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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바 유미 「이 꽃의 꽃말은 말이야」

댓글: 10 / 조회: 2406 / 추천: 0



본문 - 04-19, 2015 21:17에 작성됨.

아이바 유미 「이 꽃의 꽃말은 말이야」

 

 

 

 

 

1:2012/12/09(일) 23:09:16. 67 :8wG21iaf0

 

유미 「아! P씨!  여기야, 여기!」 

 

P 「오―, 미안 미안. 기다렸어?」 

 

유미 「아니야! 나도 방금 왔어!」 

 

P 「그래, 그럼 갈까?」 

 

유미 「응♪」

 

 

3:2012/12/09(일) 23:17:19. 67 :8wG21iaf0

 

P 「그렇다고는 해도 오늘은 무슨 일 있어? 갑자기 나가자고 해서」 

 

유미 「으응~, 그냥!?」

 

P 「그냥 이라니……」 

 

유미 「후훗, 그래서, 어디로 가?」 

 

P 「유미 가고 싶은 곳이라면 어디라도」 

 

유미 「무―. 이런 건 남자가 정해야 해」 

 

P 「으음……그럼 쇼핑 몰로 갈까? 최근 이 근처에 새로 생겼어」 

 

유미 「응, 좋아」

 

 

4:2012/12/09(일) 23:24:03. 52 :8wG21iaf0

 

쇼핑 몰 

 

유미 「와―. 넓어!」 

 

P 「그렇네. 장식도 벌써 크리스마스 무드고 말이지」 

 

유미 「벌써 크리스마스이구나…… 1년 빨라……」 

 

P 「갑자기 뜬금없이」 

 

유미 「그래도 이 1년이 충실한 건 누구 때문일지도♪」 

 

유미 「저기 저기! 어디부터 갈 거야!?」 

 

P 「그렇구나…… 뭔가 갖고 싶은 거 있어? 사줄게」 

 

유미 「정말? 후훗, 상냥하네」 

 

유미 「그럼, 저 엑세서리 가게 가고 싶어!」 

 

P 「좋아. 가자」

 

 

5:2012/12/09(일) 23:28:37. 46 :8wG21iaf0

 

액세서리 가게 

 

유미 「와아……」 

 

P 「역시 꽃에 대한 걸 좋아하는구나」 

 

유미 「응! 저기, P씨. 골라 줄래?」 

 

P 「내가? 으음,  나는 센스가 없는데……」 

 

P 「그래……,  이 머리띠 어때? 크리스마스 같아 보이고」 

 

유미 「포인세티네♪」 

 

P 「그런 이름이었나……」 

 

유미 「으~응. P씨는 좀 더 꽃에 대해 배워야겠네」 

 

P 「네……」

 

 

6:2012/12/09(일) 23:36:08. 29 :8wG21iaf0

 

유미 「아, 맞아. 포인세티아의 꽃말, 알고 싶어?」 

 

P 「응? 뭐야?」 

 

유미 「후훗,  『내 마음은 불타고 있어』 야」 

 

P 「헤에…… 어쩐지 정열적이네」 

 

유미 「포인세티아의 빨간 색은, 새빨갛게 불타는 애정을 나타낸대」 

 

유미 「조금 써 볼까나. 어때? 어울려?」 

 

P 「아아, 잘 어울려」 

 

유미 「정말로? 해냈다!」 

 

유미 「그럼 이걸로 할래!」 

 

P 「에? 이렇게 빨리?」 

 

유미 「P씨가 골라주었는걸」 

 

P 「그걸로 되는 거냐……」 

 

유미 「응! 크리스마스 때는 이걸 써야지!」 

 

P 「……그래……」

 

 

7:2012/12/09(일) 23:39:52. 27 :8wG21iaf0

 

유미 「고마워 P씨. 소중히 쓸게♪」 

 

P 「정말로 괜찮아? 나 같은 것이 고른 걸로..」 

 

유미 「아니야! P씨가 골라 주었기에 좋은 거야♪」 

 

