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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P「거미실에 엮여서」

댓글: 34 / 조회: 7420 / 추천: 0



본문 - 08-10, 2014 18:21에 작성됨.

모바P「거미실에 엮여서」

 

작가 서문: 

모바마스 SS입니다. 밑의 내용을 미리 숙지해두시길 바랍니다.

①캐릭터가 가지고 있던 이미지를 해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②약간 과격한 묘사가 있습니다.


대단치 않은 작품이지만、끝까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부야 린(이하 린)「어제、나오의 집에 가서 옛날 애니메이션을 발견해서 봤는데、히로인이 엽기적이었어.」



P「헤에,그래?」

린「저런 애니를 만든 사람은 여자애의 기분을 알고 있는걸까?」

P「글쎄? 스탭들이 그렇게 한걸지도 모르지.」

린「일단 내용은 주인공이 좋아하는 여자애가 두 명이 있었는데、여러가지 일을 겪고 나서、마지막에 다른 한쪽의 여자애가 주인공의 목을 잘라버리면서 끝나.」

P「내용이 과격한데.」

린「그것도 그렇지만、상식적으로 생각해서、사랑을 하는 여자가 저렇게 바보같은 짓은 하지 않잖아? 저러면 살인죄로 잡혀버릴뿐더러、가족들에게도 폐를 끼쳐버린다구.」

P「뭐、애니니까 그런거지 않겠어?」

린「그렇지. 그런데、프로듀서」

P「응?」

린「사랑을 하는 여자는 누구보다도、냉정해. '어떻게 하면 뒤돌아 보게 할 수 있을까、어떻게 하면 내 것으로 할 수 있까'는 생각을 말이야.」

P「그거 무서운데.」

린「그러니까、프로듀서도 조심해야해?」

P「알았어、그것보다 이제 일할 시간이야.」

린「응、갖다올게.」

P「아 맞다! 애들 한명 데리고 와서,마중 갈게.」

린「……누굴 데리러 가?」

P「마유.」

린「흐ー응 그래...、갖다와.」

P「어、나중에 봐.」

 

 

P(마유는 어디에 있지...저기 있군. 헤에、만화를 읽고 있나보네.)

P「……놀라운걸, 마유도 만화를 읽다니.」

사쿠마 마유(이하 마유)「우훗、마유라도 만화정도는 읽는답니다?」

P「마유의 새로운 일면을 볼 수 있었어.」

마유「후훗, 이제부터 자꾸자꾸 알아주세요?」

P「응,그것보다 무슨 만화를 보고 있어?」

마유「『미래일기』라는 만화에요. 나오쨩에게 빌렸어요.」

P「모르는거네、최근거야?」

마유「그런거 같아요. 근데 빌려간 사람으로서 이런 말하면 안돼지만、그다지 마유에겐 맞지 않네요.」

P「헤에、나오의 선택이 빗나가는건, 드문경우인데...왜 맞이 않다고 생각하는거야?」

마유「마유는 이런 폭력적인 내용을 좋아하지 않거든요.」

P(어떤 스토리길래?)

마유「하지만,만화를 빌리게 된 계기로、나오쨩과는 자주 얘기하게 됬어요.」

P「헤에, 그래? 근데 나오는 만화얘기를 잘 안해줄텐데?」

마유「우후후후、확실히 나오쨩은 수줍음을 잘 타는 사람이니까요. 하지만 제가 여러가지로 질문하면서 다가가니까 좋아서 많이 얘기 해줬어요.」

P「쉬운 녀석이구만.」

마유「…이런 경고를 하지 않아도、마유는 이런 일을 하지 않는데... 뭐、괜찮아요. 좀 더...」(작은소리)

 

 

P「응? 뭘 생각하고 있어?」

마유「P씨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었어요.」

P「아...그랬구나.」

마유「…P씨.」

P「응?」

마유「사장님이 일주일동안 보이지 않으신데 무슨 일 있나요?」

P「출장으로 오사카에 가셨어.」

마유「…그랬군요, 그리고 사무소의 매각이야기가 들리던데 정말이에요?」

P「…있었는데、사장님이 거절하셨어.」

P(어째서、마유가 그걸 알고 있는거지?)

