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08-20, 2013 19:33에 작성됨.
P 「나는 생각한다, 고로 백합은 존재한다. 허나, 거기에 나, 필요없다」
1: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8/19(月) 20:12:28.22 ID:aDqJSKjUP
P 「……」 탁
P 「얼……」
P 「얼마나 좋은 말인가……마치 황폐한 사막에 떨어져 내리는 여신의 자비로운 달콤한 비 같아……」 찌이이잉…!
P 「그래. 백합은 인간의 정신에서만 존재하는 불가침영역이다」
P 「동성애라는 신의 뜻, 자연의 도리에 반하는 금단의 배덕」
P 「하지만 거기에 틀림없이 태어나는 순결」
P 「제군, 나는 백합이 좋다 (카메라 시선)」
P 「그러니 오해 받기를 두려워하지 않고, 뻔뻔스럽게 말하겠다」
하루카 「프로듀서 씨, 쿠키 구어왔어요♪」
하루카 「저기, 자신작이니까 감상 들려주세요……」 머뭇머뭇
치하야 「프로듀서, 그, 지금부터 노래 레슨에 같이 가주시겠습니까」
치하야 「저 혼자선, 불안해요. 옆에 있어주셨으면 해서……」
P 「」
P 「」
P 「하렘 따위 엿 먹어라, 라고」
5: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8/19(月) 20:24:11.42 ID:aDqJSKjUP
하루카 「자, 프로듀서 씨, 앙~♪」
치하야 「프로듀서 부탁드립니다, 저와 단 둘은 싫으신가요……?」
P 「……」
P (내가 쿠키를 먹으면 안 돼, 절대로 안 돼)
P 「……」
P 「미안, 하루카, 지금 조금 배 불러서」
P 「대신 치하야한테 먹여줘」
하루카 「엣」
8: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8/19(月) 20:26:47.92 ID:aDqJSKjUP
P 「자, 치하야 스케줄과 머리 흐트러진 정도를 보니, 댄스 레슨 하고 온 거지?」
치하야 「앗……!」 사삭
P 「쉬지 않고 바로 노래 레슨을 하는 마음가짐은 대단하지만, 조금 달콤한 거 먹으며 휴식하자, 알겠지?」
치하야 「……」
P 「아ー, 그게 끝나면 나보다 하루카랑 치하야가 같이 레슨하는 쪽이 좋지 않을까?」
P 「봐 하루카, 음정 잡는 게 전에 어색했잖아. 치하야도 노래의 억양을 더 내고 싶다고 말했었고」
P 「서로가 서로를, 알려주라고」
하루카・치하야 「……」
하루카 「프, 프로듀서 씨 대단해요! 뭐든지 다 알고 계시다니……역시, 멋있어요」 큥
치하야 「저만이 아니라 하루카까지 생각하고 계시다니……전 저만 생각하고 있었는데……존경합니다」 큥큥
[퍼펙트 커뮤니케이션] 텟테테렛테-♪
P (왜 이렇게 되는 거야)
12: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8/19(月) 20:34:55.21 ID:aDqJSKjUP
하루카 「자, 그럼 치하야쨩 먹어봐~♪」
치하야 「응, 촉촉하면서도 끈적거리지 않아, 정말 맛있어」 바삭바삭
P 「……」
P (너희들은 더 끈적거리라고!!! (카메라 시선))
P (애당초 왜 손에서 손으로 건네주는 거야!!! 절호의 찬스를 줬는데!!! (카메라 시선))
P (그건 아니잖아, 거기는 더……!)
