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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리 "내가 제일 원하던 것"

댓글: 9 / 조회: 2552 /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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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5-04, 2015 17:50에 작성됨.

원래 글 주소 : http://ssimas.blog.fc2.com/blog-entry-295.html#more

 

이오리"내가 제일 원하던 것."

 

 


1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2/05/04(金) 21:09:19.48 ID:IEFlPFAJO

 

"어서 오십시오, 이오리 아가씨."

오후 9시가 지나서 집에 돌아온 나를 신도가 평소처럼 마중나왔다.

"몸을 좀 씻고 싶은걸."

 오늘은 무척 더웠으니 빨리 상쾌해지고 싶어.

"아뇨, 그 전에 봐 주셨으면 하는 물품들이 있습니다만."

 것들?
 무슨 소리야?

 "내일은 이오리 아가씨의 생일이니까요."

......아
 그런 거구나.

 

 


 

 

6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2/05/04(金) 21:13:50.47 ID:IEFlPFAJO

 

신도가 안내해준 방에는 '물품들'이 쌓여 있었다.

"올해도 참 많네."

그렇다고는 해도, 이 선물을 보낸 사람들에게 나를 축하해 주려는 마음은 티끌만치도 없을 테지만.

 아버님께 대한 인사치레, 단지 그뿐이겠지.
말해 놓고 보니, 직장 상사한테 보내는 명절 선물이나 새해 선물 같은 거네.

 

 

 


7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2/05/04(金) 21:20:38.10 ID:IEFlPFAJO

 

"이 쪽 물품들은 어디까지나 내일 있을 생일 파티에 참석하지 못하는 분들께서 보내 주신 것들입니다."

우우......
그러고 보니 생일 파티가 있었지.
솔직히 말해서 귀찮아.
 이 놈이고 저 놈이고 목적은 결국 아버님이니까.

나한테 하는 인사라고는 맨 처음의 한 마디뿐.
 그 다음에는 아버님 앞에서 머리를 굽신굽신.

 아 진짜!
 다 큰 어른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이렇게 꼴사나울 수가 없어!
자존심이라는 게 없는 거야?

 

 

 


8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2/05/04(金) 21:28:09.30 ID:IEFlPFAJO

 

"파티는 몇 시부터였지?"

 "오후 1시에 개시할 예정입니다."

 하루 종일 파티에 처박혀 있으라는 얘기네.
주인공인 내가 마음이 안 내키니 중지해도 괜찮을 것 같은데.

 뭐, 평소처럼 내숭을 떨면서 넘기는 수밖에 없겠네.

"식사는 어떻게 할까요?"

 "먹고 왔으니까 필요 없어."

 "알겠습니다. 그럼 목욕 채비를 하도록 분부하겠습니다."

 내일은 사무소에 가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안 될 것 같네.

 

 

 


10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2/05/04(金) 21:34:42.30 ID:IEFlPFAJO

 

욕탕에서 나와 내 방에서 머리를 말리고 있었는데 누군가가 문을 두드렸다.

"신도야?"

 "그렇사옵니다."

아직 뭔가 볼일이 있었나?
 좀 느긋하게 내버려 뒀음 하는데.

"들어와."

 "실례하겠습니다."

 방에 들어온 신도의 뒤에 코디네이터를 담당하고 있는 여자가 둘 있네.

 "내일 입을 드레스 말이야?"

 "그렇습니다. 세 벌 정도 준비해 놨습니다만, 한번 봐 주실 수 있겠습니까?"

 

 

 

 


12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2/05/04(金) 21:42:54.69 ID:IEFlPFAJO

 

그 다음 신도만 방에서 나가고, 드레스를 입어 보게 됐어.

 "잘 어울리네요, 이오리 아가씨."

 "더더욱 아름다워지셨어요."

말은 참 잘도 하네.
내가 무슨 옷을 입어도 똑같이 칭찬할 거잖아, 너희들은.

"이 드레스가 마음에 드셨나요?"

 "글쎄......이 핑크색 드레스가."

 마음에 들었어, 하고 말을 꺼내려다 말았어.
 사실 어떤 드레스든 별 상관 없지만.

"이 오렌지색 드레스로 할래."

......딱히 의미 같은 건 없어.
 그냥 변덕이야, 변덕.

 

 

 


14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2/05/04(金) 21:52:21.49 ID:IEFlPFAJO

 

코디네이터 두 사람을 방에서 물리고, 나는 드디어 혼자가 되었어.

......정정할게.
 혼자가 아니었지.
 미안해, 우사 짱.

