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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카와 미쿠 "미쿠가 조롱 받는 캐릭이라는 풍조"

댓글: 27 / 조회: 4754 / 추천: 8



본문 - 07-23, 2015 08:59에 작성됨.

마에카와 미쿠 "미쿠가 조롱 받는 캐릭이라는 풍조"


미쿠 "납득할 수 없다냥"

미오 "어째서?"

미쿠 "아니, 어째서라니"

린 "그것도 한 캐릭터잖아?"

미쿠 "미쿠가 하는 캐릭터는 고양이 하나 뿐이다냥"

우즈키 "왜 이제와서 그런 얘기를?"

미쿠 "이제와서라니 뭐다냥?!"

미오 "봐봐 금새 조롱 당하니까 말야"

린 "하나하나 반응해버리는 게 안된다는 거야"

우즈키 "은근 적당한 느낌으로 조롱해도 낼름 받아먹으니 말이죠"

미쿠 "진심이 아니다냥. 미쿠는 귀여운 고양이 아이돌로써 나가고 싶은데, 이대로는 예능돌 일직선이다냥......"

 

미오 "에~ 그치만 미쿠냥은 이미 조롱 당하는 캐릭으로써 꽤 정착되버렸는데"

린 "이제 포기하고 그 방면으로 나가면 될텐데"

우즈키 "귀엽고 재밌는 것도 괜찮을 거 같아요"

미쿠 "거절이다냥! 미쿠는 결정했다냥. 현재 미쿠의 취급에 맹렬히 항의할 것을!"

린 "뭐? 또 카페에서 농성이라도 하려고?"

우즈키 "아~ 그런 일도 있었죠"

미오 "그 착각으로 질투에 사로잡혀 여러 방면으로 민폐 끼쳤던거 말이지"

미쿠 "미쿠의 옛 상처 건드리는 거 그만둬줄래? 애초에 미오쨩도 비슷한 상황이 있었지? 착각하고 탈퇴 소란을 일으켰잖아?"

미오 "윽...... 우에엑...... 토할 거 같아......"

미쿠 "갑자기 뭐야?!"

 

우즈키 "큰일이에요! 미오쨩의 트라우마 스위치가!"

린 "그만해! 그 뒤로 미오는 '그만둔다'라던가 '빠진다'라던가 그런 단어에 거부반응을 일으키게 되었단 말야!"

미쿠 "넘 두부멘탈인거 아니냥?! 그거 일상생활에 크게 지장 오잖아?!"

미오 "전 쓰레기 인간입니다...... 죄송합니다...... 용서해주세요......" 중얼중얼

우즈키 "애초에 누구에게 항의하는 건가요?"

미쿠 "에, 그거 방치한 얘기 아니었어?"

린 "괜찮아. 평소 일이니까"

우즈키 "좀 있으면 진정될 거에요"

미쿠 "아아. 그래...... 그럼 일단 뉴 제네레이션즈 세 명부터다냥"

미오 "에, 우리들에게? 뭔일 있었던 걸까......?"

미쿠 "우와 진짜야 회복 개빨라"

린 "그치"

 

미쿠 "그러니까. 지금 미오쨩의 구토 미수사건으로 생각난건데"

우즈키 "그거 아이돌이 해도 되는 얘기인가요?"

미오 "OUT 아닐까?"

린 "OUT 이지"

미쿠 "전에 버스로 같이 이동했던 적 있었지?"

우즈키 "아아. 수록 함께 했던 때네요"

미쿠 "그래그래. 그 때 미쿠가 차멀미가 일어나버렸다냥"

린 "아...... 생각났어. 리이나가 계속 등 문질러줬었지"

미쿠 "그렇다냥. 미쿠가 기분 안좋았을 때 미오쨩 뭐라고 얘기했는지 기억나?"

미오 "생각이 안나네"

미쿠 "'괜찮아 미쿠냥? 털뭉치 토할 거 같아?'라고 말했다냥"

 

우즈키 "아, 생각났어요. 그 상황에서 미쿠쨩 '그런 거 안 토한다냐앙!'이라고 태클걸었었죠"

미오 "그런 일도 있었어? 이야~ 미쿠냥의 예능인 혼에는 머리가 숙여지는 구만"

미쿠 "예능인 아니다냥!"

린 "그래서 큰 소리를 치는 바람에 더더욱 구역질 일보 직전이었지"

미쿠 "그런데 거기서 '프로듀서! 미쿠냥가 JT5! 진짜로 털뭉치 토하기 5초전!'이라고 말해버려서"

미쿠 "그래서 미쿠 웃으면서 토해버렸다냥"

미오 "털뭉치를 말이지"

미쿠 "털뭉치가 아니고 토다냥"

우즈키 "그거 안 고쳐도 되지 않나요"

 

린 "그치만 기다려봐. 그거면 나랑 우즈키는 상관없잖아? 미오만 잘못한 거고"

미쿠 "아니아니 동범자다냥. 두 사람 웃으며 토한 미쿠를 보며 웃었잖아"

우즈키, 린 ""아하하하""

미쿠 "'아하하하'가 아니라고"

우즈키 "웃으며 토하기라니 평소엔 보기 힘든 광경이라서요......"

린 "뭐 미오도 걱정해서 한 말이니까. 용서해줘 이젠"

미쿠 "걱정하는 방법이 심하게 일그러졌다냥. 싸이코냐"

미오 "어쨌든 미쿠냥은 그런 느낌의 취급을 그만뒀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미쿠 "그런 거다냥. 이런 느낌으로 각 유닛을 규탄해 나갈 거다냥"

린 "규탄하는 거야? 항의 아니었어?"

 

미쿠 "어느쪽도 비슷한 거다냥"

미오 "비슷한 걸까"

우즈키 "그보다 각 유닛이라는 건, 미쿠쨩 모두에게 똑같은 취급 받는건가요?"

미쿠 "뭐 그런셈......"

린 "그거 따잖아. 괜찮아?"

미오 "에, 미쿠냥 따당하는거야? 내가 프로듀서나 치히로씨한테 말해줄까?"

우즈키 "고민 있으면 사양말고 상담해 주세요"

미쿠 "마치 자신들은 안 괴롭혔다는 듯한 말투인데. 뉴 제네레이션즈는 모두 싸이코인 거냥?"

미오 "에이 그러지말구. 어 오늘 스케줄이면 지금 사무소에 있는 건...... 러브라이카 두 사람이야"

미쿠 "좋아! 빨리 아냥하고 미나미쨩이 있는 쪽으로 간다냥!"

 

미오 "어이쿠 어째서인지 우리들도 같이 가는 분위기야"

미쿠 "미쿠 혼자 갔다간 그저 그냥 삐에로잖아"

린 "우리들이 같이 가도 삐에로야"

미쿠 "그렇지 않다냥! 린쨩, 아무리 중2병이라고 해도 자신을 비하하지마!"

린 "어라? 그거 왠지 이상하지 않아?"

미쿠 "여러 사람에게 반말을 들어서 조금 아픈 느낌이 들지만, 삐에로 같은 게 아니다냥? 자신 가지라구?"

린 "재밌는 농담이네. 미쿠도 재미난 말 할 줄 아는구나"

미쿠 "린쨩 그거야? 광견 캐릭 목표로 하는 거야? 미쿠랑 개냥이 유닛 짤래?"

