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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이돌들에게 속성추가약을 먹여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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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24, 2013 13:41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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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우선 여동생이 되는 약과 츤데레가 되는 약을 마시게 해볼까」

P「2종류의 약을 차에 넣고 섞어서, 읏차」툭툭

P「좋아! 남은건 이제 아이돌들을 기다리는 것 뿐!」

유키호「안녕하세요」

P(왔다!!!)






P「안녕, 유키호. 오늘은 조금 춥네」

유키호「네, 조금 추웠어요」

P「마침 차를 끓이고 있던 참인데, 마실래?」

유키호「마실게요」

P「이건 시즈오카에 사는 오치아이씨가 재배한 차야」콸콸

유키호「와아! 차를 재배하는 농가 쪽에서도 유명하신 분 아닌가요?」

P「응. 자, 마셔」쓱

유키호「감사합니다」꿀꺽꿀꺽

P(그럼, 어떻게 변할까)

유키호「…뭐, 나름 맛있네. 오빠」

P(좋아, 효과가 있어)




P「나름? 꽤나 맛있는 차일 텐데」

유키호「후, 평범했어」

P「그래?…내 차 끓이는 솜씨가 안 좋았던 걸까?」

유키호「그, 그렇지는!」

P「응? 왜 그래?」

유키호「아, 아무것도 아닌 걸!」휙

P(…나쁘지 않아. 나쁘지 않아, 이거!)




P「…」지긋이

유키호「뭐, 뭐야! 빤히 쳐다보지 마, 오빠!」

P「아니. 유키호는 여전히 귀여워서」

유키호「뭐, 뭐, 뭐야. 갑자기!」

P「아니, 진짜」

유키호「무, 무키~!」휙

P(…츤데레가 "무키~" 라는 말을 하던가?)




P「얼굴 보여줘」

유키호「시, 싫어!」

P「흐~응」

유키호「뭐, 뭐야」빙글

P「옛날에는 좀 더 솔직했는데」

유키호「하, 하지만…하지만 오빠가…」

P「내가?」

유키호「요즘, 나랑 놀아주지 않으니까…」



P「뭐야. 놀아줬으면 했어?」

유키호「가, 가끔은 말이야!」

P「좋아, 뭐하고 놀래?」

유키호「뭐, 뭐라도 괜찮아…그…」

P「그…뭐야?」

유키호「오빠랑 놀 수만 있다면…에헤헤」

P(훌륭하다…아아, 훌륭하다…)



유키호「…어라?」

P「응?」

유키호「나, 나는 대체 뭘…」

P(아, 벌써 효과가 끝난 건가)

P「아니, 차를 마신 것 뿐이야」

유키호「전혀 기억이 나지 않아요…」

P「뭐야, 유키호. 아직 잠에서 깨질 못한 거야?」

유키호「아우우…죄, 죄송해요…」

P「어쩔 수 없는 녀석이네. 세수하고 레슨 갔다 와」

유키호「네, 네!」종종

P(효과는 15분 정도라는 건가…)



P「다음은…그래. 후배가 되는 약과, 조금 H하게 되는 약을 섞어볼까」툭툭

P「그럼 다음은 누가 올까나…」

마코토「안녕하세~요!」

P「안녕, 마코토」

P(조금 H한 후배인 마코토라…기대되는데)

P「차 마실래?」

마코토「네, 마실게요!」꿀꺽꿀꺽



P「…어때? 맛있어?」

마코토「네, 선배! 아주 맛있어요!」

P「그거 다행이네」

P(선배, 좋은 울림이다…)

마코토「…뜨거운 차를 마셨더니 몸도 뜨거워졌어요」

P「그래?」

마코토「…저, 셔츠 좀 벗을 게요?」

P「으, 응」




마코토「헤헤, 조금 시원해졌어요」

P(탱크톱만 입고 있으면 춥지 않을까?)

