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커뮤, 아이마스를 좋아하는 프로듀서들의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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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신데렐라 걸즈 Side：2014/01/20(月) 00:02:35.75 ID:D6ZjunZ/0

P「에？」

마유「P 씨。마유는 지금까지 P 씨를 돌아 보게 하게 위해 노력했어요。　

　　　일도、꾸미는 것도、요리도、전부 전부 P씨가 마유만을 바라보도록 열심히 했어요」

P「아、아아。확실히 마유는 그동안 정말 열심히 노력했어。거기엔 나도 감사하고 있어。하지만、역시 나는 아이돌이랑 그런 관계가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해」

마유「네。그것도 벌써 몇 번이고 들었어요。P 씨에게 있어서 지금은 일이 연인인 거니까요」

P「뭐、굳이 말하자면 그렇게 되려나？」

마유「그러니까、마유는『타협』하기로 했습니다」

2 ： 신데렐라 걸즈 Side：2014/01/20(月) 00:04:05.75 ID:D6ZjunZ/0

P「타협이라니……그러니까 다른 사람을 좋아하게 됐다는 말이야？　아니、거기에 대해서 내가 왈가왈부할 입장은 아니지만……」

마유「무슨 말씀을 하시는 건가요~？마유가 P 씨 외의 사람을 좋아하게 될 리가 없잖아요~。농담으로라도 그런 말은 하지 마세요」

P「에、아니、그야 방금 타협한다고……」

마유「그・러・니・까、마유는 P 씨가『마유만을 바라봐 준다』는 것을『타협』하기로 한 거랍니다~」

P「에……그건……」

3 ： 신데렐라 걸즈 Side：2014/01/20(月) 00:08:39.07 ID:D6ZjunZ/0

린「이런」꽈악

 

미오「뜻이야！」꽈악

 

