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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TSV의 여자침구 사연」 (下)

댓글: 7 / 조회: 2092 / 추천: 5



본문 - 08-16, 2018 07:40에 작성됨.

P   「안녕하세요ー」

코토리 「*어젯밤엔 즐거우셨겠네요!」테렛테렛테레레
*드퀘 1에서, 공주를 구출해서 데리고 있는 상태로 여관에 묵으면 여관주인이 하는 말.

P   「어, 어디까지 알고 있는 거지……!」바들바들

코토리 「음? 왜 그렇게 불안한 표정을……」

코토리 「서, 설마…… 그럴 수가, 남들한텐 말 못 할 짓이라도 하신 건가욧!?」

P   「그, 그럴 리가 없잖아요」초조

코토리 「그러고 보니…… 설마 코토하 쨩이랑 무슨 일이라도 있었던 게」


P   「그거, 오토나시 씨가 꼬드기셨던 건가요!? 제발 그러지 좀 마시라니까요!」

코토리 「그거, 라뇨?」

P   「엑? 코토하한테 요리해 보라고 부추기셨다든가……」

코토리 「저, 그렇게나 부러운 어드바이스는 해 준 적 없는데요……!」

P   「엑」

코토리 「치사해 치사해! 저도 단둘이 하룻밤 묵고 싶다구요오!」와앙ー

P   「아니, 오토나시 씨는 그렇게 돼도 그냥 집으로 돌아가시면 되잖아요…… 택시 타면 되니까」

코토리 「어떻게든 집에 비집고 들어가기만 하면 되는 거군요…… 후후」빙긋

P   「미행을 따돌리는 기술이라도 갈고닦아야 하나……」


철컥


코토하 「안녕하세요」

P   「아, 안녕 코토하」

코토하 「프로듀서, 안녕하세요!」생긋

코토리 「안녕 코토하 쨩…… 바로, 들려 줄 수 있을까?」

코토하 「네?」

코토리 「어제, 프로듀서 씨랑 무슨 일이 있었어?」

코토하 「엣!? 무, 무슨 일이냐니…… 그건」힐끔

P   「…………」뻘뻘

코토하 「…… 아, 아무 일도 없었어요♪」화아아악

코토리 「부럽사옵니다……」


P   「코토하, 오늘은 셋이 댄스 레슨이었지?」

코토하 「네! 메구미랑 엘레나랑 같이에요!」

P   「역시 기쁜가 봐?」

코토하 「물론이죠! 레슨 받고 나서, 셋이 놀러 못 가는 건 아쉽지만요……」

P   「미안해. 무슨 일이 있어도 인터뷰를 잡아 달라고, 잡지사한테 부탁받아 버렸거든」

코토하 「그, 그렇다고 프로듀서가 사과하실 건……」

P   「다음에 한 번 더 시간 맞춰 볼게」

코토하 「…… 네!」


코토리 「그럼, 슬슬 출발하는 게 좋지 않을까?」

코토하 「그렇겠네요…… 그럼, 다녀올게요」

P   「아아, 너무 힘내다가 다치면 안 된다」

코토하 「어떨까요…… 엘레나, 댄스는 정말 능숙하니까요」후후

P   「…… 진짜, 부탁했다? 레슨 끝나면 연락 넣어 줘」

코토하 「맡겨만 주세요!」척


――――― 


엘레나 「코토하, 늦네에……」

메구미 「프로듀서랑 얘기하고 있지 않을까?」

엘레나 「그렇구Na! 코토하, 프로듀서랑 사이 참 좋으니Ggaー♪」

메구미 「…… 그, 렇지. 사이 좋으니까」

엘레나 「? 왜 그Rae, 메구미?」갸웃

메구미 「엣? 음냐, 아무것도 아냐!」냐하하


엘레나 「…… 컨디션 나쁘면, 쉬어도 괜찮Ah?」지그시

메구미 「걱정할 필요 없대두!」

엘레나 「정말?」

메구미 「저, 정말이야!」

엘레나 「므으…… 그럼, 믿을Ge?」


철컥

코토하 「미안, 늦었지!」

메구미 「앗, 코토하! 안녕!」

엘레나 「차암ー. 늦었잖Ah, 코토하!」

코토하 「미안해ー」아하하

트레이너 「그럼, 타나카 씨도 도착했으니까……」

코토하 「네, 잘 부탁드릴게요!」


――――― 


트레이너 「자, 여기서 10분 휴식!」

메구미 「이야ー! 엘레나 댄스 실력은 여전히 대단하네ー!」

엘레나 「에헤, 아직 멀었다Guー?」

코토하 「하아…… 나도, 운동을 좀 더 늘려야 되는 걸까」시무룩

엘레나 「앗, 그럼 같이 삼바 해 버릴래?」

코토하 「그, 그건 조금……」

엘레나 「에에ー, 즐거운데에ー」부우ー


코토하 「삼바는 좀……」삐링

코토하 「앗, 미안…… 프로듀서가 연락한 것 같아」

엘레나 「프로듀서, 뭐라고 했는De?」

코토하 「그, 그렇게 중요한 연락은 아니니까……」화악

메구미 「에ー? 괜찮잖아, 나한테도 보여 줘어!」힐끔

메구미 「―― 엣?」머엉

코토하 「메, 메구미 얘두! 보면 안 된다니까!」

메구미 「미, 미안해……」


엘레나 「저기ー, 프로듀서가 뭐라고 했어?」

코토하 「그러니까――」

메구미 「…………」

메구미 (방금 화면, 프로듀서 자는 얼굴이었지……)

메구미 (설마…… 어제?)

