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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 린 「작작좀 해, 미오!」

댓글: 14 / 조회: 3092 / 추천: 2



본문 - 05-30, 2017 03:29에 작성됨.


시부야 린 「작작좀 해, 미오!」


1: ◆qORzIPv9mw 2016/02/04(목) 22:02:49. 66 ID:EZ4rz/IcO


  설정은 애니메이션 기준

  시계열은 적당

  기시감이 느껴지는 소재

  캐릭터 붕괴와 캐릭터의 위화감 주의






  혼다 미오 「엣……」

  미오 「가, 갑자기 왜그래……? 시부린……」

  시마무라 우즈키 「리, 린쨩……」

  린 「……미안, 소리질러서」

  린 「하지만, 미오한테 하고싶은 말이 있어」

  미오 「하, 하고싶은 말……?」

  린 「그래, 하고싶은 말」

  린 「꼭 해야만 하는 말.」







  우즈키 「리, 린쨩──」

  린 「우즈키도 그렇잖아?」

  우즈키 「에, 저기……그건……」

  미오 「엣, 시마무도……?」

  우즈키 「저, 저는 괜찮아요. 저는 신경 안쓰니까──」

  린 「거짓말하지 마」

  린 「역시 이런건 확실히 말했어야 했어」

  우즈키 「그, 그치만……」







  미오 「저, 저기……」

  미오 「혹시, 나──무심코 너희들에게 뭐 잘못한거야……?」

  미오 「그럼, 사과할게……」

  미오 「나, 언제나 너무 우쭐거리는 면이 있으니까……」

  미오 「그러니까……」

  미오 「그……」훌쩍

  우즈키 「미, 미오쨩……! 울지 마세요……!」

  린 「그래. 울지 말고, 똑바로 들어」

  우즈키 「리, 린쨩……!」

  미오 「됐어, 시마무……」

  미오 「응, 미안해……. 똑바로 들을게……」훌쩍







  린 「……미오, 얼마 전에 우리집에 왔었지?」

  미오 「으, 응……. 내가 부탁해서, 실례했었는데……」

  미오 「저, 저기……역시, 싫었어……?」

  린 「그게 아니라……」

  린 「어쨌든, 그렇게 우리집에 오고──그리고 뭐, 다양하게 이야기하고, 하나코랑 놀고 그랬었지」

  미오 「으, 응……」

  미오 「앗, 그……, 너무 시끄러웠어……?」

  린 「그것도 아니야」

  미오 「으, 응……?」







  린 「그래서, 집에 갈 시간이 돼서, 가게쪽으로 나오고──」

  린 「거기서 미오, 우리 아빠를 만났었지?」

  미오 「엣, 응……. 만났었어……? 레지에 계셨었지……?」

  린 「그 때, 아빠랑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기억해?」

  미오 「에, 그냥 인사하고……딱히 별 이야기는 안했었는데……」

  린 「됐으니까, 구체적으로 떠올려봐」

  미오 「엣, 응……. 확실히──」







  미오 『그럼, 실례했습니다─!』

  린 아빠 『아아, 미오쨩. 이제 집에 가니?』

  미오 『네! 너무 오랫있기도 죄송하고, 저 이래뵈도 치바에 살아서』

  린 아빠 『그렇구나……. 꽤 멀지 않니?』

  린 아빠 『괜찮다면 역까지 차로 바래다줄까?』

  미오 『아뇨, 괜찮아요!』

  미오 『마음만 받겠습니다!』







  린 아빠 『사양 안해도 괜찮단다? 이제 슬슬 어두워질테고……』

  린 아빠 『게다가 언제나 린이 신세를 지고있으니까』

  미오 『아하하! 시부린──린씨에게는 언제나 제가 폐를 끼칠 뿐이라서……』

  미오 『그래서, 성실한 린씨가 있어서 정말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린 아빠 『그렇니? 아비의 입으로 말하기도 뭐하지만……, 너무 무뚝뚝하지 않니?』