P「에？에？너희들、갑자기 왜 이러는 거야？」

마유「후후후。린、미오。그대로 P 씨가 도망치실 수 없게, 잘 부탁드려요……？」

P「어이어이、대체 무슨……」

4 ： 신데렐라 걸즈 Side：2014/01/20(月) 00:12:11.32 ID:D6ZjunZ/0

우즈키「아！린이랑 미오！제대로 P 씨를 붙잡고 있었네！」

루미「P군。그대로 얌전히 있었으면 좋겠어」

나나「프로듀서！같이 우사밍 별의 인구를 늘리기로 약속하셨죠！？」

안즈「아ー……피곤해……그러니까、프로듀서 그대로 움직이면 안돼？또 붙잡기 귀찮으니까 말이야.」

5 ： 신데렐라 걸즈 Side：2014/01/20(月) 00:17:47.33 ID:D6ZjunZ/0

P「우、우즈키……？게다가……루미 씨에 나나 씨에 안즈까지 왜……」

마유「그 말고도 잔뜩 있답니다~……사무소 아이돌 전원(194명)이에요」

P「저、저기？갑자기 왜 이러는 거야？마유、넌 대체 뭐가 목적인거야？」

마유「말씀드렸잖아요~。마유는『타협』하기로 했답니다」

P「그 말은……」

7 ： 신데렐라 걸즈 Side：2014/01/20(月) 00:25:32.69 ID:D6ZjunZ/0

마유「네。마유는、P 씨가 마유만을 바라봐 주시는 것이 아니라、P 씨가 모두를 받아 들이도록 하는 것으로 선택했어요」

린「즉、사무소의 모두를 프로듀서의 것으로 만들자고 결론이 나왔다는 뜻」

미오「그런 거야♪」

마유「사무소의 사람들은、마유의 제안에 모~두들 동참해 주셨답니다~？」

루미「이대로라면 P 군은 누구도 고르지 못한 채 있을 것 같았으니까」

나나「그렇다면 차라리、모두가 공유하면서 같이 사랑하자는 결론이 나온 거랍니다！」

마유「솔직히 P 씨가 마유만을 봐 주셨으면 해요……하지만、이대로 P 씨가 저를 봐주지 못한 채로 끝나는 것도 싫어요。

　　　그러니까、P 씨가 모두를 사랑하게 만든다면、마유도 사랑해 주실 거라고 생각한 거에요~.」

우즈키「P 씨！저、P 씨가 기뻐하실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까요！」

안즈「안즈는 뭐어……매일 사탕 주고、가끔씩 안즈을 안아주면 그걸로 충분해」

9 ： 신데렐라 걸즈 Side：2014/01/20(月) 00:31:24.35 ID:D6ZjunZ/0

P「너、너희들 그거 당연히 무리라는 거 다 알잖아！？」

마유「괜찮아요~。P 씨의 그릇이라면 마유를 포함해서 모-두를 사랑하실 수 있을 테니까요~」

P「그런 의미가 아니야！너희들의 기분에 대해서는 기쁘지만、난 프로듀서로서 아이돌인 너희들에게 손을 댈 수는……」

린「여전히 고집만 부린다니까」

마유「그 점이 좋은 거에요」

미오「프로듀서、이제 거부는 할 수 없다고？왜냐하면、이 작전엔 사무소 아이돌 전원이 참여했으니까」

10 ： 신데렐라 걸즈 Side：2014/01/20(月) 00:35:22.24 ID:D6ZjunZ/0

P「어、어이 딱히 너희들에게 연애금지라는 말은 안할께。다만、절도를 지켜서 기자에게 들통나지 않는 선이라면 그걸로……

　일부러 나같은 놈을 위해서 이런 큰 소동을 벌이지 않더라도、너희들이라면 좀 더 좋은 사람이……」

린「흐-응。여기까지 와서 아직도 그런 소리를 하는 구나？」

미오「이건 이미、우리들의 사랑이 어느 정도인가 주입시키는 수 밖에 없겠네！」

루미「결혼……이라는 형태는 아니지만、당신이 나를 사랑해 준다면 딱히 거기에 목맬 생각은 없어 」

우즈키「아이는 몇 명이 좋으세요？시마무라 우즈키 몇 명이라도 힘내겠습니다！」

나나「우사밍 별에서는 일부다처도 허용된답니다。그러니까、괜찮다구요 프로듀서？」

안즈「안즈는 귀찮으니까……맨 마지막이어도 돼」

12 ： 신데렐라 걸즈 Side：2014/01/20(月) 00:43:18.63 ID:D6ZjunZ/0

마유「후후후。여러분？맨 처음은 마유인 걸로 괜찮으신 거죠？」

린「알고 있다니까。모두를 설득한 건 마유니까」

마유「알고 계시다면 됐어요。그러엄 P씨~？『저희들』의 사랑의 보금자리로 가실까요？」

P「어、어이 난 아직、인정할 수……」

마유「괜찮아요。저희들、모두 P 씨를 정말 좋아하니까요、분명 P 씨도 저희들 사랑하게 될 거에요」

P「읏！린！미오！우즈키！너희들 이게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거야！？」

린「그야、우리들도 처음에는 싫었어。P 씨가 나만을 바라봐 줬으면 하니까」

미오「하지만 마유가 말한대로、프로듀서는 언제까지라도 아이돌이라는 이유로、우리들 중에 누군가와 그런 관계가 되진 않을 거잖아？」

우즈키「그러니까、저희들도『타협』하기로 했어요。이거라면、저희들 모두 P 씨한테 사랑받을 수 있으니까요」

P「너、너희들……큭、이렇게 된 이상 억지로라도……어라……어째서、몸이……」

13 ： 신데렐라 걸즈 Side [sage] ：2014/01/20(月) 00:44:49.61 ID:oCHI4k3Q0

왜 아이돌을 그만 둘 생각은 안하는 걸까…

14 ： 신데렐라 걸즈 Side [saga] ：2014/01/20(月) 00:46:03.28 ID:GP2WkCnj0

P사망확인！！

15 ： 신데렐라 걸즈 Side：2014/01/20(月) 00:46:42.51 ID:D6ZjunZ/0

마유「후후。이제 들기 시작한 것 같네요。P 씨의 녹차에 넣었던 치히로 씨 특제 약♪」

P「에？왜、왜 그런 걸……」

마유「그야、치히로 씨도 저희들과 한패라서 그런 게 당연하잖아요」

P「그、그럴 수가……」

마유「솔직히、치히로 씨를 설득하는 게 가장 힘들었다고 생각했지만요~。치히로 씨는 아이돌이 아니니까 P 씨에게 얼마든지 어프로치 할 수 있구요」

린「하지만、의외로 간단하게 우리들 한테 협력해 줬어」

P「치、치히로 씨까지……」

16 ： 신데렐라 걸즈 Side：2014/01/20(月) 00:49:56.64 ID:D6ZjunZ/0

루미「슬슬 돌아가지 않으면 다들 인내심이 끊어질 거야？빨리 출발하자」꽈악

마유「네。그럼、P 씨。앞으로도 언제까지나 잘 부탁드려요？」꽈악

린「괜찮아。다들 프로듀서를 정말 사랑하니까 행복하게 될 수 있어」

미오「일단、오늘 잘 생각은 하지 않는 게 좋을 거야？」

P「기、기다려！이거 놔！누、누가！？」질질질

질질질........ 덜컹

17 ： 신데렐라 걸즈 Side：2014/01/20(月) 00:57:55.16 ID:D6ZjunZ/0

・

・

・

슥

치히로「……P 씨。이 결과가 모두 당신 때문이라고 하지는 않을 게요。아이돌 아이들 전원이 이렇게까지 P 씨를 생각하고 있을 줄은 저도 상상하지 못했으니까요。

　　　하지만、타협을 한 다면 다들『최대』의 행복이라곤 할 수 없지만、『충분』한 행복은 얻을 수 있을지도 몰라요。

　　　저는、P 씨를 사랑하지만、아이돌 아이들 모두도 소중하답니다」

　　　

치히로「그러니까、저도『타협』했습니다。P 씨도 언젠가『타협』할 수 있으셨으면 좋겠네요？」

　　 덜컹

―끝―

22 ： 신데렐라 걸즈 Side [sagesaga] ：2014/01/20(月) 08:27:14.38 ID:ehI5HIByo

【급구】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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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얀데렐라 걸즈 쪽 번역에 너무 심취해 있던 것 같아서, 한 동안은 좀 평화롭고 잔잔한 스레만 번역하려고 했지만... 어느 작품을 보고 마음을 바꿨습니다


얀돌 마스터 창작이라니! 참을 수 없군! 얀데렐라 걸즈 번역을 쳐박아 주겠어!

(시기 자체는 이 스레가 더 빠릅니다만... 어쨌거나 참 기가막히게 내용이 이어지는 것 처럼 보이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