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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케우치P “즉흥극을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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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18, 2015 19:48에 작성됨.

타케우치P “즉흥극을 합시다.”

 

 

린 “즉흥극?”

타케우치P(이하 타케우치) “예. 트레이너님께서 보다 연기력을 높이기 위해 한 번 해보는 게 어떻겠냐고 그래서요.”

린 “흐~응. 프로듀서도 도와주는 거야?”

타케우치 “제가 해도 괜찮다면 상관없습니다만.”

린 “그럼 시작해볼까?”

타케우치 “아니오. 지금 할 필요는 없는 것 같은데요…….”

린 “얘들아. 즉흥극할 거야.”

모여듬

우즈키 “엄청 재밌을 거 같아요.”

미리아 “미리아도 할래~”

키라리 “엄청 재미날 거 같아 니.”

안즈 “안즈는 등장회수가 적은 캐릭터를 소망해요!”

란코 “이 몸의 힘을 해방할 때여.” 반짝반짝

미나미 “큰일 날 거 같은데…….”

 

 

린 “갑자기 시작하면 힘들 거니까 어느 정도 설정을 만들어 봤어. 처음 나레이션은 미리아가 읽어줄래?”

미리아 “응. 알았어~ 그럼 읽을게~”

미리아 “옛날 옛적에 어느 마을에 린 쨩과 타케우치 군이 살고 있었습니다. 둘은 결혼한 상태였습니다.”

미쿠 ‘설정이 심각하다냥.’

타케우치 ‘사무소의 기온이 내려간 느낌이 듭니다…….’

린 “여보. 애는 몇 명 있으면 좋겠어?”

타케우치 “ㅎ, 현재검토중입니다…….”

미리아 “둘은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라는데.”

미쿠 “잠깐 기다려냐아아아앙.”

 

 

린 “뭐 문제라도 있었어?” 갸우뚱

미쿠 “여러 가지로 문제투성이다냥!”

린 “그렇지? 너무 빨리 끝난 걸까?”

미리아 “미안해~”

린 “미리아는 잘못한 거 없어. 오히려 좋은 판단을 했다고 생각해.” 쓰다듦

미리아 “에헤헤~”

린 “그리고 프로듀서.”

타케우치 “ㅇ, 예.”

린 “어울려준다고 했었지? 제대로 연기 좀 해.”

타케우치 “ㅇ, 예.”

미쿠 ‘설정을 태클 걸 타이밍을 놓쳤다냥.’

린 “그럼 행복하게 사는 부분부터 시작해볼까?”

리이나 “에엑…….”

 

 

린 “여보. 애는 몇 명 있으면 좋겠어?”

타케우치 “둘 이상일까요.”

린 “어째서?”

타케우치 “형제나 자매인 게 애들 입장을 봤을 때 쓸쓸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린 “후훗. 여보다운 생각이네.”

타케우치 ‘이대로라면……. 누가 구조선을 보내주십시오.’

미나미 ‘프로듀서 씨가 난감한 상황에 처했어. 구해줘야 해.’

린 “그럼 애 만들ㅈ…….”

미나미 “타케우치 군……. 왜 난 안 되는 거야?”

린 “여보. 저 여자 누구야?”

타케우치 “……전 여친입니다.”

안즈 ‘이래선 구조선이 아니라 진흙을 나르는 배잖아.’

 

 

미나미 “어째서……. 난 이렇게 사랑하고 있는데.”

린 “당신은 선택받지 못한 거야. 타케우치 군이 고른 건 그래, 나야. 솔직하게 포기하는 게 어때?”

미나미 “ㄱ, 그럴 수는…….”

린 “여보도 뭐라고 말 좀 해봐.”

타케우치 “……죄송합니다.”

미나미 “ㅇ, 안 돼. 이미 뱃속에는 타케우치 군의 아이가 있는데!”

타케우치 “”

린 “……”

미리아 “???”

타케우치 ‘토할 거 같습니다…….’

 

 

타케우치 ‘이 상황을 잘 넘어가려면……. 혼다 양 살려주십시오.’ 글썽글썽

미오 ‘좋아~ 이렇게 된 이상 프로듀서를 구하기 위해 미오 쨩 힘 좀 발휘해 볼까~’

린 “여보. 이 여자가 하는 말을 진심으로 받아들일 필욘 없어.”

미나미 “부탁이야! 나한테 다시 돌아와 타케우치 군!”

타케우치 “” 흰 눈

미오 “수라장을 경험한 기분은 어떻습니까, 타케우치 씨. 아니, 이렇게 불러야 할까요. 타케우치 용의자.”

린, 미나미 “?!”

 

 

미오 “타케우치 씨. 당신은 매우 놀라셨겠죠. 왜냐면 당신이 사기 친 과거 결혼상대가 여기 있으니까요.”

미나미 “…….”

타케우치 “ㅇ, 이상한 구실을 만들지 말아주십시오. 일단 증거가 없습니다.”

린 “후우. 연기도 여기까지로군.”

타케우치 “엑.”