  미오 『아뇨아뇨! 확실히 언제나 쿨하지만──』

  미오 『하지만 마음속으로는 언제나 동료를 생각해주고, 상냥해서──저는 정말 좋아해요!』

  린 아빠 『그렇게 말해주면 다행이구나』

  미오 『에헤헤……』

  미오 『어쩌면 린씨의 성실한 면은 아버님의 영향일지도 모르겠네요』







  린 아빠 『나의……?』

  미오 『네!』

  미오 『──멋지고, 중요할 때 믿음직한……안심하고 따라갈 수 있는 그 느낌이 지금의 아버님에게서도 느껴졌어요!』

  린 아빠 『하핫, 부끄럽네……』

  미오 『정말, 외모는 물론이고 내면도 멋지다니……린씨도 좋은 아버님을 가졌네요』응응

  린 아빠 『아니아니, 그렇게까지 말하면 부끄러워』

  미오 『에헤헤! 그런 부끄럼쟁이 같은 면도 린씨와 닮으셨네요! 조금 귀여워요!』

  린 아빠 『하하하……』







  ――――――
  ――――
  ――


  미오 「이, 이런……느낌……이었지만……」

  린 「흐응. 내가 배웅할 준비를 하고, 가게에 갈 때까지 그런 느낌이었구나」

  미오 「저, 저기……혹시──시부린네 아빠, 화내셧어……?」

  미오 「아무리 친구의 아빠라해도, 너무 허물없었으려나……」

  린 「딱히 화내진 않았어. 손톱만큼도」

  린 「──하지만 어떤 의미로는, 그게 문제야」

  미오 「엣……?」







  린 「미오가 그렇게 아빠를 치켜세워준 결과──어떻게 됐을것같아?」

  미오 「엣, 아니……미안, 모르겠어……」

  린 「그 결과──요즘 아빠는 아이돌, 혼다 미오의 굿즈를 모으기 시작했어」

  미오 「엣, 앗, 응……응?」

  린 「──딱히, 마구잡이로 왕창 사서 우리집 살림이 어려워졌다……같은 상황은 아니야」

  린 「하지만, 아빠가 그렇게 된 결과……」

  미오 「결과……어떻게 됐어……?」







  린(이번 학교의 삼자면담, 괜찮은 날을 물어야지……)

  린 『엄마, 저기──』



  린 엄마 『당신. 요즘, 상당히 미오쨩에게 빠진것같네……?』

  린 아빠 『빠졌다니……과장스럽긴』

  린 아빠 『그냥 린이랑 같은 유닛이고, 사이도 좋은것 같으니 조금 응원하는것 뿐인데──』

  린 엄마 『조금……?』

  린 엄마 『이게, 조금?』슥

  린 아빠 『아니, 그냥 브로마이드잖아……. 그래, 조금 응원을──』

  린 엄마 『이것도?』슥

  린 아빠 『아니, 그냥 스트랩이잖아……. 린것도 가지고 있고──』

  린 엄마 『이것도?』슥

  린 아빠 『아니, 그냥 CD잖아……. 아주 좋은 노래더만?』

  린 엄마 『이것도? 이것도? 이것도?』슥슥슥

  린 아빠 『아니, 그냥 인형이고──이건 넨드로이드.. 그쪽은 좀 정교한 피규어……』







  린 엄마 『……이것도?』

  린 아빠 『……그건 그냥 이미지 비디오잖아. 린을 포함해서 신데렐라 프로젝트 멤버들도 다 나와……』

  린 엄마 『……아까──컴퓨터에 이런 주문내역이 있던데?』

  린 아빠 『그, 그건……그……』

  린 아빠 『그냥……그라비아 사진집이야……. 미오쨩만 나오는것도 아니고……』






  미오 「저기……」

  린 「그래서──그래서말야……」

  린 「그 후에, 어떻게 됐는지……알겠어……?」

  미오 「아니, 그……」

  미오 「어, 어떻게 됐을까요……?」

  린 「…………듣고 싶어?」

  미오 「아니, 그──」

  린 「들려줄게」

  린 「그 후에──」







  린 아빠『자, 잠깐만! 설마 처분하겠다는건 아니겠지!?』

  린 엄마 『그런건 하지 않아요. 저도 미오쨩은 좋아하고 응원하고 있습니다.』

  린 엄마 『──그래도, 말이죠……?』

  린 엄마 『이제 알겠죠……? 제가 하고 싶은 말이 뭔지……』

  린 아빠 『엣, 아니……그……』

  린 엄마 『흐응……. 미오쨩의 굿즈가 이렇게나 잔뜩……』



  린 엄마 『그럼, 오늘 밤은 그만큼, 잔뜩 해야겠네요? 당신?』



  린 아빠 『아니, 잠깐──나도 이젠 젊지 않고, 내일도 일이───』



  아아아아아아아아──!!



  린 『…………』







  린 「『오늘 밤』은 커녕 일주일 내내야……」수척

  린 「매일 밤, 매일 밤. 부모님의 신음소리가 들려서……나, 수면부족이야……」

  린 「『딸에게 들려버려』라는 그 말이 들린다고……」

  미오 「오우……」







  미오 「엣……그, 말은 설마, 시마무도……?」

  우즈키 「네, 네……」

  린 「우즈키도 말해줘. 미오가 새겨야 할 업보를」

  우즈키 「저, 저기……그치만……」

  미오 「아니, 괜찮아, 시마무……. 말해줘」

  우즈키 「네, 네」







  우즈키 「미오쨩──얼마전에 같이 놀러가고,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비가 왔었잖아요」

