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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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뒤 또 재난.
일단은 편의점을 찾을 수 있었다. 자기소개뒤, 타다씨가 우산을 사는 동안에, 나는 가방에서 안내지를 꺼냈다. 호텔의 이름을 파악해, 그것을 스마트폰으로 검색했다.
여기서 걸어가면 2시간은 걸리네...…아니, 2시간만에 끝나서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아마, 오늘 계속 타이밍 좋게 택시를 잡을수 있던 것은, 선생님들이 루트 만들어뒀거나, 택시회사 측이 어디서 수학여행생이 온다는 것을 알고, 관광지를 돌거나 했을 거야.
즉, 앞으로 택시를 잡으려 해도 대부분은 역앞으로 되돌아가고 있을 것이다. 게다가 둘이서 이 거리를 택시 타면 얼마나 나올지도 모른다.
오키나와에는 역이 15개밖에 없고, 묵고 있는 호텔 근처에 역은 없었다. 다시 말해, 호텔까지 걸어가야 한다.
“………하아.”
“왜그래?”
쇼핑을 끝낸 타다씨가 말을 걸어 왔다.
"여기서 호텔까지 걸어가야 하는게 너무 귀찮아서.”
“에..…걸어다니는 거야?”
"그래야지.”
“에에...…귀찮아...…"
뭐, 최악 근처의 호텔에서 하루 묵을 수 밖에 없겠지만, 그렇다면 차라리 택시가 싸게 끝나기도 하고, 역시 있을 수 없군.응, 호텔만은 절대 있을 수 없다.
일단 갈까 하고 생각했는데 주머니의 스마트폰이 엄청 떨리기 시작했다.
“아..…”
후미카로 부터 메세지가 많이 왔네………。
후미후미[카나코씨한테서 들었어요]
후미후미 [떨어져 버렸다죠?]
후미후미 [괜찮습니까?]
후미후미 [여보세-요?]
후미후미 [보고계시죠?]
후미후미 [나 신경쓰여요!]
후미후미 [누구랑 같이 있는건가요?]
후미후미[무시는 좋지 않아요?]
후미후미 [저기 보고 있지?]
후미후미 [화났나요? 저기요?]
[후미후미가 스탬프를 송신했습니다]
[후미후미가 스탬프를 송신했습니다]
[후미후미가 스탬프를 송신했습니다]
[후미후미가 스탬프를 송신했습니다]
[후미후미가 스탬프를 송신했습니다]
[후미후미가 스탬프를 송신했습니다]
[후미후미가 스탬프를 송신했습니다]
우왓, 무서워~!! 어, 어째서!? 얀데레!?
“응? 무슨 일이야?"
"아, 미안 좀 기다려줘”
"???"
나는 전화를 걸었다
“아..……여보세요? 후..…”
[치아키군! ? 어디서 뭐하고있어요 ! !]
찡..…왔다. 지금 귀에 찡 왔어.……。
"……지금은 편의점이에요. 비가 와서 비를 피하고 있어요.”
[어디입니까?]
“절대 말하지 않을 거에요, 찾으러 올 것 같고.…"
[찾으러 가는게 당연해요!!]
"안 돼요. 감기 걸려요. 뭐, 지금은 스마트폰이 있고, 우산도 있으니까, 곧 그리로 갈게요."
[곧 이라니..…얼마나 걸리는데요?]
“걸어서 한 시간은 걸리지만요”
[감기걸려요!!]
"괜찮아요. 그것보다 후미카가 와서 감기에 걸리는게 더 힘듭니다."
[………근데..…]
"아니, 정말 괜찮아요. 그럼."
그렇게 말하고 전화를 끊었다. 하여간, 여전히 걱정이 너무 많구나. 이 사람은...……。
자, 이제 돌아갈까? 그렇게 생각하며 옆의 타다 씨를 보니, 히죽히죽 하면서 나를 보고 있었다.
"………뭐?”
“누구? 후미카라니, 여자친구?”
“아..……”
뭐 정체 풀리지 않으면 아무렇지도 않은가?
"그래."
“우와 의외다. 여자친구가 있다니.”
그래, 게다가 아이돌. 뭐 그런건 입이 찢어져도 말할 수 없지만.
“후미카, 후미카?…뭐, 응, 우연이겠지.”
