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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리「어린이날」

댓글: 4 / 조회: 1182 / 추천: 1



본문 - 05-05, 2017 21:20에 작성됨.

이오리「있잖아? 너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알고 있어?」 안절부절

P「응? 그야 나는 프로듀서니까, 달력 체크는 이미 끝난 상태지」

이오리「흐, 흐~응」

 

P「오늘은 그 날이잖아. 하사웨이・노아가 총살당한 날이지?」

이오리「누군데!?」

P「에!? 마프티 동란을 모르는 거야!?」

이오리「몰라! 것보다 총살이라니, 재수없기 짝이 없네!」

P「에~……」

이오리「애초에 프로듀서 업무랑 요만큼도 관계없잖아!」

 

P「으~음, 그렇게 말해도 말이지……」

이오리「하아……그 밖에는 뭐 없어?」

P「그 밖에? 보자……」

이오리「…………」

 

P「앗! 떠올랐다!」

이오리「드디어 떠올렸구나!」

 

P「치이 타케오의 생일이야!」

이오리「아까워! 아니, 전혀 아깝지 않아!」

P「이것도 아닌가」

이오리「일부분은 맞았지만 말이야! 그런데 넌 대체 뭔데! 그냥 뒷골목에라도 가도록 해!」

P「분명 골목에 자주 갔었지」

이오리「치이 산책은 이제 됐어!!」

P「하지만 그 말을 들으니 산책이 하고 싶어졌군. 같이 갈까?」

이오리「그, 그건 나중에 또 같이 가도록 하자」

 

이오리「……이게 아니라!」

P「으~음. 5월 5일이지? 어디보자~……」

이오리「…………」

 

P「앗!」

이오리「!?」 활짝

 

P「오늘은 단옷날이지!」

이오리「정답이기는 한데!」

P「치마키랑 카시와모치는 준비했으니……그리고 잉어 모양 연을……」

이오리「것보다 왜 준비를 한 건데! 남자아이의 날이잖아!」

P「뭐, 일단 어린이날이기도 하고?」

이오리「하아……너한테 물은 내가 바보였어……」

P「뭐야, 삐져서는. 이오리도 아직 어린애구나」

이오리「흥! 나는 어차피 아직 어린애야! 불만 있어!?」

 

P「…………」

이오리「뭐, 뭔데?」

P「미안미안. 너무 놀렸네」

이오리「에?」

 

P「애~야! 슬슬 나와도 괜찮아~!」

 

「네~에!」

 


P「하나~, 둘!」

 

P&딸「마마! 생일 축하해~!」

 

이오리「너, 너희들 어떻게?」

P「그야 마누라 생일을 깜박하는 남편이 이 세상에 있을 리 없잖아」

딸「마마의 생일을 깜박하는 딸은 이 세상에 없어!」

 

P「크으~, 어린이날 준비를 하는 척하며 생일 축하 준비를 하는 거 정말 힘들었다고」

이오리「…………」

딸「마마?」

이오리「아니, 아무것도 아니야……너희들, 정말로 고마워. 너무 기뻐」

딸「천만에!」

P「갑자기 그런 말을 꺼내서 얼마나 초조했는지 알아?」

이오리「윽! 내가 생각해도 어른스럽지 못한 행동이었어……부끄러워라……」

 

P「하지만 이오리의 귀여운 모습을 볼 수 있었으니 좋았을지도!」

이오리「뭐!? 갑자기 무슨 말을 하는 건데!」

P「자, 그럼 슬슬 먹도록 할까!」

딸「네~에!」

이오리「잠깐만!」

 

P「이오리」

이오리「후훗, 그렇네」

딸「?」

P「오늘은 어린이날이기도 하니까, 이건 파파랑 마마가 주는 거야」

딸「진짜!? 와~아♪」

P「감사하다고 인사 똑바로 해야지?」

딸「파파! 마마! 감사합니다!」

이오리「천만에」

 

P「그건 그렇고 치마키랑 케이크는 궁합이 안 좋은 걸……」

이오리「왜 같이 먹고 있는 건데!」

P「아니, 모처럼 준비했고……」

딸「아하하! 파파, 바보 같아!」

P「큭! 점점 마마를 닮기 시작했군」

딸「변태! 진성 변태! 변태어른!」

P「대, 대체 뭘 가르치는 건데!」

이오리「어머? 나는 모르는 일인데?」

P「그럴 리가 있겠냐!」

딸「아하하하하하하!」

 

이오리(후훗, 오늘은 정말 기뻤어. 그러니까……앞으로도 깜박하지 말고 나를 축하하도록 해! 알겠어!?)

 

이오리「니히힛♪」

 

 


이오리 생일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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