린 "사양할게. 개그 아이돌은 한 명으로 충분하잖아"

우즈키 "와아. 왠지 삐걱삐걱거리기 시작했어요"

 

미오 "스톱 스톱. 이대론 캣츠 파이트로 전개되버린다구"

우즈키 "그것도 보고싶긴 하지만요"

미오 "시마무는 향락적이네"

린 "하...... 뭐 좋아. 같이 갈게"

미쿠 "그리 나와야지냥"

미오 "그럼 얼른 가볼까. 레즈 2인조가 있는 곳으로"

우즈키 "그러다 쳐맞는다구요 미오쨩"

미쿠 "아냥 의외로 격투파니까냥"

린 "첨 들었는데 그거"

미오 "나도야. 좀 무서워진다"

 

우즈키 "이리저리하던 사이에 두 사람이 있는 곳에 도착했어요"

린 "그럼 미쿠. 선두에 서줘"

미쿠 "이리 오너라냥!" 쾅

미오 "문 걷어차서 열기 전에 적어도 노크는 하지"

미나미 "깜짝이야...... 무슨일......?"

아냐 "네 명 다, 무슨일, 있나요?"

미쿠 "우리들은 러브라이카 두 사람을 규탄하러 왔다냥"

린 "우리들은 휘말려 온 거 뿐이지만"

미나미 "에, 규탄?"

아냐 "규탄......은 뭔가요?"

우즈키 "나쁜짓을 한 책임을 질문하는 것일려나요"

 

미나미 "어, 의심가는 데가 없는데"

미쿠 "지금 거 들었냥 모두?! 이제 일상적으로 미쿠를 조롱하는 것 말이다냥!"

미오 "역시 피해망상 아닐까 그거"

아냐 "저, 그렇게 미쿠를, 조롱했나요?"

린 "애초에 아냐는 '조롱하다'의 의미를 알고 있는걸까"

미쿠 "어쨌든 미쿠는 조롱 당하는 캐릭을 털어 버리고 싶은 거다냥"

미나미 "그러니...... 그치만, 이젠 무리 아닐까......?"

미쿠 "무리가 아니다냥! 어쨌든 러브라이카의 죄목을 읊겠다냥"

우즈키 "죄목이라니"

미쿠 "그건 어느 날의 일이었다냥......"

린 "회상 시작됐다"

 

미쿠 "미쿠랑 리이나쨩은 러브라이카 두 사람과 함께 영업에 나갔다냥"

미나미 "아아, TV 녹화였지"

아냐 "다~ 음악 방송이었어요"

미쿠 "미쿠가 곧잘 말하는 '미쿠는 자신을 굽히지 않을거야!'라는 거 있지"

우즈키 "아아, 그 간판 대사 말이로군요"

미쿠 "그거에 대해 아냥이 이렇게 얘기했다냥"

아냐 '미쿠는, 안 굽혀, 지나요?'

미쿠 "그리고 미쿠는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미쿠 '물론이다냥! 미쿠는 절대로 자신을 끄냐아아아아아아아아앙????!!!"

미오 "무슨 일 있던거야?!"

 

미쿠 "어느새인가 미쿠는 아냥에게 카멜 클러치를 당하고 있었다냥"

린 "우와아. 브로큰맨"

우즈키 "브로큰 마에카와"

미오 "마에카와 브로큰"

미쿠 "그만 놀려달라고 말하는 한참 중에 놀리는 건 그만둬 줄래?"

미나미 "그런 일이 있었구나"

미오 "이렇게 충격적인 일을 잊었다니 미나밍도 굉장하네"

아냐 "미쿠가 안 굽혀진다, 라고 해서 시험해 보았어요"

미쿠 "안 굽히다라는 건 신념적인 의미고, 육체적 물리적인게 아니다냥"

미나미 "'미쿠의 허리는 그 쪽으로 안 구부러진다냐아아아아아앙!!!'이라고 절규했었지"

 

아냐 "일본어, 어렵네요"

미쿠 "인체의 관절이 역방향으로 굽혀지지 않는 것은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 공통 인식이다냥"

린 "그보다 리이나는 그 때 뭐했어"

미쿠 "'갑자기 프로레슬링 기술을 시전하다니, 뭔가 로꾸 하잖아!'라며 눈빛을 반짝였다냥"

미오 "정말 대단한 여자구만"

우즈키 "리이나쨩이 말하는 로꾸의 정의는 뭘까요"

미나미 "젊은층이 말하는 '쩐다'랑 같은 의미가 아닐까"

미쿠 "어쨌든 아냥은 프로레슬링 기술 금지다냥"

아냐 "어째서!"

린 "아, 쇼크 받은거야?"

미오 "그보다 이거 조롱 받는거야? 뭔가 다르지 않아?"

 

아냐 "아, 미쿠를 조롱하는 방법, 한 가지 알고 있어요"

우즈키 "와아. 듣고 싶어요"

미쿠 "안 들어도 된다냥!"

아냐 "미쿠냥의, 팬을 그만두겠습니다"

미오 "우에에에에엑" 줄줄줄

아냐 " "

미나미 "미오쨩 토하고 있잖아?!"

미쿠 "아, 트라우마 스위치"

우즈키 "눈 깜짝할 사이였군요"

린 "괜찮아. 미오는 언제 어디서 토해도 좋도록, 에티켓 봉투를 가지고 다니니까"

아냐 "아나스타시아야. 훗, 당신 러시아어도 모르면서 나한테 말건 거였어?"

미쿠 "이쪽은 갑자기 일본어가 유창해졌는데?!"

미나미 "큰일이야! 아냐쨩이 미오쨩의 구토에 쇼크 받고 초기의 캐릭터로 돌아가버렸어!"

 

린 "어라. 그러고보니 음방 녹화는 어떻게 됐어? 설마 녹화중에 당한거야?"

미쿠 "설마. 녹화 전 대기실에서였다냥"

우즈키 "그렇군요. 그럼 세이프네요"

미쿠 "이 건으로 허리를 다쳐 출연 못하게 되었다냥"

우즈키 "아웃이었어요"

린 "그치만 이거 미나미는 상관 없잖아? 애초에 조롱받는 거랑 다르기도 하고"

미쿠 "그 때 미나미쨩은 미쿠를 걱정하는 것보다 '아냐 대~단해' 같은 상태였으니까 동범자야"

미나미 "조심할 게요......"

린 "그럼 가볼까. 미오. 가자"

미오 "아아, 응"

미쿠 "진짜 회복 너무 빠르잖아. 형상 기억 멘탈일까냥"

미나미 "저기, 아냐쨩이 아직 제정신으로 돌아오지 않았는데"

미쿠 "워커라도 마시게 해라냥"

 

미오 "이야~ 큰일이었어" 붕 붕

미쿠 "잠깐, 미오쨩 내용물 담긴 에티켓 봉투 돌리지 마"

우즈키 "다음은 누구한테 가는 건가요?"

미쿠 "어 다음에 갈 곳은...... 데코레이션이다냥"

린 "...... 데코레이션한테까지 조롱받는 거야?"

미쿠 "세 명은 잘 알고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데뷔 전에 미쿠는 리카쨩과 미리아쨩하고 사이좋게 지냈습니다"

미쿠 "그리고 실제 데뷔가 빨랐던 것은 리카쨩과 미리아쨩이었습니다"

미오 "앗......"

미쿠 "분명 두 사람은 속으로 미쿠를 깔봤을거다냥......"

린 "그거 정말 피해망상 아냐?"

미쿠 "리카쨩과 미카쨩은 미쿠의 시중으로 생각 했는데...... 키웠던 고양이에게 물린 기분이다냥......"

우즈키 "시중으로 생각했었나요"

 

미쿠 "그런 이유로 말야. 우쭐거리는 꼬맹이 2인조에게 어른의 무서움을 알려줄거다냥"

미오 "미쿠냥도 꽤나 일그러졌어"

우즈키 "조롱 당하는 캐릭을 털어 버리는 쪽보단, 자기 원망을 해소하려는 방향으로 전환되어 있네요"

린 "조금 진정하지 고양이 남작"

미쿠 "누가 고양이 남작이야"

미오 "그 아이들은 아직 어린애니까. 어느정도 봐주라고?"