P 「……그래.  그럼 이제 어디 가볼까?」 

 

유미 「아, 옷가게 갈래」 

 

P 「아아, 그럼 가자」

 

 

8:2012/12/09(일) 23:47:59. 29 :8wG21iaf0

 

옷가게 

 

유미 「저기 저기, 이거 어때!?」 

 

P 「잘 어울려」 

 

유미 「사랑스러워?」 

 

P 「아아, 물론」 

 

유미 「에헤헤// 저기, 전에도 이렇게 옷을 고른 적이 있었지?」 

 

P 「아아, 유카타 고를 때」 

 

유미 「기억하고 있었네. 어쩐지 기뻐♪」 

 

P 「잊을 리가 없잖아」 

 

유미 「그래 그래……물망초네!」 

 

P 「물망초?」 

 

유미 「응, 꽃말은 『나를 잊지 말아줘』」 

 

P 「헤에…… 뭔가 로맨틱하네」 

 

유미 「후훗, 나를 잊지 말아줘?」 

 

P 「그러니까 잊을 리가 없다고」 

 

유미 「어라? 이것도 귀여울지도!」 

 

P 「아, 잠깐만!」

 

 

9:2012/12/09(일) 23:52:04. 75 :8wG21iaf0

 

유미 「후훗, 좋은 거 샀어♪」 

 

P 「그거 잘 됐구나」 

 

유미 「저기, 나 배 고파져 버렸어」 

 

P 「그래…… 벌써 점심이고, 먹고 싶은 거 있어?」 

 

유미 「P씨와 함께라면 어디라도」 

 

P 「그렇게 말해도…… 우선 식당가라도 가보자」 

 

유미 「응」

 

 

10:2012/12/09(일) 23:57:11. 47 :8wG21iaf0

 

유미 「벌써 1년인가……」 

 

P 「빠르네」 

 

유미 「응, 즐거운 건 정말 순식간이야」 

 

P 「유미는 정말로 열심이니까」 

 

유미 「후훗, 전부 P씨 덕분이야♪」 

 

P 「이걸로 나도……」 

 

유미 「……P씨?」 

 

P 「아,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유미 「아……」 

 

P 「응? 왜 그래?  유미」 

 

유미 「저기, 잠깐…… 봐도 괜찮아?」 

 

P 「꽃집인가…… 응」 

 

유미 「고마워!」 타타 

 

P 「정말로 유미는 꽃을 좋아하는구나……」

 

 

11:2012/12/10(월) 00:02:12. 67 :d1dDvYw70

 

꽃집 

 

유미 「♪」 

 

P 「그거 무슨 꽃이야?」 

 

유미 「아네모네라는 꽃이야」 

 

P 「아직 피지 않은 거 같네」 

 

유미 「응, 초봄에 피는 꽃이니까」 

 

P 「꽃말은?」 

 

유미 「후훗, 비밀이야♪」 

 

P 「어, 어째서?」 

 

유미 「보라색 아네모네, 살까나」 

 

P 「어이, 심술 부리지 말고」 

 

유미 「P씨가 나중에 알아봐!」 

 

P 「에……?」

 

 

12:2012/12/10(월) 00:07:40. 21 :d1dDvYw70

 

……………… 

 

유미 「맛있어」 

 

P 「덮밥으로 괜찮을까, 아이돌인데……」 

 

……………… 

 

유미 「P씨……너무 돈을 쓰는 건 좋지 않아?」 

 

P 「말리지마 유미. 난 이 인형 절대로 따야겠어」 

 

……………… 

 

유미 「아, 모두의 CD 팔고 있네」 

 

P 「안즈에 카나코…… 모두 대단해」 

 

유미 「언젠가 나도 CD낼 거야♪」 

 

P 「……아아, 반드시……」

 

유미 「……」 

 

……………… 

………… 

……

 

 

13:2012/12/10(월) 00:12:06. 98 :d1dDvYw70

 

옥상 

 

유미 「우우, 추워……」 

 

