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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온지 코토카 「casual prin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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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11, 2015 13:44에 작성됨.
사이온지 코토카 「casual princess」
2 : 2013년 05월 15일 (수) 13:43:30 ID: +tiqvYGO0
평안하세요, P님
갑자기라 놀라셨을 지도 모르지만
오랜만에 편지를 쓰려고 합니다.
3 : 2013년 05월 15일 (수) 13:44:07 ID: +tiqvYGO0
조금 전, 미카씨도 이런 것을 보냈으리라 생각합니다.
편지, 두 번째는, 저랍니다?
놀라셨나요?
5 : 2013년 05월 15일 (수) 13:56:06 ID: +tiqvYGO0
후훗. P님은 여기, 저나 미카씨가 소속되어 있는 곳에는
그다지 오시지 않으니까요.
저도 미카씨를 따라, 살짝 옛날 이야기를 할게요.
6 : 2013년 05월 15일 (수) 13:56:34 ID: +tiqvYGO0
이 사무소가 아직 세워진 지 얼마 안 되었을 무렵, P님은 저에게 말을 걸어 주었습니다.
그 무렵에는, 솔직히 말해 아이돌이 무엇인지조차 모르는 상태였고…
그런데도, 제가 아이돌을 목표로 하기로 한 것은
어디에도 없는, 당신 덕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7 : 2013년 05월 15일 (수) 13:58:16 ID: +tiqvYGO0
아이돌에 대해 이야기를 나에게 해주었을 때의 당신의 눈동자가
정말로 빛나고 있던 것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답니다.
그 빛에 매료되어서, 저는 아이돌이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작은 불안과 큰 기대를 품으며.
8 : 2013년 05월 15일 (수) 13:59:28 ID: +tiqvYGO0
사무소가 아직 그렇게 크지 않았던 당시에는
다양한 분들과 만났었습니다.
교토 방언을 쓰는 사랑스러운 사에씨나.
행동거지와 말의 차이가 재미있는 카에데씨나.
모두에게 상냥한 언니, 아이코씨도.
9 : 2013년 05월 15일 (수) 14:00:25 ID: +tiqvYGO0
제가 그다지 바깥 세계를 모르는 탓인지, 처음에는 놀라움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 그 개성이 풍부한 모두에게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모두, 정말 즐거워 보였어요.
간단한 일, 레슨, 휴식시간
모두 언제나 미소를 짓고 있었어요. 물론, 저도.
10 : 2013년 05월 15일 (수) 14:00:55 ID: +tiqvYGO0
반드시 모두 저와 똑같이, 당신의 눈동자에 매료된 거겠지요?
당신의 이야기나 눈동자에는, 사람을 바꾸는 힘이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당신과 함께라면, 꿈을 실현할 수 있을 지도 모른다.
모두들, 그렇게 생각하실 거에요.
11 : 2013년 05월 15일 (수) 14:01:23 ID: +tiqvYGO0
아이돌들이 늘어나면서
사무소 규모도 커졌습니다.
그렇게 해사무소가 3개 소속 나누어지게 되었고
저는 지금의 이곳에 오게 되었습니다.
12 : 2013년 05월 15일 (수) 14:01:56 ID: +tiqvYGO0
아이돌들이 늘어나도, 프로듀서는 들어오지 않았어요…
지금은, P님의 몸이 정말 걱정됩니다.
우리들을 신경 써주시는 그 상냥함을
조금은 자신의 몸에도 써주셨으면 해요.
13 : 2013년 05월 15일 (수) 14:02:32 ID: +tiqvYGO0
걱정을 하고 있는 주제에, 프로듀서가 늘지 않아서
안심하고 있는 제 자신이 있어요.
스카우트 해주신 당신에게 프로듀스 받지 않으면
역시 외로워요.
14 : 2013년 05월 15일 (수) 14:03:25 ID: +tiqvYGO0
전에도 말씀 드렸습니다만, 저에게 있어서
당신이 프로듀서인 것은 저에게 있어 행운이자, 행복입니다.
최근에는 같이 일을 못할 때가 많아졌지만요…
15 : 2013년 05월 15일 (수) 14:03:54 ID: +tiqvYGO0
당신인걸요. 반드시
코토카가 성장한 증거가 아닐까? 라고 말하실 거죠? 후훗.
