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카테고리.

  1. 전체목록

  2. 그림

  3. 미디어



이부키 츠바사「저기 있잖아~, 프로듀서씨~」

댓글: 13 / 조회: 3076 / 추천: 3



본문 - 07-30, 2015 10:42에 작성됨.

P「왜?」

츠바사「이번 주 토요일에 한가?」

P「이번 주 토요일? 보자……응. 한가하네」

츠바사「정말?」

P「응」

츠바사「그럼 말이야~, 이번 주 토요일에 데이트 하자. 응?」

P「데이트?」

츠바사「데이트」

P「무슨 말을 하는 거야……안 되는 게 당연하잖아」

츠바사「뭐, 어때요~. 데이트해요~」

 

츠바사「안 돼?」

P「안 돼」

츠바사「에~, 안 돼~?」

P「응. 안 돼」

츠바사「우. 그렇게 말할 정도로 안 돼~?」

P「……그렇게 말할 정도로 안 돼」

츠바사「에에~!? 그렇게까지 말할 정도로 안 돼에~!?」

P「큭……그렇게까지 말할 정도로, 안 돼」

츠바사「……우……무슨 일이 있어도 ……안 돼~?」왈칵

P「크윽……무슨 일이 있어도……안 돼……」

츠바사「……훌쩍……안 돼……?」주륵주륵

P「」

 

츠바사「……후에엥」왈칵

P「아~, 진짜! 알겠어, 하자!」

츠바사「만세~!」

P「」

츠바사「그럼 이번 주 토요일에 봐요」다다닷

P「당했다……」

 

- 토요일


P「츠바사~」

츠바사「아! 프로듀서씨~」

P「미안, 기다렸어?」

츠바사「아니, 괜찮아」

P「다행이다. 그럼 어쩔까?」

츠바사「배가 고프니까, 밥 먹으러 가자」

P「찬성. 좋아, 갈까」

 

───

츠바사「음~, 맛있어~」우물우물

P「응. 맛있는데」우물우물

츠바사「……저기, 프로듀서씨」

P「응? 왜?」

츠바사「프로듀서씨가 먹고 있는 거, 한 입 먹어봐도 괜찮아?」

P「응, 괜찮아. 그럼 작은 접시랑……」

츠바사「아~」

P「……뭐하는 거야?」

츠바사「응? 아~앙이야, 아~앙. 먹여줘」

P「하아? 아니아니,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주위에 사람이 잔뜩 있는데 그런 짓을……」

츠바사「뭐, 어때. 먹여줘~」

 

츠바사「안 돼?」

P「안 돼」

츠바사「에~, 안 돼~?」

P「응. 안 돼」

츠바사「우, 그렇게 말할 정도로 안 돼~?」

P「……그렇게 말할 정도로 안 돼」

츠바사「에에~!? 그렇게까지 말할 정도로 안 돼에~!?」

P「큭……그렇게까지 말할 정도로 안 돼」

츠바사「……우……무슨 일이 있어도……안 돼~?」왈칵

P「으윽……무슨 일이 있어도……안 돼……」

츠바사「……훌쩍……안 돼……?」주륵주륵

P「」

 

츠바사「……후에엥」왈칵

P「아~, 진짜! 알겠어, 괜찮아!」

츠바사「만세~!」

P「」

츠바사「아~」

P「당했다……」

 

츠바사「빨리, 빨리~! 아~앙」

P「하아……어쩔 수 없지. 자, 아~앙」

츠바사「아~……냠~. 음~! 이것도 맛있어~」

P「그거 다행인걸」

츠바사「있잖아, 좀 더 먹어도 괜찮아?」

P「응, 괜찮아. 그럼 이제 스스로……」

츠바사「안 돼!」

P「에?」

츠바사「또 먹여줘. 아~」

P「아니아니. 아무리 그래도 그건……」

츠바사「안 돼!」

P「에에~……」

츠바사「빠~알~리! 아~」

P「……자, 아~앙」

츠바사「아~……음……으음~, 맛있어~」

 