마코토「아~! 선배, 어딜보시는 건가요!」

P「벼, 별로!」

마코토「…조금, 커졌을까나?」

P「에?」

마코토「가슴 말이에요…어떻게 생각하세요?」

P「어, 어떨까나?」




마코토「…만져보실래요?」

P「여, 역시 그건 좀…」

마코토「선배, 얼굴 새빨개 졌다구요?」

P「바, 바보! 선배를 놀리지 마!」

마코토「헷헤~!」

P「나 참」

마코토「하지만 그런 표정을 지으시면…뭔가 그렇게 된답니다?」

P「그렇게?」

마코토「저, 뽀뽀하고 싶어졌어요」



P「어, 어이」

마코토「저하고 하시는 건 싫으신가요?」

P「싫다든가 그런 문제가…」

마코토「저, 아직 키스한 적 없어요」

P「응…」

마코토「선배라면 괜찮답니다?」쓱

P「아, 아니. 마코토?」

마코토「선배…」쓱

P(나, 나는 어떻게 해야 하지?)




마코토「…어라?」

P「…응?」

마코토「나, 뭘 하고 있었던 거지? 헉, 추워!」

P(15분이 된 건가…)

마코토「에, 그러니까…」

P「레슨 갔다 오도록 해」

마코토「아, 그랬었죠. 다녀오겠습니~다!」종종

P(다행인 것 같기도 하고 유감인 것 같기도 하고…)




P「다음은…다시 한 번 여동생이 되는 약을 써볼까. 그리고…어리광쟁이가 되는 약을」툭툭

P「좋아, 준비 오케이!」

타카네「좋은 아침이옵니다」

P「안녕, 타카네. 차 마실래?」

타카네「어머. 감사합니다」꿀꺽꿀꺽

P「…」

타카네「…왜 그러시나요? 오라버니?」




P「아, 아니. 타카네를 보고  넋을 잃었었어」

타카네「정말! 타카네를 너무 놀리지 마세요」

P「아니, 놀리고 있는 게 아닌데?」

타카네「후후…기쁘옵니다. 오라버니…」

P(오라버니…훌륭하다…)




P「타카네는 좋아하는 남자 있어?」

타카네「무, 무슨!?」

P「아니. 이제 좋아하는 남자 한, 두 명 정도는 있을 나이잖아」

타카네「타, 타카네는…그 같은 남자 분은 없습니다!」

P「그래. 미안」

타카네「…오라버니가 계시니까」

P「에?」

타카네「타카네에게는 오라버니가 계시니까」

P「아니. 남매잖아?」

타카네「…타카네가 싫으신 겁니까?」훌쩍훌쩍

P(타카네의 눈물을 머금은 눈…파괴력 높아…)




P「싫다든가 그렇지는…」

타카네「오라버니?」

P「왜, 왜?」

타카네「후후…타카네는 오라버니와 이렇게 이야기 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하옵니다」

P「그…래?」

타카네「네. 그러니까 타카네를…좀 더, 오라버니에 곁에 있게 해주십시오」

P「아, 알겠어」

타카네「후후…타카네만의 오라버니…」

P(곁에 두고 싶습니다…하지만…)




타카네「…오야? 저는 대체 뭐를…」

P(시간이라는 놈은 참으로 무정한 놈이야…)

타카네「프로듀서님에게서 차를 받고, 그 후…」

P「졸았었어. 아직 졸리지?」

타카네「그런…것이옵니까?」

P「그런것이옵니다. 자, 일하러 갔다 와」

타카네「네…다녀오겠습니다」종종

P(이 2종류 약을 섞어보니 꽤나 괜찮은데. 한 번 더 써볼까)




히비키「안~녕!」

P「안녕, 히비키」

P(아까전과 같은 조합으로…)툭툭

P「차 마실래?」

히비키「마실래~! 잘 마시겠습니다~!」꿀꺽꿀꺽

P(자자)

히비키「…오라방. 에헤헤」




P「왜? 히비키?」

히비키「조금 추워」

P「아아, 오늘 아침은 좀 쌀쌀하지」

히비키「그러니까…오라방 옆에 앉고 싶은데」

P「그래? 난 별로 상관없는데」

히비키「정말? 앗싸!」털썩

P「히비키는 어리광쟁이네」

히비키「헤헤~. 오라방 옆, 따뜻해」

P(이건 이거대로…나쁘지 않아!)