눈치채고 있어...……무서워요. 아니, 하지만 보통 아이돌 같은 건 생각나지 않잖아. 혹시 이 사람 친구 중에 후미카라는 사람이 있는지도 모르겠어.
"뭐, 후미카라는 친구가 있어?"
"응. 친구랄까..…연상인데. 별로 말한 적은 없고.”
"뭐? 나이가 많아?”
설마, 설마? 나이 위에 후미카이란 이름을 가진 사람은 전 세계에 많이 있지?
…………일단 확인해 볼까?
“혹시나 요즘…… 정확하게는 여름쯤에 온라인 게임이 주위에서 유행하지 않았어?”
“아, 그래! 그래!나도 하고 있어! 왜 알아!?”
틀림없어. 이녀석 아이돌이야.
"뭐, 타카미야도 하고있는 거야!?
"아아, 뭐."
뭐랄까, 너희들에게 퍼뜨린 장본인이에요, 아마.
"좋겠다, 의외로 록이네!"
"뭐, 그 이야기는 이동하면서 하자"
"응!"
록이네, 무슨 뜻인지 모르겠지만.
편의점을 나와서, 둘이서 우산을 쓰고 스마트폰을 의지하여 걷기 시작했다.
"그래서 직업은?”
“히어로!61!”
“높네”
“타카미야는?”
"80"
“우와..…"
“이봐, 뭐야?"
"아니, 대단하네.."
거짓말이야, 절대 깼다.
“80이라고 말하는 사람 따위 내가 아는 사람들 중에서 한손에 꼽을 정도밖에 없는데...…"
“헤- 그래? 아, 거기서 오른쪽.”
"아, 응. 근데 모두들 어디서 레벨링 하는 거야?"
"몰라. 나는 EP14 퀘스트에서 빨리 끝내버렸으니까"
“에, 뭐야?"
"기간한정. 7월이나 8월정도였나"
"에이, 좋겠다"
뭐 편했지. 몇번 돌면 금방 끝났고.
"그런데, 타다씨는 346이면 누구와 사이가 제일 좋아?"
"에? 으-음 ...…나츠키치..…키무라 나츠키라든지 마에카와 미쿠라든지...…?"
“응..…두 사람은 모르겠네.”
“뭐? 몰라? 두사람 모두 꽤 유명……”
거기서, 타다씨의 입은 멈췄다. 삐걱삐걱 부서진 로보처럼 나를 식은땀 흘리며 돌아보았다
“………아, 알아챘어..…?”
"그야 그렇겠지...…난 이렇게 보여도 아이돌에 대해 잘 알아.”
거짓말은 하지 않았어. 어차피 여러 아이돌의 연락처를 갖고 있으니깐.
"………그런가… 들켰었나…"
"뭐, 괜찮아. 싸인을 원하지않으니까"
"부탁해! 싸인정도면 해줘도 좋으니까!”
그런 말을 들어도..…사기사와, 하야미, 타치바나, 시오미, 미야모토, 오오츠키, 아나스타시아, 시부야, 카미야, 호죠, 시마무라, 타카가키 등 아는 사이니까말야. 사인에 가치를 못 찾는다고 할까..…부탁하면 써준다고 할까...…。
"어, 근데 자세한 나츠키치랑 미쿠는 몰라?"
“아, 아.…난 세상 일반의 "상세한" 과는 달라서 말야……”
"………사장님 아들이야?”
"아니, 아니,나 자신은 뭐 … 오히려 주위의 모두가 걱정이라고 할까...…"
"주변!? ? 주위에 아이돌이 있어!?”
“아, 아니, 뭐랄까..……"
뭐라고 말하면 좋을까...…아니, 이제 말해버릴까. 내가 아는 사람중에 타다씨의 친구가 있으면 문제없을텐데...…。
뭐랄까, 애초대 타다씨도 왜 아이돌인거야………복권 당첨보다 아이돌을 아는 게 쉬운데?
일단 직설적으로 대답하지 말자.
"………여름방학 때 있었던 크로네 사진 촬영, 아르바이트로 일했을 뿐이야.”
“에~, 그래서 아는 사람이………크로네?”
………앗, 큰일났네.
"………저, 설마 라고는 생각하지만…후미카라는 그녀..……사기사와 후미카?”
