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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카「유토리 주제에...」미키「아, 아닌거야!」

댓글: 13 / 조회: 3472 / 추천: 0



본문 - 10-09, 2015 11:47에 작성됨.

여기서 말하는 유토리는 당연히 유토리 세대를 말합니다.

 

1:2013/08/02(金) 20:17:14.13 :8XJBM6ha0


미키「미키는... 미키는 유토리 같은거 아닌거야!」


하루카「거짓말은 하지 않는 것이 좋을거야、송추.... 아니, 미키」


미키「아앗?! 지, 지금 송충이라고 하려고 했지!」


하루카「에~~ 무슨 말을 하는 건지 전혀 모르겠는데요~?」


미키「....약삭 빠르기만 한 무개성 리본 주제에....」


하루카「아앙? 방금 뭐라고 했냐, 이 송충이가!」

 


2:2013/08/02(金) 20:25:22.14 :8XJBM6ha0


하루카「애초에 네가 왜 유토리라고 불리는 지 정말 모르는거야?」


미키「....잘 모르는데, 어쨋든 바보 취급 당하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는거야!」


하루카「이유도 모르면서 화만 내고 있는거야? 역시 명불허전 유토리네. ㅋㅋ」


미키「그, 그러니까 미키는 유토리가 아니라고...


하루카「그럼 원주율이 몇인지는 알아?」


미키「……갑자기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하루카「아, 됐고, 대답이나 해봐.」


미키「……3인거야.」


하루카「……흠?」

 


4:2013/08/02(金) 20:29:55.91 :8XJBM6ha0


하루카「여러분 들으셨나요? 유토리인 미키는 원주율을 3으로 배웠다네요!」


미키「에? 미키 뭐 이상한 거라도 말한거야?」


하루카「뭐, 지금 다른 사람 이야기 좀 들어볼테니까 지금은 입다물고 가만히나있어, 송충이.」


미키「으... 윽」


하루카「그럼 여러분, 준비는 되셨나요?」

 


하루카「원주율의 값은 무엇인가요~?」

 


18:2013/08/02(金) 21:24:23.38 :8XJBM6ha0


아미「3이지→」


마미「3이지→」


야요이「3이에요?!」


이오리「3, 3이네.」


히비키「3.14라고!」


치하야「π잖아.」


마코토「……」


유키호「……」


리츠코「3.14159야.」


아즈사「3.14였나?」


타카네「이 무슨 기묘한....」

 


20:2013/08/02(金) 21:33:46.95 :8XJBM6ha0


미키「봐, 봐! 미키 이외에도 3이라 말한 사람이 있는거야!」


하루카「보기 좋게 중학생 조끼리 모여서 하나 같이 3이네. 모두 모여서 유토리야? ㅋㅋ」


이오리(야요이 따라서 말한건데...)


야요이(미키 씨 따라서 말한건데...)


하루카「……그래서 말인데、마코토」


마코토「에? 왜, 왜 그래、하루카……?」


하루카「원주율은 얼마?」


마코토「아, 그, 그게...」のワの

 

21:2013/08/02(金) 21:39:52.40 :8XJBM6ha0


마코토(워, 원주율이 얼마였던가?)


마코토「그... 3.14였나?」


유키호「마코토 쨩이 그렇게 말한다면야 3.14가 맞을거야!」


하루카「어때 송충이. 저 근육뇌인 마코토도 3.14라고 제대로 말하고 있잖아.」


하루카「『3이 아니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더 많지 않나?」


미키「으....읏....」


하루카「자, 인정해. 네가 유토리라는 것을!」


미키「……」

 


치하야「....나는 3으로 바꿀게.」


하루카「치하야 쨩!?」

 

22:2013/08/02(金) 21:46:01.85 :8XJBM6ha0


하루카「어, 어째서? 그래서는 치하야 쨩도 유토리 동료가 되는거라고?」


치하야「어째서냐니... 타카츠키 씨가 3이라고 말하고 있으니까 당연히 3이 답 아니겠어?」


야요이「치하야 씨!」


미키「역시 치하야 씨! 고마운거야!」


치하야「고마워하지 않아도 돼.(딱히 너 때문에 입장 바꾼것도 아니야, 송충이...)」


미키「그렇다면 3이라고 대답한 사람이 6명... 6 대 6인거야!」


하루카「흥.... 우쭐대지 마, 송충이!」


미키「입 다무는 거야, 무개성 리본!」

 

타카네「호오... 기묘한...」

 

23:2013/08/02(金) 21:55:11.62 :8XJBM6ha0


하루카「타카네 씨?」


타카네「왜, 왜 그러시옵니까?」


하루카「원주율, 얼마인지 아시나요?」


타카네「……기묘하군요...」


하루카「후후, 원주율을 알고 있으면 라면 면의 부피도 알 수 있다고요?」


타카네「그, 그것 참말이옵니까?」


하루카「정말이에요! 하지만 만약 원주율이 3.14가 아니라 3이라면면...」

 


하루카「계산해서 나온 면의 부피가... 줄어들어 버릴 거라고요?」?

 

타카네「그, 그런?!」?

 


하루카「면 양이 줄어드는 것은 싫으시죠?」


타카네「싫사옵니다...」


하루카「그렇다면 원주율이 3.14란 것을 믿으시겠나요?」


타카네「물론입니다!」


하루카「……」

 

25:2013/08/02(金) 22:02:17.30 :8XJBM6ha0


하루카「그렇다면 우리가 7명. 슬슬 인정...응?」

 

미키「저기 코토리? 만약 우리에게 협력해준다면...」


미키「허니에게 코토리가 원하는 거 뭐든지 해줄 수 있도록 부탁할게..」


코토리「저, 정말로?」


미키「정말인거야!☆」


코토리「평생을 따르겠습니다, 미키 누님!」


미키「……」


하루카 다... 당했다...」


치하야「눈과 눈이 마주친 순간...」


하루카「입 다물어, 절벽!」


치하야「응?」

 


28:2013/08/02(金) 22:08:53.50 :8XJBM6ha0


P「다녀왔습니다!」


미키「허니!」


하루카「프로듀서 씨!」??