츠바사「반 이상 먹어버렸네……에헤헤」

P「뭐, 츠바사 네 마음에 들었다면 그게 최고지」

츠바사「하지만 프로듀서씨, 그걸로는 부족하지? 사과하는 겸 내 거도 좀 줄게!」

P「그래도 괜찮아? 좀 부족한 건 사실이니, 조금만 가져갈까」

츠바사「그럼……자, 아~앙!」

P「에? 아니, 나는 괜찮아. 평범하게 먹을게」

츠바사「안 돼!」

P「에에~……그럼 안 먹을래」

츠바사「안 돼!」

P「에에~……아니, 일단 백보 양보해서 내가 해주는 건 괜찮다고 치자……물론 그것도 안 되지만……」

P「아이돌인 츠바사가 해주다니, 그것만큼은 안 돼」

츠바사「에에~, 이 정도는 괜찮잖아~?」

 

츠바사「안 돼?」

P「안 돼」

츠바사「에~, 안 돼~?」

P「응. 안 돼」

츠바사「우, 그렇게 말할 정도로 안 돼~?」

P「……그렇게 말할 정도로 안 돼」

츠바사「에에~!? 그렇게까지 말할 정도로 안 돼에~!?」

P「큭……그렇게까지 말할 정도로 안 돼」

츠바사「……우……무슨 일이 있어도……안 돼~?」왈칵

P「으윽……무슨 일이 있어도……안 돼……」

츠바사「……훌쩍……안 돼……?」주륵주륵

P「」

 

츠바사「……후에엥」왈칵

P「아~, 진짜! 알겠어, 괜찮아!」

츠바사「만세~!」

P「」

츠바사「자, 아~앙」

P「당했다……」

 

츠바사「자아~, 아~앙」

P「아……아~앙……」우물우물

츠바사「맛있어~?」

P「음……응. 맛있어」

츠바사「에헤헤. 다행이다~. 그럼 좀 더 줄게! 아~앙」

P「에? 아니, 이제 됐어. 충분해. 고마워!」

츠바사「안 돼!」

P「아니, 츠바사가 아~앙 해준 덕분에 가슴과 배가 가득……」

츠바사「안 돼!」

P「아니──」

츠바사「안 돼!」

P「……아~앙」

츠바사「자, 아~앙. 에헤헤~」

 

───

츠바사「맛있었지~」

P「응, 그렇네. 자, 그럼 어쩔까」

츠바사「음~……맞다! 옷 보러 가고 싶어!」

P「오, 좋은데. 그럼 갈까」

츠바사「응! 프로듀서씨, 귀여운 거 골라줘야 해. 알겠지?」

P「노력해볼게」

츠바사「그럼 가자」꼬옥

P「와앗!? 야, 팔짱끼지 마」

츠바사「에에~, 데이트니까 팔짱 끼는 것 정도는 괜찮잖아~?」

P「안 돼, 안 돼. 아무리 그래도 그건 안 돼! 츠바사가 남자랑 팔짱을 끼고 걷는 걸 들키기라도 한다면……」

츠바사「변장하고 있으니까 괜찮아! 괜찮지~?」

 

츠바사「안 돼?」

P「안 돼」

츠바사「에~, 안 돼~?」

P「응. 안 돼」

츠바사「우, 그렇게 말할 정도로 안 돼~?」

P「……그렇게 말할 정도로 안 돼」

츠바사「에에~!? 그렇게까지 말할 정도로 안 돼에~!?」

P「큭……그렇게까지 말할 정도로 안 돼」

츠바사「……우……무슨 일이 있어도……안 돼~?」왈칵

P「으윽……무슨 일이 있어도……안 돼……」

츠바사「……훌쩍……안 돼……?」주륵주륵

P「」

 

츠바사「……후에엥」왈칵

P「큭……!」

P(아니, 안 돼지. 여기서 봐줬다간 지금까지의 전철을 밟는 거야. 여기서는 마음을 독하게 먹고……)

