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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바 유미 [P씨 귀청소 해줄까?]

댓글: 7 / 조회: 4633 / 추천: 0



본문 - 07-17, 2015 14:51에 작성됨.

사무소의 문을 연다

유미 「아 , P씨! 오늘 하루도 수고 하셨습니다!」

「응? 아아 , 수고 했어. 오늘은 현장에서 바로 돌아가는거 아니었나?」

시간은 오후 7시가 되려 하고 있다. 오늘은 사무원이 컨디션 불량으로 결근하고 있어서, 대신에 배웅이 필요한 아이돌을 집까지 데려다 주고 왔는데, 돌아와 보니 왠지 사무소에는 유미가 남아 있었다.

유미 「녹화하고 그대로 집으로 돌아갈 생각이었지만 , 사무소에 가방을 두고 와 버려서 말이지.」

「그렇게 된건가. 요즘엔 금방 추워지니까 빨리 돌아가라구. 치히로씨가 없으니까 오늘은 일찍 사무소 닫아 버릴테고.」

유미 「그러고 보니 치히로씨 아침에 왔을때도 없었지 , 무슨 일 있어?」

「몸 상태가 안 좋은 것 같아서 오늘은 쉰다더라. 평상시에는 둘이서 분담해서 배웅 했었는데 , 이렇게 혼자서 배웅하자니 우리 아이돌도 이전과 비교해서 꽤나 인원수가 증가해서 힘들었어.」


유미 「헤에∼, 앗 , 만약에 괜찮으면 오늘은 나도 집까지 P씨가 오랜만에 바래다 줬으면 좋겠는데! 집 방향도 거의 같고 괜찮지?」

「딱히 상관없어. 그런데 데려다 주기 전에 사무소에서 해야할 일이 좀 더 있어서 조금 늦어질텐데?」

유미 「그러면 난 사무소에 있는 꽃의 손질을 하고 있을게 .」

「매번 미안한걸」

유미 「됐어 됐어 , 최근엔 쇼코 짱도 흥미를 가져준것 같아서 자주 같이 하고 있어!」

「버섯을 좋아한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다른 식물에도 관심이 있던건가. 그 아이는 언제나 책상 밑에서 뭔가 재배하고 있어서 사무소 안에서의 인간관계가 걱정이었는데 , 그 상태라면 문제 없을 것 같네. 좋아 , 나도 서둘러 끝내볼까!」

시계를 보니 벌써 8시 30분이 지나고 있었다.

큰일 났네 , 유미를 데려다 줘야 하는데 일에 몰두 하고 있었다

「유미-, 늦어서 미안. 먼저 차에 시동걸어 둘테니까 슬슬 준비해 둬.」

유미 「저기 있잖아 P씨!」

「왜 그래?」

유미 「아까 한 방송 코너에서 소개한 귀이개 세트 , 모처럼 이라고해서 받았는데,
괜찮다면 P씨의 귀청소해 봐도 될까?」

「어이 어이 , 담당 아이돌한테 그런 거 시킬 수 없다구 , 거기에 돌아가는게 늦어지면 부모님이 걱정 하시겠지.」

유미 「조금 전에 연락해 뒀으니까 괜찮아! 거기에 우리 엄마는, 택시로 돌아갈 때는 언제나 「빨리 돌아오렴」이라고 닥달하는데 P씨 차로 돌아간다고 하면 「그래 , 알았어」라고해. P씨 뭔가 굉장히 신뢰 받는거 같아.」

「신뢰받는 건 기쁘지만 담당 아이돌한테 그런 걸 시킬 순 없다구.」

유미 「괜찮다니까 정말. 방송에서 소개하고 있던 방식 엄청 기분 좋을거 같아 보였으니까 실험대라고 생각하고. 자 , 누워봐」

다다미 방까지 유미한테 끌려가서 시키는 대로 무릎 베개를 받아들여 버렸다. 아무도 없다고는 하지만 발견되면 그냥 넘어가지 않을 지금 상황에 몸이 굳는다.


아무리 신뢰받는 다고 해도 이 상황이 유미는 부끄럽지 않은 걸까?

그렇게 생각해서 유미 쪽을 올려다 보니, 귀까지 새빨갛게 얼굴을 붉히고 있었다.

···아마 프로가 직접 하는거라도 본 거겠지. 무릎에 얹을 때까지는 이 정도로 부끄러워 질거라고 생각지 못 했겠지.

그러나 , 여기서 멈춰도 나중에 어색해 질지도 모른다.

그렇게 생각한 후에 각오를 하고, 슥 하고 근처에 있던 방석 2개를 접어 베개 대신으로 하고 , 오른쪽 귀를 위로 향하고 다시 드러누웠다.

「무릎 베개라면 다리가 아프니까 이걸로 부탁할게.」

유미 「으, 응. 잠깐만 기다려줘!」

숙이고 있던 채였던 유미지만 , 핫 하고 제 정신이 든 모습으로 도구를 꺼내러 갔다.

꼬마전구가 붙은 어슴푸레한 방 안 , 짤그랑 짤그랑 하는 소리 만이 울려 퍼진다.

「그러면 우선 귀 주위를 티슈로 닦을게」


사--- , 사사삭. 사---- , 사사삭. 사------- , 사사삭


귓바퀴를 한 바퀴 , 두 바퀴 , 하고 몇 번을 계속 따라서 스친다 ,


스윽 스윽 스윽 , 꼬옥―


귀 뒤쪽을 정중하게 문지른다. 이따금 더해지는 압박이 기분 좋아서, 당장 잠들 것 같다.