메구미 「………… 읏」따끔

트레이너 「자, 슬슬 다시 시작하자ー」

코토하 「네, 바로 갈게요!」

엘레나 「그럼, 후반전도 힘차게 가Jaー!」척

메구미 「…………」


――――― 


코토리 「가르쳐 달란 말이에요, 구두쇠에ー!」부우ー

P   「정말…… 뭐가 그렇게 궁금하신데요」하아

코토리 「그치만, 저렇게 달달한 오오라가 느껴졌단 말이에요!?」

코토리 「이러면 무슨 일 있었구나 싶은 게 당연하잖아요!」

P   「달달하다니…… 별 일은 없었다고요」

코토리 「우으, 믿을 수가 없어……」


P   「왜 오늘은 끈질기게 자꾸 물고 늘어지시는 거에요……」따르르릉

P   「…… 음, 전화가」

코토리 「누구 전화에요?」

P   「어디 보자…… 코토하, 네요」

코토리 「코토하 쨩? 무슨 일이라도 있었던 걸까요」

P   「글쎄요…… 받아서 물어볼 수밖에요」삑

P   「여보세요, 코토하? 레슨 받고 있는 거 아니었어?」

코토하 『그, 그게…… 조금 일찍 마쳤어요』

P   「일찍 마쳤다고?」

코토하 『네…… 사실은』


――――― 


트레이너 「토코로 씨, 집중해!」

메구미 「―― 읏!」탕탕

트레이너 「―― 자, 스톱!」

트레이너 「토코로 씨, 왜 그래?」

엘레나 「메구미, 역시 컨디션 나쁜 거Ya?」

메구미 「괘, 괜찮다니깐! 죄송합니다!」

트레이너 「괘, 괜찮다면 다행인데……」


코토하 「…………」

메구미 「ㅂ, 봐봐! 아직 마지막 안무 못 맞춰 봤잖아?」

엘레나 「그건…… 그렇지마An」

트레이너 「…… 자 그럼」

코토하 「메구미」

메구미 「코, 코토하?」

코토하 「…… 오늘은 이만 하자? 다음에 또 힘내면 되잖아?」


메구미 「그, 그래도……」

코토하 「프로듀서라면, 분명 이렇게 말해 줬을 거야」

엘레나 「코토하……」

메구미 「…… 그렇게까지 말하면, 더 고집부릴 수가 없잖아」

메구미 「미안해……」추욱


――――― 


P   「그렇구나, 그런 일이」

코토하 『…… 죄송해요, 제멋대로 해 버려서』

P   「신경쓰지 마, 오히려 잘 해 줬어」

P   「다치기라도 하면 더 큰 문제가 될 테니까」

코토하 『ㄴ, 네…… 감사, 합니다』

P   「그래서? 메구미는 어떻게 됐어?」

코토하 『분장실 청소하러 간다고 나갔는데요……』

P   「알았어, 고마워」


P   「우선, 코토하는 인터뷰 받으러 가 줘」

코토하 『…… 알겠어요』삑

P   「…… 그럼」

코토리 「어디 가시게요?」

P   「잠깐, 분장실에요」

코토리 「후후…… 다녀오세요」팔랑팔랑

P   「…… 네, 다녀올게요」탓

코토리 「…………」팔랑팔랑

코토리 「아ー아, 언제 나도 마중하러 와 주실 일 없으려나ー」


――――― 


P   「어디, 분장실이라……」

엘레나 「어라, 프로듀서?」

P   「엘레나? 레슨 일찍 끝났다며?」

엘레나 「아직 춤이 부족해서…… 밖에서 좀 더 추고 왔Uh!」

P   「하하, 기운차네」

