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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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싸부 때는 그냥 넘어가려 했는데, 설마 2편 연속으로 성희롱으로 울궈먹을 줄이야...
그리고 정말로 P는 왜 안 말리는 건데 ㄷㄷㄷㄷㄷ
그래도 일단 시작한 번역이니 끝까지 진행합니다.
- 해변 -
이부키: 하아... 아까 일로 잔뜩 긴장해 있었더니 피곤하네.
프로듀서: 어디서 좀 쉴래?
이부키: 그래. 어디 앉아서 쥬스나 마실 수 있으면 좋겠다.
레이코: 그런 거라면, 우리랑 같이 느긋하게 있는 건 어때?
마나미: 아아, 환영해. 이부키는 핫도그 같은 거 좋아할라나?
시노: 마실 것도 여기 얼마든지 있다고........ 술 말고도 아마 있겠지?
이부키: 레이코 씨, 마나미 씨, 그리고 시노 씨. 그럼 같이 이야기 장단에 맞춰 줘 볼까나.
레이코: 그래. 기운 날 때까지 주욱 있다 가. 그럼 여기, 쥬스. 프로듀서 것도 있어.
이부키: 아, 감사합니다. 근데 이거, 술은 아니죠? 저 아직 미성년이라서...
레이코: 후훗. 안심해. 도수 0%, 진짜배기 쥬스니까.
난 그 정도 분별력은 있다고. 시노는 아닌 것 같지만?
시노: 사람을 뭘로 보니... 누가 들으면 알코올 중독이라고 하겠네... 음음, 하아, 맛있어라...
마나미: 그렇게 말하면서 술을 들이키는 것도 시노 씨 답다면 시노 씨 답네.
이부키: 저, 세 분은 다른 사람들처럼 해변에서 놀 계획은 없으신가요?
레이코: 맞아. 우린 지금 좀 바쁘거든.
마나미: 레이코 씨 말대로야. 놀러 갈 여유는 없다고.
아, 프로듀서. 거기 케첩 좀 주지 않겠어? 그래. 고마워. 역시 핫도그엔 케첩이지.
시노: 으음.... 후우.... 어머, 와인이 다 떨어졌넹. 그럼 다음 거, 열어볼까... 아아, 바빠라.
이부키: 저, 정말로 바쁜 거 맞나요?
레이코: 후훗. 우린 지금 "아무것도 안 하느라" 바쁜 거라고.
이부키: 아무것도 안 하느라 바쁘다니... 대체 무슨 영문 모를 이야기예요?
시노: 바캉스야. 바캉스.
마나미: 바캉스라고 하면 다들 정열적으로 놀러 다닌다는 이미지를 갖고 있는 것 같지만,
원랜 그 반대였지. 머리를 비우고 그저 빈둥거리는 것.
그게 바캉스의 원래 의미거든.
레이코: 그러니까, 우린 빈둥거리느라 바쁘다는 거야. 이제 궁금증이 풀렸나?
이부키: 헤에... 역시 어른은 다르구나. 그럼 모처럼이니, 어른의 기분을 느껴 보도록 할까나.
시노: 후훗. 그럼, 슬슬 정장으로 갈아입을 준비를 해 볼까.
이부키: 정장이요? 자, 잠깐만, 지금 무얼 하려는 건가요!
세 사람은 천천히 옷을 벗기 시작했다......!
시노: 해변의 정장이라 하면, 당연히 수영복 아니겠어?
레이코: 해변에 오면, 역시 수영복을 입어야겠지?
마나미: 안에 수영복을 입고 오길 잘했네.
이런 해변에는 탈의실이 의외로 별로 없단 말이지.
이부키: 오, 오오... 여러모로, 못 따라가겠어... 역시 난, 저기 섞이는 건 힘들라나...
레이코: 어머, 이부키 쨩이 그렇게 말하면 안 되지. 이부키 쨩이 얼마나 매력적인데.
이부키: 그, 그런가요?
시노: 살결도 어쩜 저렇게 탱탱할까... 조금만 만져봐도 될까? 에잇.
이부키: 으아아앗!? 시, 시노 씨! 갑자기 그렇게 만지면 깜짝 놀란다구요!
시노: 이부키 쨩 이 탱탱한 피부 좀 봐. 너희 둘도 한 번 느껴보지 않겠어?
레이코: 어머, 정말이네. 아무리 눌러대도 금방 돌아오는걸?
이부키: 읏, 레이코 씨마저... 그렇게 자꾸 찔러대지 말아 주세요!
마나미: 흠, 근육도 균형이 아주 잘 잡힌 것 같은데? 특히 이 부분이 말야.
이부키: 으아아아! 어, 어딜 만지는 거예요, 마나미 씨!
시노: 너희 둘만 그렇게 만져대고 너무하네. 나도 더 만져봐야겠어. 여기라든가...
이부키: 흐앗!
레이코: 음? 이부키 쨩도 그런 소리를 내는구나?
왠지 더 건드려보고 싶어졌는걸? 이번엔, 여기를...
시노: 나도 같이 해 줄게. 레이코.
마나미: 이런이런. 완전히 스위치가 켜져 버렸구만.
이부키: 에? 에? 에에에에에?
이부키의 비명 소리가 쩌렁쩌렁 울려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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