  미오 「아아……응. 그래서 시마무네 아빠가 차를 끌고와서 집에 보내주셨지」

  우즈키 「네……. 저는 피곤해서 자버렸지만……. 그 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하나요……?」

  미오 「그러니까, 분명──」







  미오 『정말 감사합니다. 일부러 보내주시고……』

  우즈키 아빠 『아니아니, 신경쓰지 마. 언제나 우즈키와 사이좋게 지내줘서 오히려 내가 감사하고 싶어.』

  우즈키 아빠 『고맙구나, 미오쨩. 우즈키는 조금 엉뚱한 아이다보니 남에게 폐를 끼치는게 아닐지 걱정되고……』

  미오 『아, 아니에요! 시마무, 가 아니라 우즈키씨──언제나 밝아서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힘이 나는걸요!』

  우즈키 아빠 『그렇니! 뭐, 자랑스러운 딸이니까……』







  우즈키 아빠 『솔직히, 조금 불안했었어……』

  우즈키 아빠 『연예계는, 성공하면 화려하지만……, 그러나 그런 사람은 한 줌에 불과하지?』

  우즈키 아빠 『실제로──우즈키도, 한참동안 양성소에 있었고……』

  우즈키 아빠 『그래서 우즈키가 데뷔했을때는 정말로 기뻤지만……』

  우즈키 아빠 『동시에──불안하기도 했었지. 이 아이의 미소가 흐려지지 않고 할 수 있을지……』

  미오 『……그』

  미오 『안이하게 『알아요』라던가, 낙관적으로 『괜찮아요』라고 쉽게 말할 수는 없지만……」

  미오 『하지만──지금 시마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따뜻하고 상냥한 사람들이라서……』

  미오 『프로듀서도, 저희를 위해서 노력하고……』

  미오 『게다가 시마무 자신도, 따뜻하고 상냥한──안심할 수 있는 요인중 하나이며……일원입니다!』

  미오 『그러니까, 그……』







  미오 『아하하……. 죄송해요, 엉뚱한 소리를 해서……』

  우즈키 아빠 『아니──고맙구나』

  우즈키 아빠 『양성소에서──, 혼자만 남아도 미소지으며 노력한 이 아이에게, 지금은 함께 웃어주는 동료가 생겼구나……』

  우즈키 아빠 『미오쨩. 딸과 앞으로도 사이좋게 지내주렴』

  미오 『물룐이죠! 저, 시마무를 만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는걸요!』







  우즈키 『무냐……미오쨩……그거 린쨩의 발이야……피냐……』

  미오 『후후……시마무, 무슨 꿈꾸는거야』

  우즈키 아빠 『흠……. 그나저나, 『시마무』라……』

  미오 『아, 죄송합니다.』

  우즈키 아빠 『아니아니, 귀엽다고 해야할지……왠지 조금 느긋한 느낌이 정말로 이 아이다워.』

  미오 『에~? 그거 칭찬인가요?』

  우즈키 아빠 『하하하! 물론이지』

  우즈키 아빠 『──그렇게 따지면 나는 『파파무』가 되는걸까?』

  미오 『아하하! 귀엽네요. 시마무의 아버님다워요.』

  우즈키 아빠 『그렇니? 하하하, 아니, 그런데 그거 칭찬이야?』

  미오 『물론이죠!』

  우즈키 아빠 『하하하!』







  우즈키 아빠 『미오쨩, 한번 불러보지 않을래?』

  미오 『에~? 괜찮나요』

  우즈키 아빠 『아아, 부탁해』

  미오 『그럼, 파파무~!』

  우즈키 아빠 『응, 좋네……』

  우즈키 아빠 『──어이쿠, 딸에게 들키면 혼나려나……』

  미오 『시마무에게도 파파무라고 부르라고 해보면 어떨까요?』

  우즈키 아빠 『그건 내가 부끄러워……』

  우즈키 아빠 『그리고 왠지, 미오쨩이 부르는게 느낌이 있다고 할지……』

  미오 『파파무씨도 시마무랑 똑같이 천연같으시네요!』

  우즈키 아빠 『아니아니, 이 아이의 천연은 아내한테 물려받은거야』

  미오 『마마무한테 말인가요?』

  우즈키 아빠 『그래그래! 아하하!』







  ――――――
  ――――
  ――


  미오 「──이런 느낌입니다……」

  우즈키 「그래서였군요……. 마마가 파파를 『파파무』라고 부르기 시작한 이유가……」

  미오 「왜, 왠지 미안해……?」

  우즈키 「아뇨, 괜찮아요……」

  미오 「그, 그치만……! 호칭이 바꼈을 뿐이라면, 시부린 정도의 피해는──」

  우즈키 「아뇨, 그렇지는……」

  미오 「오우……」







  우즈키(우우……또 평균점이었어요……)

