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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시호의 생일」

댓글: 11 / 조회: 3075 / 추천: 2



본문 - 01-18, 2016 02:16에 작성됨.

- 1월 18일

 

시호「안녕하세요」

카나「시호~!」덥썩

시호「꺅…카나, 갑자기 왜 이래?」

카나「오늘은 시호의 생일이지!? 축하해!」

시호「고, 고마워…」

 

치하야「시호…생일, 축하해」

시호「치하야씨…감사합니다」

시즈카「축하해, 시호」

시호「시즈카…」

시즈카「엣헴…오늘 정도는 나한테 솔직하게 축하를 받아도 괜찮다고 생각해. 시호, 생일 축하해!」

시호「…설마, 우동?」

시즈카「아니야! 다들 날 어떻게 생각하는 건데!?」

시호「에? 그건…」힐끗

치하야「…」부들부들

카나「…」휘익~휘익~

시즈카「에!? 아무도 안 도와 주는 거야!?」

 

시호「(반)농담이야, 시즈카…열어봐도 괜찮아?」

시즈카「정말이지! 괜찮아」

시호「아…이거, 계속 찾고 있던 그림책…알고 있었구나. 고마워, 시즈카」

시즈카「후훗, 천만에. 자, 그럼 선물도 줬으니 이 생일 우동을…」

시호「미안. 그건 사양할게」

 

P「오, 시호. 안녕」

시호「안녕하세요」

P「…시즈카는 왜 구석에서 울면서 생일 우동을 먹고 있는 거야?」

치하야「…」

시호「…」

카나「…」

P「?」

치하야「프로듀서」

P「앗차, 그랬었지. 시호, 생일 축하해. 이거, 선물이야」

시호「두 개씩이나…감사합니다, 프로듀서씨」

 

P「열어봐도 괜찮아」

시호「그럼 실례하겠습니다…손목 시계…상당히 차분한 디자인이군요. 이런 거 싫지 않아요. 프로듀서씨는 절 이 시계가 어울릴 만큼 어른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걸까요」

P「뭐, 시호는 이제 어른이니까」

시호「…」

P「하지만 어른이라고 해서 응석을 부리면 안 된다는 건 아니야. 만약 응석부려지고 싶어지면 응석을 듬뿍 받아줄 테니까」

시호「그런가요. 감사합니다」빙글

치하야(시호…얼굴이 빨갛네. 열이라도 있는 걸까)

 

시호「다른 거 하나는…참 크네요. 것보다 어떻게 가져오신 건가요, 이거」

P「기합」

시호「…」

P「뭐, 열어봐」

시호「…이건…새, 생일날 이런 인형이라니…어른스러운 손목시계를 주시고, 귀여…커험, 어린애 같은 인형도 주시고. 선택의 기준을 모르겠어요」

P「마음에 안 들어?」

시호「아니요. 이 아이는 매우 귀여우므로 마음에 쏙 들어요. 프로듀서씨, 감사합니다」

 

미라이「준비 다 됐어~!」

치하야「그렇다면 가볼까」

미라이「…어라? 치하야씨, 시즈카 못 보셨나요?」

치하야「…」쓰윽

시즈카「…훌쩍」후루룩

미라이「앗(짐작)」

카나「자, 시호도 가자」

시호「아, 카나. 잡아당기지 마. 대체 어딜 가는 거야」

카나「시호의 생일 파티!」

 

P「좋아, 그럼 갈까」


 

 

 

 

 

코토리「…」타닥타닥

코토리「남자가 여자한테 시계를 선물한다…그 의미는『같은 시간을 걸어가자』」

코토리「거의 프러포즈나 마찬가지인데, 프로듀서씨는 왜 손목시계를 선물한 걸까…」

코토리「그런데, 시호…부러운걸…」

코토리「아~아, 누가 나한테 시계를 선물로 안 주려나~」


 

 

- 덤

 

시호「프로듀서씨한테는 항상 받고만 있으니, 가끔씩은 뭘 드리고 싶은데…뭐가 좋으려나」

코토리「양말 같은 건 어떨까」

시호「양말…인가요?」

코토리「그래. 아니면 넥타이핀」

시호「…감사합니다. 생각해보겠습니다」

 

코토리(여성이 남성에게 양말을 주는 건「제 몸을 자유로이 해주세요」라는 의미를, 넥타이핀은「당신은 나의 것」이라는 의미…재밌어질 것 같아!)

 

 

시호「프로듀서씨」

P「응? 무슨 일이야?」

시호「이거, 항상 신세를 지고 있는 답례에요」

P「양말이랑…넥타이핀?」

시호「네」

P「…시, 시호. 여성이 남성한테 양말을 주는 그 행위의 의미를 알고 있어?」

시호「…? 혹시, 뭔가 불길한 의미라도…」

P「『제 몸을 자유로이 해주세요』라는 의미야」

시호「」

P「…」

시호「…자, 자유로이…해주셔도, 별…상관없어요」

P「시, 시호~!」


훗날 결혼할 수 있는 나이가 된 시호랑 엄청나게【S로 시작하고 X로 끝나는 것…】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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