가끔은 우리들이 있는 곳에도, 와주셔야 해요?
사에씨와 미쿠씨도 이야기하고 싶어 하는걸요?
16 : 2013년 05월 15일 (수) 14:05:08 ID: +tiqvYGO0
이야기가 빗나가 버렸습니다.
사무소가 커지고, 조금씩 큰 일을 받는 분이 생기는 걸 보면
약간은, 부럽습니다.
그 대부분이 저의, 말하자면 후배들이어서…
그 때는, 마음이 조급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17 : 2013년 05월 15일 (수) 14:05:38 ID: +tiqvYGO0
그럴 때였습니다.
숨을 헐떡이며 사무소에 들어온 당신을 보고
처음에는 무슨 일일까, 라고 생각했습니다.
18 : 2013년 05월 15일 (수) 14:07:40 ID: +tiqvYGO0
아이돌 라이브 투어, 코토카가 발탁되었다.
라고 당신이 말씀해 주셨습니다.
처음에는 솔직히 무슨 말인지 전혀 몰랐습니다.
투어 라이브 개최 자체가 처음인데도 불구하고
경험이 결코 풍부하다고는 말할 수 없는 제가 참여할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19 : 2013년 05월 15일 (수) 14:08:27 ID: +tiqvYGO0
게다가, 장소가 어디인지 물었더니, 당신은 미소를 지으며
미국이다! 잘 됐구나! 코토카!
라고 말씀하시니, 따라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실제로, 출발 전 날 밤에는 잘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비행기에서 잠들어버렸습니다만…
2
0 : 2013년 05월 15일 (수) 14:09:46 ID: +tiqvYGO0
막상 미국에 도착했을 땐
그 스케일에 모두 압도 당한 것 같았습니다
세이라씨나 뉴 웨이브 분들은 즐거워 하는 것 같았지만요.
저는 미국에 몇 번 온 적이 있어서
그렇게 놀라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
21 : 2013년 05월 15일 (수) 14:10:22 ID: +tiqvYGO0
오히려 가장 충격을 많이 받았습니다.
특히 제가 라이브를 한 장소는
좋은 의미로도 나쁜 의미로도 추억이 되었습니다…
22 : 2013년 05월 15일 (수) 14:10:49 ID: +tiqvYGO0
앞을 봤을 때는 절경에 마음을 빼앗겨 감동했습니다만
아래를 본 순간, 그런 높이일 줄은 몰라서…
떠올린 것만으로도, 조금 다리가 떨립니다.
마음 뿐만 아니라, 몸의 자유까지 빼앗긴다니 웃을 수 있는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23 : 2013년 05월 15일 (수) 14:11:28 ID: +tiqvYGO0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 드려서, 죄송합니다…
손을 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때 다시 한 번 당신의 손의 따스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24 : 2013년 05월 15일 (수) 14:11:58 ID: +tiqvYGO0
그 커다란 손으로, 우리들을 앞으로도 이끌어 주시는 거지요?
우리들 아이돌의 첫 팬은 P님, 당신이지요?
25 : 2013년 05월 15일 (수) 14:12:32 ID: +tiqvYGO0
아직 쓸 것은 많지만
우선은 여기까지만 쓰려고 합니다.
쓰는 것도 좋지만, 역시 만나서 이야기 하고 싶어요.
미국 투어 라이브 이후, 거의 만나지도 못해서…
이번 느긋하게 차라도 마시는 거 어떠세요?
좋은 대답을 기대할게요.
26 : 2013년 05월 15일 (수) 14:13:06 ID: +tiqvYGO0
또 함께 일해요! P씨!
캐쥬얼한 인사는, 이렇게 쓰면 되는 걸까요…?
사이온지 코토카
27 : 2013년 05월 15일 (수) 14:13:46 ID: +tiqvYGO0
PS
전에 구입한 스마트폰과 PC로
블로그라는 것을 시작했어요.
부디, 들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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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시스입니다.
사이온지 코토카입니다. 이 시리즈는 총 3편인데, 1편은 미카이고 3편은 모르겠습니다. -_-;
우선 원래 목적이 코토카라서.. 코토카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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