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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치즈키 안나「둘만의 생일파티」

댓글: 10 / 조회: 2414 / 추천: 0



본문 - 06-01, 2015 22:00에 작성됨.

P「미안해. 생일인데 일을 넣어버려서」

안나「……안나, 일, 좋아하니까」

P「그렇구나. 그럼 다행이고」


끼이익……달칵


P「자, 사무소 도착했어」

안나「……응」

 

코노미「어서오렴, 안나」

안나「……다녀왔습니다. 코노미씨」

코노미「생일 파티를 하는 중에 일을 가야했다니, 큰일이었지」

안나「……일, 즐거우니까」

코노미「케이크 남아있어」

리오「쥬스도 있단다♪」

안나「응, 고마워. 코노미씨, 리오씨」


우물우물……

 

코노미「……저기 있잖아? 우리들, 방해 돼?」소곤소곤

안나「……에?」

리오「그렇겠네. 우리들이 없으면 프로듀서군이랑 안나 단 둘 뿐인걸」

안나「……그, 그그그렇지……아, 않아///」

코노미「후훗. 동요하기는」

리오「숫처녀 같아서 귀엽네」

코노미「……모태솔로인 리오가 그런 말을 해도 말이지」

리오「아앗!? 코노미 언니!」

P「셋이서 뭘 그렇게 소곤소곤 거리고 있는 거야」

코노미「별거 아닌데? 걸즈토크야♪」

리오「프로듀서군도 낄래?」

P「아니, 난 사양해둘게」

 

코노미「자자, 프로듀서도 아직 일 남아있지? 후다닥 하고 오도록 해」

P「예이예이」뚜벅뚜벅

안나「앗……」

리오「프로듀서군이 가버려 쓸쓸한가 보네. 안나」

안나「따, 딱히…………응」(´・ω・`)

코노미(귀여워)

리오(귀여워)

코노미「혹시 내가 프로듀서를 쫓아낸 이유를 모르는걸까?」

안나「에?……뭔가, 있는 거야?」

리오「우리들의 완벽한 계획을 가르쳐 줄게」

 

코노미「그 전에 하나 물어봐도 괜찮을까?」

안나「……뭔데?」

코노미「안나는 프로듀서를 좋아하지?」

안나「…………///」

리오「반응을 볼 때, 역시 그런 것 같네」

코노미「……그런 이유로 프로듀서를 좋아하는 안나에게 우리들이 주는 선물이야♪」

리오「우리들이 전수하는 극비계획으로 프로듀서군을 홀리도록 해♪」

 

코노미「프로듀서. 이제 슬슬 일 끝났어?」

P「보자, 그럭저럭요」

코노미「그럼 안나를 잘 부탁할게」

P「어라? 코노미씨 어디 가세요?」

리오「그게 코노미언니랑 나보고 한잔하자고 하는 사람이 있어서」

코노미「다른 프로덕션의 카에데씨랑 사나에인데」

P「……아~. 코노미씨는 내일도 일이 있으니, 적당히 마셔주세요. 아시겠죠?」

코노미「선처할게」

P「……약속한 거예요」

리오「자자, 그 정도로 해. 그것보다 안나한테 가보는 게 어때? 안나가 외로워하고 있을지도 몰라」

P「확실히 그럴지도. 그럼 코노미씨, 내일 아침 뉴스에 안 나오게 조심해 주세요」하하하

코노미「정말이지! 프로듀서!」

 

코노미(지금부터 우리 둘은 술자리 약속이 있다고 하면서 밖으로 나갈 거야)

리오(그러면 프로듀서군은 분명 안나한테 와줄 터)

P「안나, 기다렸지. 그럼 슬슬 내 차를 타고 돌아갈까」

코노미(……거기서 말하는 거야)

안나「……안나, 아직, 프로듀서씨랑 생일 파티, 하지, 않았어」

P「으~음. 그렇긴 하네. 생일 파티 할 때, 난 일 때문에 바빴으니까 말이야」

P「하지만 오늘은 이미 늦었으니, 한다면 내일……」


꼬옥


안나「……생일은……오늘, 뿐이니까」

안나「……부탁해」눈 치켜뜨기

P「큭」

 