열린 창문에서 불어들어오는 밤바람을 맞는 건 무척 기분이 좋아서, 본격적으로 봄이 왔다는 걸 느낄 수 있었어.

솔직히 말해서 별로 기쁘지는 않지만.
어느 하나 바뀐 것 없이 다시 한 살 먹어 버렸다는 거니까.

 

 

 


16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2/05/04(金) 21:58:18.04 ID:IEFlPFAJO

 

나를 인정하게 만들어 주겠어!

라고 말하면서 힘차게 아이돌 활동을 시작하긴 했지만, 크게 진보한 것 없이 1년이 지나 버렸네.

 그야 노래도 춤도 능숙해졌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결과가 따르지 않으면 나아졌다고는 할 수 없잖아.

분하지만 그게 내 실력이니 어쩔 수 없어.
 정말로 분하지만 말야......

 

 

 


17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2/05/04(金) 22:02:27.30 ID:IEFlPFAJO

 

두 오라버니들한테서는 선물도 축하한다는 전화도 없었어.
 뭐, 예상했던 그대로지만 말야.

아버님은 말할 것도 없지.
신도를 통해서 돈을 건네주고는

"이걸로 좋아하는 걸 사도록 해라."

인걸 뭐.

 아버님은 선물이라는 단어의 뜻을 알고는 있으신 걸까?

 

 

 


18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2/05/04(金) 22:11:33.99 ID:IEFlPFAJO

 

어머님은 당신이 새로 세운 회사 일에 힘쓰고 계셔서, 요 반 년 간 얼굴도 못 봤어.
 어차피 내일 파티에도 안 나오시겠지.

 하아......
한창 사춘기를 맞이한 딸의 교육에 대해선 생각이 없으신 걸까?
 내가 나쁜 길로 빠지면 책임 지셔야 해요! 정말이지,

말은 이렇게 해도, 그럴 배짱은 없지만 말야.
나는 내가 집에서 나와 혼자 생활할 수 있다고 생각할 정도로 자만하지는 않는다.

분하지만......

 

 

 


19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2/05/04(金) 22:14:41.59 ID:IEFlPFAJO

 

"우사 짱밖에 없네, 내 생일을 정말로 축하해 주는 사람은."

 "......"

 입 다물고 있겠다는 거야?
주인님한테 그런 짓을 하다니 간도 크구나.

 어딘가의 바보 프로듀서가 보고 배웠으면 할 정도야.
1년이 지나도 여전히 의지가 안 된단 말이지, 그 녀석.

 

 

 


22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2/05/04(金) 22:29:07.06 ID:IEFlPFAJO

 

벽에 걸린 시계를 보니 지금 시간은 오후 11시 30분.
조금도 졸리지 않지만, 침대에 눕기로 했어.

내일은 일단 내 생일 파티니까 말야.
주인공이 졸린 눈일 수는 없잖아.

깜깜해짐 방에서 침대로 기어들어가 눈을 감아 봤지만......
역시, 잠이 올 것 같지는 않네.

 

 

 


24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2/05/04(金) 22:40:33.60 ID:IEFlPFAJO

 

눈을 뜨고 어둑어둑한 천장을 바라보면서 그저 멍 하니 누워 있어.

 마음이 전혀 담기지 않은 선물, 축하하는 말.
앞으로도 몇 년이든 계속될 거야. 무미건조한 생일이.

 내가 아이돌 일을 해서 따로서게 되면, 뭔가 바뀌는 걸까......
혹시 따로설 수 없게 된다면......

하아......
생각하고 싶지도 않아......

 

 

 

 

25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2/05/04(金) 22:48:01.18 ID:IEFlPFAJO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머리맡에 놔둔 휴대전화가 울렸어.
 아무래도 문자가 온 것 같아.
 이런 늦은 시간에 누구지?

 휴대전화를 열었더니 생소한 번호가 찍힌 문자가 와 있었어.

뭐야, 혹시 이상한 내용의 문잔가?
이런 늦은 시간에 짜증나네 정말.

내용을 확인하지도 않고 삭제하려고 했는데 문자 제목 칸에 쓰여진 글자가 눈에 들어왔어.

『이오리에게』

......어?
그런 문자가 아닌가?
그럼 도대체 누가......

 

 

 


26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2/05/04(金) 22:52:14.36 ID:IEFlPFAJO

 

가운데 버튼을 눌러서 액정 화면에 뜬 글을 읽었어.

『야요이야~. 이렇게 늦은 시간에 미안해.』

어, 야요이?
야요이라니, 그 야요이?