하루카 「자, 치하야쨩, 앙~♪」
치하야 「하, 하루카, 그런……혼자서 먹을 수 있으니까……」
하루카 「문답무용, 에잇♪」
치하야 「읏……!」
치하야 「가, 갑자기 깜짝 놀랐잖아, 정말!」
하루카 「에헤헤, 어땠어? 맛있어?」
치하야 「응……정말 달콤하고 맛있었어……하지만」
하루카 「하지만……?」
19: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8/19(月) 20:47:30.47 ID:aDqJSKjUP
치하야 「하루카의 손가락이, 달았어……」
하루카 「후엣?!///」
……。
P ()
P (하……)
P (하루치하 왓호이!!!!! (하늘을 향해 소리없이 우렁차게 외친다))
하루카・치하야 「?!」 깜짝
P (천진난만한 하루카가 치하야의 마음을 능숙히 간질이는 게 참을 수가 없다)
P 「평소엔 당할 뿐인 치하야지만, 바뀌어 공격당해 부끄러워하는 하루카도 또 좋다」
P (역시 Pixiv에서 투고 수 넘버 원, 아직까지도 얇은 책이 에로, 비에로 합쳐서 마구 나오는 것도)
P 「하루치하가 왕도니까 그렇겠지」
하루카 「프로듀서 씨, 하루치하는 뭐예요?」
P (큰일 났다, 말하고 있었어!) 핫
P 「아ー아무 것도 아냐. 신경 쓰지 마」
21: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8/19(月) 20:55:18.84 ID:aDqJSKjUP
하루카 「그럼 레슨 갈까? 프로듀서 씨 저 최선을 다할 테니까! 나중에 칭찬해주세요!」
치하야 「응, 프로듀서 그, 계속, 지켜봐주세요」
P (어째서야)
P (어째서, 나야)
P (어째서, 나는 여기에 존재하고 있는 거지? 나는 뭐지? 자신이란 무엇인가?)
P (나는 단지, 아이돌이 백하압백하압하고 있는 걸 바라보고 싶었을 뿐인데)
P 「서로 마주보고, 이마를 맞대면서, 하루카가 활짝 웃으면서, 치하야가 부끄러워하면서 웃고 있는 장면을 보고 싶었을 뿐인데」 【명 백합 커뮤 32 : 이마 맞대며 마주 보기】
P (어째서, 매일 아침 내 책상에 선물로 하트마크가 있는 게 놓여 있는 거냐)
P (어째서, 돌아가는 길에, 내 팔 쟁탈전이 일어나는 거냐)
P (그래……그건……일년 전이었어……)
P (……회상……)
24: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8/19(月) 21:04:36.66 ID:aDqJSKjUP
P 「……!…하아…!」 탓탓탓
P 「다행이다, 있어……」
P 「훗훗후……」
P 「매월 18일은 내 바이오리듬이 최고조가 되는 날이다」
P 「전날 푹 수면을 취하고, 스트레스가 쌓일 법한 귀찮은 일들은 전에 끝내둔다」
P 「왜냐하면……」
P 「코믹 유리히메의 발매일이기 때문이다!」 바아-앙!
P 「후훗 백합도 전과 비교하면 지명도가 높아졌다고 하지만 아직 입지가 좁은 장르다」
P 「유리히메도 대형 서점에서 적게만 들여놓는 경우가 많다. 품절이 무섭지」
P 「통판으로 부탁하는 방법도 있지만, 역시 이 고양감과 긴장감은 실제로 서점에서 손에 넣어야말로」
P 「후훗 이 무게……안은 품질 좋은 종이 위에 색칠 된」
P 「전 페이지, 돌고 도는 백하압백하압 월드!!!」 바아-앙!
점원 (우와, 이 사람 또 혼잣말 하고 있어)
27: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8/19(月) 21:17:46.35 ID:aDqJSKjUP
P 「오 9월호는 입치백합망상 필터, 인가. 과연, 3D 안경으로 튀어 나오게 하는 장치……」
P 「……」
P 「내 머리 백합망상도 튀어 나왔으면 좋겠다」
P 「그렇게 된다면 이 세계는 이상향, 열락의 에덴으로 바뀔 텐데」
P 「하지만, 알고 있다. 아니, 이 25년 동안 알아버렸다」
P 「……」
P 「현실은, 백합이 아니다」
P 「사람의 꿈(夢)은 덧없다(儚い)고 쓴다. 이 세상은 고통이 있다고 말해진다」
P 「나는 백합에 눈을 떴을 때부터 세계를 Lilium-Eye로 보고 있다」 (Lilium-Eye : 백합 보정 필터)
P 「전차 안, 거리, 학교, 부활!……여자가 두 명 있다면 뭐든지 좋았다」
P 「……」 (먼 눈)
28: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8/19(月) 21:27:48.54 ID:aDqJSKjUP
P 「없어……」
P 「어디에도 없어……『유루유리』의 세계선도 『마리미테』의 세계선도 『소녀섹트』의 세계선도……」
P 「그럼 혹시 『케이온!』이라면 있을지도?! 라고 생각했지만 역시 없었다」
P 「귀여운(←여기 중요) 여자아이끼리< 우정과 애정 사이에 흔들리면서, 우연한 계기로 선을 넘어버리고 마는」
P 「순진하게 장난치며, 넘어지는 바람에 무심코 뺨에 츄하고, 어쩐지 두근거림이 멈추지 않는」
P 「그런 시츄에이션은, 이데아에서만 존재하는 것이다」
P 「……」
P 「그렇기에 백합은 어디까지나 픽션이며 실제의 단체, 사건, 내 인생과는 아무런 관계도 없습니다, 라고 잘라내며 즐기고 있다」
P 「……유리히메, 살까. 계산대엔 뒤표지로 내고」
??? 「아~자네자네! 거기서 이쪽을 보고 있는 자네!」
P 「응?」
타카기 「그래, 자네말일세 자네」
33: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8/19(月) 21:41:50.37 ID:aDqJSKjUP
타카기 「이쪽에 오게」
P 「……무슨 일입니까?」
타카기 「잠깐 눈을 보여주지 않겠나, 자자, 그 잡지는 거기에 두고」
P (아차! 무심코 손에 들고 있었어!)
