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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이「미~래는 그~누구~도 예~측~할~수 없는~것~♪」

댓글: 10 / 조회: 2436 / 추천: 3



본문 - 01-02, 2016 10:19에 작성됨.

미라이「그~러~니~까 누~구나 다 꿈~을 꾸고 있죠~♪」

미라이「어~떤 지~도에~도 실려~있~지 않~지~만~♪」

미라이「어~떤 흥흥흥흥 이~루~어~보자아~♪ 자, 당장~♪」

미라이「따다단♪ 따딴딴딴딴♪」


미라이「안녕하세요~!!」


P「그래서 13시부터――」

시즈카「네. 네. 알고 있――」

미라이「어라?」

 

미라이「둘 다 눈치 못 챘나? 헤~이, 시즈카~!」

시즈카「……그러고 보니 미라이는 아직 멀었나요?」

미라이「에!?」

P「연락은 안 오는데……늦잠을 자고 있을지도」

미라이「에에!? 똑바로 일어났거든」

시즈카「나 참, 미라이도 정말 못말린다니까」

미라이「무,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시즈카. 나라면 여기에…………헛!」

미라이「알았다. 화내고 있는 거지! 내가 어제 시즈카의 우동에 시치미 왕창 뿌린 거!」

미라이「그렇다고 이런 장난을 치다니……시즈카도 정말 애라니까」

미라이「하지만 그렇다고 한다면 나한테도 생각이 있어! 필살-……」


미라이「파이 터치, 예이~!」쓰윽

시즈카「꺅!?」

 

미라이「말하면 안 되지, 시즈카! 장난을 치려면 마지막까지 제대로 해야……」

시즈카「무, 무무, 무슨 짓을 하시는 거죠, 프로듀서!?」

미라이「에?」

P「에? 뭐야, 갑자기」

시즈카「뭐야, 라니……! 당신이 갑자기 그게, 가슴을 만졌잖아요!」

P「만져……? 에?」

미라이「시즈카, 아무리 그래도 그건 억지……」

시즈카「장난치지 마세요……! 쓰레기 같으니! 법적 조치도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P「잠깐만, 어디서 그런 말을」

시즈카「몰라요! 실례하겠습니다!」


벌컥 쾅!!!!

P「에? 에에에……?」

미라이「어, 엄청난 애드립……하지만 프로듀서씨가 불쌍해……」

 

P「뭐야, 대체……시즈카, 모르는 사이에 스트레스라도 쌓인 건가……?」

미라이「맞다. 이제 안 보이는 척 안 하셔도 괜찮아요, 프로듀서씨!」

P「아니, 하지만……아무리 그래도 저렇게 폭발하는 게 어디 있어……? 누명 파이 터치라니……」

미라이「프로듀서씨?」

P「……그렇다고 한다면……어떤 존재가 실제로 터치를……했다……?」

미라이「성실하시긴. 그렇게 필사적으로 하지 않아도 안 들키는데」

P「……」

P「…………」

P「……………………」

P「설마……미라이……야?」

미라이「에에!?」


P「맞아. 그런 게 틀림없어! 미라이는 늦잠을 잤던 게 아니야!」

미라이「어, 엄청난 설정이 되지 않았나요!? 늦잠은 안 잤지만!」

P「어떤 방법으로 누구한테도 안 들키고 잠입해서, 사일런트 파이 터치를 했다고 하면……앞뒤는 맞아……」

미라이「…………호, 혹시……」

P「……」

미라이「…………」

P「……하핫. 그럴 리가 없나. 나까지 이상해진 것 같군」

미라이「나, 다른 사람들한테 안 보이는 거야……? 정말로…………?」

P「미라이~. 혹시 거기에 있다면 나한테도 해줘. 파이 터치」

미라이「헤?」

 