히비키「저기, 오라방?」

P「왜?」

히비키「본인, 머리 쓰다듬어주는 거 좋아해~」

P「그래?」

히비키「흐응~」

P「볼은 왜 부풀려」

히비키「쓰다듬어 달라고! 쓰다듬어 줘!」

P「…어쩔 수 없네」쓰담쓰담

히비키「에헤헤~…마음이 편안해져」




P「그거 다행이네」쓰담쓰담

히비키「오라방…」톡

P「야, 야! 기대지 마!」

히비키「싫~어~」

P「…나 참」

히비키「본인, 오라방을 정말 좋아해~」

P「…고마워」

P(하지만…하지만 곧 있으면…)




히비키「…어라? 본인, 뭘…왓! 어, 어째서 본인이 프로듀서에게 기대고 있는 거야?」

P「화, 화요일이니까?」

히비키「의, 의미를 모르겠어!」

P「앗! 서두르지 않으면 레슨에 지각하는 거 아냐?」

히비키「에? 아, 아직 여유 있잖아?」

P「뛰어가, 히비키!」

히비키「아, 알겠어! 갔다올게!」탓탓


P(세이프)




P「다음은 조금 의미가 이해가 안가는 약을 넣어볼까. 고양이가 되는 약, 이라」툭툭

P「자, 와라!」

미키「아후우…안녕…」

P(엄청 불길한 예감이 드는데…)

P「안녕, 미키. 차 마시고 잠깨도록 해」

미키「네…인거야」꿀꺽꿀꺽

P「…」

미키「…하냐」

P「에?」




미키「하냐~. 하냐~」부비부비

P「어, 어이. 미키!」

미키「하냐」부비부비

P(혹시…허니라고 말하고 있는 건가?)

미키「냐야」부비부비

P(방금 말한 야는 "인거야" 인가)

미키「하냐」할짝할짝

P「야, 야! 얼굴 핥지 마!」

미키「우~…」추욱

P(점점 본능적으로 되가는데…)




미키「하냐?」

P「왜?」

미키「…」콕콕

P「무릎?」

미키「…」끄덕

P「무릎에 앉고 싶어?」

미키「냐~야~」끄덕끄덕

P「얼굴 핥지 마. 알겠지?」

미키「우~…」

P「어이~」

미키「냐, 냐야」끄덕

P「그럼…앉게 해줄게」




미키「하냐」앉음

P「정말 고양이네」

미키「냐후우…」

P「졸려?」

미키「냐…야」꾸벅꾸벅

P「고양이는 자주 자니까. 미키도 그렇지만」

미키「하냐…아…」새근새근

P「평소에도 이렇게 솔직하다면 좋겠는데」쓰담쓰담

미키「냐…」

P(응? 이 자세로 15분이 지나버리면…)



미키「…」새근새근

P「어이」

미키「…」새근새근

P「일어나! 미키!」흔들흔들

미키「아후우…음냐…어라?」

P「일어났어?」

미키「미키, 어째서 허니의 무릎위에 있는 거야?」

P「내려가면 가르쳐 줄게」

미키「…싫어!」

P「내, 내려가!」

미키「싫~어! 절대로 안 내려가는 거야!」

P(역시 이렇게 되는 건가…)




P「결국 레슨을 보내는데 30분이나 걸려버렸다…그럼 다음은, 보자. 진성 S가 되는 약을 넣어볼까」툭툭

P「그럼 누가 올까나?」

야요이「안녕하세요~!」

P「아, 안녕. 야요이」

P(진성 S인 야요이? 상상이 안 가는데)