미쿠 "...... 확실히 그렇다냥. 좀 어른의 여유를 보여줄까냥"


우즈키 "그래요. 그보다 먼저 데뷔한 거 축하한다 정도의 기분으로 가도록 해요"

미쿠 "알았다냥. 그럼 데코레이션이 있는 방에 도착했으니까, 가볍게 대화정도 하겠다냥"

린 "그렇지"

미쿠 "죽어버려라잉 로리콘의 딸감들아!!" 쾅!

미오 "아무것도 모르고 있잖아"

 

키라리 "뇨와앗?!"

리카 "뭐, 뭐야?!"

미리아 "미쿠쨩?"

미쿠 "거기에 나란히 서라. 오늘이야 말로 너희들을 데코레이션 해주겠다냥"

린 "뭘 말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분노만큼은 전해진다"

미오 "조심해 세 명 모두. 오늘 미쿠쨩은 광견이니까"

리카 "에, 고양이야? 개야?"

미리아 "한박자 더 가서 너구리 어떨까?"

키라리 "미쿠퐁이라던가 귀여워니이"

미쿠 "것~봐 나왔다냥 이런거"

우즈키 "아그작 아그작 조롱 받고 있잖아요"


미쿠 "오늘은 말이지. 이제 그런 취급에 끝을 맺으려고 왔다냥"

리카 "에에~... 이미 무리지 않을까"

미쿠 "무리라던가 말하지마"

키라리 "받아들이고 해피해피 하자구우"

미쿠 "해피해피한 건 그쪽 뿐이잖냥!"

미리아 "있지 미쿠쨩. 너구리 어떨까? 너구리"

미쿠 "너구리랑은 잠깐 작별해라 좀!"

미오 "우와 쩔어. 여기 세 명 굉장한데"

우즈키 "악의가 전혀 없어보이는 게 오히려 머리에 꽂히네요"

린 "미안 미쿠. 조금 진심으로 안쓰러워졌어"

 

미쿠 "어~. 그럼 일단 키라리쨩의 죄목부터"

미오 "재판 시작됐다"

미쿠 "자 키라리쨩. 일단 일어서. 스탠드 업이다냥"

키라리 "옷쓰 옷쓰" 싸늘

미쿠 "앗, 미안. 역시 앉은 채로 있어도 된다냥. 압박감이 굉장해"

린 "가까이서 보면 역시 키라리의 위압감은 대단하지"

미오 "이길 맘 없어지니까"

우즈키 "코브라와 단테와 켄시로가 눈 앞에 서있고, 거기에 뒤에서 료츠 칸치키가 뒤쫓아 오는 정도의 이길 수 없는 느낌이네요"

키라리 "음메~. 키에 관한 건 조금 신경쓰이니까 말하면 에헴! 붕붕이라고!" 털썩

미쿠 "네 그럼 키라리쨩의 죄목 말이지. 어~ 미쿠가 화장실 가려 했을 때 말했던 한 마디입니다"

키라리 '미쿠쨩은 고양이 모래에서 쉬하는 줄 알았다 니이'

린 "우와아"

 

미쿠 "내가 뭔 변태성벽을 가진 사람이냐? 하는 이야기다냥"

우즈키 "수요 있을거라 생각해요. 고양이 모래에서 쉬하는 여자"

미쿠 "수요가 있다 한들 공급되게 내비둘까"

키라리 "미쿠쨩 고양이 캐릭 이미지를 소중히 여기니까, 그런 것도 철저히 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서......"

미쿠 "그런 짓을 했다간 그저 미친놈이잖아"

리카 "에?! 안해?!"

미쿠 "안한다냥!"

미리아 "있잖아 미오쨩. 그 봉투는 뭐야?"

미오 "이거? 에티켓 봉투(내용물 있음)야"

린 "적당히 버려라 좀 그거"

 

미쿠 "다음은 리카쨩하고 미리아쨩"

미리아 "네~에!"

리카 "네 네에~☆"

미쿠 "둘은 좀 솔직히 답했음 좋겠는데 말야"

미리아 "응......?"

리카 "뭔데?"

미쿠 "미쿠보다 먼저 데뷔했을 때 무슨 생각했냥? 마에카와 촌스러워~라고 생각했냥? 꼴좋다라고 생각했냥?"

미리아 " "

리카 " "

미오 "그만하자~"

린 "미쿠, 왠지 눈이 빙글빙글 돌고 있어"

 

우즈키 "미쿠쨩 진정하세요"

미쿠 "미쿠는 단연코 냉정하다냥"

미오 "오히려 보기 안좋다고"

미쿠 "언제든 데리고 다녔던 연하의 애들한테 먼저 추월당했을 때의 미쿠의 비참함을 알까냥? 모를까냥? 어느 쪽 일까냥?" 흔들 흔들

미리아 " " 흔들 흔들

리카 " " 흔들 흔들

린 "일단 두 사람 어깨 잡고 흔드는 건 그만둬"

미쿠 "알까냥?! 모를까냥?! 어느 쪽일까냥?!" 흔들 흔들 흔들

미리아 " " 부들 부들

리카 " " 부들 부들

우즈키 "굉장해요. 해드뱅하고 있는 것 같아요"

키라리 "미쿠쨩 스톱 스토오오옵! 리카쨩하고 미리아쨩 머리 뽑힌다니이!"

 

미쿠 "머리 뽑히면 왠지...... 그건 그거대로 재밌을거 같으니까 괜찮아"

린 "괜찮지 않거든"

미쿠 "비두만(※머리 없는 요괴) 아이돌이라던가 그런느낌으로 나가면 된다냥"

미오 "너무 참신하다고. 평생 시대가 따라오지 못할걸"

리카 "깜짝이야...... 내 머리 달려있어......?"

미리아 "뽑혔어...... 아마도 이미 미리아의 머리 뽑혔을 거야......"

우즈키 "괜찮아요. 두 사람 다 아직 머리 붙어있다구요"

키라리 "오늘 미쿠쨩의 발언. 엄청 심했어 니이"

린 "키라리가 말하는거 보면 상당한 거라고"

미쿠 "후우...... 이제 괜찮아. 진정됐다냥"

 

우즈키 "진정하고, 차근차근 마음을 전달하자구요?"

미쿠 "응...... 미안하다냥 둘에게. 미쿠, 좀 둘한테 버려진 거 같아서 쓸쓸했었다냥"

미리아 "미쿠쨩......"

리카 "아냐...... 우리들이 미안한 걸? 그랬던 마음을 알지 못해줘서......"

미쿠 "너희들......!"

미오 "좋은 결말이여"

키라리 "카라리, 눈물 날 거 같아......"

미쿠 "그래서, 실제로 리카쨩은 미쿠보다 먼저 데뷔해서 어땠냐냥. 조금 우월감같은 게 들었냥?"

린 "야 임마 마에카와"

리카 "어, 그니까...... 그, 그런 적 없어~☆"

 

미쿠 "정말? 정말로? 미쿠 눈 똑바로 보고 말해주렴?"

리카 "어~ 그러니까...... 안 생각했어~☆"

미쿠 "......"

리카 "......에헷☆"

미쿠 "구라치지마 꼬맹이 짜샤!! 눈이 헤엄치잖아! 이미 눈이 접영하고 있잖아!"

미오 "큰일이다! 시마무! 미쿠냥을 붙잡는 거야!"

우즈키 "합세해요!"

미쿠 "X발! 뭐다냥 그 말 끝마다 별 붙이는 말투는! 오늘날에 그런 말투하는 건, 헌터의 히소카나 죠가사키 자매정도 뿐이다냥!"