마유「그랬군요, 가르쳐주셔서 고마워요 P씨.」

P「마유.」

마유「네~에,왜 그러시죠?」

P「나는 프로듀서를 그만둘 생각이 없으니까、걱정하지 않아도 돼.」

마유「알고 있어요. 마유는 P씨를 믿고 있으니까요.」

P「고마워. 자、사무소에 도착했으니까、내리자.」

마유「네、P씨.」

P(사장님이 말하신건가? 아니 다른 누군가가 말한거겠지. 뭐、매각은 거절했고、사장님이 회사의 주식의 일부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사람에게 맡긴다라고 했으니 괜찮을거야...、하지만 누가 말했는지는 확인할 필요가 있을지 모르겠어.)

P(미후네씨와 협의를 한 후에、치히로씨에게 물어보자.)

 


미후네 미유(이하 미유)「이 의상, 좀 노출이 많지 않나요?」

P「그래요? 지난 번 애니멀 파크에서 입었던 의상의 디자이너가 만든겁니다만 ?」

미유「이런 건 약간 서툴러서요.」

P「……그랬군요. 죄송합니다.」

P(피부를 노출하는 것에 거부감이 있으신거 같군. 예전보다 더 심해졌어.)

미유「아니요…제가 죄송하죠……」

P「음…기분이 안좋으신거 같은데,무슨 일이라도 있었나요? 」

미유「아니요, 그렇지 않아요 단지……저기、다른 회사에서 사무소의 매각과 프로듀서씨에게 스카우트를 하러왔다는 게 사실인가요?」

P「……사실이긴한데、사장님이 거절하셨어요.」

미유「그랬군요.」

P「누군가가 미유씨한테 이야기를 했나요?」

미유「아니요,우연히 사장님이 전화하는 것을、저와 마유쨩이 들었어요.」

P「그랬군요... 말해드리자면,다른 회사에서 프로덕션을 사고 싶다、그게 무리면、이 자를 프로듀서로서 데려가고 싶다는 얘기가 있었어요. 하지만、전부 거절했으니까 안심해주세요.」

미유「사장님이 최근에 안 보이시는게、이 일에 관계가 있으신건가요?」

P「…네.」

미유「그랬군요…… 프로듀씨? 저는、프로듀서씨외에 다른 사람에게 프로듀스 받고 싶지 않아요.」

P「그렇습니까?……、그、감사합니다. 프로듀서로서 최고의 칭찬입니다.」

미유「후후후...... 프로듀서씨、아까 보여준 의상, 제가 입으면 어울린다고 생각하시나요?」

P「미유씨... 저는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프로듀서라는 생각을 떠나、1명의 남자로서、그 의상을 입은 미후네씨가 보고 싶어요.」

미유「그렇게까지 생각하시다..., 예, 입을게요.」

P「감사합니다.」

미유「아、프로듀서씨.」

P「네?」

 

미유「키 케이스를 빌려가도 될까요?」

P「예 갸져가세요、근데 왜 갑자기?」

P(일단、집 열쇠도 같이 들어가 있지만、미후네씨가 빌리는거니까 괜찮겠지.)

미유「차에서 나올 때 로고가 떨어진거 같아서 신경쓰여서요.」

P「에? 어、진짜네?」

미유「고쳐 드릴테니까 돌아오실 때까지 빌려도 될까요?」

P「당연히 빌려드릴게요. 일부러 이렇게 까지 해주시다니、고마워요.」

P(정말、좋은 사람이야.)