P「큭…………하, 하지만 너무 늦어지면 부모님이 걱정하잖아」

코노미(프로듀서가 그런 말을 하면, 이 메일을 보여주도록 해)

안나「」자, 이거

P「……『오늘은 코노미씨 집에서 묵습니다』?」

안나「」끄덕

P「……코노미씨?」

안나「……응. 마시고, 여기로 온데」

코노미(앗. 그렇다고 해도 실제로는 사무소에 안 올 거니까)

리오(프로듀서군이랑 즐거운 밤을 보내도록 하렴)

P「………………하아. 어쩔 수 없군. 그럼 코노미씨가 올 때까지 할까. 둘이서 생일파티를」

안나「……에헤헤」

 

P「그럼……안나, 생일 축하해!」

안나「……고마워」

P「밤이지만 케이크 먹을까?」

안나「응」

P「……밤에 먹으면 살찐다고 하지만」

안나「……괜찮아. 내일부터 열심히, 할 거니까」

P「그렇구나. 그럼 나도 같이 먹기로 할까」

 

안나「……」우물우물

P「음, 맛있는걸. 역시 하루카가 만든 특제 케이크 다워」

안나「……」안절부절

P「응? 왜 그래? 뭔가 안절부절 못하는 것 같은데」

안나(코노미씨랑 리오씨가 다음으로 한 말은……)

~~~~~
코노미(케이크는 먹여주는 것!)

리오(아~앙이야. 아~앙♪)
~~~~~

안나「그렇게……말했지만……」

안나(부끄……러워……)

 

안나「프, 프로듀서, 씨」

P「왜?」

안나「저기, 그게, 프로듀서씨…………아무것도, 아니야」

안나(역시, 안 되, 려나)

P「……안나. 혹시 이쪽에 있는 초코 케이크도 먹고 싶은 거야?」

안나「……에?」

 

P「음~, 확실히 쇼트 케이크만 먹으면 질리겠지」

안나「그, 그그그, 그래……」

P「그럼, 아~앙」

안나「……에?」

P「……앗, 미안. 무심코」

안나「……아~앙」냠

안나(프로듀서씨가, 아~앙, 으로……먹여줬어)

안나「……///」

안나(반대로, 되버렸지만……이건 이거대로, 좋을지도)

 

P「그럼 잘 먹었습니다」

안나「……잘 먹었습니다」

P「……그런데 코노미씨 늦는걸」


삐리리리


P「아, 메일」

P「보자보자……『3차 가는데 납치당해버렸습니다. 안나를 잘 부탁드릴게요』」

P「……에?」

안나「……납치, 당했다면, 어쩔 수 없네」

P「아니아니아니」

 

P「하지만……코노미씨가 리타이어라면……조금 늦었지만 코토리씨를 부를까」

안나「안나, 프로듀서씨, 집이라도……괜찮은데?」

P「아니아니아니아니. 그건 안 돼. 절대 안 돼」

안나「……어째서?」

P「아무리 프로듀서라고 해도 남자 집에 가는 건 위험하잖아」

안나「……그럼, 오늘은, 여기서, 잘래」

P「……괜찮아? 코토리씨를 부를 수 있는데」

안나「……그러니까, 프로듀서씨. 오늘밤은 같이……사무소에서……보내자」

 

P「……예이예이. 하지만 너무 늦게까지 깨어있는 건 안 돼. 알겠지? 습관이 되니까」

안나(평소라면 아직 게임을 하고 있을 시간이지만……말하지 말고, 그냥 있자)

안나(수업 중에……자버리고, 말이야)

P「그럼 뭘 할까?」

안나「……게임」

P「……그렇겠지」

 

P「……그래서 게임을 할 건데」

안나「……응」

P「……굳이 내 무릎 위에 앉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안나「……안 돼?」

P「안 되는 건 아니지만」

~~~~~
코노미(평소의 안나를 보건데 분명 둘이서 게임을 하는 흐름이 될 터)

리오(그런 때는 이렇게 앉아! 프로듀서군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어, 아주 좋을 거야!)

코노미(프로듀서가 안나를 의식하게 만들 수도 있는, 일석이조의 방법이네!)
~~~~~

 

