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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에 「응?」 코노미 「응?」

댓글: 7 / 조회: 1953 / 추천: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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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23, 2017 21:56에 작성됨.

2>> 2017/11/09


사나에 「…」딸랑딸랑

미용사 「아, 어서오세요ー… 어」

사나에 「안녕하세요ー」

미용사 「카타기리 씨! 또 오셨네요!」

사나에 「그런 건 됐으니까… 일단 예약은 했었는데」

미용사 「네! 이쪽으로 오세요ー!」

사나에 「네ー에…」털썩

미용사 「… 아, 죄송합니다! 아주 조금만 기다려 주실 수 있나요?」

사나에 「에? 아, 응…」

「안녕하세요ー…」딸랑딸랑

미용사 「어서오세요ー!」

「예약은 했는데요… 처음이라서…」

미용사 「… 그ー 저기, 이름은… 뭐니?」

「… 바바에요」

미용사 「바바 씨?… 어머?」

「… 바바에요」

미용사 「… 아, 아ー! 네! 죄송합니다! 바바 씨ー!」

「…」

미용사 「시, 싫다 차암! 조금, 많이 젊어 보이셔서요! 아하하…」

「…」

미용사 「그럼, 이 쪽에 앉아 주세요! 얘ー!」

미용사2 「네ー에」

「…」털썩


사나에 「…」

미용사 「오래 기다리셨어요ー! 오늘도… 평소대로 할까요?」

사나에 「응」

미용사 「… 이야ー… 깜짝 놀랐어요…」소곤

사나에 「응?」

미용사 「… 그게요, 카타기리 씨 맞은편에 앉은 사람, 말이에요」소곤

사나에 「… 저 애?」

미용사 「그쵸그쵸…! 그래 보이시죠…!?」소곤

사나에 「… 왜? 아니야?」

미용사 「… 저 사람, 스물넷이래요…」

사나에 「… 하?」

코노미 「…」


미용사2 「안녕하세요ー! 오늘은 어떻게 자를까ー?」

코노미 「… 여기는 정리해 주시고요, 이 쪽은… 조금 남기는 느낌으로」

미용사2 「으음ー, 응! 어디 보자ー…」

코노미 「…」

미용사2 「아! 이런 건 어떠니? 어울릴 것 같은데…」
『22세, 여대생이랍니다?』

코노미 「…」

미용사 「얘!… 얘!」

미용사2 「?」

미용사 「잠깐 와 봐…!」

미용사2 「?」

미용사 「…!…!!」

코노미 「…」

미용사2 「…?」

미용사 「!!…!!!」

미용사2 「!!?!?」

코노미 「…」


미용사2 「… 에, 에헤… 그러니까! 전체적으로 정리하구! 이 근처는 남기는 느낌이셨죠! 아, 아아, 알겠습니다ー!」

코노미 「…」

…。

미용사 「… 이야ー… 아무리 그래도 저건…」소곤

사나에 「…」

미용사 「…」

사나에 「…」

미용사 「…」

사나에 「나는 고등학생이었잖아」

미용사 「윽…」

사나에 「예 예, 남 얘기는 됐으니까 빨리 해 줘」

미용사 「… 네에…」


….

…….