엘레나 「응! 아직 더 출 수 있다Guー?」

P   「그거 믿음직스러운데…… 비어 있는 레슨실에서 연습해도 괜찮으니까」

엘레나 「정말!? 얏호ー!」


P   「…… 그나저나 엘레나, 오늘 메구미 컨디션이 왜 나빴는지 알아?」

엘레나 「음ー……」

P   「사소한 일이라도 괜찮아, 혹시 그게 중요한 계기일지도 모르니까」

엘레나 「정말 아무리 사소해도 괜찮Ah?」

P   「어」꿀꺽

엘레나 「그러니Gga…… 확실히, 오늘은 아침부터 느낌이 이상했다고 생각Hae?」

P   「아침부터?」


엘레나 「응! 그래도, 휴식 시간까지는 괜찮았는De……」

P   「휴식 시간…… 이라. 그건 언제였어?」

엘레나 「레슨 시작하고 한 시간쯤 지나고였던 것 같Ah……」

P   「한 시간…… 내가 코토하한테 연락했을 때쯤인가?」

엘레나 「프로듀서가 코토하한테만 연락한 게 부러웠던 건 아닐Gga?」생글생글

P   「서, 설마…… 하하하」

P   「그래도, 알려 줘서 고마워」


엘레나 「…… 있지, 프로듀서」

P   「왜?」

엘레나 「메구미, 분명 혼자서 고민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De……」

엘레나 「메구미 얘기, 잘 들어 줘야 Hae?」

엘레나 「우리한테는 얘기 안 해 줄 거라고 생각하니Gga……」

P   「…… 엘레나나 코토하한테 얘기 안 하는 걸 나한테 얘기할 거 같진 않지만」

엘레나 「얘기해 줄 거라Gu?」갸웃

P   「…………?」

엘레나 「왜냐면, 메구미는 프로듀서를 정말 좋아하니Gga!」


P   「아무리 그래도, 그건 아닐 것 같은데?」

엘레나 「정말인데Eh……」

P   「뭐, 겉치레로라도 그렇게 말해 주니까 조금 기운이 나네」쓰담쓰담

엘레나 「므으…… 겉치레도 아닌데에ー」므읏

P   「미안하다니까」쓰담쓰담

엘레나 「…… 에헤헤♪」

엘레나 「…… 다음에, 또 침대에서 같이 자 줘야 해?」

P   「…… 생각해 볼게」


―――――

 
메구미 「후우……」총총

메구미 「분장실 청소도 끝났는데, 별로 나아지질 않네……」

메구미 (코토하가, 프로듀서랑……)

메구미 「…… 나, 정말 뭐 하는 걸까」

메구미 「어제, 내 눈으로 보고 포기했다고 생각했는데……」터덜터덜

P   「메구미!」

메구미 「…… 헤엣? 프로듀서?」갸웃

P   「찾아다녔어…… 분장실에도 없길래, 벌써 집에 간 건가 싶어서」하아하아

메구미 「…………」


P   「오늘 레슨 때, 컨디션 별로였다며?」

메구미 「미, 미안…… 아무래도, 잘 되질 않아서」

P   「다치진 않았으니까, 그것만으로 충분해」

P   「…… 혹시, 무슨 이유라도 있어?」

메구미 「벼, 별 일도 아닌데! 차암ー. 호들갑도ー」냐하하

메구미 「그런 것보다, 봐봐! 얼른 코토하 따라가야지!」

메구미 「코토하, 분명 기뻐할 테니까! 응?」생글


P   (…… 나한테는 얘기해 줄지도 모른다, 라)