 


카미야 나오(이하 나오)「아、P씨.」

P「안녕, 나오.」

나오「안녕. 저기、오늘 치히로씨랑 얘기했어?」

P「오늘은 만나지 못해서 얘기 못했는데、무슨 일 있어?」

나오「아까、사장님으로부터 전화가 있었다고 치히로씨가 말했어,P씨가 오면 기다리고 있어달라고 전하셨데.」

P「알았어. 고마워. 근데 치히로씨는?」

나오「은행에. 15분정도 뒤에 돌아온데.」

P「알았어. 그럼,먼저 서류를 써볼까.」

나오「아ー、P씨.」

P「응?」

나오「P씨는、벌써 완벽하게 막혔으니까 소용없어、모두 진심이니까.」(작은 소리)

P「뭐라구?」

나오「아、아무것도 아니야! 하지만、나는 제대로 말했으니까 말이야! 나도 진、진심이니까 말이야!」탓

P「방금, 뭐였던 거지…」

 


호죠 카렌(이하 카렌)「정말로、뭘까나.」

모바P「있었어?」

카렌「아까부터 있었어.」

P「미안, 몰랐었어.」

카렌「별로 상관없어、나오도 참、머뭇머뭇 거려선...」

P「그랬었나?」

카렌「그랬어、나오는 순진하니까.」

P「카렌도 생각보다 순진하다고 생각하는데?」

카렌「그래?」

P「개인적으로는.」

카렌「그럼、됐어. P씨가 제대로 생각해주다면 말이야.」

P「무슨 뜻이야?」

카렌「아무것도~?」

P「카렌?」

카렌「저기 있지、꾸짖을거라면 나로 해줘. 나오를 끌어들인건 나니까.」

P「자세하게 말해줘. 그렇게 말하면 모른다고.」

카렌「앞으로 2시간만 기다리면 알 수 있어.」

P「길잖아. 그 시간대라면 린을 맞이하러 가지 않으면 안돼.」

카렌「린도 함께 부탁할게.」

P「알았어. 중요한 이야기인가 보구나.」

카렌「응.」

P「지금、들으면 안될까?」

카렌「어떻게든 알게 될테니까,기다려 줘.」

P「…그래. 그러면、카렌을 믿고 기다릴게.」

카렌「…읏、P씨. 미안.」

P「정말 지금 듣지 않으면 되는거지?」

카렌「머리 숙여줘.」

P「이러면 돼?」

카렌「응、잡았다.」꼬옥

P「잡혀버렸네.」

 

카렌「고마워、P씨.」

P「그럼, 나중에 보자.」

카렌「저기、P씨. 린이 뭐라 말하지 않았어?」

P「아아、그러고보니 사랑을 하는 여자는 냉정히 생각한다고 말했어.」

카렌「아아、그랬구나、역시 린이네...」

P「...있잖아、어디 데려다줄까? 패스트푸드라도 먹으러갈래?」

카렌「아니, 괜찮으니까 P씨는 일해줘.」

P「알았어.」

카렌「아、P씨. 있잖아.」

P「응?」

카렌「나、목표에 맞게 행동하는데에 자신 있다는 거, 알고 있지?」

P「응、알고 있지. 레슨도、일도、학교 숙제도 한번도 빠지지 않고 한걸 잘 알고 있어.」

카렌「다행이네. 내가 말할 건 그거 뿐이야. 그럼、나중에 봐.」

P(으음... 사장님께 연락해볼까. 뭔가 안좋은 예감이 든단 말이야.)

 


센카와 치히로(이하 치히로)「다녀왔어요.」

P「아 치히로씨, 어서오세요. 조금 전에 사장님한테서 전화 왔다고 들었습니다만?」

치히로「아 그랬죠、일단 회의실로 갈까요?」

P「알겠습니다.」
.
.
.