하지만 그 애는 휴대전화 없을 텐데......

 

 

 


27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2/05/04(金) 22:55:03.44 ID:IEFlPFAJO

 

문자 내용을 더 읽었어.

『사무소에서 빌린 휴대전화로 문자를 보내고 있는 거야.』

아아, 그렇구나.
 그래서 번호가 등록이 안 돼 있었던 거네.

 근데, 왜 이런 시간에 문자를 한 거지?
 혹시 무슨 일이 있었던 게 아닐까?

 

 

 


29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2/05/04(金) 23:04:33.82 ID:IEFlPFAJO

 

문자의 다음 내용은......

『나 있잖아,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오리한테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그래서 이런 시간에 문자를 보내 버렸어. 자고 있었다면 미안해.』

 하고 싶은 말?
 다음에 만났을 때 하면 되지 않나?

 좀 수상쩍은 기분이 들어서 화면을 아래로 내리자, 몇 줄 아래 그 한 문장이 있었어.


『이오리, 생일 축하해.』

라고.

 

 

 


31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2/05/04(金) 23:10:01.77 ID:IEFlPFAJO

 

정확하게 말하자면 "축하해"하는 글 뒤에 케이크 모양 이모티콘이 15개.
그리고 문자를 보낸 시간은, 5월 5일 0시 0분 8초.

......뭐야. 
 케이크 열다섯 개라니, 가슴 쓰리게 만들어놓기는.
 정말......

야요이도 참......

 

 

 


34 : 갑자기 글을 쓸 수가 없어서 초조했다......:2012/05/04(金) 23:24:30.94 ID:IEFlPFAJO

 

넌 아직 어린 애니까, 평소 같았으면 진작부터 자고 있어야 되잖아?

어차피 지금쯤 힘이 다해서 자고 있지?

 뭐야 정말, 이상한 데서 무리하고는
 이런 식으로 신경을 써 줘도 요만큼도 안 기쁘거든?

 그리고......

그래!
일부러 사무소 휴대전화를 빌려서 문자 보내지 않아도, 다음에 만났을 때 직접 보고 말하면 되잖아.

 

 

 


36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2/05/04(金) 23:29:32.68 ID:IEFlPFAJO

 

그 다음엔, 어. 그러니까......
그게......

감사하다는 말 같은 거 안 할 거야!
 나는 이제 막 잠들려고 했는데, 네가 보낸 문자 때문에 깨 버렸잖아!

 뭐야......
뭐냐고......이 바보!
 나보다 나이도 어린 주제에 이상하게 신경이나 써 주고......

나는......
나는 내일 생일 파티가 있다구!
 눈이 새빨개지면 어쩌려고 그러는 거야!
바보......
야요이 이 바보!

 

 

 


38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2/05/04(金) 23:39:07.87 ID:IEFlPFAJO

 

한 바탕 퍼부은 다음, 다른 문자 한 통을 읽었어.

졸린 눈을 비비면서 쓰는 법도 모를 휴대전화 버튼을 누르고 있는 야요이.
한자를 잘 몰라 한 글자 한 글자씩 확인해 가며 버튼을 누른다.

열두 시에 딱 맞춰서 송신 버튼을 누를 수 있게 좀 일찍 문장을 완성해 놓고......
액정 화면의 시계를 보면서 5월 4일의 끝을 기다리고 있다.

곱슬한 머리카락이 감싼 머리를 작게 흔들고, 노래를 흥얼거리면서.

 그런 야요이의 모습을 마치 눈 앞에 보이는 것처럼 상상할 수 있었어.

 

 

 

 

40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2/05/04(金) 23:46:19.69 ID:IEFlPFAJO

 

귀찮은 성격인 나는 솔직하게 고맙다고 말할 수 없을 것 같아.
 아마 야요이의 눈을 마주보지도 못할 거라고 생각해.

 내가 생각해도 정말 귀찮단 말이지.

 꼭 그것 때문만은 아니지만, 어두운 방 안에서 휴대전화를 꽉 부여잡고, 몇 번이고 말했어.

"고마워."

라고.

"고마워, 야요이......고마워......"

 흘러 떨어지는 눈물 같은 건 신경쓰지 않고, 몇 번이고, 몇 번이고,

그 소리를 듣고 있는 건 옆에서 뒹굴고 있는 우사 짱밖에 없었어.

 

 

 


41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2/05/04(金) 23:50:54.70 ID:IEFlPFAJO

 

잠에서 깬 건 오전 9시 정각.
정확하게 말하자면 신도가 깨운 거지만.