미용사 「그럼, 머리 말릴게요ー!」

사나에 「네ー에…」

미용사2 「머리 말립니다ー!」

코노미 「… 네…」

…。

……。


코노미 「…」위잉ー…

사나에 「…」위잉ー…

코노미 「…」위잉ー…

사나에 「나도 알아요」

코노미 「에?」

사나에 「동안의 괴로움, 나도 알아」

코노미 「…」

사나에 「신분증 보고도 가짜 아니냐든가, 뒷면 보여달라고 하고 만져 보고 그러잖아」

코노미 「… 네」

사나에 「편의점 알바라든가는, 엄청 열받는 표정으로 생년월일 물어보잖아」

코노미 「네」

사나에 「잡았다 요놈, 이란 표정으로」

코노미 「네」

사나에 「…」

코노미 「…」

사나에 「확 ○○해 버리고 싶지」

코노미 「그렇죠」


사나에 「나이에 어울려 보이고 싶어서」

코노미 「네」

사나에 「뭐뭐 했었어?」

코노미 「…」

사나에 「그런 거 있잖아」

코노미 「허리 아프다고, 결린다고 그런다든가…」

사나에 「…」

코노미 「요즘 늙었나 보네ー 이러고…」

사나에 「아파?」

코노미 「… 어깨는, 별로…」

사나에 「어깨는. 나도 여태까지는 아팠던 적 없어」

코노미 「… 그래도 저기, 조사해 보고 안 건데요」

사나에 「…」

코노미 「별로 나이랑은 상관없다나 봐요」

사나에 「…」


사나에 「조금 알기 쉽게, 어깨 근처에 파스 붙이기도 하고」

코노미 「네」

사나에 「그리고 스마트폰 어렵네ー, 그렇게 말하고 다니기도 하잖아」

코노미 「네」

사나에 「그래도 그거, 잘 생각해 보면 무슨 어필도 안 되지」

코노미 「30대나 40대도 평범하게 다루는 시대니까요」

사나에 「동갑내기 친구 하나는 오히려 중독돼 있더라구」

코노미 「엄청 깬다길래 그 뒤로는 안 했지만요」

사나에 「그래도 Twitter라든가 안 하지만」

코노미 「아, 전 하고 있어요. 블로그도요」

사나에 「흐응ー…」


코노미 「마찬가지로 오해받으시나 봐요?」

사나에 「그래. 고등학생이라고들 하더라」

코노미 「아, 그럼 저보단 훨씬 낫네요」

사나에 「키는?」

코노미 「150 좀 안 될 정도에요」

사나에 「적어도 150은 있어야지」

코노미 「… 우유만 갖고는 부족했던 걸까요…」

사나에 「그거, 너무 마시면 나오잖아」

코노미 「자주 배 아파지죠」

사나에 「아는 사람 중에, 170 넘는 녀석이 있는데」

코노미 「여성분인가요?」

사나에 「응」

코노미 「어떻게 그렇게 커졌대요?」

사나에 「뭐 했더라, 라던데」

코노미 「짜증나네요」

사나에 「짜증났어」


사나에 「그래서, 결국 아무 것도 안 했다더라」

코노미 「거짓말이에요. 분명 집에 가선 롤러 같은 걸로 늘리고 있을 거에요」

사나에 「그러고 보니 걔 다리도 길었지」

코노미 「같은 인간인데」

사나에 「참고로 아는 사이, 쯤 되는 애들 중엔 187도 있어」

코노미 「그 분도 여성인가요?」

사나에 「… 굳이 따지자면…」

코노미 「…」

사나에 「괴물이지」

코노미 「헤에ー…」


사나에 「이렇게 된 데는 뭔가 원인이 있을 텐데」

코노미 「… 그러고 보니까, 기구를 써서 트레이닝을 하면 키가 줄어든다든가, 그런 걸 본 거 같아요」

사나에 「…」

코노미 「짐작가는 거, 있으세요?」

사나에 「… 바이크가 트레이닝 역할을 한 걸까」

코노미 「…?」

사나에 「그래서? 너는?」

코노미 「…」

사나에 「…」

코노미 「… 샤프 딸깍딸깍거리는 것도, 트레이닝에 들어갈까요?」

사나에 「무슨 근육이 단련되는데 그거」


사나에 「어? 뭐야? 인도어파였어?」

코노미 「인도어파라고 할 정도까진 아니지만… 굳이 따지자면 사무적인 일이 자신있어요」

사나에 「헤에ー…」

코노미 「그래도 요즘은 자주 밖에서 일하게 됐요」

사나에 「아, 그래」

코노미 「아웃도어파신가요?」

사나에 「굳이 나누자면 그렇겠지」

코노미 「밖에서 뭐 하시나요?」

사나에 「뭐, 걸어다녀」

코노미 「그렇게 자주 다니세요?」

사나에 「그냥 진짜 돌아다니기만 해. 가게라든가 집 앞에 공원 같은 데」

코노미 「호오ー…」

사나에 「집에만 있으면 영 심심해서」

코노미 「…」


코노미 「꽤 드시나 봐요?」

사나에 「옛날엔 와구와구 먹어 댔었지」

코노미 「… 예전부터 소식가였어요, 저는」

사나에 「아니야… 그런 건 상관없어. 옆으로 늘어나기만 한다니까」

코노미 「그래도 좀 더 커졌을까, 싶어요」

사나에 「…」

코노미 「제 지인 중에 있죠」

사나에 「응」

코노미 「남들보다 수십 배는 먹는데도 몸매가 전혀 변하질 않는 애가 있어요」

사나에 「그거, 인간?」

코노미 「아마도요」


사나에 「수십 배라니 뭔데. 마인부우 레벨이잖아」

코노미 「정말이라니까요. 10인분씩 먹어도 간식 정도의 양이라고밖에 느껴지질 않는다나 봐요」

사나에 「아마 그거, 인간 아닐걸」

코노미 「어떨까요」

사나에 「내가 아는 애는, 너무 먹어 대서 이젠 표준체중이라고 속이지도 못하게 돼 버렸는데」

코노미 「보통은 그렇죠」

사나에 「… 그래서? 그 애는 어때?」

코노미 「여기저기 크죠. 배만 빼고」

사나에 「…」