  우즈키(마마 화내려나…….그치만 이번에는 어려워서 다들 별로였던것 같고……)

  우즈키 『마마──』



  우즈키 엄마 『여보, 저기──』

  우즈키 아빠 『응~? 파파무라고 부르라니까──』

  우즈키 엄마 『파파무? 무슨 소리에요?』

  우즈키 아빠 『앗, 아니……. 미오쨩이랑 착각했어……』

  우즈키 엄마 『…………헤에』

  우즈키 엄마 『미오쨩에게 그렇게 부르라고 했었나봐요?』

  우즈키 아빠 『아, 아니……그……』







  우즈키 아빠 『그, 그게! 미오쨩은 우즈키를 『시마무』라고 부르잖아! 그거랑 똑같이!』

  우즈키 엄마 『딱히 미오쨩을 비난하는게 아니에요』

  우즈키 엄마 『문제는……, 지금의 실언을 보아──당신이 미오쨩에게 『파파무』라고 부르게 했다는 점이죠」

  우즈키 아빠 『그, 그런게 아니야!? 그때 이후로 그렇게 불릴 기회도──아……』

  우즈키 엄마 『후후후후……』빙긋







  우즈키(파파 마마, 이야기중일까?)

  우즈키(그래도 파파라면 내 편을 들어줄지도──)



  우즈키 아빠 『부, 부탁이야! 조금 쉬게──』

  우즈키 엄마 『왜 그러세요, 파파무? 아직 正자가 2개밖에 없는걸요?』

  우즈키 엄마 『자~아, 파파무~? 당신 이걸 좋아했죠?』

  우즈키 아빠 『하하하……아니아니, 이제 충분하다고 할지, 텅 비었다고 할지……』

  우즈키 엄마 『그래도 파파무라고 불리면 더 노력할 수 있죠? 자, 힘내세요?』

  우즈키 엄마 『자아, 자아, 자아……』

  우즈키 아빠 『히이, 히이이이익……』



  아아아아아아아아아!



  우즈키 『…………』







  우즈키 「그리고, 저도 매일 밤마다……」

  우즈키 「이제 함부로 더블피스도 못하겠어요……」

  미오(위험해……나때문에 시마무의 미소가 흐려졌어……)







