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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iPod나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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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1-14, 2016 20:22에 작성됨.
추천 BGM
《はかせの好きなのなの》
1:2013/01/03(木) 17:11:34.14 :(작가)
…......
P「미키, 새해 복 많이 받으렴」
미키「고마운 거야」슥
P「왜 손을 내미는 거야」
미키「허니도 참, 알고 있으면서!」
P「세뱃돈은 없다」
미키「에ー......」
2:17:14:28.01 :(작가)
P「훼이크다. 자」
미키「아핫, 허니의 그런 면도 좋아하는거야!」
P「미키는 세뱃돈 어디에 쓰려고?」
미키「지금 생각하고 있는 건 iPod나노(인 거야)!」
P「어라, 이미 갖고있는 거 아니였어」
7:17:17:28.74 :(작가)
미키「가지고 있긴 하지만, 새로 나온 5세대가 갖고 싶은 거야!」
P「하여간, 요즘 애들은......」
미키「하지만 말이지, 카메라라던가 인터넷도 쓸 수 있고, 또 게임도!」
P「새로 나오는 건 그런 것도 되는구나」
미키「하지만, 미키 바쁘니까, 사러 갈 시간이 없는 거야」
미키「허니, 대신 사다주지 않을래?」
9:17:23:15.78 :(작가)
P「뭐, 안되는 건 아닌데......하지만, 네 돈으로 사는 거다? 알겠지?」
미키「응, 그래서 허니가 선물해줬으면 좋겠는 거야!」
P「선물이랑은 좀 다른 것 같은 느낌이지만서도, 뭐 어쩔 수 없지. 사다 줄게」
미키「앗싸! 아, 미키적으로는 노랑색이 좋다고 생각하는 거야!」
P「노란색으로, 알겠어.iPod엔 여러 종류가 있는 것 같은데, iPod Touch면 되려나?」
미키「터치 방식의 iPod나노(인 거야)!」
P「iPod nano?nano도 요즘은 터치 패널을 달고 나오는 건가」
11:17:25:01.49 :(작가)
미키「미키, 잘은 모르겠지만 가장 새로 나온 걸로!」
P「그럼 시간 날 때 전자제품점에 갔다 올게」
미키「허니, 고마운 거야!」
12:17:31:13.59 :(작가)
.........모 대형 가전 양판점
P「그럼, 새로 나온 iPod nano는...」
점원「찾으시는 게 있으신가요?」
P「아, iPod을 찾고 있는데요」
점원「그럼, 추천하는 건 이쪽의 5세대 Touch 모델입니다」
P「이거, 제일 최신인 건가요?」
점원「네. 4세대보다 동작이 빠르고, 해상도, 휴대성이 개선되었으며, 디자인이 미려해졌습니다」
13:17:37:06.30 :(작가)
P「nano는 뭔가요?」
점원「이쪽의 제품입니다. 이 7세대 제품부터 터치식으로 변경되어, 피트니스에 편리한 기능이 추가되있습니다」
P(뭔진 잘 모르겠지만, 미키가 말한 건 이거려나. Touch보다 싸기도 하고)
P「그럼, 이거 노란색으로 부탁드릴게요」
점원「감사합니다!」
(* iPod nano 세대별 차이 보러 가기. 2009년 출시된 5세대까지는 전통적인 클릭 휠이 탑재되어 있었으나, 2010년 출시된 6세대부터는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로 변경됨 - 역주)
14:17:39:55.12 :(작가)
.........
미키「허니, 고마워!」
P「뭐, 고마울 거 없어」
미키「미키, 이거 소중하게 쓸게!」
P「iPod도 기뻐할 거라 생각해」
미키「사용법 모르면 허니에게 물어보는거야!」
P「미안하지만 나도 기계치라」
19:17:52:35.87 :(작가)
......