린 “요즘 내 통장에 있던 전 재산이 사라져 있었어. 내가 빼낸 적은 없었거든?”

미오 “그리고 린 양이 남에게 통장번호를 알려준 건 타케우치 씨, 당신 이외에는 없습니다.”

타케우치 “시부야 양……. 당신은…….”

린 “그래. 난 잠입수사관이야. 속은 건 당신 쪽이라고.”

타케우치 “큭.”

린 “참고로 당신이 알려줬었던 본가 주소는 전부 허구였어.”

미오 “이래도 시치미를 떼실 겁니까, 타케우치 씨?”

 

 

타케우치 “ㄱ, 결정적인 증거도 없는데 제가 자수할 거라 봅니까?”

미오 “그렇게 말할 거라 생각하고 사람을 불렀습니다.”

키라리 “슌 쨩…….”

타케우치 “당신은……. 어머니…….”

키라리 “슌 쨩이 이런 일을 저질러서 엄마는 엄청 슬퍼 니……. 이젠 그만하렴 니…….”

타케우치 “…….”

미오 “보세요. 시골에 계신 어머님도 울고 계시잖아요.”

 

 

타케우치 “형사님. 절 체포해주십시오.”

미오 “○시 ○분 타케우치 용의자 체포.” 철컥

미오 “자 순찰차에 탑승해주세요.”

타케우치 “예.” 터벅터벅

미나미 “…….”

미오 “힘드셨겠지만……. 수사에 협력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미나미 “타케우치 군!!”

 

 

미나미 “타케우치 군!!”

미나미 “설령 그게 거짓이었어도 당신과 지냈던 시간은 행복했었어……. 당신에게 사랑받아 매우 기뻤어. 아무 것도 없던 내 인생에 한줄기 빛을 내려줬었어.”

타케우치 “닛타 양…….”

미나미 “나 기다릴게…….”

미오 ‘마지막이 슬퍼지는군~’

리카 “자, 빨리 타~”

타케우치 “예…….”

삐뽀삐뽀

END

타케우치 ‘어쨌든 살았습니다…….’

 

 

리이나 “꽤 전개가 로꾸했어~”

란코 ‘즉흥극에.’

치에리 ‘들어갈.’

안즈 ‘틈이.’

미쿠 ‘없었다냥…….’

아냐 ‘이런 미나미도 좋네요…….’

 

 

린 “엄청 괜찮았지?”

미나미 “좀 긴장했었어.”

미리아 “미오 쨩 멋있었어~”

미오 “헤헤~ 뭐 이 정도는 껌이지.”

안즈 “진짜 드라마가 더 막장이 되지 않아 다행이야.”

 

 

타케우치 “혼다 양. 여러 가지로 고맙습니다. 정말 살았습니다.”

미오 “이야~ 내가 뭘~ 그럼 상으로 이번에 맛있는 가게에 데려다 줘.”

타케우치 “예. 그 정도로 괜찮으시다면.”

미오 “아싸~”

린 ‘가드가 단단한 프로듀서가 밥 먹으러 가는 걸 승낙하다니.’

아냐 ‘프로듀서를 궁지에서 구출해 약속을 받아낸다.’

미나미 ‘미오 쨩 무서운 애야…….’

 

 

우즈키 “다음은 테마를 판타지로 하는 게 어떨까요?”

린 “흐~응. 나쁘지 않네.”

란코 ‘이제 활약할 수 있어.’ 반짝반짝

타케우치 “아, 슬슬 레슨 시간입니다.”

란코 “” 시무룩

이어질지도.

 

 

번외편

~둘이면서 하나인~

아리스 “즉흥극 해요.”

후미카 “알겠어요.”

아리스 “치히로 씨는 적을 역할해주세요.”

치히로 “네……. 전 적인 거네요…….”

아리스 “후미카 언니. 시작할게요.”

후미카 “네. 아리스.”

후미카 “고카이 체인지……, 가 아니라.”

철컥 < 사이클론

철컥 < 조커

~♪

아리스, 후미카 “자. 네 죄를 밝혀라.”

치히로 “이제 와서 밝히겠냐아아.”

철컥 < 머니

치히로 “잠깐요. 메모리가 악의적이지 않나요?!”

미야코 “에취. 왠지 내 차례를 뺏긴 느낌이…….”

 

 

후미카 “검색해보죠.”

아리스 “전 태블릿으로 찾아볼게요.” 슥슥

치히로 “현장검증은 안 하는 건가요?!”

후미카 “키워드는 귀신 악마 치히로.”

치히로 “야.”

계속되지 않아.

 

 

이걸로 끝입니다.

역시 CP를 주류로 하면 쓰긴 쉽지만 캐릭터가 쏠려버리네요. 미안해 우즈키. 속편은 마음이 내키면 쓰겠습니다. 그리고 아리스 SSR이 빨리 나왔으면 좋겠지만 돈이 모일 때까지는 안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과거작품입니다.

아키하 “완성했어. 조수의 미래결혼상대와 만날 수 있는 기계야.” 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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