치히로「프로듀서씨、최근에 아이돌 스카우트를 하고 있지 않으시네요.」

P「아 예、그렇습니다만?」

치히로「이제부터 스카우트하는 건 그만둬 주시겠어요?」

P「…사장님께서 그리 말하셨나요?」

치히로「예,그리고 스카우트는 사장님께서 대신하겠다고 하셨어요.」

P「…정말로요?」

치히로「네、확실해요.」

P「그렇습니까... 그 말은 사장님께서 은퇴를 하시겠다는건데, 너무 갑작스럽군요.」

치히로「그렇습니다만, 거기엔 이유가 있어요.」

P「뭔가요?」

 

치히로「돈이에요.」

P「그 얘기는 끝난 걸로 아는데요?」

치히로「...2배로 사겠다고 했대요.」

P「…이상하군요, 너무 높은 금액으로 사는거 아닙니까? 확실히 우리 아이돌들은 재능이 뛰어나지만, 그 가격으로 사겠다는 건 말이 안돼요. 낼 수 있는 금액이 아니란 말이에요!」

치히로「상대는 다른데에요.」

P「어디 프로덕션인가요?」

치히로「아직、가르쳐 줄 수 없어요.」

P「치히로씨!」

치히로「오늘 안에 알 수 있어요. 제가 말할 수 있는 건 그것뿐이에요.」

P「치히로씨. 1만이라도 가르쳐주실 수 없을까요?」

치히로「뭐죠?」

P「이번 건으로 우리 아이돌들이 위험에 빠질 가능성이 있습니까?」

치히로「위험에 대해서、좀 더 구체적으로 말해주시겠어요?」

 

P「아직 성과가 나오지 않은 아이돌이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스카우트 한 이상、책임을 가지고 그녀들을 최고의 스테이지에 설 수 있도록、도와주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치히로「그랬군요.」

P「사장님께선 그 쪽 방침을 지지해주셨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가 있습니다. 만약에、새 경영자가 와서、아이돌들의 수를 삭감해버리면 어쩌죠? 지금 현시점에서 판단하는 것 그렇지만, 그러면 몇명의 아이돌들이 꿈을 이루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치히로씨에게 의견을 묻고 싶습니다. 어떻습니까?」

치히로「...P씨가 하기 나름이에요.」

P「무슨 말이죠?」

치히로「P씨. 마지막으로 휴가를 낸 것이 언제죠?」

P「지난 주말은 린의 촬영을 따라갔었으니까、2주전이네요.」

치히로「그러면 또 하나 물을게요、아이돌과 만나지 않았던 날은 있었나요?」

P「…이번 1년 동안、안 만나본 적이 없군요.」

치히로「카렌쨩이 쓰러졌을 때、기억하시나요?」

P「물론이죠.」

치히로「일부러、유명한 대학병원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P씨,상당히 돌아다니셨더군요. 재발할 경우에、신속하게 치료 받게 할 수 있도록.」

P「…어째서、그걸 치히로씨가?」

 

치히로「카렌쨩의 부모님께서 방문하셨을 때 들었어요. 카렌쨩도 알고 있었구요. 정말 대단하세요.」

P「저는 제가 할 수 있는 것을 했을 뿐이에요.」

치히로「어머、겸손하시군요. 하지만 큰 일이었겠어요, 그만한 금액을 마련하는데.」

P「!!!……그 이야기는、카렌에게만큼은 말하지 말아주세요.」

치히로「말하지 않으니까 걱정마세요. 하지만、어쩌죠? 본인은 이미 알고 있는 눈치던데요?」

P「…윽!!」

치히로「그런데 P씨, 그것 말고도 린쨩의 학비도 대주셨군요?」

P「!!! 당신, 도대체 어디까지 알고 있는거지?」

치히로「전부요.」

P「전부라니...말씀드리는데, 린에 대해선、저는 아무것도 안했어요. 단지、린이 대학에 갈 수 있도록 부모님께 상담해서 적립식으로 린의 출연료 일부를 학비에 적립할 수 있도록 도움만줬을뿐이에요.」