P「야요이, 차 마실래?」

야요이「네! 마실게요!」꿀꺽꿀꺽

P(불안해…)

야요이「…프로듀서?」




야요이「저, 어깨가 뻐근해졌어요」

P「아직 젊은데?」

야요이「안마해주세요」소곤

P「헤?」

야요이「빠, 빨리 어깨 안마를 해달라고 하잖아요!」

P「아, 알겠어!」꾹꾹

야요이「쓰, 쓸모없는 프로듀서에요!」

P(약을 마셔도 저항이 있는 것 같은데…)




P「안마세기는 어때?」꾹꾹

야요이「기분이 전혀 좋지 않아요!」

P「아, 미안」

야요이「쓸모없는 프로듀서에게는 벌을 주겠습니다!」

P「어, 어떤?」

야요이「에, 그러니까…너, 넙죽 엎드리세요!」

P「네, 네!」넙죽




야요이「그리고…그리고…」두근두근

P(무, 무슨 짓을 당하는 걸까…)두근두근

야요이「에잇!」콸콸

P「앗, 뜨거! 뜨거워~!!!」허둥지둥

야요이「자, 자기가 끓인 차에요!」

P「앗뜨뜨…」

야요이「…」

P「…」

야요이「에잇!」콸콸

P「앗, 뜨거!!!!!」파닥파닥

야요이「아직 남아있어요!」




야요이「가, 감사합니다라고 말할 때까지 계속 부울 테니까요!」

P「아, 알겠어! 알겠습니다!…감사합니다, 야요이님!」

야요이「웃우~! 착하고, 착한 아이에요!」쓰담쓰담

P(중간부터 솔직하게 된 것 같은…)

야요이「웃우~!」깡총깡총!

P(장래유망하구나, 야요이…)고개 푹…



야요이「…어라? 프로듀서? 어째서 엎드려 계신건가요?」

P「아, 아니. 바닥을 걸레로 닦고 있었어」

야요이「차 흘리셨나요? 저도 도울게요!」

P「아니, 괜찮아. 야요이는 일하러 가줘」

야요이「아, 알겠습니다. 다녀오겠습니다!」탓탓

P(뜨거웠어…여러가지 의미로…)




P「다음에도 아직 써보지 않은 약을 넣어 볼까. 젊은 부인이 되는 약과…츤데레가 되는 약도 넣어보자」툭툭

P「준비 끝. 어떤 젊은 부인이 탄생할까나」두근두근

치하야「안녕하세요」

P「안녕, 치하야. 차 마실래?」

치하야「네, 주세요」꿀꺽꿀꺽

P(자…)

치하야「…여보?」




P「뭐야, 치하야?」

치하야「아, 아무것도 아니에요」휙

P「말하고 싶은 건 확실히 말해야해」

치하야「별로. 아무것도 아니니까요」

P「치하야. 우리들은 부부잖아?」

치하야「그, 그렇긴 하지만…」

P「그렇지?」

치하야「하, 하지만…」




P「하지만?」

치하야「저는…제 자신에게 자신이 없어서」

P「내가 이렇게 좋아하는데도?」

치하야「그, 그렇지는…」

P「치하야는 귀여워. 머릿결도 아름답고」

치하야「하지만…그…가슴이…」

P「가, 가슴」

치하야「너무 작으니까!」휙

P(신경쓰고 있었구나…)




P「나, 난 그런거 신경쓰지 않아. 그리고…」

치하야「그리고…뭔가요?」

P「내가 매일 밤 만져주면 커질지도 몰라?」

치하야「바, 바보!」

P「싫어?」

치하야「별로, 싫지는, 않습니다만…」

P「하하하. 그래」

치하야「…후후. 바보」

P「그건 피차일반이지?」

치하야「네. 그게 저희들은…부, 부부니까요!」

P(치하야는 이렇게나 귀여웠구나…하지만 슬슬…)




