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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미「오빠, 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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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17, 2013 03:06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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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미「오빠! 푸딩 먹자!」 

P「뭐야, 갑자기. 그거 집에서 가져온 거야?」 

마미「응. 자, 아~앙」 

P「아니, 됐어」 

마미「괜찮으니까, 괜찮으니까. 아~앙」


P「으으…우물」우물우물 

마미「어때?」 

P「어라? 맛있네… 
분명 뭔가 이상한 걸 넣었을 거라 생각했는데…」 

마미「실례야! 마미가 모처럼 만들어 왔는데!」 

P「이 푸딩, 마미가 만들어 온거구나…고마워」 

마미「아! 에, 그러니까 방금 한 말은 무효! 아니니까!」 



P「잠깐 푸딩 줘봐」 

마미「? 여기」 

P「자, 아~앙」 

마미「에!? 마미는 됐어!」 

P「괜찮으니까, 괜찮으니까. 아~앙」 

마미「우우…아~앙」우물우물 

P「맛있지?」 

마미「…응」 

마미「헉! 그거 오빠가 쓴 스푼이잖아!」 

P「그게 왜?」 

마미「그렇지만…그거 간접…」 

P「하하하! 신경쓰지 마!」 

마미「신경 쓰여! 정말!」 

P「그건 그렇다 해도 정말 맛있네. 꽤나 하잖아」우물우물 

마미「응…」 

마미(마미가 쓴 스푼을 또 쓰고 있어…) 

마미「……」화끈 


P「? 마미? 왜 그래?」 

마미「아, 아무것도 아니야!」 

P「그래? 그럼 아~앙」 

마미「이, 이제 됐어!」 

P「나 혼자서 먹기도 그러니까, 자 아~앙」 

마미「므으…아~앙」우물우물 

마미(또 간접 키스 해버려~!) 

P「………」히죽히죽 


P「응? 이걸로 마지막이구나」 

마미「그건 오빠가 먹어」 

P「그럼, 자」 

마미「?」 

P「그러니까 마미가 먹여 줘. 아까도 했잖아?」 

마미「아, 알겠어…자 아~앙」 

P「아~앙」우물우물 

마미「………」화끈 



P「역시 마미가 먹여주는 쪽이 맛있는데」 

마미「저, 정말?」 

P「그래, 고마워」 

쓰담쓰담 

마미「에헤헤…」 

P「아! 마미. 나 슬슬 영업 하러 나가야해!」 

마미「아, 응…다녀와!」 

마미(오빠에게 칭찬받았어…) 