"안녕하십니까, 이오리 아가씨."

 "안녕......"

 "15세 생일, 축하드립니다."

 "어......"

 생일을 맞아서 처음으로 얼굴을 보는 게 신도라는 것도 좀 화나네.
 뭐 요 3년 동안은 그런 느낌이었지만.

 

 

 


44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2/05/04(金) 23:57:24.60 ID:IEFlPFAJO

 

"있잖아 신도. 내 눈 좀 빨갛지 않아?"

 "으음? 빨갛지는 않습니다만......무슨 일이 있으셨습니까?"

 "아, 아무것도 아냐!"

 어쨌든 괜찮은 것 같네.
 꽤 울었으니까 좀 걱정되긴 했지만 말야.

"아침 식사 준비가 다 되었습니다."

 "응, 금방 갈게."

 신도가 방에서 나간 다음 다시 한 번 그 문자를 읽으려 생각했지만, 그만뒀어.
 아무리 그래도 지금부터 울 수는 없으니까.

 

 

 


45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2/05/05(土) 00:01:55.52 ID:hHpFpMt30

 

이오링 축하해~!

 

 

 

 

46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2/05/05(土) 00:02:33.39 ID:g6n7nlfMO

 

샤워를 하고 아침 밥을 먹은 다음 쉴 틈도 없이 드레스로 갈아입었어.

어제 내가 고른 오렌지색 드레스.
 뭐, 오렌지색으로 해둔 게 정답이었다고 해 둘까?

그리고 쉴 새도 없이 파티 회장으로 이동했어.
 바쁘기도 해라.

 파티는 도망가지 않아.
나는 도망가고 싶지만 말이지.

 

 

 


47 : 이오링 축하해~!!!:2012/05/05(土) 00:07:54.61 ID:g6n7nlfMO

 

회장에 도착한 건 파티가 시작 1시간 전.
이미 50명 정도의 사람들이 회장에 있었어.

나를 보고 달려와 한 마디 두 마디씩 축하 인사를 해.
 단지 그것 뿐.

파티에 참석한 사람은 300명 정도라고 들었는데, 모든 사람들의 축하 인사를 합쳐 봐야 그 문자에 담긴 마음에는 아득히 미치지 못하겠지.

 

 

 


48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2/05/05(土) 00:12:45.50 ID:g6n7nlfMO

 

파티 시작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회장 안에 사람이 많아져.
나한테 인사가 끝난 사람들은 예상대로 아버님이 계신 곳에.

 파티가 시작될 무렵엔 내 주위에 있는 사람 수보다 아버님 주위에 있는 사람들의 수가 많아져 있었어.

 뭐, 이것도 예상했던 결과야.
나는 아직 아무것도 아니니까.

 그렇지만, 두고 봐.
몇 년 지나면, 나 혼자만의 힘으로 더 많은 사람들을 모아 줄 테니까.

 

 

 


51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2/05/05(土) 00:24:16.23 ID:g6n7nlfMO

 

심부름꾼을 불러서 테이블 위의 요리를 찬합에 담게 했어.
 물론 야요이한테 줄 선물로.

 유감이지만 이런데 오래 있을 생각은 없거든.
 게다가 이제부터는 내가 있을 필요도 없고.

찬합을 포장했으니 준비는 다 됐어.
응? 무슨 준비냐고?

 둔하긴,
내가 오늘 선물을 들고 갈 곳은 한 군데밖에 없잖아?
 그리고 쵸스케랑 야요이 동생들도 분명 기뻐하겠지?
그리고 그대로 생일 파티라는 거지.

 이거야말로, 내가 제일 원하던 거였으니까!
니히힛!


-끝-

 

 

 


52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2/05/05(土) 00:25:13.46 ID:g6n7nlfMO

 

 다시 한 번......
생일 축하해 이오링!!!

 다시 읽고 오겠습니다.

 

 

 


54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2/05/05(土) 00:25:48.84 ID:hHpFpMt30

 

수고하셨습니다!!!
야요이는 역시 상냥하구나.

 

 

 


55 :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2/05/05(土) 00:26:25.20 ID:nPuK61BO0

 

수고.
야요이는 역시 좋은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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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자정 지나면 올리려고 했는데 볼일이 있어서 지금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SS에서의 이오리는 찬합스톤을 써서 야요이 츤데레에서 야요이 메가데레로 메가진화해가고 있군요. 아주 바람직한 현상입니다.

오타, 오역 지적 달게 받도록 하겠습니다. 댓글에 써 주세요.

그리고 약 7시간 빠르지만 이오링 생일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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