“…………아니야?”
“그런거야!?”
위, 위험해~—!! 이거 정말 위험해 위험해 위험해 위험해 위험해! 이건 정말!
“트, 틀리니까! 전혀 틀리니까!"
“아, 근데..…우연치고는..……"
어떻게든 속이지 않으면...……‼︎
어쩔 수 없다, 미무라에게 폐를 끼치고 싶지 않지만……
이 때다. 타다씨의 사각이 되는 위치에서 미무라에게 메세지를 보냈다.
타카미야치아키 [갑자기 미안]
타카미야치아키 [지금만 내 여친 역을 해줘. 미무라 후미카라고 이름 바꿔서]
정말 걱정하고 있던 것 같아 읽기가 빨랐다.
“후미카씨, 클로네고..…그러고보니, 여름 무렵부터 소환술을 연습하고, 사무소에 올 때 "오늘도 1일, 힘내잣” 라던지 말하고..…그게 뭔지 나오에게 물어보면 전부 다 애니메이션인 것 같고...…"
어이, 증거 생각하는거 그만둬. 그전에, 다음에 "오늘도 1일, 힘내잣” 해달라고 해야지.
그러자, 미무라로부터 답신이 왔다.
미무라 후미카 [이것으로 괜찮아?]
아, 이해가 빠르다!
타카미야치아키 [오K]
토크룸을 삭제하자 화면을 보였다.
“이봐, 이거, 미무라 후미카라고 해. 내 여친”
"………"
“메시지 보내서 확인해도 되는데?”
"……………"
그러자 타다 씨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뭐야, 아이돌과 사귀고 있는 줄 알았잖아.”
“그럴리가 없잖아…"
아, 위험했다……들킬 뻔 했어...……。
뭐, 얼굴을 보여달라고해도, 미무라가 보이면 문제없고, 이 건은 해결이네. 변함없이, 자신의 정보 조작의 재능이 무서워.
"그런데, 여자 친구랑 어디까지 갔어?"
"아? 왜?"
“그래도 신경이 쓰이잖아. 나, 남친 있어본적 없으니까-. 타카미야 같은 게이머가 생기는 그녀라면 더더욱 신경이 쓰이니까.”
"어이, 게이머에게 너무 편견이잖아. 게이머도 말이야, 게임보다 그녀를 더 좋아해.”
“읏!..…잘도 그런 부끄러운 소리를 하는구나...…"
"네, 왜?"
부끄러운거야? 씹거나 냄새를 맡거나 해서인지 너무 부끄러워하는 감각을 모르겠어. 싫은 감각마비네...…。
××××××××××××××××××
20분 정도 경과했다. 비가 세지고 빗소리 말고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나와 타다씨는, 아마 공민관이라고 생각되는 건물앞, 입구의 앞의 계단이 되어 있는 곳에서 비를 피하고 있었다.
도로는 홍수로 발목까지 물이 차 있다.
"………어떻게 해?”
“어떻게 하지?……"
남겨진 나와 타다씨는, 휴식도 겸해서 잠시 거기서 쉬고있었다.
이대로라면, 호텔에 도착하기는 커녕 여기서 하룻밤 묵는 상황이 된다. 자, 이걸 어쩐다.
“아..…타다 씨, 지금 얼마 있어?”
“뭐? 뭐, 아이돌이고 나름대로는 있지만...…"
"………그 최악이야..…최악이지만...…어느 호텔에 묵게 되는데...…그래도 돼?”
“엣?!, 1박……⁉︎”
"나와 둘이서. 아마도 러브호같은거 밖에 없지만"
“무, 무리 무리 무리 무리! 아니, 타카미야가 싫다는건 아니지만……아, 아무래도, 그건………‼︎”
응, 알고 있어.후미카가 있는데도 다른 여자랑 러브호텔같은거 나도 싫어.
"그럼, 걷는 수밖에 없겠네."
"에엣!? 으아, 걷는다니, 이 비를!?”
"빨리 하지 않으면 저녁 시간에 맞출수 없어. 시간에 맞출 수 없다면, 어쩔수없이 호텔의 더럽게 비싼 선물 코너에서 뭔가 사가야 해."
“가, 가는 길에 어디 들르는건?”
“몸이 젖지 않으면 그럴 수 있지만.…틀림없이 발은 젖으니까.”