키라리 "미안해 미쿠쨩. 키라리도 꽤 잘 말 끝에다 ☆ 붙인다구"

린 "자 미쿠. 어때어때"

미쿠 "썅...... 젠장...... 리카쨩하고 미리아쨩따위 결국 로리콘들의 성 배출구다냥......"

린 "그만해 좀"

 

미쿠 "좀 생각해보라고. 두 사람은 11살하고 12살이다냥. 그 나이의 아이에게 어른이 쫓아다니는 건 딱 봐도 그림이 나온다냥"

미오 "아니 좀, 그런 건 아닐 거야. 이 세상의 팬은 모두 순수히 아이돌을 응원하고 있으니까"

미쿠 "그럴리 없다냥! 미리아쨩이 마침 좋은 증거다냥!"

미리아 "엣"

미쿠 "미리아쨩은 11살이다냥. 하지만 나이보다 엄청 어린 느낌이지?"

린 "응 뭐...... 말하자면 그렇지"

키라리 "순수한 거가 아닐까"

미쿠 "아니, 이건 분명 세상에 번모하고 있는 변태들의 더러운 시선으로부터 자신의 마음을 지키기 위해 저러고 있는 거다냥"

리카 "갑자기 얘기가 산으로 가기 시작했어"

미쿠 "주변의 야한 시선으로부터 자신의 마음을 지키기 위해, 그녀는 자신의 마음에 뚜껑을 씌운거다냥. '나는 아직 어린이다' '나는 아직 어린이니까 그런 시선에는 깨닫지 못해'라고"

미쿠 "그렇게 해서 자신을 속여온 결과, 실제 나이보다 훨씬 어린 정신이 형성되어 버린 것이다냥...... 현대사회가 낳은 어둠이다냥......"

우즈키 "실제 있을 법한 얘긴 그만하죠"

 

미리아 "아, 아닌걸...... 미리아는 미리아라구......?"

미쿠 "정말로? 정말 미리아쨩은 지금 자신이 진정한 자신으로 있다고 단언할 수 있을까냥? 무슨 근자감으로 미리아쨩은 미리아쨩이라고 하는 걸까냥?"

미리아 "미...... 미리아는...... 진정한 미리아가 아냐......? 그렇다면 미리아는...... 미리아는......"

린 "큰일이야. 미리아가 자아붕괴하고 있어"

미오 "키라링! 부탁해!"

키라리 "옷스 옷스!" 꽉

미리아 "나웃?!" 꽉

리카 "나왔다! 키라리쨩의 슬리퍼 홀드!"

우즈키 "후우...... 어떻게든 자아가 붕괴되기 전에 의식을 차단할 수 있었던 모양이에요"

미오 "다음에 깨어났을 때에는 이 기억은 잃고, 평소대로의 미리아쨩이 되어있겠지......"

미쿠 "으~음. 조금 놀래켜버렸냥?"

린 "조금 정도가 아니고, 틀림없는 외도의 소업이었어"

 

미쿠 "그럼 미쿠들 돌아간다냥"

린 "미안하지만, 미리아를 잘 부탁해"

키라리 "오케이~! 키라리한테 다 맡겨~!"

리카 "또 봐~☆"

미오 "그럼 나중에 봐~" 붕붕

우즈키 "미오쨩. 에티켓 봉투 든 손으로 바이바이하는 거 그만둬 주세요"

미쿠 "이야~ 사람이란 건 의외로 부서지기 쉬운 거다냥"

린 "다음은 어디로 갈 거야?"

미쿠 "스케줄적으로 다음은 란코쨩인데...... 솔직히 란코쨩 무슨말 하는지 모르겠으니까 패스다냥"

미오 "뭐 가령 란란이 조롱해도 뭐라 말하는지 이해불가지"

우즈키 "그거라면 통역으로 미리아쨩을...... 아아. 지금 기절중이죠"

미쿠 "그런 거다냥. 그럼 란코쨩은 패스하고......"

란코 "엣?"

미쿠 "앗"

 

란코 "눈동자에 선택된 소녀들...... 약속의 땅으로 향하는 것인가? (모두 일때문인 거던가로 모여있는건가요?)"

미쿠 "안되겠어 모르겠다냥"

린 "아마도 '모두 뭐하냐' 같은 뉘앙스 같은데"

미오 "란란. 미안하지만 표준어로 말해주지 않을래"

란코 "라, 란란이 아니라고 했건만"

우즈키 "관계는 없지만요, 린쨩의 시부린이라는 별명, 엉덩이가 포동포동한 것 같아 귀엽지 않나요"

린 "응. 미안해 우즈키. 좀 닥쳐줄래"

우즈키 "네"

미쿠 "지금 미쿠들은 미쿠가 조롱받는 캐릭터라는 이미지를 털어버리는 중이다냥"

미오 "점점 뭐가 뭔지 모르게 되지만 말이지"

 

란코 "설마, 그러한 외법을 피해를 주는 것을 원하는 것인가 (에, 그런 거 이미 무리지 않을까)"

미쿠 "지금 왠지 실례스런 말 하지 않았냥?"

란코 "고양이 귀여. 네 자신을 태우는 작열에 혼을 맡기는 것도 또한 즐거움일지어니 (조롱받는 캐릭터라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은데)"

린 "란코 말은 어렵네"

우즈키 "'그대로여도 괜찮을 거 같은데' 같은 말을 하는 것 같아요"

미쿠 "좋지 않다냥! 미쿠는 조롱받는 캐릭터 따위 완전 사절이다냥!"

미오 "그래도 조롱받는 캐릭터를 털어버렸다간, 미쿠냥의 그저 그런 옅은 개성이 더욱이 옅어진다고"

미쿠 "처음부터 옅지 않으니까 괜찮아"

란코 "날개를 거절하는 우상은 망각의 저편으로 (아니, 조롱받는 캐릭터 없애버리면 인상에 남지 않아져버려)"

미쿠 "오~ 지금 왠지 이쪽이 못알아 듣는 걸 핑계로, 완전 실례되는 말했지냥?"

 

란코 "말은 특기가 아니거늘...... (무슨 얘기인지......)"

미쿠 "말하고 싶은 거 있음 표준어로 말해라냥!"

린 "어째서 그렇게 누구든 잡아 먹으려 드는거야?"

우즈키 "란코쨩. 지금 미쿠쨩은 좀 이상하니까 말하는 거 들어주는 게 좋아요"

란코 "하, 하지만......"

미쿠 "됐으니까 표준어로 얘기해라냥. 그 스케치북을 금단의 불에 소각시켜줄까"

란코 "네"

미오 "역시 오늘 미쿠냥은 빡쳐있어"

린 "빡쳐있다고 할지 위험하다고 할지"

우즈키 "오늘 미쿠쨩은 광견이니까요"

란코 "고양인데도?"

미쿠 "그 구절 이미 말했거든"

미오 "익숙한 듯한 답변이군"

 

미쿠 "일단 란코쨩은 어지간히 평범한 말투로 바꾸는 게 좋다냥. 사무소 안이면 상관없어도 일 나갔는데도 그거면 앞으로가 곤란하다냥"

란코 "하필이면 미쿠쨩에게 '평범히 말해'라고 듣고 싶진 않은데......"

우즈키 "아아, 정론이네요"

미쿠 "아니아니 미쿠 거랑 란코쨩 거는 다르잖아 완전히. 그쪽은 원래부터 커뮤니케이션 불가능이잖아?"