P   「별일 아니라도 괜찮아. 나한테 털어놔 보는 건 어때?」

메구미 「그, 그래도……」

P   「아무래도 얘기하고 싶지 않다면, 억지로 말하라고 하진 않겠지만……」

P   「내가 힘이 돼 줄 수 있다면, 얘기만이라도 해 줄 순 없을까?」

메구미 「…… 귀찮, 잖아?」

P   「귀찮다니, 메구미는 그런 것까지 신경 안 써도 괜찮아」


P   「고민거리가 있다면, 같이 고민해 보면 되는 거니까!」

메구미 「같이…… 라구」

P   「그런 게 뭐냐…… 프로듀서랑 아이돌의 이인삼각이라고 할까」우물우물

메구미 「…… 푸, 아하하!」

P   「지, 지금 되게 좋은 얘기 했는데……」시무룩

메구미 「미안미안! 잠깐 이상해져 버려서」

메구미 「그런가…… 그렇구나」

P   「…… 뭐, 알아 줬으면 됐지」

메구미 「그러면…… 하나만 부탁해도, 괜찮을까?」

P   「아아, 딱 말해!」


――――― 


P   「왜?」

메구미 「여, 역시 안 되겠지!?」

P   「아, 아니…… 좀 더 뭐냐, 심각한 부탁일 거라고 생각했으니까」

P   「설마, 갑자기 같이 이불 덮게 될 줄은 생각도 못 했거든……」

P   「이게 메구미가 하고 싶었던 부탁이야?」

메구미 「…… 응」꿀꺽

P   「…… 이 정도는, 평범하게 부탁해도 해 줄 텐데?」

P   「위험한 일이긴 하지만…… 그래도, 아이돌들 건강이랑 비교할 수는 없으니까」


메구미 「그, 그러면 안 된다구!」

P   「?」갸웃

메구미 「그치만…… 코토하한테, 미안하잖아」

P   「? 왜, 거기서 코토하 이름이 나와?」갸웃

메구미 「숨길 필요 없어. 나 알고 있으니까」

메구미 「코토하랑…… 사귀는 거, 맞지?」

P   「…… 어?」


메구미 「어제, 슈퍼에서 같이 쇼핑하고 있는 거 봤어」

P   「어제…… 봤구나, 메구미」

메구미 「그래…… 오늘도, 코토하 핸드폰 대기 화면이 프로듀서 자는 얼굴인 거 봤구」

P   (…… 설마, 터무니없는 착각의 연쇄작용이 일어나 버린 건가?)

P   「메구미, 있잖아……」

메구미 「알고 있어, 이런 것도 다…… 민폐, 라는 거」


메구미 「그래도 있지, 앞으론 이런 식으로 응석 못 부리게 될지도 모르니까……」

메구미 「마지막으로…… 안겨 보고 싶었어」

P   「…………」

메구미 「에헤헤…… 어쩐지, 나답지 않을지두」

P   「…… 메구미, 한 마디만 들어 줄래?」

메구미 「?」갸웃

P   「엄청, 말하기 어렵긴 하지만――」


――――― 


메구미 「―― 그렇다, 는 건」머엉

P   「어, 착각이야」

메구미 「………… 읏!!」화아아아악

메구미 (거, 거짓마알!?)

P   「코토하가 우리 집에 찾아온 것뿐이고, 나랑 사귀고 있는 것도 아니야」

P   「…… 핸드폰 대기 화면은, 다음에 혼 좀 내야겠지만」


메구미 「…………」슥

P   「잠깐만, 왜 거리를 벌리는 거야, 상처받는다」

메구미 「아, 아니…… 그게, 있지」

메구미 「결국 내 착각이었던 거니까…… 부탁, 안 들어 줄 거잖아」

P   「…………」

메구미 「미, 미안해…… 그럼」


P   껴안음

메구미 「프, 프로듀서……?」

P   「말했잖아, 이 정도 부탁이라면 들어 준다고」꼬옥

메구미 「…… 정말, 너무 상냥하잖아」

메구미 「이러다, 언젠가 찔려 버릴지도 모른다구?」생긋

P   「윽…… 부정하진 않겠지만」

메구미 「냐하하, 농담이라니까!」아하하

P   「농담으로 안 들렸어……」


메구미 「…… 따뜻하네, 프로듀서」

P   「그, 그래?」

메구미 「응…… 어쩐지, 안심이 되는 느낌」

P   「그럼, 다행이네」

P   (난, 두근두근대고 있을 뿐이지만……)