P 「아~아뇨, 이건 말입니다, 그……」
타카기 「소녀만화가 취미인가?」
P (그런가, 이 나이 대 사람은 “백합”이란 개념조차 모르는 건가)
P (소녀만화와 백합은 언뜻 보아 비슷하지만 다른 것. 솔직히 전력으로 반론하고 싶지만, 그건 백합 매너에 반하는 것)
P 「네, 네, 뭐어」
타카기 「그렇게 경계하지 않아도 된다네. 흐음~, 자네는 좋은 눈을 하고 있군」
타카기 「틀림없이, 여성을 반짝이게 하는 재능이 깃들어 있어」
P 「네?」
타카기 「자네는 여성의 기분이 되어 사물을 보고 있어. 아니, 여성 그 자체의 기분이 될 수 있어」
P 〈뭐, 그건 매일 밤 백합망상하고 있으니〉
36: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8/19(月) 21:53:51.22 ID:aDqJSKjUP
타카기 「분명 여성을 누구보다도 보고 있었겠지」
P 「……」
타카기 「팅! 왔다. 내 아이돌 사무소 프로듀서가 되어주지 않겠나?」
P 「거절하겠습니다」
타카기 「뭣, 어째서인가」
P 「……」
P 「딱 잘라 말하겠습니다, 저는……아이돌이 싫습니다」
타카기 「뭐라고?」
P 「알랑거리는 웃음을 지으며, 팬티가 보일듯한 치마로 엉덩이를 흔든다. 돈을 벌기 위해서라면 뭐든지 한다」
P 「그건 남자에게 보이는 걸 의식한 상품이다」
P 「더럽다, 백합과는 가장 먼 존재다」
P 「알겠나, 한 마디 해두지 (카메라 시선)」 빙글
P 「……」
P 「백합에 남자를 개입시키지 마!!!!」 쿠궁―
P 「나는 몇 번이나 그 전개에 눈물을 흘렸던가……어째서야……연애랩……(작은 목소리)」
42: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8/19(月) 22:09:48.91 ID:aDqJSKjUP
타카기 「자, 잠깐 기다리게, 백합이라니 무슨 소리인가!」
P 「기분 나쁘게 해서 죄송합니다. 그러면」 빙글
타카기 「기다리게, 자네는 오해하고 있어! 아이돌은 꿈과 웃음을 뿌리기 위한 것일세!」
P 「겉치레 같은 말을……」
야요이 「있지 이오리 쨩, 이거 봐봐, 이 요리 잡지 말야, 원 코인으로 만들 수 있는 저녁 특집이래―」
이오리 「하아, 그러니까 나중에 또 집에 오면 뭐든지 셰프한테 만들어 주게 한다니깐…」
P 「」 피싯
──그 순간, P의 두뇌는 해석을 시작했다.
우선, 잡지 하나를 둘이서 보고 있다. 이 점에서 둘은 친구라는 것이 확정적으로 분명해진다. 【명 백합 커뮤 41 : 같은 물건을 공유한다】
그리고 회화 내용과 풍모를 보면, 가난한 자와 부자. 순진한 여자아이와 왈가닥 여자아이. 【명 백합 커뮤 76 : 불균형 콤비인데 마음이 맞는다】
마지막은 「나중에 또 집에 오면 저녁을 만들어 주겠다」, 즉 둘은 서로의 집에서 몇 번이나 잤다는 것 【명 백합 커뮤 32 : 하룻밤 묵고 가는 것에서 무언가 일어나는 이벤트】
P (이건……)
P (백합의 냄새가 난다!)