미오 "뭐 같은 일본어를 말하는 걸텐데 이해할 수 없는 건 좀 곤란할려나"

미쿠 "그치? 그러니까 유닛도 외톨이가 된 거다냥"

란코 "금기를 건드리지마 (그만둬 고양이 자식아)"

린 "확실히 프로듀서가 멤버의 밸런스를 생각해서 유닛을 짠 결과 란코만 솔로라는 것은"

미쿠 "상성이 좋다고 생각된 상대가 없었다. 그 즉슨 P쨩 공인의 외톨이 아이돌이다냥"

우즈키 "앗......"

란코 "'앗......'이 아니거든"

 

린 "중2병 발언도 정도껏 하는게 좋아"

미오 "시부린이 말할 처지가 돼?"

우즈키 "'좋아하는 색 있어? 나는 푸름이 좋으려나'"

미쿠 "파랑이 아니고 푸름이란 점에서 지 뽕에 취해있다냥"

란코 "혼의 파동의 공명 (공감대가 형성돼)"

린 "아니라니까. 그런 거 아니니까"

미오 "그치만 시부린 은근히 시인이잖아. '베니스에 사라지지 않는 소리를 새기고 싶어'라던가 말하고. 이거 완전 중2병이잖아"

린 "'나 이제 아이돌 그만둘래'"

미오 "우에에에에엑" 철퍽 철퍽

란코 " "

 

미쿠 "역시 트라우마 스위치를 건드려서 닥치게 하는 건 좀 불쌍하잖아"

린 "이게 제일 손쉽고 빠르거든"

우즈키 "미오쨩 아까 토한 참인데 아직도 토할 것이 남아있나 보네요"

란코 "웨에에에엑" 주르르륵

미쿠 "앗. 란코쨩이 이끌려 토해서(※남이 토하는 걸 보고 자신도 토하는 것) 상처받은 악희 게론힐데로"

린 "로젠부르크 엥게로" ※게로 : 토

우즈키 "아, 란코쨩 점심으로 스파게티 먹었어요?"

미쿠 "어째서 타인의 구토를 보고 그런 반응이 가능한 걸까냥. 레알 싸이코냐"

린 "우즈키는 그런 아이니까"

미쿠 "그런 아이니까로 정리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냥? 철창이 달려있는 타입의 병원으로 데려다 줄까냥?"

 

우즈키 "아하하. 미쿠냥 그건 고정관념이에요. 최근엔 그런 병원은 흰색을 기초로 해서, 안심감을 부여하는 쪽으로 만드니까요"

우즈키 "뭐 문이나 창문에는 엄중히 락(LOCK)이 걸려있지만서도요"

미쿠 "어째서 그런 걸 알고있는 거니"

우즈키 "아하하"

미쿠 "그 탁한 눈과 건조한 웃음이 무섭다냥"

미오 "나도 알고 있는데"

린 "미오는 트라우마 탈출을 위해 병원 다니고 있으니까 말이지"

미쿠 "듣고 싶지 않았다냥 그런 거......"

란코 "아...... 아으......" 꿈틀 꿈틀

우즈키 "아, 란코쨩 어떡하죠. 쇼크로 정신줄 놓아 버렸는데요"

 

미오 "으~음. 란란은 좀 더 멘탈 단련하는 쪽이 좋을 거 같아"

린 "뭐 다행히 여긴 사무소 안이니까 굴러다녀도 누군가 주워주겠지"

우즈키 "그렇네요. 그럼 란코쨩은 여기에 내비두고, 다음 곳으로 가볼까요"

미쿠 "미쿠, 한 번 쯤은 P쨩한테 뉴 제네레이션즈 모두의 정신감정을 제안해 볼 거다냥"

우즈키 "우리들은 정상이라구요!"

미쿠 "정신이상자는 모두 그렇게 얘기한다냥"

미오 "아, 내가 썼던 이 에티켓 봉투도 란란 곁에 놓아둬야지" 슥

린 "그래. 분명 란코가 구토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발견한 사람이 처리해줄 거야"

우즈키 "와아. 미오쨩이 두 번 사용했으니까, 봉투 출렁출렁하게 됐네요"

미쿠 "그러한 언동이 정신이상자 그 자체라는 거다냥"

 

미오 "아니, 미쿠냥한테 듣고 싶지 않거든"

린 "동감"

우즈키 "이하 같습니다"

미쿠 "하아?! 미쿠가 어디가 이상하다는 거다냥!"

린 "아까 추태 부려놓고 잘도 그런 말을"

미쿠 "그건 좀 흥분한 것 뿐이다냥! 평소에는 괜찮아!"

우즈키 "네 네~ 진정해주시죠~? 괜찮아요~ 기분이 가라앉는 주사를 놓도록 하죠~?" 슥

미쿠 "가볍게 그런 걸 꺼내지 말아줄래?! 살려줘 폐인한테 당하겠다냥!"

미오 "괜찮다구~ 미쿠냥~ 여기선 누구도 너한테 아픈짓 하지 않으니까~ 안심하렴~"

린 "자 진정해~ 심호흡 심호흡~ 진정됐으면, 잠시동안 밖에서 문 잠글 수 있는 개별실로 가자구~"

미쿠 "환자 취급하지말라냥! 누가 좀 살려줘! 보건소로 보내져 버려! 가스실로 보내져 버린다냥!"

철컥

안즈 "시끄러......"

 

우즈키 "아, 안즈쨩"

안즈 "남의 방 앞에서 왁자지껄 뭐하는 거야"

미오 "안즈쨩의 방은 아니잖아"

린 "아니, 어디가 머리가 돌았는가로 잠깐 언쟁 좀 했지"

안즈 "옆에서 다 들었지만 둘 다 이상하다고......"

안즈 "일단 복도서 꽥꽥거리는 거 민폐니까, 방 안으로 들어와"

우즈키 "미안해요......"

린 "...... 걷다보니 어느샌가 캔디 아일랜드가 있는 방에 도착했었구나"

미오 "하지만 괜찮지 않아? 치에링하고 안즈쨩하고 미뭇치라고?"

미쿠 "만만히 보고 있다냥. 여기서 부터가 진정한 지옥이다냥"

린 "그런 오버를......"

 

카나코 "아, 미쿠쨩하고 우즈키쨩. 거기에 린쨩하고 미오쨩도" 우물우물

린 "잠시 실례좀 할 게"

미오 "오~ 미뭇치. 여전히 당분섭취 중이구만~"

카나코 "에헤헤...... 하나 먹을래?"

치에리 "아...... 미쿠쨩. 마침 잘됐어......!"

미쿠 "...... 뭐냥 치에리쨩"

치에리 "이, 이거...... 네잎클로버 찾을 때 발견해서...... 그래서 미쿠쨩한테 줄까하고......"

미쿠 "오호라. 뭘까냥"

치에리 "있지, 캣 그라스......" 싸늘

미쿠 "봤냥? 이게 이 아이들의 실력이다냥"

미오 "미안, 이해가 따라가질 못하겠는데"

 

우즈키 "이거 조롱하는 건가요? 아니면 진짜 주려고 하는 건가요?"

미쿠 "어느 쪽이든 판별 불가능인 게 힘든 점이다냥"

안즈 "치에리쨩은 천연스러운 거라고"

린 "천연...... 천연?"

미오 "천연스러운 외도라는 거?"

미쿠 "외도에 천연도 양식도 없다냥"

치에리 "클로버하고 함께 자라있었으니까...... 미쿠쨩 먹지 않을까 하고......"

미쿠 "이거 캣 그라스라기 보다는 잡초지? 아니, 한 발짝 양보해서 캣 그라스라 해도 못 먹는다냥"

치에리 "소화에 좋다구요......? 털뭉치 토해내는 것도 쉬워지고......"

미쿠 "미쿠는 털뭉치 안 토한다냥!"