  린 「……뭐, 그런 이유야.」

  우즈키 「……으으」

  미오 「아니, 그, 뭐냐……」

  미오 「미안하다는 말 밖에 못하겠지만……」

  린 「요즘 하나코가 침실 근처에는 얼씬도 하지 않아……」

  미오 「하나코쨩……」

  우즈키 「저는 오늘, 마마가 말했어요……」

  우즈키 「남동생이랑 여동생──」

  미오 「아아……어느쪽을 갖고싶냐는 그거……?」

  우즈키 「몇명씩 갖고싶냐고……」

  미오 「무셔!」








  린 「뭐야, 미오. 뉴제네에서 혼자만 형제가 있다고, 우리까지 그 고생을 맛보게 할 셈인거야……?」

  미오 「그런 비뚤어진 생각은 한 적 없어!?」

  우즈키 「미오쨩……. 이름, 같이 생각할까요……?」

  미오 「그만해 시마무!!」

  미오 「그, 그래도! 그런건, 그……위험한 날에 해도 될 확률은 상당히 낮은것 같고…」

  린 「아무리 확률이 낮아도──매일 하다보면 확률이 오르잖아……」

  미오 「그, 그것도 한계가 있을테고……안되면 계속 안될거야……」

  우즈키 「앗, 그거……얼마전에 시험에 나왔어요……」

  린 「한계라고 할지……『될 때까지 끝나지 않는다』라는 느낌인데」

  미오 「………………」

  우즈키 「으으……」








  린 「……농담이야」

  린 「미안. 그건 거짓말」

  미오 「엣……!? 그, 그렇구나! 다행──」

  린 「쓰레기통에서 『알약』상자를 발견했거든……」

  우즈키 「아, 저도 봤어요. 그거 역시……」

  미오 「거짓말이라는건 아빠쪽을 말하는 거였구나……」








  린 「정말이지……, 미오도 참……」

  린 「항상 생각했지만, 동성간의 커뮤니케이션의 기준을 그대로 이성에게 적용하지좀 마」

  린 「『멋져요』에 『파파무』라니, 자기 젖탱이를 생각하고 말하라고.」

  미오 「젖탱이!?」

  미오 「잠깐잠깐잠깐!」

  미오 「──그렇게 따지면, 나도 시부린에게 하고싶은 말 있어!」

  린 「에……? 뭐가?」







  미오 「시부린이, 얼마 전 우리집에 왔을 때──」




  미오 『이야~ 오늘은 시부린과 가치있는 하루를 보낼 수 있었네~』

  린 『그래? 뭐, 나도 미오의 사생활을 볼 수 있어서 조금 즐거웠을지도』

  미오 『꺄앙! 시부린 변태~!』

  린 『네네』







  미오 『그럼, 역까지 바래다줄게』

  린 『아냐, 됐어. 괜찮으니까──』



  달칵

  미오 남동생 『다녀왔어』



  미오 『오, 내 동생 왔다』







  미오 남동생 『어라, 누나 있었어?』

  미오 『뭐야, 있으면 안되냐!』

  미오 남동생 『아니, 딱히. ──아……』

  린 『그러니까, 반가워』

  미오 남동생 『아, 안녕하세요……』

  미오 『어이쿠~? 동생아 왜그래~?』

  미오 『처음 본, 생 시부린의 아름다움에 눈도 맞추지 못한걸까~?』

  린 『저기……미오, 그만해. 부끄러워……』

  미오 남동생 『시부린이라면……. 저기, 그 시부야 린……씨……?』

  린 『으, 응. 일단, 누나랑 같이 아이돌 하고 있어』







  미오 남동생 『그, 그렇슴까……』

  미오 『오~오~ 부끄러워하긴. 귀엽다니까』

  미오 남동생 『시끄러!』

  미오 남동생 『애초에 아이돌같은건 별로 흥미 없고……』

  린 『아하하……그렇지. 딱히 그렇게 유명한것도 아니니까……』

  미오 남동생 『앗, 아뇨……그……』

  미오 남동생 『뭐, 일단 아이돌인 누나의, 동생이니까……』

  미오 남동생 『힘내세요……』

  린 『응.고마워』빙긋

  미오 남동생『──!!』







  린 「에, 잠깐만. 나 뭐 했어?」

  미오 「그야 했지. 아주 많이……」

  미오 「그 후의 내 동생이 어떻게 됐냐하면……」







  미오 『야~ 밥 다됐어~』달칵

  미오 남동생 『아! 노크하라고!』후다닥

  미오 『뭐? 여태까지 아무 말도 안했으면서~』

  미오 남동생 『말해도 안들었잖아!』

  미오 남동생 『애초에 부르기만 할거면 문 열 필요도 없잖아!』

  미오 『알았어알았어. 빨리 와라~』

  미오 『그런데 왜 팬티랑 셔츠만 입고있어? 감기걸린다?』

  미오 남동생 『우, 운동! 운동하느라!』







  ――다른 날――


  미오 『다녀왔어~』

  미오 남동생 『…………』카탁카탁피코피코

  미오 『다・녀・왔・어~!』

  미오 남동생 『뭐야, 나 지금 바빠. 아무리 뿔을 잘라도 흑권각이 나오지 않는다고……』카탁카탁피코피코

  미오 『어이쿠~? 위대하신 누님께 그런 태도를 보여도 괜찮을까나~?』

  미오 남동생 『뭐?』카탁카탁피코피코

  미오 『짜잔~! 이것은 바로, 그 유명한 미소녀 아이돌, 시부야 린의 브로마이드~!』

  미오 『이 내가 직접 촬영한 귀중한 1장!』

  미오 『지금이라면 나에게 봉사하는 것만으로 팬이라면 침을 질질 흘릴 1장을 받을 수 있는 대찬스!』







  미오 남동생 『아니, 딱히 팬도 아니고……』

  미오 『아, 그래. 그럼 이건 내 보물로 아껴둘까~』부스럭

  미오 남동생 『아, 아니……』

  미오 남동생 『뭐, 누나의 성의를 무시하기도 그렇고……시부야씨한테도 왠지 미안하니까……』

  미오 남동생 『준다면야, 받는데……』

  미오 『──보수는?』

  미오 남동생 『오늘 저녁……』

  미오 『──내용은?』

  미오 남동생 『분발해서, 미야기현 쿠로게 와규 등심……』

  미오 『──조리법은?』

  미오 남동생 『……스테이크』

  미오 『──굽는 정도는?』

  미오 남동생 『레어……』

  미오 『──배분은?』

  미오 남동생 『사, 삼할……』

  미오 『퍼펙트다, 형제』

  미오 『그럼, 자 여기』슥

  미오 남동생 『굴욕의 극한……!』슥







  미오 『밥 다됐어~』

  미오 『빨리 먹자──』



  미오 남동생 『……린씨……린씨……』



  미오 「…………」



  미오 남동생 『린씨……린씨……』

  미오 남동생 『……린, 씨──』



  미오 「………………」

  미오 『화, 화학 공부 하고있는걸까나~……』
(*린씨凛さん=린상りんさん=인산リン酸)






