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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비키「프로듀서. 애완동물 기르기 시작한 거야!?」

댓글: 26 / 조회: 3699 / 추천: 0



본문 - 03-03, 2014 00:38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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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니, 기르기 시작했다고 하는 것보다 도둑고양이가 날 따라왔다는 느낌일려나」

히비키「전에 다 같이 프로듀서네 집에 갔을 때는 없었지?」

P「뭐, 본격적으로 따라다니기 시작한 건 비교적 최근이고 말이지」

히비키「보고 싶어! 프로듀서!」

P「휴대폰 안에 사진이라면 있어」

히비키「볼래! 빨리 보여줘!」찰싹

P「예이예이. 보여줄 테니 그렇게 달라붙지 마」




히비키「안달 나게 하지 말고 빨리 보여줘!」깡총깡총

P「응응, 진정해」

P「그리고 사람에게 부탁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하지? 히비키」

히비키「앗…우우~」

히비키「……보여주세요, 라고」

P「좋아좋아. 참 잘했어요~」쓰담쓰담




히비키「아우」

히비키「다, 당연하지~. 왜냐면 본인은 완벽하니까 말이야」

P「얼굴 새빨간데」

히비키「우우~」

P「아아, 진짜 왜 이렇게 귀여운 거야! 집에 가져가고 싶어」쓰담쓰담

히비키「우, 우갸~. 이제 뭐든 좋으니까 빨리 보여줘…보여주세요」

P「눈물 머금은 눈도 좋네」쓰담쓰담


히비키「머리 쓰다듬는 건 이제 됐으니까 빨리」

P「예이예이」

P「휴대폰은…가방에 있나」

히비키「어떤 녀석일려나~」바둥바둥

P「자, 히비키. 이놈이야」

히비키「와~이」찰싹


P「앗, 잠깐 기다리도록 해. 봐도 좋다고 말할 때까지」

히비키「아직? 빨리」

P「…좋아」

히비키「에헤헤. 돼지려나? 개려나?」

히비키「」

P「잘 찍혔지?」


히비키「왜, 왜」

P「슬슬 깨어있을 때 사진도 갖고 싶어졌어」

히비키「왜 본인이 찍혀 있는 사진이야!!」

P「자자, 그렇게 흥분하지 마」

히비키「어째서! 언제 찍었어! 왜 동물 귀를 하고 있는 건데! 그리고 왜 목줄!!」꽉

P「뭐, 진정해. 내 어깨 잡고 부들부들 떨지 말고」부들부들

히비키「어째서! 본인! 애완동물! 아니야! 우갸!」붕붕

P「아아, 진짜」부들부들



P「기다려!」

히비키「윽!」움찔

P「착하지, 말 잘 듣네」

히비키「우우~」

P「그렇게 으르렁 거리지 마. 자, 그래서 질문하고 싶은 건?」



히비키「…언제 찍었어?」

P「저번에 망년회에서 히비키가 자고 있을 때」

히비키「왜 동물 귀야?…그리고 목줄」울먹울먹

P「마지막 말을 눈물을 머금고 작은 목소리로 말하는 히비키는 귀엽다고 생각해」

히비키「대답해~」울먹울먹

P「그것들이 히비키를 빛내주니까」

P「아, 그리고 오해할까봐 말해두지만 귀랑 목줄을 하지 않은 사진도 있어」

P「그리고 동물 히비키는 귀엽네. 집에 가져가고 싶어」


히비키「우우~. 본인은 애완동물이 아니야」

P「뭐, 나는 한 번도 히비키를 애완동물이라고 말한 적이 없는데 말이지. …히비키의 그 꼭 싫지는 않다는 표정 때문에 사는 게 괴로워」

히비키「!! 이, 이제 됐어! 변태 프로듀서!」다닷



P「기다려!」

히비키「윽!!」멈칫



P「오~. 착하지, 착하지. 완전히 내 말을 잘 듣는 여자아이가 되어버렸네」쓰담쓰담

히비키「아우」

P「또 얼굴 새빨개졌어」

히비키「프로듀서는 바보!!」다닷

P「기다려!」

히비키「윽!!」멈칫

히비키「우우, 변태 프로듀서!!」다다닷

P(우헤헤~참을 수가 없어)





ーーーーーー

P「…슬슬 영업을 가야지」

P「히비키는, 보자」

히비키「…」뚱

P(아직 기분이 나쁜 건가)

히비키「…」힐끔

P(뭐야. 단순히 신경써주기를 바라는 건가)


히비키(후후후. 이대로 기분 나쁜 척해서 프로듀서에게서 사과를 받아내겠어)물끄러미

P(라고 생각하는 표정이구나. 저건)물끄러미

히비키(아직일까나)물끄러미

P(히비키, 너는 아직 모르고 있군)물끄러미

히비키(우우~. 말없이 이렇게 응시하는 건 부끄러워)물끄러미

P(시선을 먼저 떼는 쪽이…)물끄러미

히비키(우아, 이제 무리)휙



P(아~아. 해버렸다)물끄러미

히비키(우우. 부끄러워)

히비키(프로듀서는 아직 보고 있을까)힐끗

P(얼굴 새빨갛구나)물끄러미

히비키(아우우. 아직 보고 있어)휙

히비키(말없이 그렇게 보지 마)

히비키(…프로듀서 화났을까)

히비키(아니아니, 본인은 나쁜 짓 한 적이 없어. 나쁜 건 프로듀서야)붕붕



히비키(…그래. 응)

히비키(프로듀서가 그 때 바로 본인에게 사과해줬다면…)

히비키(어라? 하지만 지금 본인이 화내고 있는 건 본인의 제멋대로인 사정?)

히비키(사진을 봤을 때는 깜짝 놀라고 부끄러웠지만 별로 싫지 않았을…지도?)

히비키(어라? 본인 왜 화내고 있는 거야?)

히비키(어라? 어라? 어라…?)???

P(오, 곤혹해 하기 시작한 것 같다. 슬슬인가)




히비키(앗, 영업을 가지 않으면 위험한 시간이야)당황

히비키(근데 프로듀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아)당황당황

히비키(프로듀서는 일할 때는 성실하니까 지금 본인에게 아무 말도 안 하는 건 이상해)

히비키(에? 프로듀서 진짜로 화난 건가)힐끗

P(표정을 확인하는 걸까…우헤헤. 불안해 하는 듯한 표정, 참을 수가 없어)물끄러미

히비키(앗)휙

히비키(어떡하지. 분명 화내고 있는 거야)

히비키(본인이 이상한 걸 생각해서)

히비키(미안해 프로듀서)



P「히비키」

히비키「힉」움찔

P「슬슬 영업 가자」

히비키(사과를 해야 해)

히비키「프로듀서, 그…」

P「오늘도 열심히 하자」쓰담쓰담

히비키(아우? 화나지 않았어?)

P「영업 끝나면 어디 놀러라도 갈까」

히비키「! 응!!」

P(우헤헤헤. 이 좋은 표정. 참을 수가 없어)


히비키「프로듀서! 빨리 가서 끝내자구」찰싹

P「예이예이. 그럼 갈까」쓰담쓰담

히비키「아우」

히비키「훗훗훗. 완벽한 본인이 바로 끝내주겠어」다다닷


P「기다려!」

히비키「윽!」멈칫

P「착~하지. 계단에서 넘어지지 마」쓰담쓰담

히비키(프로듀서는 역시 좋은 사람이야)싱글벙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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