P 「야경 예쁘구나」 

 

유미 「와아…… 정말……」 

 

유미 「꽃도 예쁘지만……야경도 예뻐」 

 

P 「그래」 

 

유미 「저기, P씨. 오늘은 매우 즐거웠어!」 

 

P 「아아, 나도. 고마워」 

 

유미 「에헤헤……」 

 

P 「……유미」

 

 

14:2012/12/10(월) 00:15:38. 07 :d1dDvYw70

 

유미 「…………응?」 

 

P 「나, 말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있어」 

 

유미 「……P씨」 

 

P 「실은 나…………」 

 

 

 

유미 「친가에…… 가는 거지?」

 

 

15:2012/12/10(월) 00:21:12. 12 :d1dDvYw70

 

P 「!」 

 

P 「…………」 

 

P 「……들었어?」 

 

유미 「사장과 이야기하는 것을……미안해, P씨」 

 

P 「아니 괜찮아. 지금까지 말하지 않았던 내가 나쁜 거니까」 

 

 

 

P 「아버지가 쓰러져서 ……내가 가업을 잇지 않으면 안 돼」 

 

유미 「응……어쩔 수 없어. P씨는 나쁘지 않은걸」 

 

유미 「그래서, 언제 출발이야?」 

 

P 「23일에는 가야 해……연말연시 준비도 해야 하고」 

 

유미 「……그렇구나」

 

 

16:2012/12/10(월) 00:26:16. 21 :d1dDvYw70

 

유미 「어쩐지…… 걱정 돼」 

 

P 「새로운 프로듀서는,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니까 걱정할 필요는 없어」 

 

유미 「그…… 그렇지 않아」 

 

 

유미 「P씨가 없는데,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돼!」 

 

P 「유미……」 

 

유미 「미안해, P씨. 제멋대로인 것은 알고 있지만……」 

 

유미 「쭉 옆에서 지켜봐 주었으면 해」 

 

P 「…..미안해」 

 

유미 「후훗, 울면 안 돼. 저기, 힘내 P씨」 

 

P 「유미……」

 

 

17:2012/12/10(월) 00:29:41. 45 :d1dDvYw70

 

P 「오늘 정말로 고마워. 내가 가는 거 알고……불러 준 거지?」 

 

유미 「후훗, 추억이 되었어?」 

 

P 「아아, 물론」 

 

유미 「나도……정말로 즐거웠어」 

 

유미 「지금까지 감사합니다!」

 

 

18:2012/12/10(월) 00:38:21. 63 :d1dDvYw70

 

23일 

 

부르르르르 

 

P 「프로듀서가 말하는 거 제대로 들어야 해!?」 

 

유미 「알아」 

 

P 「뒤는 잘 부탁드립니다」 

 

여자 P 「맡겨 주세요」 

 

P 「그럼, 유미. 힘내라」 

 

유미 「응……아, 잠깐 기다려줘!」 

 

유미 「이 꽃, P씨에게 줄게?」 

 

유미 「하루 이른, 크리스마스 선물!」 

 

P 「엣?」 

 

유미 「실은 P씨를 위해 샀어!」 

 

P 「그러니까 이 꽃은……」 

 

유미 「아네모네, 야!」 

 

P 「아, 맞아 그랬어. 고마워. 유미. 소중히 기를게」 

 

유미 「으~응. 역시 P씨는 꽃에 대해 배워야겠네」 

 

P 「하하, 지당해」

 

 

19:2012/12/10(월) 00:44:26. 42 :d1dDvYw70

 

유미 「……그 꽃, 나라고 생각해 주어야 해?」 

 

P 「아아」 

 

유미 「역시 아이돌을 기르는 것과 꽃을 기르는 것은 닮았어♪」 

 

P 「그런가. 뭐, 어느 쪽이든 소중히 해야 한다는 건 다르지 않지만」 

 

유미 「후훗♪ 나도 소중히 생각해 줘야해?」 

 

P 「그것은 비밀」 

 

유미 「심술쟁이!」 

 