  미오 「그 건방지면서도 귀여웠던 내 동생이……남자의 언덕을 오르기 시작했어……」우울

  미오 「해줬겠다, 시부린……」

  린 「에에!? 내 탓이야!?」

  미오 「당연하지!」

  미오 「쿨로 통하는 시부린의 미소는, 남자에게는 『당신의 꿈속에서 아이 원츄』라는 말을 들은것과 마찬가지라고!」

  린 「쿨로 통하는데 그 캐릭터는 뭐야!?」

  미오 「차라리 청년잡지 같은걸 읽었으면 나았을텐데……영은 뛰어넘어 성인으로 점프했어……」

  린 「그런 잡지 취급하지 말아줄래!?」







  린 「우즈키도 말좀 해줘!」

  우즈키 「죄송해요……」

  우즈키 「저도 린쨩에게 하고싶은 말이……」

  린 「엣……」

  우즈키 「얼마전에……린쨩을 저희 집에 초대했을 때를, 떠올려주세요……」

  린 「에에……. 확실히──」







  린 『실례합니다』

  우즈키 『앗, 린쨩! 잠깐만 기다려주세요!』

  우즈키 『지, 지금 방좀 치우고 올게요!』다다다다

  린 『응, 천천히 해.』







  우즈키 아빠 『그럼, 다녀올게』

  우즈키 엄마 『네~ 다녀오세요』

  린 『앗, 안녕하세요』

  우즈키 아빠 『아아, 린쨩 안녕. 언제나 우즈키와 사이좋게 지내줘서 고마워』

  린 『아뇨, 저야말로……』

  린 『출근하시나요?』

  우즈키 아빠 『아아, 요즘 좀 바빠서』

  린 『그런가요. 힘드시겠네요……』







  우즈키 아빠 『하하하, 그렇다니까』

  우즈키 아빠 『──하지만, 우즈키도 꿈으로 한걸음 걷기 시작한것 같으니……』

  우즈키 아빠 『그러니 나도 힘내서, 그 아이의 미소를 지지해주고 싶어』

  우즈키 아빠 『그 아이를 위해서, 가족을 위해서 힘내야지』

  린 『…………』

  린 『저기……』

  우즈키 아빠 『응?』

  린 『다녀오세요. 힘내세요.』빙긋







  우즈키 「──그 날 이후로, 저희 집에서 『다녀오겠습니다』가 슬랭이 되버렸어요……」

  린 「그거 내탓이야!?」

  미오 「시부린의 『다녀오세요』는, 『여기로 오세요』라고 말하는것과 마찬가지야……」

  린 「의미가 반대인데!?」







  우즈키 「저, 생각했어요……」

  우즈키 「지금부터……지금보다 더, 린쨩과 미오쨩과 친해지고 싶어서……」

  우즈키 「숙박모임도 하고, 린쨩과 미오쨩이랑 잔뜩 이야기하고……좋아하는 둘과 더 함께 보내고 싶어서……」

  우즈키 「──하지만」

  우즈키 「하지만 그것때문에……두 사람과 더 가까워지면──또, 마마랑 파파가 새로운 문을 열어버리는게 아닐까해서……」

  우즈키 「또, 함부로 사용할 수 없는 말이 늘어나는게 아닐까해서……」

  우즈키 「저, 집에서 아무 말도 못하게 되는게 아닐까해서……」

  우즈키 「무서워……」

  우즈키 「내가, 마마를 막을 수단은, 아무것도 없어……」

  린 「아, 아무것도 없다고 말하지 마!」

  미오 「시부린……원작 대사 쓴다고 뭐가 되는건 아니거든……」

  린 「큭……」

  ♪텟테~ 텟테~ 텟텟테테테~

  미오 「『S(mile)ING!』의 인트로 튼다고 뭐가 되는것도 아니거든……』








  린 「그럼 나도 한마디 하겠는데!」

  린 「나──우즈키한테도 하고 싶은 말이 있어!」

  우즈키 「에엣!? 저도요!?」

  린 「얼마전에 우리집에 왔을 때……무슨 일이 있었어……?」

  우즈키 「그게, 확실히──」







  린 『그럼, 하나코 데려올테니까 잠깐 기다려줘』

  우즈키 『네!』



  린 아빠 『아, 우즈키쨩. 안녕』

  우즈키 『아! 린쨩네 아버님! 안녕하세요』꾸벅

  린 아빠 『우리 딸과 사이좋게 지내줘서 고맙구나. 오늘 아이돌 일은 쉬니?』

