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카테고리.

  1. 전체목록

  2. 그림

  3. 미디어



P「키사라기? 어디서 들어본 것 같은데…」 치하야「?」 1/3

댓글: 9 / 조회: 3671 / 추천: 2


관련링크


본문 - 05-29, 2015 02:14에 작성됨.

1: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3/05(火) 20:29:23.07 ID:G3VpbTKr0

 

P(어디서 들었지?)

 

치하야「……무슨 문제라도 있나요?」

 

P「아,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앞으로 잘 부탁해.」

 

치하야「네……」

 

P(뭔가, 좀 어려운 애네.)

 

P(……하지만, 어디서 들었더라. 키사라기……키사라기……)

 

P(잠깐만? 분명……, 그때의 남자아이)

 

P(……아니, 우연이겠지. 잊어버리자)

 

P(그런 일을 이제와서 기억해서 뭐해)

4: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3/05(火) 20:36:43.55 ID:G3VpbTKr0

 

P(그때부터 벌써 10년 가까이 지났나? 확실하게는 기억나지 않지만)

 

P(뭐 됐어. 지금은 이 애한테 집중하자)

 

P「그러니까. 치하야는 노래를 좋아한다고 했던가?」

 

치하야「그렇네요. 언젠가는 가수가 되고싶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P「그렇군. 아이돌로선 길게 할 생각은 없는 건가」

 

치하야「그러니까, 댄스같은 건 별로 흥미가」

 

P「아니, 아이돌을 하는 동안에는 춤도 추지 않으면 곤란한데」

 

치하야「그런, 가요」

 

P(아ー, 조금 귀찮네 이 애)

 

P(어떻게 자라면 이 나이에 이렇게 되는 걸까나, 가족환경이 열악한가?)

 

P「……알았어, 우선. 보컬레슨을 많이 넣을테니까」

 

P「그 대신, 댄스도 제대로 해줘야 한다?」

 

치하야「……알겠습니다.」

 

 

 

5: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3/05(火) 20:41:18.13 ID:G3VpbTKr0

 

P「……흐응, 역시 노래는 잘 하는 구나. 굉장하네」

 

치하야「……감사합니다」

 

P「어릴적부터 잘 했던 거야?」

 

치하야「아니요, 옛날엔……그……」

 

P「그럼, 연습했던 거구나. 뭐, 노래를 잘하는건 좋은 일이지, 그것만으로도 어필이 가능하니까.」

 

P(라고는 해도, 이 성격으론 TV에 많이 내보내지 못 하려나?)

 

P(이상하게 응답했다가, 따돌림당하기라도 하면. 모처럼 얻은 다이아원석을 진흙탕에 빠트리는 거지)

 

 

 

7: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3/05(火) 20:46:08.22 ID:G3VpbTKr0

 

P「아아, 그래. 곧 있으면 데뷔하게 될 거라고 생각하는데」

 

P「아마, PV라던가, 자켓 사진같은 곳의 의상도 필요하지」

 

P「일단, 물어보겠는데. 희망사항이라도 있어?」

 

치하야「딱히, 아무거나 좋아요. 의상이 노래에 작용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으니까요.」

 

P「저기 말야, 팔랑팔랑거리는 옷으로 엔카를 불르는 건 안되잖아?」

 

치하야「노래가 좋다면, 그래도 충분히 성립하지 않나요?」

 

P「한다고 해도 그건 일시적일 뿐이야」

 

 

 

9: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3/05(火) 20:56:24.71 ID:G3VpbTKr0

 

P「우선, 의상은……뭐, 노래가 정해지고 나서 정하자」

 

P「이런 노래가 좋다던가 하는게 있어?」

 

치하야「부르라고 한다면, 어떤 곡이라도 부르겠어요」

 

P(라고, 는 하지만. 아기자기한 노래는 주지 말자)

 

P「……하지만, 그렇게 노래가 중요해?」

 

치하야「무슨 말을 하고 싶으신 건가요?」

 

P「별로? 아이돌이니까, 노래같은 건 두 번째나 세 번째 잖아?」

 

P「난 그렇게까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서 말야」

 

치하야「……」

 

P「뭐, 네가 노래하고 싶다고 한다면. 난 그 장소를 제공하지 않으면 안되지만 말야」

 

 

 

10: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3/05(火) 20:59:06.05 ID:G3VpbTKr0

 

P「오늘은 첫날이니까」

 

P「이 정도로 끝낼까……그럼, 내일 봐」

 

치하야「수고하셨습니다……」

 

P「아아, 수고했어」

 

P(우와ー, 정말. 수고했다고, 나)

 

 

 

12: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3/05(火) 21:04:48.74 ID:G3VpbTKr0

 

다음날

 

P「오늘은 영업을 할거야」

 

P「라고는 해도, 자그마한 쇼의 어시스턴트같은 거지만 말야」

 

치하야「그게 노래하는 것과 무슨 연관이 있나요?」

 

P「전혀 없어」

 

P「어라, 전혀는 아닌가. 지명도는 올라가니까」

 

치하야「……」

 

P「안 땡겨? 노래가 아니라서?」

 