P「응? 무슨 일이야, 둘이서?」


미키「원주율, 3이 맞는거지?」


하루카「아니죠, 3.14에요, 3.14!」


P「……뭐?」

 

29:2013/08/02(金) 22:18:10.40 :8XJBM6ha0


리츠코「……」


P「리츠코가 화이트 보드에 뭔가를 쓴 것 같은데... 뭐지?」


P「『이 상황은 프로듀서에게 맡길게요.』...라니 뭔 소리야!」


P(충돌하는 미키와 하루카의 주장, 그리고 그 2명 뒤에는 파벌이 형성된 것처럼 보이는 집단...)


P(무슨 상황인지 알겠네... 그렇다면 내가 할 일은 이 상황은 무난히 수습하는것...)


P「……자 들어봐, 원주율은....」

 

『3이야.』

 

하루카「엣」


리츠코「엣」


P「뭐야?」

 

30:2013/08/02(金) 22:27:44.48 :8XJBM6ha0


미키「역시, 허니! 말이 통하네!」


P「자, 잠깐만 나 아직 아무 말도 안했는데...」


하루카「그, 그런... 프로듀서 씨가 유토리였다니!」

 


미키「……수고한거야、코토리」


코토리「후후후, 설마 이것이 제 역할을 하는 날이 올줄이야...이『P보이스 전집』이!」


미키「역시 코토리, 일 처리도 참 뭣 같은거야!☆」


코토리「하하하, 칭찬해봤자 아무것도 안 나온다고?」


미키「약속 지킬테니까 원하는거 말하는거야!」

 


코토리「그건 물론, 결혼이지!」

 


미키「엣.


코토리「응?」


아즈사「엣」

 


32:2013/08/02(金) 22:35:10.61 :8XJBM6ha0


아즈사「그건 그냥 흘러들을 수 없는데요?」휙


코토리「아앗! 내『P보이스 전집』이」


아즈사「프로듀서 씨? 코토리 씨가 재미있는 물건을 가지고 계시네요?」


P「이, 이건.... 오토나시 씨, 이건 대체...」


코토리「아, 아 이건...!」のワの


P「……」


『3이야.』


코토리「」


P「이 빌어먹을 새 같으니라고!」


코토리「피요오오오오오오!!」

 


34:2013/08/02(金) 22:45:03.96 :8XJBM6ha0


코토리「……」


P「오토나시 씨.」


코토리「네, 네!」


P「당신에게는 어느 정도 벌이 필요할 것 같네요.」


코토리「그, 그걸로 용서해주신다면야.. 일단은...」


P「원주율 값을 구해보시죠. 지금 여기서.」


코토리「에?」


P「……」


코토리「그, 그런 걸로 괜찮으신가요?」


P「네, 제대로 구해만 주신다면요.」


코토리「고, 고마워요! 그 자비에 감사드려요!」


코토리(그런 거 구글에 치면 금방...)


P「……」

 

35:2013/08/02(金) 22:49:10.77 :8XJBM6ha0


코토리「……」?


P「……」


코토리「……」?


P「……」


P「……아, 이 소숫점 아래 314번째 자리.. 계산 미스 났는데요?」


코토리「……네, 네...」


P「……」


코토리「……」?

 

36:2013/08/02(金) 22:56:32.07 :8XJBM6ha0


코토리「……」?


P「……」


코토리「……」?


P「……」


P「……아, 이 소숫 점 3141 5926 5358 9793 2384 6264 3383 2795 0288 4197 1693 9937 5105 8209 7494 4592 3078 1640 6286 2089 9862 8034 8253 4211 7067 9821 4808 6513 2823 0664 7093 8446 0955 0582 2317 2535 9408

1284 8111 7450 2841 0270 1938 5211 0555 9644 6229 4895 4930 38196 (3 x 10의 200승) 번째 자리 계산 미스 났어요.」


코토리「조, 좀 봐주세요!」


P「안돼요. 계속 하세요.」


코토리「피요오...」


P「만약 성공하면 결혼해드릴게요, 오토나리 씨.」


P「만약 된다면요... ㅋㅋㅋㅋㅋㅋ」


코토리「다했다!」


P「!?」

 


40:2013/08/02(金) 23:06:24.72 :8XJBM6ha0


P「다녀왔어, 코토리?」


코토리「다녀오셨어요, 여보? 식사 먼저하실래요, 목욕 먼저하실래요? 아니면... 저? 아니면....」


코토리「원?주?율?」


P「.....식사로.」


코토리「아, 네.」

 


그렇게 해서 저는 무사히 프로듀서 씨와 결혼할 수 있었어요.
제가 구한 원주율 값은 너무 길어서, 교과서 같은데에는 간단히 3.14라고 하나봐요.
일부 교과서에는 전부 쓰여 있기도 하지만요.... 부끄럽네요.

그럼 오늘도 남편을 위해 열심히 일해볼까요!

 

 

미키(31)「...대체 어떻게해서 이렇게 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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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이 끝나서 기숙사에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역시 집 만큼 좋은 건 없네요...

그래서 정말 오랜만에 짧은 시간 안에 번역할 수 있는 거 골라서 번역해보았는데...

이 무슨 기승전병.. 나는 이런 거 원한게 아니었다고!!

맨 마지막의 미키 대사가 정말 공감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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