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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치바나 아리스(17) 「안녕하세요, 아침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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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31, 2017 01:15에 작성됨.
타치바나 아리스(17) 「안녕하세요, 아침이에요」
1 :2013/09/10(화) 14:34:39 .05 ID:orLoKMZ/0
아리스 「어서 일어나세요」
P 「미안해, 고마워」
아리스 「괜찮아요. 할 일도 없고, 학교 가기 전의 시간때우기니까요.」
P 「뭐라도 마실래?」
아리스 「그럼 커피를, 블랙으로」
P 「남기지 마라」
아리스 「안남겨요. 아이가 아니니까」
P 「토스트면 되지?」
아리스·「・・・네」
P「・・・・」
아리스「・・・・」
P 「마셔줄까? 커피」
아리스 「아무 말 말아주세요」
아리스 「넥타이, 비뚤어지지 않았나요?」
P 「응? 아니,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아리스 「・・・비뚫어졌어요」
P 「알았어알았어, 다시 매줄래?」
아리스 「할 수 없네요」
P「오, 잘하는데」
아리스「연습, 했으니까요」
아리스 「여기, 도시락이에요」
P 「오, 고마워」
아리스 「세탁기, 돌려놨어요」
P 「고마워」
아리스「빨래는 쌓아두지 않는게 좋아요.」
P 「응, 고마워」
아리스 「학교 다녀 올게요.」
P 「다녀와」
아리스 「・・・뭐든지 혼자서 다한다니까요」
P 「응?」
아리스 「조금은 응석부려 주세요.」
P 「생각해둘게」
치히로 「우와아・・・」
P 「에, 뭔가요 그 반응」
치히로「아뇨 그게・・・저희 사무소 카요이즈마 너무 많은게 아닌가 싶어서」
(카요이즈마通い妻: 평소엔 별거하지만, 필요에 응해 남편의 주거지로 찾아가는 아내 )
P 「아리스는 12살때부터니 이제와서 아닌가요?」
치히로 「이쪽은 정색하고 있고」
P 「그나저나 대체 왜 이런 아저씨를 돌봐주고 있는걸까요」
치히로 「엣!?」
P 「네?」
하루 「그야 기다려준다고 말햇으니까 그렇지」
P 「기다려? 뭘?」
하루 「그녀석 고생하겠네」
P 「기억이 없어・・・내가 아리스에 대해서 잊어버린게 있다니・・・으기기」
치히로 「됐으니까 빨이 일이나 가세요」
나나 「그건 그렇고 신기하네요」
치히로 「안녕하세요, 나나씨」
P 「안녕하세요, 나나씨」
나나 「어느새 아리스쨩도 나나와 동갑・・・꽃도 부끄러웧나느 나이가 됐다니!」
P 「엣・・・아! 그렇네요」
치히로「네, 넵」
스태프들 「아리스쨩, 수고했어~」
아리스 「고생하셨습니다」
P 「아리스라는 명칭이 확실하게 정착했네, 이 사무소.」
P 「왠지 감개 깊어」
아리스 「옛날에는 이름으로 불리는걸 싫어했었으니까요」
P 「그랬지」
아리스 「P씨나 사무소 사람들이 불러주지 않았으면・・・ 제 이름을 아직도 싫어했을거에요」
P 「아리스는 내가 키웠다」
아리스 「지금 진지한 이야기 하고 있잖아요」 때끼때끼
P 「오글거리는 이야기는 관두자!」
아리스 「정말!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아이같은 사람이라니까요・・・후후훗」
치히로 「독신 앞에서 염장질좀 안햇으면 좋겠는데요」
아리스 「죄송합니다」
학생 1 「타치바나씨, 또 1명 격파했네」
학생 2 「이번은 축구부의 ○○군이었지」
학생 3 「이걸로 훈남 찬게 몇번째였지?」
학생 1 「15명째 정도?」
학생 2 「쿨하네~」
친구 「1명쯤 사겨도 될텐데~」
아리스 「아뇨. 딱히. 흥미라고 할지・・・관심을 가질 수가 없을 뿐이라서」
친구 「아리스정도의 미인이면 훈남들 마음껏 먹을 수 있을텐데」
아리스 「애초에 먹고 싶지 않아요」
친구 「아깝네」
아리스「!・・・죄송해요, 해야하는 일이 생각나서」
친구 「응, 잘 가~」