P 「……하하」 

 

유미 「아하하 ……」 

 

 

P 「……저기, 유미」 

 

유미 「응?」 

 

P 「그 포인세티아, 잘 어울려」 

 

 

21:2012/12/10(월) 00:49:09. 55 :d1dDvYw70

 

어느 날 어딘가 

 

 

「아……꽃, 피었네」 

 

「벌써 3개월이나 지났어」 

 

「…………」 

 

「꽃말, 조사해 볼까」 

 

「…………」 

 

「……, 그런가……알았어, 유미」 

 

「아네모네……보라색 아네모네의 꽃말은……」

 

 

22:2012/12/10(월) 00:54:33. 54 :d1dDvYw70

 

1년 후 12월 24일 

 

유미 「하아……」 

 

여자 P 「무슨 일이야? 또 한숨 쉬고」 

 

유미 「아무것도 아니야! 저기, 무슨 일이야, 여자 P씨?」 

 

여자 P 「이번 라이브에 대한 것이지만」 

 

유미 「응!」 띠링♪ 

 

유미 「아…… 메일……」 

 

여자 P 「또 P씨?」 쿡쿡 

 

유미 「잠깐 봐도 괜찮아?」 

 

여자 P 「네네, 부디」 

 

유미 「에헤헤」

 

 

23:2012/12/10(월) 00:56:08. 77 :d1dDvYw70

 

보내는 사람:유미 

 

본문: 문, 열어줘

 

 

24:2012/12/10(월) 00:59:10. 72 :d1dDvYw70

 

유미 「응?」 

 

여자 P 「무슨 일이야?」 

 

유미 「잘 모르겠어……」 

 

여자 P 「어머……후훗, 열어 보는 게 어때?」 

 

유미 「응」 총총 

 

유미 「……」 끼익 

 

 

 

 

P 「아- 춥다 추워」 

 

유미 「……………………엣?」

 

 

25:2012/12/10(월) 01:04:58. 73 :d1dDvYw70

 

여자 P 「생각했던 것보다 빨랐네」 

 

P 「네, 최대한 빨리 왔어요」 

 

유미 저기……P씨?」 

 

P 「오랜만, 유미」 

 

여자 P (해방꾼은 이만 가볼까) 

 

 

유미 「…………이, 이건 꿈이지!? 왜냐하면 P씨는 친가에서 가업을 잇고 있잖아!」 

 

P 「아쉽게도 꿈이 아니야」 

 

유미 「……정말로 P씨 ……?」 

 

유미 「어, 어째서 돌아온 거야?」 

 

P 「여러 가지로 노력해서 말이야 1년 만에 돌아왔어」 

 

P 「정말이지, 불효 막심한 놈이라니까」 

 

 

26:2012/12/10(월) 01:11:28. 62 :d1dDvYw70

 

유미 「어, 어째서 그렇게까지……」 

 

P 「나…… 약간 꽃에 대해 배웠어」 

 

유미 「아……」 

 

P 「보라색 아네모네의 꽃말, 그럼 나도 거기에 부응해야지?」 

 

유미 「P씨……」 

 

P 「다시 한 번 잘 부탁해, 유미」 

 

유미 「으, 응! 잘 부탁해!」 

 

P 「어이, 울지마. 조금 더 있으면 20살이지?」 

 

유미 「그래도 ……기뻐서 ……」 

 

P 「……」 

 

P 「목표는 탑 아이돌이지?」 

 

유미 「응!」

 

 

27:2012/12/10(월) 01:13:49. 51 :d1dDvYw70

 

유미 「보라색 아네모네, 이 꽃의 꽃말은」 

 

유미 「『당신을 믿고 기다린다』야!」 

 

 

 

 

28:2012/12/10(월) 01:14:57. 29 :d1dDvYw70

 

짧습니다만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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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과는 약간 다르긴 했지만.. 역시 좋은 아이돌입니다.

이제 카나데가 목표인데 좋은 게 있을지.. 

일단 프레데리카는 했으니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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