안나(정말이다……프로듀서씨, 따뜻해)

안나(거기에, 왠지……프로듀서씨, 얼굴이 빨개)

안나「그럼, 프로듀서씨……같이」

P「그렇네」

 

안나「……저기, 프로듀서씨」

P「……왜?」

안나「…………안나를, 어떻게 생각해?」

P「보자. 귀엽고 상냥한, 나의 자랑스러운 아이돌」

안나「……응」

안나(자랑스럽다는 건, 기뻐……하지만, 역시 프로듀서씨는, 나를)

안나「……프로듀서씨. 마지막으로, 게임으로, 대전하자」

P「오우, 그렇게 할까」

 

안나「……진 쪽이, 이긴 쪽의 말을 들어주기……라는 규칙으로」

P「하하하. 그럼 결과가 너무 뻔하지 않나?」

안나「……됐으니까, 하자」

P「좋아. 그 승부, 받아들여주지」

안나「그럼 이 게임으로」

P「이 격투게임, 안나가 제일 잘하는 녀석이잖아……질 생각이 없구먼, 안나」

안나「한다면……이기고 싶어」

P「뭐, 나도 그렇게 간단히 질 생각은 없어」

 

P「……졌습니다」

안나「……이겼다」

P「오늘은 평소보다 더욱 강했는걸……그렇게나 나한테 시키고 싶었던 거야?」

안나「…………」

~~~~~
코노미(여기까지 왔다면 이제 안나가 하고 싶은 대로 해)

리오(뭐든 좋아. 프로듀서군이 안나에게 해줬으면 하는 걸 말하면 되는 거야)

코노미(프로듀서는 밀어붙이면 NO라고 못 하는 타입이니까, 팍팍 들이대도록 해♪)
~~~~~

 

안나「……저기 있잖아. 안나, 생일 선물……갖고 싶어」

P「아아, 그러고 보니 안 건네줬구나」

P「그럼 다음에 같이 사러 갈까」

안나「아니야……저기……」

안나(우우……안나, 말해야 해……응원, 해주세요……)

안나「안나, 프로듀서씨가, 갖고 싶어서……」

안나(한 마디만 더……파이팅, 나……)

안나「………………키스, 해……줬으면 좋겠어」

안나(말해버렸다……///)

 

P「」

안나「」

P「」

안나「」

P「」딱

안나「아읏……」

P「나 참……아까 코노미씨랑 리오하고 소곤거리고 있던 게 그런 거였여?」

안나「…………」

P「자, 이제 늦었으니 자자」

안나「……진심, 이야」

P「…………안~돼」

 

안나「……그럼, 적어도, 같이……자고 싶어」

P「……뭐, 그 정도라면 괜찮겠지」

안나「……침대로, 가자」

P「그러자. 잘까」

 

부스럭부스럭


P「잘 자」

안나「……응. 안녕히 주무세요」

P「」

안나「……」

안나「……프로듀서씨, 일어나 있어?」

P「…………왜?」

안나「프로듀서씨……안아도, 괜찮아?」

P「……마음대로 해」

안나「……에헤헤」꼬옥

안나(프로듀서씨……따뜻해……)

안나(안심 돼서……안나……졸……려……져………………)

P「……잘 자, 안나」툭툭

 

~~~~~~~~~~~
P(나한테 딱 달라붙어 자고 있는 여자 아이)

P(평소에는 조용하지만, 일을 할 때는 스위치를 ON으로 해주는, 좋은 아이다)

P(이름은, 모치즈키 안나. 작디작은 여자아이)

P「나 참……」쓰담쓰담

P「그렇게까지 말한다면, 말이야」



P「생일 선물이야」

P(게임을 좋아하는 솔직한 아이. 나의 자랑스러운 아이돌)

P「……앞으로도, 잘 부탁해」

P(……………………이마는, 세이프겠지)


【끝】

 


【덤】


코노미「자, 주모자인 코토리씨」

코토리「네」

코노미「도청하던 것을 듣고, 어떻게 생각하셨나요」

코토리「……굉장히……죽고 싶습니다」

코노미「……동감입니다」

리오「……마시자!」

코노미「그래, 마시자!」

코토리「마시고 잊는 게 제일!」


【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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