치히로「더 있잖아요? 린쨩의 가게경영이 위험할 때, 상당한 위치에 있는 컨설턴트 회사를, 그것도 무료로 소개 해준거요.」

P「그건,그 회사의 사장이 제 대학 세미나의 동기라서,린의 가게 사정을 들어서 그녀석에게 상담해봤을 뿐이에요.」

 


치히로「그랬군요、그래서 해외의 유명한 컨설팅이... 나오쨩의 부모님께서 근무하던 회사가 위험했을 때에도、어째설까 그 사람이 맡았던 것 같던데...」

P「그 녀석이 뭔가 말했습니까?」

치히로「아니요、아무말도요.」

P「…어디서 아셨는지는 모르겠지만、그는 이제 국내에 없어요. 수개월 전에 미국 본사로 돌아갔어요.」

치히로「그랬죠.」

P「도대체 뭘 말하고 싶은겁니까?」

치히로「P씨、아이돌을 너무 얕보지 않는게 좋아요?」

P「그럴 생각은 추호도 없어요.」

 

치히로「...P씨는 절대로 남들 앞에서 맨살을 드러내지 않는군요.」

P「직장에서 일부러 그러면 안되니까요.」

치히로「그럼、왼팔을 보여 주시겠어요?」

P「…거절하겠습니다.」

치히로「어째서죠?」

P「특별히 보여드릴 이유가 없으니까요.」

치히로「그게 아니라, 상처 자국을 숨기기 위해서 아닌가요?」

P「…정보원은 사장님이로군요.」

치히로「미후네씨를 노리고 있던 악질적인 팬이, 어째선지 괴한으로 체포가 되었죠.」

P「네、제가 집으로 돌아가는 중에 덮쳐 왔었죠. 왼팔을 찔렸습니다만, 일상생활을 하는데엔 지장이 없어요. 근데 그게 무슨 문제라도?」

치히로「미후네씨가 시선을 느껴진다고 말하고 나서부터、이사를 하셨었죠?」

P「우연히 시기가 겹쳐진거 뿐이에요. 아이돌들의 기숙사에서 가까우면 태워주러가기 편하니까요.」

치히로「귀가중에 우연히 찔렸다고요?、전날에 미후네씨의 프로듀서로서 미디어에서 보도된 그 길에서요?」

 

P「…우연입니다. 게다가 아이돌은 이걸 모르잖아요?」

치히로「네、그렇죠. 몇일 동안 가정 사정으로 인해 휴가를 취했으니까요. 이래도 발뺌 하실 겁니까?」

P「...미후네씨가 아이돌을 그만두게 되는걸 원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그랬어요. 단지、저의 자기만족으로요.」

치히로「…네、그랬겠죠.」

P「그래서.치히로씨는 저한테 이런저런 질문해서, 무엇을 말하고 싶은거죠?」

치히로「이 사실을 모두 알고 있어요. 이 업계에서 아이돌의 꿈을 이루게 하기위해서 P씨가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를요.게가다, 우리 사무소의 사장님이 동성애자인 것도 포함해서요.」

P「…사장님께서 말씀하셨나요?」

치히로「자아、어쩔거죠?」

 

치히로「저는 전부 알고 있어요. 그거 뿐이에요. 보고 있었으니까.」

치히로「그리고、미후네씨도 제대로 알고 있어요. 언제나 자신의 일이 있을 때마다 이상한 사람이 와 있는 것도、그 사람이 괴한으로서 체포된 것도. 뉴스로 얼굴이 나오고 있었으니 당연하지만요、그리고 피해 남성이 P씨와 같은 연령으로 보도 되었다는 것도요. 게다가、아셔야 할게, 여자는 말이죠? 남자보다 위기관리 능력이 더 뛰어나다구요?」