  우즈키 『네! 그래서 지금부터 린쨩이랑 하나코쨩이랑 산책하려고요』

  린 아빠 『그렇구나. 하나코와도 사이가 좋구나』







  린 아빠 『그러고보니, 린에게 들었는데──우즈키쨩, 듣자하니 린을 알기 전에, 이 가게에서 꽃을 샀었다며?』

  우즈키 『맞아요! 그 때는, 아이돌 데뷔가 정해진 축하삼아……』

  우즈키 『당연히 린쨩은 아직 몰랐었지만……. 그치만 굉장히 예쁘고 친절한 점원이라고 생각했었어요』

  우즈키 『그 사람이 린쨩이고, 함께 아이돌이 될 줄이야……. 나중에 알고 나서, 굉장히 기뻐서!』

  우즈키 『확실히──』

  우즈키 『이거……아네모네에요! 지금도 집에 장식해두고 있어요』

  린 아빠 『그렇구나. 린도 기뻐하겠네』







  린 아빠 『이왕이니──집에 갈때 우즈키쨩이 좋아하는 꽃을 포장해줄까?』

  우즈키 『에에에!? 괘, 괜찮아요!』

  우즈키 『꽃은, 꽤 비싸고……』

  린 아빠 『아냐아냐, 우즈키쨩 덕분에 린도 아이돌이 즐거운것 같으니까』

  린 아빠 『내 작은 답례라고 생각해줘』

  우즈키 『리, 린쨩의 아버님처럼 멋진 분에게 꽃을 받다니……」

  우즈키 『부끄러워요……!』







  린 「그 날 이후, 우리집 침실 앞에, 화분이 하나 놓여졌어」

  우즈키 「에……에에에……」

  린 「밤에, 자기 전에는 꽃봉우리였는데──아침에 보면 개화한 꽃으로 바껴있더라고……」

  우즈키 「저기, 저는 그……! 확실히 아첨을 떨 생각은 없었지만……, 그래도 제 말은 별거 아닌──」

  린 「별거 아니라고 말하지 마!」

  린 「그걸로 부모님이 내디뎠단말야!? 잘 모르는 세계로!」

  린 「지금은 아네모네를 볼 때마다 아빠가 떨고있어……」







  우즈키 「저기, 그치만……저……저는──」

  미오 「시마무」

  미오 「시마무, 언제나말야……자신은 개성없다고,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면 아무것도 없다고 말하지만……」

  미오 「그럴리 없잖아」

  우즈키 「미, 미오쨩……?」

  미오 「……얼마 전에, 우리집에 왔을 때를 떠올려봐」

  우즈키 「엣……. 확실히──」







  미오 『시마무는 앉아있어. 차 끓여올게』저벅저벅

  우즈키 『네, 넵! 감사합니다!』



  달칵

  미오 남동생 『다녀왔어』

  미오 남동생 『어, 어라……』

  우즈키 『앗, 안녕하세요! 저는 미오쨩이랑 함께 아이돌을 하고있는──』

  미오 남동생 『시마무라 우즈키씨, 시죠. 안녕하세요』

  우즈키 『우와! 알고계셨구나! 감사합니다!』빙긋

  미오 남동생 『아, 아니……. 누나가 자주 이야기하고……』

  미오 남동생 『게다가……사진, 누나가 보낸걸 봐서』







  우즈키 『그랬나요!』

  우즈키 『아, 그치만 사진이라면……얼마전에, 미오쨩이 찍어준 그걸까나……』

  미오 남동생 『배경에 분수가 보이는 건데요』

  우즈키 『역시…….으으……』

  미오 남동생 『……저기, 뭔가 문제라도?』

  우즈키 『으응! 아무것도 아니에요!』

  우즈키 『그냥, 그 사진……』

  미오 남동생 『……?』

  우즈키 『왠지 평소보다 엉덩이가 크게 찍혀서, 조금 부끄러워요……. 에헤헤……』







  미오 「해줬겠다……시마무—……」

  미오 「그 때문에──최근에 끝을 모르고 꿈속에 살고있어……그는……」

  우즈키 「에엣!? 저기, 그래도, 아이돌에 별로 관심 없었잖아요!?」

  미오 「관심이 있든 없든──가까이서 생 시마무의 그런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면……남자는 전부 떨어진다고……」