미키「저기, 허니」
P「응, 무슨 일이야」
미키「인터넷 어떻게 쓰는지 모르겠는거야」
P「어디보자, 잠깐 줘 봐」
미키「응, 여기」
P「......」
미키「......」
P「.........」
미키「.........」
P「......모르겠어」
미키「......」
20: 忍法帖【Lv=3,xxxP】(1+0:15) :2013/01/03(木) 17:53:28.39 :c1ibEFnR0
새로 나온 nano는 쬐끄만한 touch같은 느낌이지
22:18:01:29.82 :(작가)
이오리「너희들 뭐 하는 거야?」
미키「iPod이 인터넷이 안 돼」
이오리「어디......어머, 이거 nano잖아」
미키「나노(인 거야)!」
P「nano인데, 문제될 거 있니?」
이오리「아니, 여기엔 그런 기능 없는데?」
P「!?」
미키「!?」
23:18:06:48.16 :(작가)
P「잠깐, 그럴 리가」
이오리「touch랑 착각한 거 아냐?nano는 음악아랑 동영상 재생, 그리고 라디오 정도밖에 안 돼」
미키「에ー, 허니. 미키 분명히 인터넷 되는 걸로 부탁한다고 말했는데!」
P「아까 미키가 iPod nano라고 했으니까......」
미키「안 말한 거야!」
24:18:10:16.83 :(작가)
P「iPod nano라고 했잖아!」
미키「그건 iPod nano가 아니라 iPod나노(인 거야)였던 거야!nano가 아니라나노(인 거야)나노(인 거야)!」
이오리「이게 뭔 nano투성이야......」
P「혼란하다 혼란해」
이오리「조용히 좀 해!」
26:18:17:15.85 :(작가)
......
치하야「안녕하세요」
P「어, 치하야」
치하야「모두들 모여서 뭐 하고 계신 건가요?」
P「아니ー, 내가 iPod을 잘못 사버려서」
미키「nano는 싫어!나노(인 거야)」
치하야「그렇군요, 프로듀서가 실수로...... 촐랑거리셨네요」
P「뭐, 하하하」
치하야「워크맨을 사야 하는데, iPod을 사 오다니」
P「하하......뭐?」
(* 소니의 휴대용 음악 플레이어. 1979년의 카세트테이프형 워크맨을 시조로 하며, 2000년대 들어서는 MP3 플레이어의 브랜드에 사용 중 - 역주)
29:18:22:47.44 :(작가)
치하야「이런 쓰레기는 빨리 폐기처분해야죠」
P「잠깐, 치하야......?난 그런 말은 한 마디도」
치하야「앰프도 안 좋고,
iTunes 말고는 관리도 안 되는 dop따위 쓸모없어요」(* 소닉스테이지같은 걸 끼얹나...? - 사족)
P「야ー, 잠깐」
치하야「그런 의미에서 전 Z시리즈를 골랐습니다」
이오리「이거 가만있으려고 했더니......」
(* 소니 워크맨 Z 시리즈; 소니製 Android 탑재 휴대용 음악재생기. 링크 참조 -역주)
30:18:27:53.52 :(작가)
이오리「Z시리즈? 아, 그 순정 음악플레이어 앱에서 플레이리스트를 만들 수 없는 그거 말이지」
치하야「!」
이오리「게다가 포터블 앰프 들고 다니면 음질은 iPod가 더 나아」
이오리「게다가 OS가 Android니까 프리징도 잦고」
이오리「카메라도 안 달려 있어」
치하야「카메라같이 필요없는 기능, 없어도 돼!」
32:18:35:21.03 :(작가)
이오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거의 없고, 소니가 망해가는 이유도 알 만 하네」
미키「뭔가 시작돼버린거야......」
P「미키, 잠깐 밥이라도 먹고 올까」
미키「정말!?신난다!」
치하야「iOS는 발전성이......왱왈앵알ー」
이오리「잡스는......Mac으로......우와아앙ー」
33:18:37:57.58 :(작가)
.........사무소, 밖
야요이「아, 프로듀서 씨 안녕하세ー요!」
P「어, 야요이」
야요이「어디 가시나요ー?」
P「잠깐 점심 먹으려고. 야요이는 이대로 사무소로 가려고?」
야요이「네!」
P「지금은 안 가는 편이 좋을 것 같은데」
야요이「?」
34:18:39:48.84 :MxQanRq8P
정신차려보니 종교전쟁SS로
36:18:41:24.33 :(작가)
P「치하야랑 이오리가 음악 플레이어 가지고 싸우고 있어」
야요이「에ー, 그런가요ー」
P「그러니까 야요이도 같이 밥 먹으러 갈래?」
야요이「웃우ー!갈게요!」
야요이「아, 그리고」
38:18:46:11.70 :(작가)
야요이「전 S100파에요!」
미키「뭐야 그건?」
야요이「아이리버에서 나온 저가형인데, 요도○시 포인트 쌓인 걸로 질렀어요!」
P「에ー, 야요이 알뜰하게 잘 사는구나」
야요이「에헤헤ー」
(* 아이리버의 저가형 휴대용 음악플레이어. 여러분의 서랍 구석 어딘가에 들어있을지도? - 역주)
39:18:50:31.36 :(작가)
.........