P「미후네씨는 한번도 말해 주지 않았죠. 만약、눈치 채셔서 상담해 오셨다면、다른 방법이 있었을텐데...」

치히로「자기 몸을 헌신해서 아이돌을 지킨다, 프로듀서의 귀감이네요.」

P「단순히 자기만족일 뿐이에요.」

치히로「당신의 자기만족이라도 감사해는 사람이 있어요.」

P「보답은 필요 없어요.」

치히로「...어리석은 사람. 아이돌에게 몇번이나 어프로치를 받았죠? 」

P「없다고 말하면、거짓말이네요. 그렇지만、단 한번도 응하지 않았어요. 자신의 입장을 알고 있으니까요.」

치히로「쓰레기일정도로 성실하네요. 뭐、그게 쓸모 있는거지만요.」

 

치히로「뭐、저에게도 이익이 되니까、프로듀서씨를 완벽하게 제 물건으로 삼기로 했지만요.」

P「무슨 말이죠?」

치히로「계획하는데 반년이나 걸렸어요. 그 후 모두가 완벽하게 수행했어요. 길었네요. 모~두 진심이에요?」

P「계획?」

치히로「업무중에는 누가 옆에 있어줄거냐、휴일에는 누가 동행할거냐、누가 기운차게 해줄거냐, 밤에는 인터넷 만난 혼활사이트를 이용하지 않도록 해달라는、누군가의 사적인 상담을 메일로 받았어요.」

P「네?」

치히로「식사는 마유쨩이나 미후네씨가 중심으로 했죠. 맛있었죠? 매우 가정적이니까.」

P「외식도 상당히 했는데요?」

치히로「그랬죠、하지만、생각해내 주세요. 카렌쨩과 패스트 푸드점에 가거나、린쨩과 나오쨩이랑 돌아가는 길에 함께 식사했잖아요? 혼자서 외식한 적 있나요?」

P「…없군요.」

 


치히로「휴일도 혼자서 보낸 적 없죠?」

P「없어요.」

치히로「그럼、정리 해보죠. 절친은 일로 해외에 일본에 돌아올 필요가 없음, 친가는 현외, 여성 관계는 아이돌과 저외에는 없음, 사업회사의 폐쇄적인 풍토에 싫증이 나서、프로듀서로 전직.」

P「맞는 얘기지만 그게 뭔가 문제라도?」

치히로「지금은 일하시는게 즐겁죠? 아이돌이 중요하니까、거기까지 할 수 있는거죠?」

P「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치히로「지금의 아이돌들은 프로듀서를 매우 신뢰하고 있어요. 프로듀서씨가 그만두면 아이돌들도 그만둬버릴 정도로、마유쨩이라던가、미후네씨라던가.」

P「그건、있을 수 없어요.」

치히로「정말 그렇다고 생각해요? 그 두 사람이라구요?」

P「…그만둘지도 모르겠군요.」

 

치히로「아아、경영진이 바뀌면、인기 없는 아이돌은 최악의 경우、사무소에 있을 곳이 없어지게 되버리겠군요.」

P「그렇게 하지 못하게 할겁니다!」

치히로「우후후、정말로 할 수 있나요? 정말로 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어요? 그늘에서 베개 영업이라던가 이 업계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이야기가 아니라구요?」

P「당신은 아까부터 무슨 말을! 적당히 하세요!」

치히로「아아、죄송해요. 너무 길게 기다리다보니、조금 심술 부려버렸네요. 걱정할 필요 없어요. 프로듀서씨는 예전과 같이 힘내시면 되요. 아이돌 모두와 함께.」

P「…사장님께 무슨 짓을 한건 아니죠?」

치히로「그런 성실하고 눈치빠른점을 정말 좋아해요.」

P「장난치지 말아 주세요.」

치히로「아무짓도 안했으니까 걱정마세요. 단지 이 사무소를 제게 팔아줬을 뿐이에요.」

P「에?」

치히로「지금쯤이면、해외에 바캉스하고 있을거에요. 뭐、내년에 세금관련으로 다시 와야겠지만요.」

P「에?에?」

치히로「다시 말하죠、사장인 센카와 치히로에요. 오늘부터 취암하게 됬어요.」

치히로「앞으로 계속 잘 부탁할게요.」

 