꼬옥―꼬오옥 꼬오옥, , 사삭


「귀 뒤쪽이 조금 더러워져 있네 , 이 주변은 씻는 걸 잊는 사람도 있는 것 같으니까 조심하는 편이 좋다고 했어.」

「그러면 다음은 귀이개로 안쪽부터 청소해 나갈테니까. 움직이면 안돼?」


···귀이개가 신중하게 안쪽으로 들어간다.


삭 삭 삭 슥 슥 휘적···


쌓여 있던 큰 귀지가 벗겨져 귀이개로 밖으로 옮겨져가는 감각이 전해져 온다


삭 삭 슥 슥 , 휘적···

삭 삭 삭 슥 슥 휘적···


많은 귀지가 귀이개 위로 벗겨져 떨어져 나가 옮겨져 가는 걸 소리만으로도 안다. 그러고보니 귀청소는 한동안 안했는지도 모르겠는걸.

삭 삭 삭 슥 슥 ! 휘적····


삭 삭 삭 슥 슥 휘적···


「엄청 쌓였어, 가끔 씩은 청소하지 않으면 이렇게 쌓이다가 언젠가는 막혀버릴거야.」

「보이는 부분의 몸가짐은 신경을 쓰고 있었는데. 귓 속은 별로 건드리지 않는 편이 좋다고 자주 들어서 그다지 의식 못 했어. 다음부터는 조심할게.」

어느 정도 안쪽이 끝나니 이번에는 입구 근처에 쌓여 있는 귀지를 꺼낸다


스스슥, 삭 삭 삭 ,


반원을 그리듯이 귀안을 옆으로 긁어서 , 모은 귀지를 방금 전보다 조금 강하게 스치면서 밖으로 긁어낸다


스스슥 , 사사삭. 스스슥 , 사사삭.


앞의 귀지를 대충 꺼낸 뒤에는 이번엔 반대쪽을 긁어낸다


스스슥 , 사사삭. 스스슥 , 사사삭.


대충 안쪽의 청소를 끝내면 마지막으로 몇번 한바퀴를 반복해서 돌고 , 가려움이 남아 있는 곳을 상냥하게 긁어 준다


스스스스스스스 , 사삭


스스스스스스스 , 사삭


「면봉에 전용 액을 발라서 떠있는 귀지들을 닦아낼게.」

 

뾱! 또록 또록


액체가 들어간 병이 열린다. 신품이었던 탓인지 면봉에서나는 좋은 소리가 방안에 영향을 준다.

귀에 의식을 집중하고 있어서 인지 자그마한 소리조차 기분이 좋다.


사-------삭 , 사-------삭 , 사-------삭 ,


면봉이 지나간 부분에서 잇달아 액체와 공기가 닿고, 거기에 상쾌한 기분이 멤돈다.


사-------삭 , 사-------삭 , 사-------삭 ,


사-------삭, 사-------삭 , 사-------삭 ,


대충 다 문질렀으면, 이번에는 마른 면봉으로 한번 더 위를 닦아낸다


슥스스슥슥···


스스스------스슥


「그러면 마지막으로, 주변에 떨어진 귀지를 한번 더 티슈로 닦아내면 끝이네」


삭삭사사사삭삭


기분 좋은 손놀림으로 안쪽에서부터 나온 작은 귀지를 닦아낸다

 

삭삭사사사삭삭


삭삭사사사삭삭


스윽 스윽

유미 「자 , 끝」

「고마워 , 생각한 이상으로 기분 좋았어. 하마터면 잠들뻔 했네 , 그러면

유미 「다음은 반대쪽이네」

「」

솔직히 말하자면 , 금방 잠들것 같아서, 이대로 눈치채지 못하게 돌아갈 준비를 하고 싶었다.

반대의 귀까지 청소하는 동안 , 과연 수마가 놔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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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씨, P씨 , 자버렸다?


후-------

 


갑자기 귓가에 따뜻한 바람이 들어 와서 의식이 시야 밖으로 제대로 돌아왔다


「응? 미안 , 잠들어 버렸나 , 혹시 오래 자고 있었어?」

유미 「그렇지도 않아 , 때마침 왼쪽귀 청소도 끝났는걸.」

「그런가 , 오늘은 고마워 유미. 그러면 돌아가서 준비 할까.」

유미 「최근엔 일이 늘어나서 같이 있을 기회도 줄어들었고, 가끔 씩은 이런 것도 좋지, P씨만 괜찮다면 또 해 줄게?」

「역시 남한테 귀를 보여주는건 부끄러울까나. 그래도 확실히 , 엄청 기분 좋았고 둘만 있을때라면 받아볼까. 아니면 , 이번엔 내가 유미한테 해 줄까?」

유미 「에 , 나는 별로 안해줘도 돼! 그런거 부끄럽고!」


두 사람의 웃음소리만이 방안에 울려퍼진다. 그리고 탈칵하고 문을 닫은 후에도 , 이번엔 겨울 하늘 속에 그 담소는 당분간 이어진다.

http://www.pixiv.net/member_illust.php?mode=medium&illust_id=49849440

 

------------------------------------------역 자 후 기----------------------------------------------------
안녕하세요 칠색월 입니다. 아... 나도 유미한테 귀 청소 받고 싶다.......
원래 사실 아침에 팅하고 온건 슈코 였습니다만 유미를 좋아하는 어떤분이 생각나서 유미 팬픽으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이놈의 기분파란..
다음엔 누구로 할까요
1. 난 사실 성숙한 미유씨가 귀를 파주는게 더 좋았어
2. 난 슈코가 보고 싶어!
3. 난 후미카가 좀 더 보고 싶어
4. 난 도망가고 싶어 <- 선택
5. 난 이것 말고 다른게 보고 싶어 내가 보고 싶은건..<>
오늘은 더 이상은 못 올립니다. 이제 나가봐야 해서 말이죠 그럼 전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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