“음..……”
뭐, 조금 더 비가 그치고 나서라면 괜찮겠지만...…그 경우 저녁은 호텔 구매가 되는데.
"………뭐, 타다씨에게 맡길게"
그만큼 말하고 스마트폰을 꺼냈다.미무라는 선생님께 전해주겠지만, 조금전과는 상황이 달라졌기 때문에, 내 쪽에서도 전화를 해야겠다.
“…………아.”
또 후미카에서 전화가 오고 있어...…하지만 비소리라던지 목소리가 안들리니까. 문자로 하자.
타카미야치아키 [빗소리 때문에 목소리가 안들려서 문자로 해야할거 같아요]
그러니까 읽는거 너무 빠르다니까.…。
타카미야치아키 [걱정하지 마세요 지금 귀가중입니다]
후미후미 [앞으로 어느정도면 도착합니까?]
아, 그러니까 모른다니까..…뭐, 불안하니까 그런 질문이 오는것도 알겠지만.
타카미야치아키 [1시간안에 도착하도록 노력해볼게요]
후미후미 [아뇨, 열심히 하지 않아도 되니까, 어쨌든 조심해주세요.]
후미카아..…울겠네..자상한 사람이야..……。
타카미야치아키 [당신을 위해 돌아가겠어요]
이런, 대답이 없다.아마 화면 저쪽에서 고민하고 있구나. 귀엽다
나는 스마트폰에 들어있는 후미카 사진집을 봤다. 잠자는 후미카, 부둥켜안고 자는 후미카, 자면서 엄지손가락을 물고 있는 후미카, 책에 침을 흘리면서 자는 후미카, 가슴둘레가 풀어져서 잠을 자는 후미카.
좋아, 에너지 충전 완료, 지금 당장이라도 출발 할수 있다. 아, 근데 그전에 선생님께 연락을...……아, 안 돼. 핸드폰의 충전이 위험해. 네비 없이는 돌아갈 수 없게 되니, 전화는 무리다.
"좋아."
타다씨가 일어섰다.마음 탓인지 비가 약간 뜸해진 것 같다.
“가자! 타카미야!”
"응? 아아"
그렇게 말하고 계단에서 내려오려 했지만 발이 멈췄다. 아까보다 수위가 올라가있어.정강이 3분의 1 정도 젖어버리는 느낌이다. 아- 이건 여자들은 싫어하지. 호텔에 도착하면 목욕을 할거라고는 해도.
………어쩔수 없니? 가라고 하면 신경쓰지 않고 갈텐데 기본적으로 좋은 사람이거든 나는.
나는 접는 우산을 접어서 가방에 넣고, 타다 씨 앞에서 쪼그려 앉았다.
“자.”
"……뭐가?
“업혀.다리 적시고 싶지 않지?”
“엣, 그래도..…!”
"괜찮아. 이래봬도 1년 전에는 착실한 검도부였으니까"
“에, 거짓말"
"여보게, 무슨 뜻이야?"
“그렇게 안 보이는데”
너무 스트레이트잖아…
"아니, 발이 젖어도 상관없으면 괜찮아. 하지만 무지 싫을 것 같으니까....……"
“………나 안 무겁다고?”
"………여자를 무겁다고 하면 여친에게 죽을거야.”
"………좋은 마음가짐이야.”
타다 씨는 나의 등에 올라탔다.
"아, 우산 좀 줘"
"알겠어."
편의점에서 산 비닐우산을 타다씨가 들었다.
L○NE을 끄고 스마트폰을 전했다.
“루트 안내 잘 부탁해.”
“응..…”
그 정도만 얘기하고 걷기 시작했다.
“………타카미야.”
“응? 뭐야?"
"나중에, L○NE 교환하지 않을래?"
“어? 괜찮아?”
×××××××××××××××××××××××××××
호텔에 겨우 도착했다. 호텔 안으로 들어서자 프론트 앞 로비의 소파에서 선생님 몇 명이 기다리고 있었다.
눈치챈 선생님이 달려왔다.
"아, 늦었구나!"
"죄송합니다. 폐를 끼쳐서.”
"아니, 무사해서 다행이야. 그쪽 애는..……타다 리이나!?”
“아, 같은 호텔에 묵는 아이예요. 우연히 만나서.”