미라이「가, 가슴? 프로듀서씨의? 흉근?」

P「……말도 안 되지. 자, 시즈카를 달래러 가자」

미라이「하, 하지만 여기서 만지면, 프로듀서씨가 눈치채 주실지도……?」

P「그런데 뭐라고 하면 되지……소송에 대응하는 것에서 시작되는 커뮤니케이션 같은 게 있으려나……」

미라이「……」꿀꺽

P「일단 사과하고……아니, 그러면 범행을 인정하는 게……」

미라이「……」

미라이「…………」

미라이「……………………」


미라이「시, 시, 실례합니~~~~~~~다!!」꾹


P「으음!?」

 

미라이「프, 프로듀서씨……프로듀서씨의 가슴……」

P「바, 방금 그건……!?」

미라이「만져버렸어……가슴이라기 보다는 유두였지만……에, 에헤헤」

P「이 양쪽의 유두를 정확히 노린 감각……틀림없어」


P「이건 미라이야…………!! 있지, 거기에!?」


미라이「프로듀서씨……! 눈치채 주셨네요!!」

P「있다면 대답을……그래! 내 오른쪽 유두를 만져줘!」

미라이「에에!?」

P「……」

미라이「……」


미라이「에, 에잇!」꾹

P「아후」

 

P「과연, 확실히 미라이야……모습은 안 보이지만, 존재가 분명하게 느껴져. 유두에」

미라이「저, 정말로 안 보이시는 거군요……」

P「하지만 이 상태여서야 대화도 똑바로 못하는데……」

미라이「앗, 목소리가 안 들리는 걸까?」

P「미라이. 예스라면 오른쪽, 노라면 왼쪽 유두를 만져 대답해줘」

미라이「뭔가요, 그 시스템!?」

P「왜 투명인간이 됐는지, 짐작 가는 게 있어?」

미라이「에? 으~음……노~! 아, 노가 왼쪽이었던가?」꾹꾹

P「아후. 그렇구나……미묘하게 좌우를 착각하는 점이 미라이다운데. 귀여워」

미라이「귀, 귀엽다니, 그렇지 않아요……!」꾹

P「아후」


달칵


시즈카「……저기, 프로듀서」

 

P「시즈카」

시즈카「그게, 방금 전 일 말인데요……」

P「아아, 그거라면 문제없어. 범인은 발견 됐으니까」

시즈카「에?」

P「그렇지? 미라이?」

미라이「네!」꾹

P「아후」

시즈카「미라……에? 저기, 어떻게 된 거죠?」

P「아아, 이해 못하는 것도 당연하지. 오른쪽이 예스고, 왼쪽이 노야」

시즈카「하아?」

 

시즈카「――과연. 그래서 안 보이게 된 미라이가 제 가슴을 만졌다는 거군요」

P「이제 알아줬어?」

시즈카「이해는 할 수 없지만……」

시즈카「미라이? 거기에 있다면……내 손, 만져봐」

미라이「손? 이렇게? 아, 뭔가 악수를 하는 것 같은 느낌이네」꼬옥

시즈카「……확실히, 미라이의 손, 같은……」

미라이「에헤헤. 시즈카 손이다~. 조금 차가운데? 이러면 안 돼~. 따뜻하게 하고 다녀야지!」붕붕

시즈카「잠깐만, 휘두르지 마…………휘둘러?」

P「응?」

시즈카「미라이는 지금 모습이 안 보이죠? 목소리도 안 들리고」

P「응, 그렇지」

시즈카「하지만 이렇게 물리적으로 접하고 움직일 수도 있다면……」


시즈카「……필담, 할 수 있지 않나요……?」


P「…………!!」쿠웅

 

미라이『고마워, 시즈카(しず香)!!!!』

시즈카「후훗. 천만에. 그리고 시즈(静) 정도는 한자로 쓰도록 하자」

P「필담인가……전혀 생각지 못했어. 시즈카는 발상이 유연한걸」

시즈카「이렇게 해서 커뮤니케이션은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만……」

미라이『배고파』

시즈카「참아. 종비 낭비 하지 마」

P「……결국, 왜 이렇게 되었는지는 여전히 모르는군」

시즈카「그렇네요……」

P「……」


P「……그러고 보니 미라이는 지금 옷 입고 있어?」

시즈카「에!?」

 