카나코 "아, 그러고보니 나도 미쿠쨩한테 주려던 거 있어"

미쿠 "와~ 무엇일까냥~"

 

카나코 "이거, 고양이용 발톱 다듬기! 미쿠쨩이 괜찮다면 사용해줘!" 싸늘

미쿠 "카나코쨩 있잖아. 몰랐을 수도 있는데 이런 걸 인간이 다듬는 데에 썼다간 손가락이 갈기갈기 찢어진다냥"

카나코 "엣...... 아, 안될까......?"

미쿠 "안된다고 할지 뭐라고 할지"

우즈키 "뭐죠 이거. 지금까지랑은 차원이 다른데요"

미오 "뭘까 이거. 아니, 진짜 뭐야 이거"

안즈 "카나코쨩은 상냥한 거라구"

린 "안즈는 둘한테 좀 해이한 거 아냐?"

안즈 "그렇지 않은 걸. 안즈는 평소대로야"

미쿠 "얘네들 내버려두는 것도 좀 적당히 해라냥"

안즈 "그러지 말구. 안즈도 미쿠한테 줄 거 있어"

 

우즈키 "에에?! 안즈쨩이 선물이라고요?!"

미오 "희한한 광경이네"

린 "내일은 비려나"

안즈 "사탕이었으면 좋겠는데" ※ 비, 사탕 : 일본어로 '아메'라고 읽음.

미쿠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냥"

안즈 "그런말 하지 말구. 안즈가 주는 건...... 이거! 안즈 수제 된장 고등어찜이야!" 두두~웅

미쿠 "미쿠 생선 못먹는다냥! 알고 있었지?!"

안즈 "뭐어~?! 모처럼 마무리도 확실히해서 맛도 스며들게 해놨는데!"

미쿠 "안즈쨩은 평소엔 뒹굴뒹굴 거리더니, 어째서 미쿠를 조롱할 때만 최고로 포텐셜을 발휘하는 거야?"

미오 "괴...... 굉장해...... 굉장하다 캔디 아일랜드......"

린 "무서울 정도로...... 도대체 무엇이 이 아이들을 그렇게까지 만드는 걸까......?"

우즈키 "사실은 사이 나쁜 거 아닐까요......"

 

미쿠 "저기, 모두에게 한 가지 확인하고 싶은 게 있는데, 미쿠는 인간이다냥. 아임 휴먼"

린 "그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야"

미오 "뭘 이제와서"

미쿠 "알고 있으면서가 더욱 문제일 거 아냐!"

미쿠 "털뭉치를 토한다, 캣 그라스를 먹는다, 고양이 모래에서 쉬한다, 발톱 다듬기를 쓴다라던가"

우즈키 "그치만 고양이 캐릭이잖아요?"

미쿠 " 미쿠는 어디까지나 고양이 캐릭인 거지, 고양이는 아닌 거다냥! 그런건 말 안해도 알잖아!"

치에리 "엣......?!"

카나코 "그랬어......?!"

미쿠 "구라치네~"

 

미쿠 "잠깐 두 사람 모두 예를 들어 상상해봐"

미쿠 "털뭉치를 토하고 캣 그라스를 먹고 고양이 모래에서 쉬하고 고양이용 발톱 다듬기로 벅벅하고 손톱을 긁는 인간을"

미쿠 "길거리 공연을 하는 사람이거나, 그게 아니면 미친 놈이다냥"

우즈키 "아이돌이 아니라 놀래키기 인간(※ 신체를 이용해 기묘를 펼치는 사람)으로써 살아가는 쪽이 좋을 거 같네요"

안즈 "한 번 그거 보고 싶어지는데"

미오 "안즈쨩도 꽤나 향락적이로구만"

린 "그런 걸 사람한테 보였다간 고양이 막 뛰어가듯 병원 직행일 걸"

치에리 "그, 그래도...... 그렇지? 카나코쨩?"

카나코 "으, 응...... 리이나쨩이...... 그치?"

미쿠 "헐?"

 

미쿠 "응? 뭐? 응~? 왜 거기서 리이나쨩이 튀어 나오는 걸까냥?"

카나코 "아니, 그, 저번에 말이지?"

리이나 '미쿠는 말야~ 최근에 고양이용 발톱 다듬기로 손톱 다듬는데 빠진 모양이더라고'

카나코 "라고"

미쿠 "좋아 지금 당장 녀석의 면상을 조지러 가볼까"

안즈 "일단 리이나도 아이돌이니까 얼굴은 때리지말고. 배로 쳐"

우즈키 "배도 일단 의상에 따라선 노출될 때도 있으니까 안되요. 엉덩이 쪽으로 하도록 하죠"

미오 "때리지 않는다라는 선택지는 없는거야?"

린 "때릴 개소의 문제로군"

치에리 "되, 되도록 때리지 말아 주세요......"

 

미쿠 "에, 그렇다는 건 치에리쨩도?"

치에리 "아...... 네......"

리이나 '미쿠는 캣 그라스를 먹으니까, 대접할 때 주면 좋아하지 않을까'

미쿠 "좋아 지금 당장 녀석의 헤드폰을 부수러 가볼까. 전부"

카나코 "은근 비싸보이는 거 많이 있는 거 같았으니까 적당히 해주도록 해......"

린 "리이나는 뭘 하고 싶은거지"

우즈키 "리이나쨩 나름의 미쿠쨩 조롱 일까요"

안즈 "너무 돌려서 말하는 거 아냐?"

미쿠 "에에......? 뭐야 얜...... 어라, 그럼 안즈쨩도 리이나쨩이 이상한 말을 흘려서?"

안즈 "아니, 안즈는 그저 싫어가지고"

미쿠 "죽고 싶냥"

 

안즈 "아, 그러고보니 리이나가 키라리한테 살짝 흘린 모양이야"

미쿠 "키라리쨩한테?"

안즈 "분명히 '미쿠는 고양이 캐릭의 이미지를 소중히 여기니까 고양이 모래에서 쉬해'라 했던가"

미쿠 "좋아 지금 당장 녀석 꼭지를 뽑으러 가자. 양쪽 다"

미오 "기다리라니까 미쿠냥. 역시 꼭지 뽑는건 불쌍햐..."

린 "그래. 분명 리이나도, 지금 꼭지에 애착있을 거라고?"

우즈키 "긴 세월 사귀었던 꼭지가 없어졌다간, 리이나쨩 슬퍼할 거라구요?"

미쿠 "아니, 괜찮다냥. 이렇게...... '로꾸!!!'라고 소리지르며 동시에 당겨 찢어버릴 거니까"

안즈 "그거 뭐가 괜찮은거야"

치에리 "저기...... 아까부터 여러분 무슨 말 하는지 하나도 모르겠는데요......"

카나코 "치에리쨩은 몰라도 돼. 그보다 알면 안돼 이 회화는"

 

미쿠 "에, 그래서 뭐? 미쿠에 관한 사건의 원흉은, 전부 허접 로꾸 새X라는 거?"

린 "우리들은 딱히 아무것도 들은 건 없어"

미쿠 "아니, 3명은 이제 이미 천하의 개쌍놈이라는 건 잘 알았으니까 괜찮다냥"

미오 "심한 말을 하네"

우즈키 "일단 리이나쨩이 있는 곳으로 직접 가서 물어볼까요?"

안즈가 "그게 가장 빠를 거 같은데? 뭐, 너무 이상한 걸로 안즈쨩을 휘말리게 하지 말아줘"

미쿠 "그럼 먼저 의미도 없이 날 싫어하는 건 그만두라냥"

린 "지금은 리이나쨩 혼자있을 테니까 마침 잘 됐네"

미오 "음. 직접 리~나 쪽으로 가서 규탄 해버리자구"

미쿠 "상황에 따라선 녀석의 *에 사이리움(※ 라이브에서 응원용으로 흔드는 경광봉)을 쑤셔 넣을 거다냥. 네 개 정도"

우즈키 "아슬아슬 들어갈 듯 안들어갈 듯 하네요"

 

리이나 "......"