“함께였나. 저쪽 학교에서도 한명이 없다고 하길래 혹시나 했지만...……타다씨는 저쪽의 선생님에게 말하세요. 타카미야는 목욕하고 오도록. 타카미야 분 만큼의 식사는 싱당에 준비돼 있거든.”
"정말요? 감사함다.”
"참고로, 타다씨와 함께 먹을래?"
"네?"
나는 잠깐 옆을 보았다. 타다 씨도 이쪽을 보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네, 모처럼이니”
"그럼, 우선은 나에게 사인하고 나서 동동으로 돌아오세요. 식당은 그 쪽 식당으로 괜찮지? 타카미야.”
“네.”
“네..…네? 사인?”
이 아저씨도 어지간하구만.
타다씨는 종이에 사인을 한뒤 방으로 향했다. 선생님은 사인을 바라보며 내 머리에 손을 얹었다.
“타카미야.”
“뭔가요”
“잘했다, 이번 학기 성적 올려줄게.”
당신 그걸로 좋은거야?
말한대로 목욕을 하고 동동 식당으로 향했다. 아직, 타다씨는 오지 않았지만, 이미 2명 분의 식사가 준비되어 있었다.
"………배고프네.”
뭐, 타다 씨가 올 때까지 기다리겠지만.
그런 이유로 멍하니 있자니 식당에 누군가가 들어왔다. 갈색머리의 여자아이, 하지만 타다 씨는 아니다. 미무라다.
"아, 미무라"
"! 타카미야군! 다행이다..…돌아왔어..……‼︎"
"뭐, 그렇지”
“정말, 걱정했어……미안, 내가 신경썻어야 했는데……”
“아니 아니, 떨어진 내가 나쁘니까. 신경 쓰지 마.”
“응..……”
그렇게 말해도, 미무라는 신경 쓰고 있는지 고개를 숙였다. 어쩔 수 없기에, 나는 디저트 푸딩을 던졌다.
"그걸 할 테니 신경 쓰지마."
"엣!? 괘, 괜찮아!”
“그렇게 기쁜 듯한 표정으로 말해도...…디저트 좋아해?”
"에? 으, 응. 좋아하지만…"
"어쨌든, 사과의 표시니까 받아줘"
"…………그럼 받겠지만..…아 옆자리에 앉아도 되니?”
“물론."
미무라는 내 옆에 앉았다.
"그래서, 괜찮아?"
“뭐가?”
"아니, 비도 많이 왔으니까”
"어떻게든 돌아올 수 있었어. 스마트폰 배터리도가 빠듯했지만.”
지금은 방에서 충전 중.
"그리고, 다른 사람과 함께 돌아왔어."
" ? 누구랑?”
“우리 학교는 아니지만, 미무라도 아는 사람"
“에? 나도..……?"
“어“
어차피 여기에 올거고, 별로 문제는 없지. 그럼, 그렇잖아. 여기 오는 거잖아.
"그것보다, 그 사람 앞에서 내 여자친구역을 해줬으면 해. 미무라 후미카라는 이름으로.”
"에?아, 그래. 그거 신경 쓰여. 뭐야?”
"나중에 다 말할께 부탁할게. 이번만"
"……뭐, 뭐, 괜찮지만”
좋아, 살았다.
그러자, 드디어 타다씨가 식당에 나타났다.
"오래 기다렸지……, 어?”
“아, 타다 씨. 이 사람이 내 여친인..…”
어라? 리이나?”
"에? 카나코?"
“……………네?”
어? 아는 사이?
나의 의문을 뒤로하고, 두 사람의 대화는 계속 되었다.
"왜 카나코가 여기에?"
“리이나야말로 왜.……?"
“난 그냥 수학여행인데.…"
"뭐야, 나도야. 날짜 같았구나”
“우와, 신기하네.”
………어라? 이거 꽤나 위험하잖아.……두사람이 아는 사이라면, 미무라 후미카라는 가짜 이름은 사용할 수 없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다.지 금 가장 안왔으면 하는 사람 냄새를 내 코가 알아챘다.
"………여기서 치아키가 제 이름을 부르는 소리를 들었지만...…어라?”
후미카(진짜)가 여기에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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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앗 드디어 수라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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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라장이 시작됬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