마미「에헤헤…」 



마미「하루룽! 오빠에게 칭찬받았어!」 

하루카「다행이네, 마미! 노력해서 만든 보람이 있었네!」 

마미「응! 에헤헤…」 

하루카「이걸로 프로듀서씨가 뒤돌아 봐줬으면 좋겠지만」 

마미「에헤헤…칭찬받았다…에헤헤」 

하루카「마미, 이걸로 만족하면 안 돼!」 

마미「그렇지만…에헤헤」 

하루카「정말…이제부터니까 말이야!」 



마미「오빠!」 

P「왜 그래, 마미」 

마미「이거! 괜찮다면 먹어줘!」 

P「이건……도시락……」 

마미「오빠 밥 그다지 먹지 않지? 그러니까 이거 먹어!」 

P「고마워, 마미」 

마미「그리고 오빠, 낮에 시간 있어?」 

P「오늘 낮은…그래, 예정은 없네.
뭐 할 거라도 있어?」 

마미「같이 먹자!」 

P「좋아! 가끔은 괜찮겠는데」 

마미「에헤헤…」 



마미「오빠! 밥 먹자!」 

P「그래. 벌써 그런 시간이구나」 

마미「그럼……어라?」 

P「젓가락이 없어……」 

마미「채, 챙기는 걸 깜박했다!」 

P「괜찮아. 여기 예비 젓가락이 있으니까」 

마미「역시 오빠!」 

P「아아, 에…그거다. 유감이지만 한 짝밖에 없어…」 

마미「에에! 그런!」 



P「괜찮아, 방법이 있어」 

마미「방법?」 

P「도시락에 든 음식은 같지?」 

마미「응. 그런데?」 

P「그럼 서로 먹여주면 되잖아」 

마미「에에!? 서로 먹여주는 거야!?」 

P「싫어?」 

마미「싫지는 않지만……서로 먹여준다는 의미는…」 

P「그 편이 맛있겠지?」 

마미「에…응…」 


P「마미. 자, 아~앙」 

마미「에!? 정말 하는 거야!?」 

P「자자, 아~앙」 

마미「아, 아~앙」우물우물 

P「그럼 이번에는 마미가 먹여줘」 

마미「알겠어…」 


마미「아~앙」 

P「아~앙」우물우물 

마미「맛있어?」 

P「맛있어! 역시 마미가 먹여주면 한층 더 맛있어지는데」 

마미「그래? 에헤헤」 

P「그럼 이번에는 내 차례네. 아~앙」 

마미「아, 아~앙」 


P・마미「잘 먹었습니다」 

P「이야아~ 맛있었어」 

마미「고마워, 오빠」 

P「그럼 일을 계속 해볼까나」 

마미「아, 오빠!」 

P「응? 왜 그래?」 

마미「저기 말이야, 오빠가 괜찮다면 도시락을 매일 만들고 싶은데 괜찮아?」 

P「진짜? 괜찮아!」 

마미「응훗후~! 그럼 그렇게 하는 걸로!」 


마미「………다녀왔습니다」 

아미「어서와~」 

마미「………꺄악~!」 

아미「!?」 

마미「해냈어, 해냈어! 에헤헤헤!」 

아미「에!? 왜 그러는 거야!?」 

마미「후후후……꺄악~! 에헤헤헤!」 

아미「마미가 이상해져 버렸어…」 


   

마미「아미, 일어나!」 

아미「으응~ 조금만 더……」 

마미「마미는 이제 갈 건데 지각해도 마미는 몰라!」 

아미「에!? 벌써 그런 시간!?」 

마미「으~응, 그러니까 지금 5시」 

아미「………너무 빠르지 않아?」 

마미「그래?」 

아미「좀 더 자게 해줘……」 

마미「안 돼! 마미가 없으면 맨날 지각할 뻔 하잖아?」 

아미「므으……」 



마미「자, 이거. 아미가 먹을 도시락이야」 

아미「요즘 왜 도시락을 만들기 시작한 거야?」 

마미「비밀!」 

아미「므으……」 

마미「그럼 갔다 올게!」 

아미「갔다 와~」 

마미「흥흐~응♪」 



마미「………」달칵

마미「어라? 아직 안 왔네…… 
오늘은 다른 곳에서 일을 하니까 건네주자고 생각했는데…」 

마미「역시 너무 빨랐나…」 

마미「하~. 추워」하아 

하루카「안녕, 마미」 

마미「아, 하루룽!」 

하루카「어라? 오늘은 다른 곳에서 일이 있는 게 아니었어?」 

마미「오빠에게 도시락을 건네주려고 생각해서」 

하루카「헤에…완전히 사랑하는 소녀라는 느낌이네」 

마미「에헤헤, 그래?」 



하루카「어떻게 되 가고 있어? 프로듀서씨랑?」 

마미「으~응. 그다지 변하지 않았을까나」 

하루카「에~!? 이렇게나 하고 있는데!?」 

마미「좀처럼 오빠에게서 움직임이 없어」 

하루카「그래…하지만 그런 때는!」 

마미「이쪽이 어프로치! 인거지!」 

하루카「아하하, 그래그래!」 


코토리「안녕, 하루카, 마미. 
어라? 마미는 오늘 다른 곳에서 일하는 게…」 

하루카「안녕하세요」 

마미「안녕! 오빠에게 도시락을 건네줄려고 생각해서」 

코토리「그래. 좋겠네, 프로듀서씨는! 이렇게 귀여운 아이에게 사랑받다니!」 

하루카「아하하!」 

마미「아, 피요쨩! 이거 오빠에게 전해줘!」 

코토리「직접 건네주지 않을 거야?」 

마미「괜찮아! 그럼 잘 부탁해!」다다닷 

하루카「후후…」 


P「안녕하세요」 

코토리「안녕하세요, 프로듀서씨!」 

P「그럼 오늘하루도 힘내서 가볼까요!」 

코토리「아아, 맞다맞다. 이거 받으세요」 

P「이건 ……마미가 만든 도시락」 

코토리「아침에 일부러 건네주려고 왔더라고요」 

P「그래요……과연……」 



코토리「그런데 프로듀서씨, 궁금한 게 있는데요. 마미를 어떻게 생각하세요?」 

P「어떻게라니?」 

코토리「마미의 마음, 눈치 채고 계시죠?」 

P「그거야 뭐, 그렇지요」 

코토리「어떻게 하실 건가요?」 

P「어떻게 하다니, 지금은 아직 답할 수 없답니다」 

코토리「마미, 계속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해요」 

P「………」 


P「마미는 아이돌이랍니다? 그 이전에 미성년자고요. 문제투성이랍니다」 

코토리「프로듀서씨의 마음을 묻고 있는 거에요」 

P「그야 마미는 밝고 상냥하고 귀여운데다가, 아주 착한아이에요. 
하지만 지금은 마미에게 있어 아주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해요.  
저 같은 건 솔직히 신경 쓰지 않는 편이 좋을 겁니다」 