츠바사「……후에에에에엥~! 우아아~~앙!」주륵주륵

P「아니, 잠깐. 그렇게까지 울지 않아도……」

츠바사「그 정도는 괜찮잖아~~!? 우에~~~엥!!」주륵주륵


  에~, 뭐야 저거 여자를 울리고 있어 최악

   저렇게 귀여운 애를…  쓰레기네…… 쓰레기보다 못한 자식이지…

 살 가치가 없네  빨리 죽어버려


P「!? 이, 있잖아. 그거 빼고 다 괜찮으니까 울음 그쳐──」

츠바사「우와아아아아아앙! 프로듀우서어씨이바아보오~~~!!」주륵주륵

P「알겠어, 알겠어! 마음대로 해도 괜찮아! 괜찮으니까──」

츠바사「만세~!」

P「」

츠바사「자, 빨리 가자!」꼬옥

P「……당했다」

 

───

츠바사「음~, 이거 좋은데. 앗, 이쪽도 귀여워! 우우~……저기 있잖아~, 프로듀서씨! 뭐가 괜찮으려나?」

P「으~음. 고민되는데……전부 츠바사한테 어울릴 것 같고 말이야……」

츠바사「그래? 에헤헤……앗! 프로듀서씨, 저쪽도 같이 보러 가자」

P「응~? 뭣!? 저쪽은 속옷 판매장이잖아!? 그건 조금 부끄러우니까 안 돼」

츠바사「에~? 나는 전혀 부끄럽지 않은데?」

P「내가 부끄러우니까 안 돼」

츠바사「에에~. 뭐, 어때~?」

 

츠바사「안 돼?」

P「안 돼」

츠바사「에~, 안 돼~?」

P「응. 안 돼」

츠바사「우, 그렇게 말할 정도로 안 돼~?」

P「……그렇게 말할 정도로 안 돼」

츠바사「에에~!? 그렇게까지 말할 정도로 안 돼에~!?」

P「큭……그렇게까지 말할 정도로 안 돼」

츠바사「……우……무슨 일이 있어도……안 돼~?」왈칵

P「으윽……무슨 일이 있어도……안 돼……」

츠바사「……훌쩍……안 돼……?」주륵주륵

P「」

 

츠바사「……후에엥」왈칵

P「큭……!」

P(아니, 안 돼지. 여기서 봐줬다간 지금까지의 전철을 밟는 거야. 여기서는 마음을 독하게 먹고……)

츠바사「……후에에에에엥~! 우아아~~앙!」주륵주륵

P「아니, 잠깐. 그렇게까지 울지 않아도……」

츠바사「그 정도는 괜찮잖아~~!? 우에~~~엥!!」주륵주륵


  에~, 뭐야 저거 여자를 울리고 있어 최악

   저렇게 귀여운 애를…  쓰레기네…… 쓰레기보다 못한 자식이지…

 살 가치가 없네  빨리 죽어버려


P「!? 이, 있잖아. 그거 빼고 다 괜찮으니까 울음 그쳐──」

츠바사「우와아아아아아앙! 프로듀우서어씨이바아보오~~~!!」주륵주륵

P「알겠어, 알겠어! 마음대로 해도 괜찮아! 괜찮으니까──」

츠바사「만세~!」

P「」

츠바사「자, 빨리 가자!」꼬옥

P「……당했다」

 

──

츠바사「아~, 즐거웠다~」

P「……그렇구나……다행이야……하아……」

츠바사「어라? 프로듀서씨, 왜 그래?」

P「음……오랜만에 하루 종일 놀아서 그런지, 조금 지쳤으려나……하핫……」

츠바사「그렇구나. 이제 깜깜해졌으니까」

P「자, 그럼 슬슬 저녁이라도 먹고 끝내도록 할까」

츠바사「에?……아, 응……그렇네」

P「응? 왜 그래?」

 