시즈카「무,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건가요? 갑자기」

P「아니……미라이는 안 보이지만, 떠있는 펜은 보이잖아?」

시즈카「……확실히」

미라이『예이~. 부끄러~(*´∀`)』

시즈카「낭비하지 마라니까」

P「투명인간이 어떤 구조를 지니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미라이가 만지는 게 투명해지지 않으면……」

시즈카「……미라이는 지금, 아무것도 안 입고 있다……?」

P「……」꿀꺽

시즈카「……」꿀꺽

P「미라이. 너, 혹시 알몸-아야야야야야야야야야야야야야야!!! 잠깐만, 유두 뜯어지겠어! 이러다간 비대칭이 될 거라고!!」

시즈카「……왼쪽인가요?」

P「언급해서는 안 되는 거였던 것 같군……」

 

미라이『아무리 프로듀서씨 물어도 괜찮은 것 안 되는 것 있음』

P「패밀리 컴퓨터냐, 니가」

시즈카「하지만 이대로 그냥 있어도 손 쓸 도리가 없고……억지로라도 캐물어야하는 거 아닌가요?」

P「그건 그런 의미야? 내 유두가 잡아 뜯기는 거야?」

시즈카「필담을 할 수 있으니까 이제 그 시스템은 폐지하지 않을래요?」

P「그것도 그렇네. 앞으로는 그쪽에 써서 대답해줄래?」

미라이『→』

시즈카「→? ……아아, 예스란 말이지. 평범하게 쓰도록 해……」

 

P「……그래서, 미라이는 지금 결국……. 입고 있는 거야? 안심해도 괜찮은 거야?」

시즈카「……」

P「…………」


미라이『ー』


P「『ー』……?」

시즈카「……미회신, 인가요」

P「역시 금기인가……뭐, 투명인간이라는 건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게 좋은 거니까 말이야」

시즈카「저, 머리가 점점 마비되기 시작했어요……」

P「이렇게 투명인간이 되면, 구조는 둘째 치고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대해 고민하는 경우가 많지…………」

 

P「……그거야!!」

시즈카「!?」움찔

 

시즈카「정말이지. 뭔가요, 또 갑자기……」

P「어떻게 활용하느냐, 야! 활용해야 했었어!」

시즈카「……무슨 이야기인지 전혀 모르겠는데요」

P「미라이는 방금 그 물음에 대답하지 않았던 게 아니야. 투명인간으로서, 대답을『못 했던』거야」

P「그렇다면 어째서? 금기였기 때문이야!」

시즈카「그건 뭐, 투명인간으로서는……」

P「아니, 아이돌로서야! 아이돌인 미라이에게 있어, 알몸은 금기였던 거야!」

시즈카「……하지만 아까는 부정했었죠? 그게 유, 유두를 만져서」

P「그래! 즉 내 생각은 이래」

 

P「이 투명인간의 『시스템』은, 미라이의 아이돌답지 않은 행동을『거부』해. 강제적으로 못하게 하는 거야」

P「하지만 그것은 헐겁기 그지없어. 내 유두를 만지는 것도 할 수 있고……그러니까 그 부분을 찌르는 거야!」

미라이『유두를 말인가요!?』

시즈카「갑자기 끼어들어 오지 마, 미라이」

 

P「『시스템』이 할 수 있는 건, 미라이의 행동을 제한하는 것. 하지만 그걸 할 수 없으면?」

P「미라이의 행동이, 아이돌로서의 금기를 범해버리면?」

시즈카「이미 범한 것 같은……」

P「아직 허용범위라는 거겠지. 그걸 뛰어넘었을 때……투명인간의『시스템』은 모순을 초래하게 되고, 붕괴한다」

P「그 때, 평소처럼 귀여운 미라이가 돌아오는 거야…………!!」

미라이『프로듀서씨!』

시즈카「……으음. 즉, 구체적으로는 뭘?」

P「시즈카. 미라이한테 가슴을 맡기지 않을래?」

시즈카「과연, 가…………하아!?」

 