치하야「…어라? 난 대체 뭘…」

P(굿바이. 젊은 부인인 치하야…)

P「왠지 멍하게 있던데. 감기라도 걸렸어?」

치하야「아니요, 그렇지는…」

P「슬슬 레슨 시간 아냐?」

치하야「그, 그랬어요. 서두르지 않으면. 다녀오겠습니다, 프로듀서」종종

P(젊은 부인이 되는 약은 좋구나. 한 번 더 써볼까)




P「젊은 부인이 되는 약과…」툭툭

P「…」

P「……」

P「………」

P「어이쿠, 손이 미끄러졌네! 허억! 조금 H하게 되는 약을 넣어버렸네!」툭툭

P「…준비 끝. 다음은 누구일까」

아즈사「안녕하세요~」

P(이, 이 조합은!!!!!)




P「아, 안녕하세요. 아즈사씨」

아즈사「안녕하세요. 프로듀서씨」싱글벙글

P「바, 밖이 많이 춥죠! 차, 차, 차, 차, 차 드세요」부들부들부들

아즈사「아, 감사해요~」꿀꺽꿀꺽

P(…)꿀꺽…

아즈사「…어머~?」




P「왜, 왜그래? 아, 아즈사!」

아즈사「우후후, 여보?」

P「왜, 왜?」

아즈사「어깨, 뻐근하지 않으신가요?」

P「조, 조금」

아즈사「그럼…안마해 드릴게요? 우후후」

P「네,네!」




아즈사「어라~? 어째서 등을 돌리시는 건가요?」

P「헤? 하지만 어깨를…」

아즈사「마주본 채로도 어깨 안마정도는 할 수 있답니다?」

P「아, 아니. 그건 역시 좀 부끄럽고…」

아즈사「어머어머~. 우리들, 부부잖아요? 그러니까…알겠죠?」싱긋

P「네, 네!」




아즈사「그럼 실례할게요?」꾹꾹

P「…」

아즈사「눈 감으면, 안~돼! 우후후」

P(이건 좋지 않아…이건 좋지 않다고!)

아즈사「으~응…힘이 잘 들어가지 않네…」

P「여, 역시 등을 돌리는 편이」

아즈사「아니요. 무릎에 앉으면 되요~」털썩

P「잠잠잠잠잠!」

P(이, 이게…이게 다이슈키 홀드라고 하는 건가!)




아즈사「가슴, 닿을지도 몰라요. 미리 사과 드릴게요?」꾹꾹

P(이, 이미 닿고 있습니다)

아즈사「요즘 또 커진 것 같아서…」꾹꾹

P「그, 그래?」

아즈사「우후후. 여보 탓이니까요?」꾹꾹

P「미, 미안해」

P(아…그러고 보니 이제 곧 있으면 15분…)




아즈사「…어머~?」

P「아, 안녕하세요」

아즈사「…프로듀서씨? 제 밑에 깔려서 무엇을?」

P「아, 아즈사씨야 말로 제 위에서 무엇을?」

짜~악!!!!!!

아즈사「일하러 갔다오겠습니다」

P「다, 다녀오세요」얼얼

P(힘껏 때리다니…뭐, 내가 완전 이익이지만)




P「또 써보지 않은 약은…딸이 되는 약. 좋아, 이거랑 어리광쟁이가 되는 약을 섞어볼까」툭툭

P「여식! 여식!」두근두근

하루카「안녕하세요~」

P「안녕, 하루카! 차 마실래? 마실거지? 응?」

하루카「네, 네. 잘 마시겠습니다」꿀꺽꿀꺽

P「…」두근두근

하루카「…아빠?」




P「왜? 하루카?」

하루카「아빠!」팍

P「야, 야!」

하루카「아빠! 어부바해줘, 어부바!」

P「어부바? 좋아, 일로 오렴」쓱

하루카「응! 읏차」

P「좋~아! 일어선다~!」

하루카「응! 와~! 높다, 높아~!」

P「하루카는 어부바 좋아해?」

하루카「으~응, 그게 말이야. 아빠가 어부바 해주는 게 좋아~!」

P(착한 딸이다…)