──여기까지 딱 2초.
43: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8/19(月) 22:11:14.28 ID:YWaJzNce0
이녀석……전설의……
45: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8/19(月) 22:21:10.62 ID:aDqJSKjUP
P 「……」 고고고고고고……
이오리 「엣 뭐야 저 사람……어쩐지 엄청난 오라 내고 있는데……」
P (아, 아차. 백합 오라가 무심코……! 여자아이 뿐인 공간에 불법침입이라는, 백합 남자로서 절대 해선 안되는 행위를……)
P (하지만, 두 사람 다 귀여워) ※물론 성욕은 전혀 담겨있지 않다
타카기 「자랑하는 아이돌이라네, 어떤가?」
P 「뭣!」
P 「……!」
P (……안 돼! 나는! 백합따위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몇 번이나 깨닫지 않았던가!) 붕붕!
P 「……젠장!……젠장!」 캉캉!
이오리 「……왜, 왠지 위험한 사람이네, 가자 야요이」 꽉
야요이 「앗, 이오리 쨩 갑자기 당기면!」
이오리 「엣?! 꺄아!」
P 「!」
49: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8/19(月) 22:32:26.43 ID:aDqJSKjUP
……덥썩……
이오리 「아야야……」
야요이 「아우우……」
P (이, 이건……)
야요이 「우우, 이오리쨩 무거워어……비켜줘어……」 꿈틀꿈틀
이오리 「미, 미안해」 꿈틀꿈틀
야요이 「그리고……손……가슴에 닿아서 아파……」
P ()
이오리 「앗, 미안해!」 팟
야요이 「에헤헤……뺨에 내 이빨, 닿았었는데……피는 안나?」
이오리 「으읏~~~!///」
P ()
넘어지는 순간 말 탄 자세가 된다:40점 무심코 볼에 츄 +30点 거기에 가슴도 만진다 +60점 자기보다 상대를 걱정한다 +10점 어쩐지 두근거림이 멈추지 않는다 +70점
백합점:210점
P (지금까지 최고 백합점 80점을 큰 폭으로 재신하는 백합 시츄라니……!)
51: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8/19(月) 22:40:53.11 ID:aDqJSKjUP
P 「사장님, 성함을 여쭤봐도 괜찮겠습니까?」
타카기 「음, 타카기이다만……」
P 「아까 전 무례한 발언, 정말 죄송합니다!」 사삭
타카기 「자, 자네자네, 다 큰 남자가 엎드려 조아리는 게 아냐」
P 「백합과 당신에게 최대한의 경의를 드리겠습니다」
P 「사장님, 당신이 말한 것에, 거짓말은 없었습니다」
타카기 「무, 무엇인가?」
P 「아이돌은……꿈과 웃음을 뿌리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고……」
타카기 「그, 그렇지」
P 「그 말대로 였습니다」
P 「저는, 방금, 꿈과, 웃음, 을……그녀들에게서 얻었습니다아!!!! (소리 높여 울음)」
53: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8/19(月) 22:48:48.57 ID:aDqJSKjUP
타카기 「그, 그렇군. 그건 다행일세」
타카기 「자네는 신기하군」
타카기 「냉정과 열정. 섬세함과 호쾌함을 동시에 어우르고 있어. 이런 남자는 처음 보았네」
P 「최고의 스테이지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구체적으로 말하면 무대 뒤에서 가장 보기 쉬운 포지션에서 보고 싶다!」
P 「그녀들이 S랭크 아이돌이 되어, 울며 끌어 안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P 「약속하겠습니다!」
P 「저, 반드시 그녀들을 톱 아이돌로 만들겠습니다!」
타카기 「……역시 내 눈은 틀리지 않았군!」
점원 「사주셔서 감사합니다ー」
──마지막 한 개, 다행이야~♪
P 「……」 핫
P 「아뿔싸아아아아!! 유리히메 품절 됐어어어어어!!! (크게 소리 높여 울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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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편도 오늘 안에, 늦으면 내일 안에 올리겠습니다.
바람직한 P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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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나가 니를 료찡처럼 맨들민 되는기겠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