P「방금 내가 한 이야기를 못 들었어? 이『시스템』의 허용치를 넘을 필요가 있어」

P「내 유두는 아무래도 좋지만, 시즈카의 가슴은 과연 어떨까? 아이돌로서, 투명인간에게 가슴을 범해지는 건『금기』이지 않아?」

P「밀리마스는 그러한 것에 대해 상당히 느슨하지만, 그것조차도 뛰어넘을 정도로 격렬하게 하면……하야사카씨!」딱

소라「촬영인가요~?」슉

시즈카「!? 계, 계셨나요!?」

P「아니, 부르면 와」

시즈카「뭐 근두운이라도 되는 건가요?」

P「하야사카씨는 시즈카를 촬영할 거야. 그리고 미라이는 시즈카의 가슴을 주무르는 거야」

P「『금기』를 깨버릴 정도로, 말이지. 그렇게 하면 분명, 미라이는 원래대로 돌아올 거야……!」

시즈카「아, 네……」

 

P「미라이. 준비는 됐어? 시즈카의 가슴으로는 부족할지도 모르지만」

미라이『괸찬나요!?』

P「응, 괜찮아. 지금만큼은 마음껏 주물러」

시즈카「……나중에, 본격적으로 고소할 테니까요」

P「마음대로 해줘. 무사히……끝난다면 말이지」


소라「그럼 촬영을 시작해도 괜찮나요?」

P「시작해 주세요! 사무소의 풍경이라는 느낌으로!」

시즈카「……」


시즈카「…………저기, 프로듀서」

P「응?」

시즈카「잠시, 눈을 감아주시지 않을래요?」

P「……응, 알겠어」

 

미라이「시즈카의 가슴……시즈카의, 깨끗한 가슴……」


P「…………」

시즈카「…………」

소라「앗, 그 표정 좋네요~!」찰칵


미라이「프로듀서씨가 하는 이야기는, 잘 이해할 수 없었지만……마음껏 주무르라고」

미라이「마음껏……? 뭐, 신경 끌까」

미라이「어쨌든 난, 내가 지금 제일 하고 싶은 걸 할 거야! 지금, 제일 하고 싶은 걸!」


소라「좋아요, 아주 좋아요! 어째서 그런 표정을 짓는가 모르겠지만!」찰칵찰칵

시즈카「윽…………」

미라이「카스가 미라이! 14살, 아이돌!」


미라이「시즈카의 가슴, 주무르겠습~~~~~~~니다!!!!」푹, 푸욱!!

P「커헉!?」

「「!!?」」

 

P「으윽…………과연, 그렇단 말이지」풀썩

시즈카「프로듀서!? 대체 왜……앗, 눈이……!」

P「나는, 틀렸던 것 같아……『시스템』이 관리하고 있던 건……미라이뿐만이 아니었어」

P「『금기』를 보았기 때문에 개편당하는 것은……사라지는 것은……나였던 거야……」

시즈카「프로듀서!!」

P「하야사카씨……시즈카의 좋은 표정, 찍혔습니까……?」

소라「…………네. 아주 좋은 표정을」

P「시즈카……미안해. 피의자 사망이라는 거야……하지만 말이지, 나는 방금……아무것도 못 봤어……안 보였어……」

시즈카「그만하세요, 그런 건……!」

미라이『←←←←←←←←←←←←←←←』꽈아아아아아아악

P「그만해, 미라이……내 유두를……진화 캔슬 같이 쓰지 마……」

 

미라이「프로듀서씨……! 싫어요, 전. 이럴 수는……!!」

P「미라이……있는 거지……?」

미라이「있어요! 있다고요! 계속 여기에! 프로듀서씨 곁에……!」꽈아아악

P「아후…………그렇구나…………그렇다면, 마지막으로…………한 마디만 하게 해줘…………」

 


P「유두는…………좀 더, 상냥하게…………만지렴……………………」

 


미라이「프로듀서씨이이이이이이이이이!!」

 

 

 

 

 

――――――――

――――

――


시즈카「――그래서, 그게 새해 첫 꿈?」

미라이「……」꽈악

시즈카「유두로 대답하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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