코토리「………즉?」 

P「마미는 좋아한답니다. 하지만 그것과 이건 별개의 문제에요. 
마미를 생각한다면, 그 마음에 답하지 않는 것이 제일 좋을 겁니다」 

코토리「……알겠어요. 마미에게도 단념하라고 말해둘게요」 

P「그건 하지마세요!」 

코토리「!?」 


코토리「마미의 마음에 답하지 않는 것 아니었나요!?」 

P「그건 그렇지만…미움 받고 싶지 않다고 할까…」 

코토리「……하아…」 

P「그것보다 마미가 귀여운 건 당연해서… 
지금 같은 관계로 있다고 싶다는 것도 있고……」 

코토리「………」 

P「그렇다고 할까 까놓고 말해서 이대로가 좋다고 생각하고 있고………」 

코토리「………」 

P「그렇죠?」 

코토리「그렇죠? 가 아니잖아요……」 



코토리「마미의 마음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P「이야~. 하지만 지금 이대로도 문제는 없고…… 
이대로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해서」 

코토리「하아……」 

P「그러니까 이런 말은 마미에게는 하지 마세요. 부탁드려요!」 

코토리「………알겠어요………」 

P「감사합니다!」 

코토리「……만약 마미가 고백해온다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P「에?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건가요?
받아들이는 게 당연하잖아요. 마미가 고백해오는 거잖아요?」 

코토리「……………」 


P「아, 슬슬 가지 않으면 안 되는 시간이군요. 
그럼 갔다 오겠습니다!」 

코토리「예. 다녀오세요…」 

P「설탕 넣으면 안 되♪」 

코토리「하아………」 

P「아, 맞다. 마미에게 줄 간식이라도 준비할까」 

코토리「……머리가 아파……」 


마미「오빠!!」 

P「요우, 마미! 잘하고 있어?」 

마미「물론이야! 오빠는 왜 여기에?」 

P「영업 도중에 지나가는 길이었어. 자, 간식」 

마미「고마워!」 

P「좀 더 보고 싶지만 용무가 있어서 가 봐야해. 미안」 

마미「아니야! 와준 것만으로도 기뻐!」 

P「그럼 나중에」 

마미「나중에 봐! 에헤헤!」 


마미「아~, 지쳤다」 

D「수고했어! 또 잘 부탁해!」 

마미「응! 맡겨둬!」 

마미「아~! 오빠를 또 만날 수 있을까…」 

ppp ppp 

마미「누구한테서 온 거지?」삑 

하루카『아, 여보세요. 마미?하루카인데』 

마미「하루룽! 무슨 일이야?」 

하루카『프로듀서씨에 대해서 할 이야기가 있어』 


하루카『실은 말이야. 오늘 들어버렸어』 

마미「뭘?」 

하루카『코토리씨와 프로듀서씨가 마미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는 걸』 

마미「마미에 대해서 무슨 이야기라도 했어?」 

하루카『저기 말이지……』 



하루카『………그렇데』 

마미「그렇구나……오빠가………」 

마미「에헤헤!」 

하루카『기뻐?』 

마미「그럼! 그치만 오빠가……에헤헤!」 


하루카『하지만 사귈 수는 없는 걸?』 

마미「괜찮아, 그건. 오빠가 마미를 좋아하다는…그것만으로…」 

하루카『그래서 또 한 가지 할 말이 있는데』 

마미「……뭐야? 하루룽」 

하루카『저기 말이지…………』 



마미「에에!? 무리야!」 

하루카『안 할 거야?』 

마미「우우……하지만…」 

하루카『힘내! 응원하고 있으니까!』 

마미「……응! 해볼게!」 


마미「오빠…」 

P「마미!? 오늘은 그 곳에서 그대로 돌아가도 괜찮았는데」 

코토리「차 내올게요」 

마미「도시락 통 가져가지 않으면 안 되니까 말이야」 

P「그렇게 신경쓰지 않아도 괜찮은데」 

마미「오빠……잠깐 괜찮아?」 

P「응? 무슨……」 



쪽 



코토리「차 가져 왔…」쨍그랑

마미「에헤헤, 주문을 건 거야!
오빠가 마미이외의 여자를 보지 않도록!」 

P「」 


코토리「마, 마마마마, 마미!?」 

마미「에헤헤」 

P「」 

코토리「프, 프로듀서씨?」 

P「나, 죽어도 괜찮을지도」 

마미「에에!? 안 돼! 죽으면 결혼 못 하잖아!」 

P「그것도 그렇네」 

코토리「에, 그러니까……?」 

마미「앞으로도 잘 부탁해! 오빠!」 

끝 



  ( 'д')  마미는 합법!!! 
_(_つ/ ̄ ̄ ̄/_ 
  \/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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