친구 「모처럼 미인인데 아저씨 취향이란 말이지~」
아리스 「P씨!」
P 「응? 아아, 학교 끝났어?」
아리스 「네, P씨도 지금 퇴근하신건가요? 우연이네요」
P 「조금 일이 길어져서」
아리스 「그거, 저녁인가요?」
P 「윽・・・」
아리스 「오늘은 제가 만들어 주기로 약속했었죠・・・」
P 「시, 식재료만 사둘까해서・・・ 일부러 사러 나가는건 아리스도 귀찮잖아?」
아리스 「집에서 옷갈아입고 다시 사러 나가죠」빙긋
P 「엣・・・그치만 이 식재료는」
아리스「나 가 죠」
P「・・・네」
아리스 「오늘은 뭘 드시고 싶으세요?」
P 「푸아그라」
아리스 「심술부리지 마세요」
P 「알았어 알았어. 삐지지 마.」
아리스 「롤캐비지는 어떨까요?」
P 「좋네 그거」
점주 「그 고기를 고르다니, 부인의 안목이 좋은데!」
아리스 「부인? 저 말인가요?」
점주 「아니었어?」
P 「아뇨, 저희들은」
아리스 「그리고 이 고기도 주세요♪」
점주 「역시나 부인, 잘 아는구만」
아리스 「그리고 이거랑 이거랑・・・」
P 「엣・・・고기 그렇게 많이 사서 뭐하게・・? 엣・・・뭐야 무서워・・・」
아리스 「저 정육점은 단골이 될 가치가 있네요」
P 「뭐가 그렇게 마음에 들은거야・・・」
아리스 「P씨는 마음에 들지 않으셨나요?」
P 「애초에 아리스한테 실례스러운 소리 했잖아, 저 사장님」
아리스 「그런가요?」
P 「그래!」
P 「아리스같이 젊고 예쁜 아이의 남편이 이른 늙은 아저씨일리가 없는데」
아리스 「후훗・・・뭐야, 그런거였나요?」
P 「그런거라니」
아리스 「괜찮아요」
아리스 「기뻤으니까요・・・에헤헷」
P 「엣? 뭐라고?」
아리스 「글쎄요? 뭐라고 했을까요」
P「???」
아리스「♪」탁탁탁
P 「괜찮아? 손 안베였지?」
아리스 「정말, 너무 걱정하세요」
P 「어려운건 내가 할테니까──」
아리스 「얼마나 과보호하시는 건가요!」
P「오오! 잘 썰었네!」
아리스 「어떤가요?」
P 「이야, 솔직히 굉장한데」
아리스 「다행이네요」
P「많이 컸구나・・・아리스」
아리스 「아저씨같으니까 그런 말 하지 마세요.」
P 「저기 아리스」 스멀스멀
아리스「묘하게 움직이지 말아주세요. 귓속이 피투성이가 될지도 몰라요.」
P 「엣・・・뭐야 그 귀이개 무서워・・・」
아리스 「무서우시면 얌전히 누워계세요. 그래서 뭔가요?」
P 「에? 뭐가?」
아리스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하시지 않았나요?」
P 「아아, 그랬지」
P 「왜 나를 자꾸 돌봐주려고 생각하나 해서」
P 「나는 보다시피 아저씨고, 일 말고는 장점도 없고」
아리스 「그 일도 아직 가끔씩 실수하시고요.」
P 「・・・죄송합니다」
아리스 「진심으로 받아들이지 말아주세요」
P 「사랑이라도 한번 해보는게 어때?」
아리스 「아이돌이 연애해도 괜찮나요?」
P 「나는 좋다고 생각해, 아리스 나이때에는 그런 것도 알 필요가 있어」
P 「너는 예쁘니까・・・이런 아저씨나 돌보고 있으면 남자도 안온다니까」
아리스 「그거라면 걱정하실 필요 없어요. 오늘도 고백받았으니까」
P 「엣!?」
아리스 「땀 흘리시는데 괜찮으세요?」
P 「엣・・・응・・・응・・・」
아리스 「다음, 반대쪽으로 누워주세요」
P「저기・・・그게, 그래서・・・어떻게 됐어?」
아리스 「거절했어요」
P 「거, 거절했었구나・・・왜?」
아리스 「모르시겠어요?」
P 「・・・왠지 모르게, 알아」
아리스 「지금 여기서 이러는게 대답이라고 생각합니다만」
P「아리스」
아리스 「네」
P 「조금 더, 기다려줄래?」
아리스 「계속 시치미 떼시더니 알고 계셨네요.」
아리스 「P씨야말로, 기다릴 수 있으신가요?」
아리스 「됐으니까 대답해주세요.」
참하게 컷구나!
생일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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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밍성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