치하야「솔직히 말씀을 드리자면, 그렇네요」

 

 

 

14: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3/05(火) 21:08:50.52 ID:G3VpbTKr0

 

P「저기 말이야?」

 

P「수학시간에 현대국어 공부를 하기라도 해봐. 그건 그냥 바보잖아」

 

P「난, 너를 프로듀스하지 않으면 안돼」

 

P「물론. 네가 원한다면, 노래할 수 있게 해줄게」

 

P「그래도, 지금은 아직 그런 단계가 아니야.」

 

P「이쪽의 방침을 따라주지 않으면, 프로듀스 못한다고」

 

치하야「그런가요,……알겠습니다」

 

 

 

16: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3/05(火) 21:13:29.25 ID:G3VpbTKr0

 

P「……뭐」

 

P「그렇게 노래를 하고 싶으면, 집에서 가족들 앞에서 “노래자랑이라도 하면 되잖아」

 

치하야「……」

 

P「자, 가자. 여기서 이야기하고 있었다간 늦겠어」

 

치하야「네, 네……」

 

P(하아,……뭐야, 이 녀석)

 

치하야(뭐야, 이 사람)

 

 

 

17: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3/05(火) 21:16:45.35 ID:G3VpbTKr0

 

P(──어떻게든 끝났지만)

 

P(완전히 열심히 안하고 있었지……)

 

P(여기에 와서, 첫 담당이 이래도 괜찮은건가)

 

P(키사라기라는 성 때문에, 쓸데없이 옛날 일을 떠올려버리고)

 

P(……짜증나!)

 

치하야「프로듀서, 무슨 일 있나요?」

 

P「……칫」

 

P「아무것도 아니야」

 

 

 

20: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3/05(火) 21:23:51.96 ID:G3VpbTKr0

 

P「……그럼, 오늘은 이걸로 끝낼까」

 

치하야「네」

 

P「내일 봐……」

 

치하야「저, 저기……. 내일, 쉬어도 될까요?」

 

P「응? 휴일인가. 뭐, 괜찮은데? 어차피 내일은 이렇다할 일정도 없었고」

 

치하야「그럼, 부탁드립니다.」

 

P「무슨 일 있어?」

 

치하야「……조금」

 

P「?」

 

 

 

22: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3/05(火) 21:27:36.26 ID:G3VpbTKr0

 

다음날

 

P(……휴우, 다른 아이돌의 프로듀스도 맡겨져 있지 않고)

 

P(사장님에게서 직접 휴일을 받아버렸다)

 

P(뭐, 지금은 일도 적으니까, 조금은 여유가 있나)

 

P(나로선, 다른 아이로 담당을 바꾸고 싶지만……)

 

P「응, 저건」

 

치하야「……」

 

P(난처하게 됐네, 휴일에 저걸 만나게 되다니)

 

P(……뭐 하는거지, 미행해볼까)

 

 

 

24: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3/05(火) 21:32:06.07 ID:G3VpbTKr0

 

P(……어라, 여기 무덤)

 

P(온적이 있는 것 같은……?)

 

치하야「……」

 

P(누구 성묘라도 온건가……?)

 

P(할아버지, 할머니.……아니, 부모인가?)

 

치하야「그럼, 또 올게……유우」

 

P「!?」

 

P(유우, 라니…………)

 

 

 

26: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3/05(火) 21:35:48.45 ID:G3VpbTKr0

 

P(……돌아갔네)

 

P「……이게, 저녀석 집의 무덤」

 

P「…………역시, 키사라기 유우는 저 녀석의」

 

P「……하하」

 

P「어떻게 되먹은 우연이냐,……정말이지, 말도 안돼」

 

P「모처럼, 취직이 됐는데」

 

P「친척집의 양자로 들어가서까지 성을 바꾸고, 집에서 나왔는데」

 

P「결국……, 당신이 저지른 일이, 내 인생을 엉망진창으로 만드는 거냐」

 

P「아버지……」

 

 

 

28: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3/05(火) 21:41:37.53 ID:G3VpbTKr0

 

P「아니, 상관없어」

 

P「아버지가 치하야의 동생을 죽인 놈이라고 해도」

 

P「그렇다고 해서, 내가 그 일로 뭔가를 하지 않으면 안될 이유는 없어」

 

P「……저기, 넌 우리 가족을 원망하고 있어?」

 

P「뭐, 그것도 그런가. 내가 본 바로는, 사고 탓으로 너희 누나. 저렇게 되버렸으니」

 

P「…………」

 

P「……미안, 정말로……미안합니다……」

 

 

 

30: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3/05(火) 21:46:51.91 ID:G3VpbTKr0

 

P(……이런걸로, 너희 누나는 용서해주지 않겠지만)

 

P(최소한의 죄는 갚아야지.……내가 죄악감으로 도망칠 뿐인 자기만족일지도 모르지만)

 

P(저 애는,……내가 톱 아이돌로 만들어보이겠어)

 

P(그러니까, 거기서 누나를 지켜봐줘.)

 

P(……정말, 미안해) 

 

 

 

2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