츠바사「저기……말이야……? 그……오늘, 많은 일이 있었잖아……?」

P「……응, 그렇네」

츠바사「그래서……나도, 아무한테나……그렇게 하고 있는 게 아니라……그……」

P「……」

츠바사「프로듀서씨니까……프로듀서씨를……조……조, 좋아해…! 그러니까……데이트……해달라고 했던 거야……」

P「……」

 

츠바사「……저기, 프로듀서씨」

P「……왜?」

츠바사「사실은, 이런 걸 물어서는 안 된다는 걸 알고 있지만……」

츠바사「아이돌이라든가……프로듀서라든가, 그런 걸 떠나서……한 사람의 여자와……남자로서 생각해서……」

츠바사「나를……한 사람의 여자라고 생각해, 대답해 줬으면 하는데……」

츠바사「하, 한 사람의 남자로서……나, 프로듀서씨를 좋아하니까……사랑하니까……!」

P「……」

츠바사「그러니까……! 저랑……사, 사귀어……주세요……!!」

P「……」

츠바사「……안 돼……?」

 

P「……」

츠바사「……」

P「……안 돼」

츠바사「……!」흠칫

P「……라고, 할 리가 없잖아?」

츠바사「프로듀서씨!」

 

 

 

 


HAPPY END

 

 


 

츠바사「오랜만이네~. 이렇게 놀러 나오는 건」

시즈카「그렇네. 최근 들어 바빠지기 시작했고 말이야」

츠바사「아-아아~. 미라이도 있다면 좋을 텐데……오랜만에 셋이서 놀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시즈카「어쩔 수 없잖아. 일이 갑자기 들어와 버렸으니까」

츠바사「……뭐, 그렇지. 계속 불평해봤자 소용없고, 오늘은 둘이서 마음껏 놀아볼까~!」

시즈카「응. 그러자」

 

시즈카「그래서, 오늘은 어쩔 거야?」

츠바사「음~……아직 점심도 안 먹었고, 일단은 점심 먹지 않을래?」

시즈카「그렇네. 나도 아직 안 먹었고, 그렇게 하자」

츠바사「결정~! 그럼 뭐 먹을까」

시즈카「보자……」

츠바사「이 근처에는 맛있어 보이는 가게가 잔뜩 있지~! 앗, 저기 저 파스타 가게도 맛있어 보여~!」

츠바사「으, 하지만 저기 햄버그도 맛있어 보이는데~……뭐 먹고 싶어?」

시즈카「그럼……」

 

시즈카「우동으로」

츠바사「에?」

시즈카「우동으로」

츠바사「우동?」

시즈카「우동」

츠바사「우동으로 괜찮아?」

시즈카「우동이 좋아」

츠바사「……」

시즈카「……」

츠바사「그렇구나」

시즈카「응」

 

───

츠바사「음~! 이 오야코동 맛있어~!!」

시즈카「그래, 다행이네」후루룩

츠바사「계란이 부드럽고 눅진한데다, 고기도 부드러워서……음~!」

시즈카「확실히 맛있어 보이네」후루룩

츠바사「맛있는데~? 한 입 먹어볼래?」

시즈카「아니, 됐어」후루룩

츠바사「그래?」

시즈카「응. 고마워」후루룩

츠바사「……있잖아, 그 우동 맛있어?」

시즈카「응. 아주 맛있어」

츠바사「정말!? 한 입만 줘!」

 

츠바사「안 돼?」

시즈카「안 돼」

츠바사「에~, 안 돼~?」

시즈카「응, 안 돼」

츠바사「우, 그렇게 말할 정도로 안 돼~?」

시즈카「그렇게 말할 정도로 안 돼」

츠바사「에에~!? 그렇게까지 말할 정도로 안 돼에~!?」

시즈카「그렇게까지 말할 정도로 안 돼」

츠바사「……우……무슨 일이 있어도……안 돼~?」왈칵

시즈카「무슨 일이 있어도 안 돼」

츠바사「……훌쩍……안 돼……?」주륵주륵

시즈카「안 돼」

츠바사「그렇구나」

시즈카「응」

츠바사「……」

시즈카「……」후루룩

 


 

 

 

3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