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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카가 기모노를 보러 간 한편, 검술을 배우러 간 타마미는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요?

이번 편에서 공개(?)됩니다.

나아가라! 신데렐라 로드 (요코야마 치카 편) 3화

- 검도장 -

치카: 와아~! 여기가 검도하는 데구나~!

히토미: 그래! 전국시대 무사들은, 이런 곳에서 매일매일 무예를 갈고닦은 거야!

치카: 무예를 갈고닦는다? 음... 그러니까, 파워업 특훈 하는 거?

히토미: 정답! 치카 쨩, 점점 감을 잡아가는구나?

치카: 에헤헷~♪

나기사: 오, 손님이 들어왔나?

타마미: 치카 쨩, 히토미 공! 어서 오세요!

아야메: 어, 다른 분들은요...? 두 분 뿐인가요?

치카: 응! 저기, 딴 사람들은 아즈키 쨩이랑 아오이 쨩이랑 모였으니까,

   좀 더 기모노에 대해서 공부한다고 해서!

히토미: 그래서, 우리 둘만 여기 오게 됐어. 그쪽은 뭐하고 있었어?

타마미: 타마미는, 검투의 합을 맞추는 연습을 하고 있었어요!

치카: 합...?

나기사: 아, 합이라는 건 더하기라든가 그런 뜻은 아니야.

    그러니까, 액션 씬에서 호흡을 맞추는 걸 말하는 거야. 한 번 봐봐.

치카: 응~

아야메: 타마미 공, 나기사 공, 준비는 다 되셨는지요? 그럼.... 시작!

타마미: 에에에에잇!!

단칼에 악당 역의 배우를 제압(?)하는 타마미.

악당 역: 윽, 당했다!

나기사: 하아아아앗!!

서로를 지나치며 칼로 베어들어가는 나기사와 악당.

악당 역: 크윽, 당했군!

히토미: 오오~! 둘 다, 잘하는걸?

치카: 대단해~! 멋있어! 나도 해 보고 싶어~!

나기사: 고마워! 그래도 처음부터 이렇게 될 수는 없는 법이겠지.

    그러니 일단은, 기본적인 자세부터 배워볼까?

치카: 응!

미도리: 그럼, 여러분. 의식적으로 상체를 바로 세운다고 생각하면서 일어서는 것부터 해 보죠.

치카, 무츠미: 하나, 둘.... 꺄앗!

히토미: 으앗! 그냥 자세잡는 것 뿐인데도 이렇게 힘들다니...!

미도리: 그렇죠... 익숙해지기 전에는 어려울 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계속 하다보면 분명 익숙해질 거예요.

무츠미: 으으~ 본격적으로 상대와 합을 잡기까지의 길은 멀고도 머네요...

    그래도, 이것도 안 된다면 훌륭한 무사 역은 수행할 수 없는 법!

치카: 그런 거야?

무츠미: 네. 치카 쨩도, 마법소녀 포즈 취하는 거, 처음엔 힘들었죠? 그거랑 똑같아요.

치카: 그런가... 응, 알겠어! 나, 열심히 할 거야!

미도리: 그럼, 다시 한 번 일어서 볼까요? 자, 정위치로 돌아가시고...

히토미, 치카, 무츠미: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