P「그래그래. 하지만 하루카도 언젠가는 다른 남자의 아내로…」

하루카「응! 아빠의 신부!」

P「아빠의?」

하루카「그렇다니까? 하루카, 아빠의 신부가 될 거야~」싱긋

P(하루카의 아버님. 죄송합니다…저는 사람으로서 하지 않아야할 짓을…)

하루카「신부야, 신부!」


P(하지만, 남자로서는 잘못되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루카「…어라?」

P「여어」

하루카「프, 프, 프, 프로듀서씨!? 어째서 어부바를?」

P「동심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한 건 하루카잖아?」

하루카「헤? 헤? 헤?」

P「자, 끝. 그럼 조심해서 레슨 갔다 와」

하루카「에? 저기 저..」

P「자자, 지각한다?」

하루카「아, 알겠습니다! 다녀오겠습니다~!」

P(장래에 저런 딸을 갖고 싶다…)




P「그리고 써보지 않은 건…상대가 인형으로 보이는 약? 뭐야 이건? 뭐, 써볼까」툭툭

이오리「안녕」

P「안녕, 이오리. 차 마실래?」

이오리「어머, 눈치가 빠르잖아. 잘 마실게」꿀꺽꿀꺽

P(어떤 모습이 될지 상상도 안가)

이오리「…곰 아저씨」




P(곰? 곰 인형으로 보이는 건가?)

이오리「후후…크나큰 곰 아저씨」팍

P「!!!」

P(모, 목소리는 내지 않는 편이 좋을 것 같아)

이오리「자, 우사. 곰 아저씨에게 인사해야지?」

이오리「안녕하세요. 곰 아저씨. 저, 우사라고 해요」

P(복화술을 하고 있어…)




이오리「곰 아저씨」꼬옥

P(사람이 주변에 없을 때는 이런 캐릭이었던가…)

이오리「저기, 곰 아저씨?」

P「…」

이오리「이오리, 외로워…」

P「…」

이오리「그 바보 프로듀서도 참. 정말 둔감하다니까」

P(…헤?)




이오리「곰 아저씨, 곰 아저씨가 그 녀석을 혼내주면 안 돼?」

P「…」

이오리「…스스로 어떻게든 하라고? 흥이다!」

P(별로 듣고 싶지 않았어…)

이오리「…어쩔 수 없잖아. 나는 아직 어린애니까. 가끔은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싶어지기도 해」

P「응」

이오리「마, 말했어!? 곰 아저씨가 말했다!」

P「…」

P(그렇게 어른이 되가는 거야. 싫어도 말이야)




이오리「…어라?」

P「정신이 들었어? 이오리」

이오리「나, 나…」

P「갑자기 정신을 잃었어. 걱정했다고」

이오리「그,. 그래?」

P「그래. 좋은 꿈 꿨어?」

이오리「뭐, 뭐야! 갑자기! 벼, 벼, 벼, 별로」

P「좋아, 좋아. 일하러 갔다 와」

이오리「아, 알고 있어! 그럼!」탓탓탓

P「후우…스포…아니, 약도 전부 썼고 이걸로 끝낼까?」




P「좋아, 나도 일하러 가자」

P「아미랑 마미의 모습을 볼 수 없었던 건 유감이지만 말이야」

P「그 두 명은 다른 기회 때 놀기로 하고」

P「그럼 일하자 일…」쓱

P「어라? 뭔가 등골이 오싹한데…기분탓인가?」저벅저벅




코토리(전부 녹화했답니다. 프로듀서씨…)




  ( 'д')    아미는? 마미는? 리츠코는? 
_(_つ/ ̄ ̄ ̄/_ 
  \/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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