메구미 「치사하네에…… 코토하나 시호는, 이런 걸 받았던 거구나」

P   「그렇게 치사할 일도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메구미 「치사하다니까. 이러고 있기만 해도……」

메구미 「나, 뭐든지 해 버릴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드는걸」생긋


메구미 「냐하하, 다른 애들한텐 좀 미안할지두」

P   「미안하다니, 뭐가?」

메구미 「왜냐면, 지금 이런 식으로 달라붙어 있을 수 있는 건 나밖에 없는 거잖아?」

메구미 「…… 이러고 싶은 애들, 나 말고도 있을 거라고 생각해」

P   「…… 메구미, 들어 볼래?」

메구미 「?」

P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 건 메구미가 상냥해서, 지만……」

P   「메구미도 내 담당 아이돌이야. 나한테 달라붙어도 아무 문제 없는 거잖아?」

메구미 「…… 정말, 자꾸 그런 말만 하구」쿡쿡

메구미 「그러면, 더 기대고 싶어지잖아……」

P   「어, 좀 더 기대라고!」하하하


메구미 「…… 진짜ー. 후회하지 말라구?」쭈욱

P   「이런……?」안김

메구미 「에헤헤……♪」부끄부끄

P   「갑자기 적극적이네?」

메구미 「프로듀서가 괜찮다고 말했으니까♪」생글생글

P   「…… 기뻐해 준다면야 다행이고」

메구미 「…… 프로듀서는, 안 기뻐?」

P   「극…… 그런 표현은 비겁하잖아」


메구미 「…………」지그시

P   「…… 뭐, 기쁘긴 하지만」중얼

메구미 「그, 그렇구나!」화아악

P   「…… 자기가 말해 놓고 부끄러워하면 어떡해」

메구미 「저, 정말 말해 줄 줄은 몰랐단 말이야……」

메구미 (조, 좀만 더 응석부려도 괜찮을까?)

메구미 「이, 있잖아! 자기 전에…… 한 가지만 더, 해 줄 수 있어?」

P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뭐든――」


P   (잠깐, 어제 있었던 일을 기억해……!)

P   「―― 키스 같은 거 말고는 괜찮아」

메구미 「후에엣!? 키, 키스!?」화아악

P   「그럴 생각 아니었으면 그것대로 다행이고……」

P   (몇 번씩 그런 일을 당하면, 아무래도 이성이 버틸 수가 없을 테니까……)