  우즈키 「에에엣!?」

  미오 「떨어진다고……절벽에서……」

  우즈키 「저 그렇게 잔학한 짓을 한건가요!?」








  우즈키 「그치만! 동생분은 저보다 린쨩을 더──」

  미오 「그의 방문 앞에서──『린씨 미안……, 이건 바람같은게 아니야!』라는 목소리가 들렸어……』

  미오 「그가 양쪽 다 사용하면 된다는것을 깨닫는것도 시간문제겠지……」

  우즈키 「아와와……///」

  린 「……우즈키……미오」







  린 「……미안해. 이런 화풀이같은 소리를 해서……」

  린 「──너희들의 잘못이 아니라는건 나도 알고 있었는데……」

  우즈키 「아니에요! 저야말로──!」

  우즈키 「저야말로……정말 좋은 린쨩이랑 미오쨩에게 그런 말을……」

  미오 「시마무, 시부린……」

  미오 「나도 미안해……」

  미오 「너희들의 장점을──마치 부정하는듯이 말해서……」

  우즈키 「정말로, 죄송해요……저……」훌쩍

  린 「우즈키……」훌쩍

  미오 「…………」







  미오 「분명……우리들은 너무 내색하지 않았었던거야.」

  미오 「보통은, 이런 이야기는 아무에게도 할 수 없으니까……」

  린 「………………」

  우즈키 「………………」

  미오 「생각해보면말야──우리들, 뉴 제네레이션즈는……이래저래 헤어졌을 때가 많았지」

  미오 「내가, 도망치고……」

  미오 「시부린이, 다른 길을 선택하고……」

  미오 「시마무가……길을 잃고……」

  린 「미오……」

  우즈키 「미오쨩……」

  미오 「하지만, 하지만말야──」







  미오 「내가 내던졌을 때──기다려줬었어.」


  린 「내가……내디디려 했었을 때──등을 밀어 줬었어」


  우즈키 「제가 길을 잃었을 때──손을 잡아 줬었어요……」







  미오 「응……맞아……」

  미오 「그러니까──」



  미오 「우리들, 한번 더 친구가 되자」



  린 「미오……」

  우즈키 「미오쨩……!」

  미오 「괜찮아」

  미오 「헤어져도──우리는 친구인걸」

  미오 「우리는, 괜찮아」빙긋

  린 「그렇네」빙긋

  우즈키 「네!」빙긋







  달칵

  타케우치P 「안녕하세요」



  미오 「아, 프로듀서!」

  린 「안녕」

  우즈키 「안녕하세요!」

  타케우치P 「혼다씨. 잠시, 괜찮을까요」

  미오 「응……? 왜?」







  타케우치P 「단도직입적으로 질문드리겠습니다만──」

  타케우치P 「프로덕션의 스탭분들과 무슨 일이 있었습니까?」

  미오 「엣? 아니──촬영이나 라이브 심부름 할 때 잠깐 이야기 했었는데……」

  미오 「……혹시, 뭔가 실례를 저지른거야?」

  타케우치P 「아뇨, 그런건 아닌것 같습니다만……」

  타케우치P 「다들──끊임없이 혼다씨를 만나게 해달라고 부탁하셔서……」

  미오 「무슨 소리──」







  달칵

  「미오쨩! 나, 그 때의 이야기, 진지하게 생각해봤어!」

  「미오쨩!! 이거 미오쨩을 위해 만든거야!! 입어봐줘!!」

  「미오쨩~! 이제 팬으로는 만족하지 못하겠어!!」

  「미오쨩!」 「미오쨩~!」 「혼다쨩!」 「쨩미오~~!」 「만질거야!」



  미오 「자, 잠깐, 무슨 일이야!?」

  타케우치P 「여, 여러분! 진정──」


  린 아빠 「미오쨩! 너에게 딱 어울리는 꽃을 가져왔어!」달칵


  린 「아빠!?」


  우즈키 아빠 「미오쨩! 파파무라고 불러줘!!」달칵


  우즈키 「파파!?」







  미오쨩~ 미오쨩~! 쨩미오~! 혼다쨩~!

  미오땅! 미오타소! 쨩미옷빠이!! MIO~~! 만질거야~!   

  미오 「잠깐……저기……」

  미오 「모두들! 좀 떨어져──!」










  미오 「──핫!!」

  ♪~사이좋은건 보기좋지만~







  ♪그대로──삑

  미오 「……아, 알람……자명종……」

  미오 「뭐, 뭐야……꿈이구나……」휴우

  미오 「그렇지~……」

  미오 「아무리 미오쨩이 미소녀라도──그런, 남자 전부를 홀리는 색기나 매력은 아직 없지~」

  미오 「그런건 앞으로 더 더 레슨받고, 나 자신을 갈고 닦고 나서지!」

  미오 「응응! 노력해서, 훨~~씬 매력적인 인기인이 되겠어~!」



  미오 「오~!!」








  린 「……으……응……미오……」쿨쿨



  우즈키 「미오쨩……그건, 제 밀크티에요오……」므냐므냐



  미오 「……」



  린 「으응……」알몸

  우즈키 「……에헤헤……」알몸



  짹짹……



  미오 「오오……?」






  完





  살벌한 뉴제네를 쓰고싶었다(거짓말)

  쨩미오의 울먹이는 목소리에 리비도를 느끼고, 무작정 썼을 뿐.

  오탈자, 캐릭터의 말투, 캐릭터 가족의 위화감은 죄송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미오 「우리들, 한번 더 친구가 되자」
그 결과 좀 많이 친구가 되버린 뉴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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