코노미 「…」

사나에 「화장실에서도, 분명」

코노미 「굳이 말 안 했는데」


코노미 「… 역으로 있죠」

사나에 「… 뭐가?」

코노미 「이 외모를 살려서 뭔가 해 보신 적은, 있나요?」

사나에 「… 할까 싶었는데」

코노미 「어디에요?」

사나에 「고등학생 요금으로 노래방 들어가려고 했었어」

코노미 「하아」

사나에 「알바가 학생증 달라길래 얼굴 새빨개져선 잊어버렸다고 둘러대고 도망쳤었지」

코노미 「아ー…」

사나에 「뭔데 이게. 어느 쪽이든 증명해야 되잖아」

코노미 「귀찮은 세상이네요」

사나에 「신분증 없으면 게임 오버야」

코노미 「전 항상 들고 다녀요」

사나에 「지갑?」

코노미 「아뇨, 따로요」

사나에 「카드 같은 것도 따로 가지고 다니는 타입이지」

코노미 「네… 어? 그렇게 안 하세요?」

사나에 「귀찮지 않아?」

코노미 「그 정도는 아니에요」

사나에 「…」

코노미 「… 혹시」

사나에 「…」

코노미 「지갑, 빵빵하신가요?」

사나에 「응」


사나에 「여태 이런 일 당한 것 중에 제일 화났던 건 뭐야?」

코노미 「… 이젠 익숙해졌으니까 요즘은 신경 안 쓰는데요…」

사나에 「예전 일이구나」

코노미 「스무 살이 된 다음 날이었어요. 대학에서 집에 가다가 편의점에 들러서 술 사려고 했었거든요」

사나에 「…」

코노미 「그랬더니 방금 얘기 나왔던 것처럼, 막혔었어요」

사나에 「…」

코노미 「우선 면허증 보여 줬었죠」

사나에 「응」

코노미 「얼굴이랑 생년월일 보면 알 텐데, 「생년월일 말씀해 주시겠어요」 래서」

사나에 「언니 거라고 의심했나 보네」

코노미 「그래서 말해 줘도 옆에 있는 알바한테 투덜투덜거렸어요」

사나에 「…」

코노미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한 마디도 안 했다니까요」

사나에 「성질나지」

코노미 「성질나죠」


코노미 「그러고도 학생증이나, 적당히 카드도 꺼내서 보여 줬었어요」

사나에 「…」

코노미 「그랬더니, 노골적으로 어쩔 수 없다는 표정으로」

사나에 「…」

코노미 「「원래는 안 된다」 라더라니까요」

사나에 「뺨을 후려쳐 버려」

코노미 「그 사람 키가 커서 손이 안 닿았을걸요」

사나에 「아아ー… 그래도 화나지ー…」

코노미 「무슨 일이었나요?」

사나에 「나는, 다른 케이스」

코노미 「?」

사나에 「가끔 있는 일인데」

코노미 「하아」

사나에 「꼬맹이」

코노미 「어린이… 인가요」

사나에 「아줌마래」

코노미 「아아…」


사나에 「초등학생 정도. 아직 중학교는 안 간 애들」

코노미 「네」

사나에 「아줌마라고 부른다고」

코노미 「악의가 있는 걸까요」

사나에 「분명 있어. 요즘 애들은 조숙하니까」

코노미 「그래도 혼내긴 어렵죠」

사나에 「언니잖아, 라고 말하면 있지」

코노미 「뭐 그럴 수밖에…」

사나에 「응 알았어 아줌마, 이런다니까」

코노미 「왜 반말로」

사나에 「더블로 성질나지」

코노미 「나이 차이가 좀 나서 그런 걸까요」

사나에 「적어도, 그 애 어머니보단 연하였을 텐데」

코노미 「… 참고로, 나이는 어떻게 되세요?」

사나에 「28」

코노미 「에엣!?」


사나에 「왜?」

코노미 「… 저보다 네 살 연상이시네요」

사나에 「내년 3월이면 스물아홉이야」

코노미 「… 제 직장에선, 제가 최연장자에요」

사나에 「헤에ー. 그러고 보니까, 무슨 일 해?」

코노미 「… 39 프로젝트라고, 아세요?」

사나에 「삼구, 프로젝트?」

코노미 「네. 거기서 아이돌로 일하고 있어요. 바바 코노미라고 합니다」

사나에 「하아ー… 그래」

코노미 「무슨 일 하세요?」

사나에 「나? 나ㄷ」삑ー 삑ー 삑ー

코노미 「네? 뭐라ㄱ」삑ー 삑ー 삑ー


미용사 「네ー. 수고하셨어요ー. 이제 끝났습니다…」

사나에 「응」

미용사2 「오래 기다리셨어요ー! 끝났어요ー」

코노미 「네」

사나에 「… 이야ー, 오늘은 좀 재밌는 날이 됐네」

코노미 「그러네요… 어쩐지 친근감이 들어요」

사나에 「뭐 그렇지. 나 말고 없을 거라고 생각했거든. 이 업계에서 실제 나이보다 열 살쯤 젊어 보이는 사람」

코노미 「세상이란 건 의외로 좁네요오. …에? 업계?」

사나에 「… 아. 맞아. 나도 아이돌이야」

코노미 「네!? 그러셨어요? 성함이…」

사나에 「346프로의 카타기리 사나에야」

코노미 「에엣?」뱅글

사나에 「아, 어디서 본 적 있지 우리. 765 애였던가?」 (B92)

코노미 「…」 (B75)

 

사나에 「이야ー… 이런 우연도 다 있네. 다니는 미용실도 같다니」

코노미 「이 배신자아아아아아아아!!!!!」

사나에 「에엣!!!?」







元スレ
早苗「ん?」このみ「ん?」
http://ex14.vip2ch.com/test/read.cgi/news4ssnip/1510229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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