P「다녀왔어ー」
케이스 종류가!......사용자층이!...
훈남은 아이팟!......왱왈ー앵알ー
P「아직도 저러고 있네」
40:18:54:32.51 :(작가)
히비키「하이사이ー!」
P「아, 오늘도 기운차구나, 하이사이!」
히비키「그래서 뭐 하는 거야 이거」
P「왱왈앵알」
히비키「그렇구먼 그렇구먼」
히비키「좋ー아, 그럼 자신이 저 둘을 멈춰보겠다구!」
42:19:00:03.20 :(작가)
P「할 수 있어?」
히비키「응! 맡겨도 좋다구!」
P「그럼, 부탁해!」
쮸쀼ー...쮸쀼ー......
가슴이 작으니까.......뭐?.....
히비키「얘들아!」
치하야「!?」
이오리「...!?」
히비키「이상한 것 가지고 싸우지 마!」
이오리「히비키......」
히비키「켄우드가 최고존엄인 게 당연한걸!」
(* 일본의 오디오 전문회사. 2010년 일본빅터(JVC)에 합병.
주방용품으로 유명한 영국 Kenwood와는 다른 회사임 - 역주)
43:19:01:23.22 :Vj35MuhH0
Oh…
46:19:05:04.43 :(작가)
이오리「뭐?」
치하야「......에?」
히비키「응?왜 그렇게 이상하게 바라보는 거야?」
이오리「......거기, 이제 생산종료했다구?」
(* JVC켄우드는 2011년 이후 휴대용 음악플레이어 생산을 중단함 - 역주)
히비키「......에?」
48:19:11:37.17 :(작가)
히비키「참, 말도 안 돼ー, 농담도 농담 나름이라구!」
치하야「농담이 아니야. 자, 이걸 봐」맛폰
히비키「뭐... 라고......!우리 고향에선 켄우드 갖고 있음 완전 히어로 취급받았는데...」
이오리「그것도 좀 이상하다 싶지만」
치하야「좋은 기회네. 가나하 씨, 워크맨을 구매하는 게 어때?」
히비키「그런 거 따위......싫다구ー!」타゙다゙다゙닷
P「어, 야 히비키!......이것 참」
49:19:17:44.49 :(작가)
리츠코「정말이지, 이 바쁜 시기에」
미키「저기, 리츠코...씨는 뭐 쓰는 거야?」
리츠코「그런 건 핸드폰으로 충분해」
P「흥미 하나도 없구나」
52:19:24:26.58 :(작가)
......사무소, 밤
미키「저기, 허니」
P「왜?」
미키「낮에 떼 쓴 거 미안한 거야」
P「잘못 사 온 내 잘못이지」
미키「근데 말야, 미키 역시 이게 좋아!」
56:19:33:32.78 :(작가)
P「에?」
미키「그니까, 허니가 시간 내서 사 온 거니까 말야! 게다가...... 소중하게 잘 쓴다고 약속했으니까」
P「괜찮아? 교환해도 된다구」
미키「아니, 생각해 보니 미키 맛폰도 있으니까 Touch가 아니라도 상관없으려나ー하고」
P「그렇구나」
미키「저기, 저기! 미키 신곡 넣어본 거야! 같이 들을래?」
P「오, 그거 괜찮네!」
미키「에헤헤!」
59:19:37:52.89 :(작가)
미키「허니, 이번엔 허니 목소리를 녹음할 거야」
P「...일단 물어보자면, 어디에 쓸 거냐」
미키「iPod에 넣어서 매일매일 들을 거야!」
미키「왜냐면 이건, 허니가 사 준 미키만의......」
미키「iPodnano나노(인 거야)!」
End
61:19:42:53.42 :/M4zSywG0
수고한거야!
역자 후기
나노슈탈트붕괴나노!
15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근데 사실 소스기기보다는 리시버가 압도적으로 중요해서요...
그나저나 워크맨은 뭔가 20세기(?)의 유물같은 느낌이었는데 아직까지 명맥이 이어지고 있었군요
뭐 둘다 써본적 없는 저로써는 워크맨이 더 끌리네요 네임밸류라 해야하나 인지도가 넘사벽이라
아이튠즈 없어도 쓸만하더군요
전 MD 때문에...
뭐, 저도 맛폰쓰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