리이나 "나 혼자 심심하네"

리이나 "......기타라도 칠까"

리이나 "확실히 여기 쯤에......" 건들 건들

리이나 "아 있다 있어. 누구 건지는 모르겠지만"

리이나 "자 쳐볼까. 일단 이빨 기타부터" 기잉 기잉

리이나 "이빨 아파! 그보다 나 아직 기타 못친다고!!" 부 콰앙

리이나 "아, 저질렀다...... 누구 건지도 모르는 기타를 부숴버렸어....."

미쿠 "왜 니는 아무도 안보는 곳에서 로꾸한 짓을 하는거냥!!" 쾅!

리이나 "으갸아아아아아아아악???!!"

 

린 "기타 산산조각 났잖아"

미오 "누구 기타지"

우즈키 "꽤나 비싸 보이네요"

리이나 "뭐, 뭐야 노크도 안하고 발로 문 박차고 들어오는건데?! 그보다 네 명이 나란히...... 지금 거, 어디부터 봤었어......?"

미쿠 "'나 혼자 심심하네' 쯤부터"

리이나 "처음부터 잖아"

미쿠 "그게 뭐가 어쨌든 상관없다냥. 잠깐 물어보고 싶은 게 있는데"

리이나 "뭔데?"

미쿠 "여러 애들한테 미쿠에 관해 있는 말, 없는 말을 꽤나 흘리고 다닌 모양이다냥?"

리이나 "할 게 떠올랐으니까 돌아가줘"

 

미쿠 "우즈키쨩"

우즈키 "알겠습니다!" 휙 팟

리이나 "으오오오?! 뒤를 잡는 스피드가 빨라?! 젠장! 놓으라고!" 아둥바둥

린 "소용없어 리이나. 우즈키의 날개 겹쳐 잡기(※ 뒤에서 겨드랑이 밑으로 팔을 끼고 붙잡는 것)에는 아무도 못 도망가"

미오 "발바둥치면 발바둥칠수록 조여 들여와. 그게 시마무의 날개 겹쳐 잡기지"

미쿠 "뭐야 그 설정은. 아니, 미쿠도 한 번 당해봤지만"

우즈키 "발바둥치면 안되요 리이나쨩" 꽉꽉

리이나 "그/아/아/앗?! 정말로 조여 들어와 들어온다고!"

미쿠 "그대로 얘기를 들었음 하는데. 있지"

리이나 "이대로 듣는거야?! 이미 내 견갑골이 로꾸하게 되버렸거든?!"

미쿠 "리이나쨩. 미쿠가 지금 얘기하고 있잖니. 리이나쨩" 손가락 탁

우즈키 "넷!" 꽉꽉꽉

리이나 "갸아아아아!! 부서져! 견갑골이 부서져! 뭐야 둘의 관계는?!"

 

린 "미쿠도 우즈키를 다루는 데에 꽤나 능숙해졌네"

미오 "손가락 탁 하나로 시마무를 조종할 정도라니 말야. 미쿠쨩도 성장했구만"

리이나 "뭐야 너네들!"

미쿠 "되게 시끄럽다냥..... 우즈키쨩, 놓아줘"

우즈키 "네에" 스윽

리이나 "어, 어깨가 접혀지는 줄 알았어......"

미쿠 "이제부터 하나 하나 질문해 나갈 거니까, 솔직히 답해라냥"

리이나 "알았다고......"

미쿠 "우선 아냥한테 뭔가 말했니?"

리이나 "'미쿠의 신체는 어떤 힘이 가해져도 안 구부러져'라고 얘기했습니다"

미오 "뭔 짓거리여"

리이나 "'미쿠는 안 굽혀지는 겁니까?' 라고 물었을 때 나도 모르게......"

린 "나도 모르게가 아닌 거 같은데"

 

미쿠 "자 한 개 째" 툭

리이나 "어째서 사이리움을 책상 위에 올리는 거야?"

미쿠 "죄의 갯수만큼 이걸 네 궁디에 쑤셔 넣을 거다냥"

리이나 "안돼! 그런 짓 당했다간 내 *가 ○로 되버리잖아!"

미오 "그보다 어째서 리~나는 그런 짓을 한 거야?"

린 "그 점이 궁금하네"

리이나 "......"

미쿠 "묵비권 행사냥? 우즈키ㅉ"

리이나 "그건 하지말라 했잖아!"

린 "이미 우즈키의 공포가 신체에 새겨진 모양이로군"

미쿠 "자기가 아냥한테 불 붙여놓고, 잘도 카멜 클러치 당하는 미쿠를 보고 '뭔가 로꾸한데!"라고 말했던 거네 거 참"

리이나 "아니 그게 설마 프로레슬링 기술이 나올진 생각도 못해서......"

 

미쿠 "하아...... 그럼 키라리쨩한테 고양이 모래에서 쉬한다 뭐다 흘린 건 사실?"

리이나 "......네"

미쿠 "두 개 째" 툭

리이나 "농담이지? 그거 정말 안할 거지?"

린 "아니, 지금의 미쿠면 할 걸"

미오 "하지"

우즈키 "하지요"

미쿠 "치에리쨩이나 카나코쨩한테도 캣 그라스 라던가 발톱 다듬기에 대해 흘렸지?"

리이나 "했어요......"

미쿠 "어이쿠 단숨에 네 개 째다냥" 툭

리이나 "참아줘! 그런 거 쑤셔 넣어졌다간 *가 ○로 안끝나고, 여기저기 찢어져서 ☆이 될거야!"

 

미오 "리~나. 이쯤 되면 자세하게 이유를 털어놓는 게 좋지 않아? 리~나의 *를 위해서도"

우즈키 "맞아요 리이나쨩. 응가 못참을 지도 몰라요"

미쿠 "아이돌은 응가 안 싸니까 괜찮다냥"

린 "괜찮지 않거든"

리이나 "...... 사실...... 전에 함께 버스 탔을 때. 미쿠 토했었잖아?"

미오 "아아. 미쿠냥 털뭉치 사건"

리이나 "거기서 미쿠가 토하는 얼굴을 보고 말야...... 왠지 흥분해 버렸지 뭐야"

우즈키 "응?"

린 "에?"

미오 "네?"

미쿠 " "

 

리이나 "아니, 착각하지 말아줄래? 딱히 구토 패티시즘이라던가는 아니니까"

미오 "그럼 뭔데"

리이나 "구토에 흥분한 게 아니고 이렇게, 미쿠의 싫어하는 얼굴이라던가 괴로워하는 얼굴에 흥분하는 것 뿐이고"

우즈키 "그것도 충분히 문제이지 않을까요"

린 "뭐야? 즉슨 미쿠의 싫어하는 얼굴을 보기 위해, 여러 애들에게 있는 말 없는 말 흘렸다는 거?"

리이나 "뭐 그렇게 되려나"

우즈키 "미쿠쨩 어떡할까요? 제일 위험한 게 가장 근처에 있었어요"

미쿠 "미쿠, 지금이라면 털뭉치 토할 거 같다냥"

리이나 "레알?!" 화사~

미쿠 "왜 기쁜듯한 얼굴을 하는 거냐 넌"

 

미쿠 "요약하자면 모두에게 여러가질 흘려놓으면, 미쿠가 모두에게 길가에 개똥 굴러가듯 조롱 받겠지하고 생각하고 저질른 짓이라는 거지?"