치히로「그리고、한가지 말해드리는데, 약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니까,그 동안엔 스카우트는 보류하세요.」

P「제가 아이돌을 데리고 다른 프로덕션으로 옮겨버릴 수도 있어요?」

치히로「무리에요. 절대로. 왜냐면、여기에 프로듀서의 인감 도장이 찍혀있는 서류가 있으니까、아이돌을 빼낼 수 없어요.」

P「뭣, 내 인감 도장은 사무소에 있을텐데……설마、키 케이스!? 아니、애초에 그 서류는 법적으로 무효입니다!」

치히로「그렇죠. 하지만 말이죠、신데렐라 걸인 린쨩을 포함해서 아무도 프로듀서를 뒤따라 가지 않을거에요.」

P「……」

치히로「왜냐면、프로듀서와 아이돌의 연애관계를 허락하는 사무소는 여기 밖에 있을 수 없으니까요. 나가시려면 나가셔도 되요. 단. 소중한 아이돌이 어떻게 될지는 장담 못하지만요.」

P「그 애들이 그런 일을 했을리가 없어요! 게다가 그런 비상식적인 일을 받아들일 수 있을리가」

치히로「바보시군요. 저 혼자서 이런 일이 가능할거라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치히로「말했죠? 전부 진심이라고?」

P「당신은 악마야!」

치히로「너무하네요. 발안한 전 나쁘지 않아요. 너무 참은 프로듀서씨가 나쁘다구요? 장군이에요. 게다가 편안하고 기분 좋았죠? 아이돌과 보낸 나날들. 손 놓고 싶지 않죠?」

P「이제와서는、난 그만 둘 수 없어.」

치히로「괜찮아요. 제가 프로듀서를 도와줄게요. 좀 더、아이돌과 신뢰 관계를 쌓아 올려 주세요. 밖은 신경쓰지 말구요. 어떤 스캔들이라도 제가 지켜드릴테니까요.」

P「으、아、그、그만두면,아직.」

치히로「정말로 그만두려구요? 제가 아무것도 안 할거라고 생각하세요? 그 아이들이 소중하죠?」

P「크윽!」

치히로「이래선、저만 악역이잖아요. 정말、모두 빨리 들어오세요.」

 


린「다녀왔어、프로듀서.」

카렌「치히로씨. 뒤는 우리들에게 맡겨줘.」

나오「…P씨, 미안.」

마유「마유만이 아닌게、괴롭지만、P씨와 함께하면 참을 수 있어요.」

미유「죄송해요. 하지만、역시、저는 씨가 없으면 안돼요.」

치히로「사무소는 오늘、출입 금지니까、자유롭게 보내세요.」

P「기다려、모두, 기다려줘!」

치히로(촬영 준비도 됬으니까、이제 완전히 나올 수 없어요. 사용할 예정은 한 번도 없겠지만요. 신데렐라가 아니라 힐데렐라, 네요)

치히로(사랑을 하는 여자는 누구보다도 영리하답니다. 좋은 공부가 됬네요, 프로듀서씨?)

치히로(그러면、안녕히)


끼익~ 쾅!

 

작가 후기:
이걸로 끝입니다.

눈을 더럽힐 정도로 너무 못 써서 죄송합니다!


역자 후기:
읽어봤는데 답이 없네요. 작가가 너무 글을 이상하게 써놔서 내용전개가 제대로 나아가질 못하더군요.
번역하는데 거의 50%이상을 내가 글자를 더 첨부해서 연결 시켜놨습니다. 아이고 나 죽네!!
이렇게해도 글자 문맥이 이상해 으어어어억!! 소재는 좋았는데... 좋았는데!!!! 

이 글로 국어의 중요성을 깨닫고 갑니다. 어헝헝!! 내가 써놓고도 모를정도야!!!

PS.참고로 위의 옛날 애니메이션은 스쿨데이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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