메구미 「…… 혹시, 코토하랑 한 거야?」

P   「했을 리가 없잖아!」

메구미 「므으…… 수상한데에」므읏


P   「그, 그런 것보다 부탁은 뭐야?」

메구미 「…… 그건, 있지」

메구미 「꽈악 끌어안으면서 쓰다듬어 줬으면 좋겠어…… 안, 될까?」

P   「그 정도라면야, 얼마든지 해 줄 수 있지……?」

메구미 「에헤헤…… 야호♪」

P   「…………」쓰담쓰담

메구미 「앞으로도, 응석부리게 해 줘야 돼……」꾸벅꾸벅

P   「…… 물론이지」

메구미 「…………♪」새근새근


――――― 


코토하 「이번엔, 확실히 굳혀야 해……」

모가미 시즈카 「저기, 코토하 씨? 방금 전부터 혼잣말로 뭐라고 하시는 건가요?」


코토하 「시즈카 쨩…… 아니, 별일은 아닌데」

시즈카 「그런가요? 그렇다기엔, 묘하게 긴장하고 있었던 것 같은데요……」

코토하 「그, 그건 저기……」

시즈카 「?」

코토하 「…… 자, 작전 세우고 있었던 거니까 너무 신경쓰진 마」


코토하 「…… 그나저나, 시즈카 쨩도 같이 잤었어?」

시즈카 「자, 자다뇨…… 엣? 어떻게 아신 건가요?」

코토하 「저번에, 잠깐」

코토하 「퍼스트 키스, 라아…… 어떡하면 좋을까」

시즈카 「엣?」

코토하 「? 시즈카 쨩, 왜 그래?」

시즈카 「아, 아뇨! 아무 일도 아니에요!?」

코토하 「…………」지그시

시즈카 「…………」꿀꺽


――――― 


코토리 「…………」째릿ー

P   「눈빛이 따가운데요……」

코토리 「벼얼로ー? 부러워서 이러는 거 아니거든요ー?」

P   「부러워해서 어쩌시려구요……」

코토리 「저도, 남자랑 꼬옥 끌어안고 자고 싶단 말이에요오……」

P   「그 정도로요?」

코토리 「이 정도로요!」


코토리 「제 컨디션을 위해서라도……!」반짝반짝

P   「오토나시 씨는 제 담당 아이돌도 아니잖아요……」

코토리 「지금만 아이돌이 될 수는 없을까요……」

P   「사장님께 말씀드려 볼까요?」

코토리 「안 돼요! 진짜 스테이지에 서게 될 거라구요!」


철컥

엘레나 「안녀엉ー!」

메구미 「아, 안녕……」

P   「오, 엘레나랑 메구미구나. 안녕」

코토리 「? 메구미 쨩, 왜 목소리에 힘이 없는 거니?」

엘레나 「그게 있Jiー? 어제 프로듀서랑 허그한 게 부끄럽대!」

메구미 「에, 엘레나! 굳이 말할 필요는 없었는데!」화아악

P   「…… 그, 그렇구나」화아악

코토리 「이 행복한 오오라에, 저는 얼마나 더 상처받아야 하는 걸까요…… 윽」왈칵


엘레나 「프로듀서! 메구미 고민, 해결해 줘서 고마워Uh!」

P   「아, 무사히 해결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어」

엘레나 「그Chi? 내가 말했잖Ah?」

엘레나 「메구미는 프로듀서를, 정말 좋아하니까!」생글생글

메구미 「좀, 엘레나!? 무슨 소릴 하는 거야!?」허둥지둥


타앙

코토하 「프로듀서, 어떻게 된 거에요!?」

P   「코, 코토하……?」

엘레나 「코토하, 안녀엉ー!」

메구미 「무, 무슨 일이야?」

코토하 「그, 그게……!」

시즈카 「코, 코토하 씨 진정하세요!」탓타

P   「시즈카잖아. 안녕」

코토리 「…… 앗」

P   「? 무슨 일인지 아시겠어요?」

코토리 「아, 아뇨……」


엘레나 「에에에ー. 그게 정말이야!?」

메구미 「…………」째릿ー

P   「무, 무슨 일이 있었길래 그래……?」

코토하 「…… 프로듀서, 솔직하게 대답해 주세요」

P   「ㄴ, 네에……」

코토리 (바람피다 들킨 남편 같아피요)

코토하 「시즈카 쨩이랑…… 키스하셨다는 게, 정말이에요?」

P   「!?」깜짝


코토리 「시즈카 쨩, 말해 버린 거구나……」

시즈카 「코토하 씨, 무서웠어요……」바들바들

코토리 「진심으로 사랑하는 소녀는 무서운 법이니까……」

P   「잠깐만 들어 줘! 난 진짜 기억이 안 난다니까!?」

코토하 「시즈카 쨩이 거짓말이라도 했다는 건가요!」쭈욱

P   「나, 나한테 그래도……」

코토하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제대로 다 들을 거니까요!」



――――― 



키타자와 시호 「…………」


야부키 카나 「시, 시호 쨩…… 표정, 무서워?」


시호  「레슨 보러 안 오신다 싶더니만……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걸까」

카나  「…… 애초에, 무슨 얘길 하고 있는 거야?」

시호  「카, 카나는 몰라도 돼!」

카나  「…………?」갸웃

시호  「자, 우선 프로듀서 씨를 데리고 나와야겠어」총총

카나  「기, 기다려 줘 시호 쨔앙ー!」




계속되지 않는다





세 명 한꺼번에 처리해 버리면 되지 않을까!? 같은 생각을 하던 스스로를 두들겨패고 싶다
사실은 셋 다 엘레나 정도 분량으로 끝내려고 했는데요. 엘레나 P 미안합니다……

코토메구한테 쟁탈당하고 싶다



元スレ
【ミリマス】ミリP「TSVの抱き枕事情」

= = = = = = = = = = = = = = = = = = =
코토메구한테 쟁탈당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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