리이나 "그렇게 되죠"

미쿠 "그리고 미쿠가 고뇌하는 표정을 즐기고 있었다..."

리이나 "그렇게 되죠"

미쿠 "알았다냥. 일단 궁디 대라"

리이나 "잠깐 기다려봐 얘기 나누다 보면 이해하게 될 거야"

미쿠 "얘기해도 평생 이해 못한다냥"

우즈키 "리이나쨩. 미오쨩은 어떤가요? 꽤 쉽게 구토해 주는데요"

리이나 "아니 난 미쿠가 아니면 안돼"

미오 "잘됐다 미쿠냥. 사랑받고 있어"

미쿠 "일그러진 형태의 애정을 받아도 아플 뿐이다냥. 좀 더 소프트한 애정을 원해"

 

리이나 "일그러진 거야?"

린 "노답이야 이건. 미쿠, 쑤셔 버려도 좋아"

리이나 "좋지 않다니까!"

미쿠 "미안 리이나쨩. 이제 리이나쨩을 교정할 수단은 *를 ☆로 만들어버리는 이외는 방법이 없다냥"

미오 "포기해 리~나. 일단 쑤셔 보자구? 그리고 ☆로 만들자구?"

우즈키 "마요네즈 짜내는 구멍같이 멋질 거라 생각해요"

리이나 "싫어! 매일 화장실에서 유쾌한 일이 벌어질 거라고!"

미쿠 "네 소업은 모르고 잘도 주절거리긴"

리이나 "아니 뭐 내 수수한 로비활동 덕에, 미쿠에게도 조롱받는 캐릭이라는 개성이 생겨 좋지 않을까 하는데"

미쿠 "미쿠는 이미 고양이 캐릭이라는 훌륭한 개성이 있다냥"

리이나 "하지만 그거 촌스럽잖아"

 

린 "일리 있음"

미오 "애초에 고양이 캐릭이란 거 옛날부터 사골 우려먹듯 써온 캐릭이니까"

미쿠 "촌스럽지 않아!"

우즈키 "조롱하는 것도 사랑하니까 하는거라죠?"

미쿠 "사랑이 아프다냥! 각진 사랑으로 감싸지 말아줘! 온몸이 걸레가 된다냥!"

리이나 "자 봐, 로꾸한 나랑 조롱받는 미쿠. 괜찮은 느낌의 콤비잖아?"

리이나 "미쿠는 조롱 받아 개성을 얻고, 난 미쿠가 곤란하거나 싫어하는 것을 보고 절정을 맞이할 수 있다는 거지"

린 "절정에 갈 수 있구나"

리이나 "내가 '로꾸'라고 말할 때는 대부분 절정일 때야"

미오 "얼마나 많은 빈도로 절정하는 거지 너"

 

리이나 "뭐 그런 이유로써. 어떨까 미쿠. 우리들 멋진 콤비지?"

미쿠 "......"

리이나 "앞으로도 두사람이서 함께 열심히 하자!"

미쿠 "......" 꽉

리이나 "미쿠? 왜 내 양쪽 꼭지를 잡는거야?"

미쿠 "로꾸!!!!" 찌직

리이나 "갸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내 꼭지가아아아아아아아아아!!!!"

우즈키 "리이나쨩의 꼭지가 사요나라 해버렸어요!"

미오 "리~나 꼭지에 묵념을 올리자...... 아멘"

린 "괜찮아. 꼭지는 재생하는 듯 하니까"

미쿠 "후우...... 악은 사라졌다냥......"

 

~그 후~


치히로 "리이나쨩은 잠시동안 입원하기로 결정했어요"

CP "에에?!"

미나미 "입원 말인가요?"

리카 "왜~?!"

미리아 "왜 리이나쨩 입원 해버린 거야? 병이야?"

치히로 "유두의 열상이에요"

키라리 "꽤나 로꾸한 입원 이유다 니이..."

치에리 "로, 로꾸...... 뭘까요......"

아냐 "사소~크...... 유두가 찢어지는 건 로꾸, 한 거로군요. 외웠습니다"

카나코 "아니라구 아냐쨩?"

란코 "내가 기절한 사이에 대사건이......"

 

미오 "아니, 설마 입원할 줄이야"

우즈키 "프로듀서씨가 유두에서 피흘리며 쓰려져 있는 리이나쨩을 보고, 반광란이 되었죠"

린 "무리도 아니지. 거기에 더해서 양손으로 피묻은 유두를 가지고 서있는 미쿠의 모습을 봤는 걸"

미쿠 "리이나쨩은 자업자득이니까 어쩔 수 없다냥? 유두 뽑힌 정도로 끝낸 걸 감사했음 싶다냥"

P "...... 다녀왔습니다" 철컥

미쿠 "P쨩 다녀왔냐냥"

우즈키 "리이나쨩 어떻게 됐어요?"

P "그 건으로 마에카와양에게 보고할 것이 있어서요"

미쿠 "에? 뭘까냥?"

린 "광묘병으로 보건소 행일까나"

미쿠 "좀 닥쳐"

 

미오 "뭐야 뭐야? 미쿠냥 상해죄라던가로 잡혀가는 거야?"

P "아뇨, 그런 게 아니고...... 타다양으로부터 부탁이 있어서요"

미쿠 "부탁?"

P "' 이번 일은 내가 다 잘못했으니까, 미쿠가 한 짓은 용서했으면 좋겠어'라고 말했습니다"

미쿠 "반성한 거 같아 다행이다냥"

P "그리고 '마에카와 미쿠의 번지점프 100연발 기획을 세워줘. 그리고 그 VTR을 BD로 만들어줘"라고 간절히 부탁받았습니다

P "왠지 필사적인 모습이여서, 현재 그 기획을 검토중입니다"

미쿠 "좋아" 힘내볼까

미오 "어라? 미쿠쨩 그 사이리움 상자 들고 어디가는 거야?"

미쿠 "이걸 병실에 있는 녀석의 궁디에 전부 쑤셔 넣을 거다냥"

우즈키 "그걸 전부 쑤셔 넣었다간, 더이상 엉덩이라고 부를 수 없는 물건이 되어버려요"

린 "사람이 지나다닐 정도로 넓혀져 버릴 걸. 이차원 게이트라도 열 작정?"

미쿠 "그렇다냥. 미쿠는 이걸로 게이트를 열어서, 화면 넘어서 있는 미쿠를 놀리는 녀석들의 유두를 당겨 찢으러 갈 거다냥. 지금 보고 있는 너 말이다냥"

미오 "안돼. 미쿠냥이 위험한 문을 열려 하고 있어"

 

린 "우즈키!"

우즈키 "네" 휙 팟

미쿠 "놔 미쿠쨩!!! 미쿠는 조롱받는 캐릭터에서 탈출할 거다냐아아아아아앙!!!" 아둥바둥

P "큰일이군! 시마무라양! 좀 더 조아 들여 주십시오!"

우즈키 "넷! 시마무라 우즈키! 간바리마아아아아아아스!!!" 꽉꽉꽉

미쿠 "우오오오오오!!! 미쿠는 자신을 절대로 굽히지 아아아아아아아아!!!! 우즈키쨩!! 미쿠의 팔은 그쪽으로 안 꺾인다냐아아아아아앙!!!!"

미오 "당면의 위기는 벗어났군. 시마무가 붙잡고 있으면, 일단은 안심이야"

린 "있지 프로듀서"

P "왜 그러시죠"

린 "애스터리스크. 정말 해산하는 쪽이 좋지 않아?"

P "적극적으로 검토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종료. 감사합니다.

자, 애니메이션 2nd 시즌의 천사스런 아이돌을 사랑하는 작업에 돌아가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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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그러므로 미쿠냥의 팬을 그만두겠습니다(씨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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