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카테고리.

  1. 전체목록

  2. 그림

  3. 미디어



린 “과거로 건너가 어렸을 적 프로듀서를 함락시키겠어.”

댓글: 22 / 조회: 5088 / 추천: 3



본문 - 11-02, 2015 17:42에 작성됨.

린 “과거로 건너가 어렸을 적 프로듀서를 함락시키겠어.”

 

 

사무소

철컥

린 “안녕하세요.”

쌔앵

린 “아무도 없네……. 그럼 휴게실에라도 가볼까……. 응?”

타임머신 군 “”

린 “뭐지 이거. 아, 사용설명서.”

사용설명서 군 “이건 나, 이케부쿠로 아키하가 개발한 타임머신이다. 개발 중인 관계로 30년 전후밖에 건너지 못하고, 넘어간 곳에서도 30분밖에 있지 못하지만 너와 관계있는 사람을 과거에서 만날 수 있어!”

 

 

린 “과거 프로듀서를 만날 수 있는 기계…….”

~~~~~~~~~~

모바P(4살) ‘어라, 누나 누구야?(예쁘다~)’

린 ‘난 시부야 린이야. 넌?’

모바P(4살) ‘난 P. 나중에 린 누나하고 결혼할 거야~!’

~~~~~~~~~~

린 “할 수 있겠어.”

 

 

린 “그럼 가볼까. 오늘은 상의 가지러온 거뿐이니까 시간도 남고. 사용방법은…….”

15분 후

린 “일단 갓 태어났을 때의 프로듀서를 보러 가야겠다. 프로듀서가 19xx년 O월 X일 생이니까…….” 끼기기긱

린 “이걸로 끝.” 꾹

슈이이잉

 

 

병원

린 “뭔가 멀미난 거 같이 두통이……. 여긴 병원인가?” 슥슥

린 “!! 이 느낌은.”

응애~! 응애~!

건강한 사내아이에요~

오오, 잘 버텼어!

응, 나 힘냈어 여보……!

이름은 지어놨지?

물론이지. P. 네 이름은 P다!

 

 

린 ‘어머님. 저를 위해 프로듀서를 낳아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콩콩

신생아실

모바P(0살) “” 새근새근

린 “이게 천사인가.” 찰칵찰칵

린 “아이쿠. 사진 찍을 때가 아니지.”

린 “린 누나하고 결혼 린 누나하고 결혼 린 누나하고 결혼 린 누나하고 결혼 린 누나하고 결혼 린 누나하고 결혼 린 누나하고 결혼 린 누나하고 결혼 린 누나하고 결혼 린 누나하고 결혼 린 누나하고 결혼 린 누나하고 결혼 린 누나하고 결혼 린 누나하고 결혼 린 누나하고 결혼 린 누나하고 결혼…….” 소곤소곤

 

 

린 “린 누나하고 결혼 린 누나하고 결혼 린 누나하고 결혼 린 누나하고 결혼 린 누나하고 결혼 린 누나하고 결혼……. 응?”

모바P(0살) “” 눈 퍼뜩

린 “앗.”

린(모바P 시점) “” 반짝반짝

모바P(0살) “으……응애애애애애애애애!!!!!”

철컥

간호사 “어머나, 무슨 일이시죠?”

린 “아.”

간호사 “어라, 실례지만 가족분이세요?”

린 “칫.” 탓

간호사 “앗, 야 기다려! “응애애애애!” 아, 착하지, 착하지. 여기선 우사밍 자장가로…….”

우~사~밍 우~사~밍 전철로

 

 

현대

슈이이잉

린 “시간초과……. 그렇지만 뭐, 이걸로 프로듀서 마음속에 날 새겨놓을 수 있었으니까.”

린 “다음은 시간을 약간 두고서.” 끼기기긱 꾹

슈이이잉

공원

모바P(3살) “와~” 꺄꺄

모바P엄마 “너무 멀리가면 안 돼~”

 

 

린 “쟨가? 변함없이 천사네.” 찰칵찰칵

엄마~ 저 누나 뭐하는 거야~?

쉿. 보면 안 돼.

“앗~ P 군이다~”

린 “이웃집 애인가……? 뭐, 저 정돈 방해되지 않겠지?”

모바P(3살) “앗, 루미 누나!”

린 “홧?!”

 

 

린 “아, 아니. 아직 본인이라고 할 수 없어. 일단 행동개시…….”

린 “저기, 안녕.” 터벅터벅

모바P(3살) “안녕~ 누나 누구야~?”

루미(4살) “안녕~”

린 “난 말이지. 린 누나라고 해. 나중에 네 신부가 될 사람이야.”

 

 

모바P(3살) “신부~?”

루미(4살) “엑~ P 군은 나랑 결혼할 거야~!” 와락

모바P(3살) “루미 누나 아파~”

린 “후훗. 아이답네.”

루미(4살) “왜냐면 혼인신고서도 있는 걸!” 팟

 

 

린 “흐~응, 그래? 하지만 애들 낙서가 통할 리가……. 앗, 그보다 이건.”

루미(4살) “에헤헤. 엄마한테 부탁했더니 동사무소라는 곳에서 갖고와줬어~”

린 “둘 이름이 적힌 부분은 글씨가 더럽지만 읽을 수는 있어……. 주소는 어른 글씨고.” 부들부들

모바P(3살) “잘 모르겠는데 루미 누나가 써달라고 부탁해서. 이름은 물어보면서 적었어.”

루미(4살) “다른 부분은 나랑 P 네 엄마가 써줬어. 자라면 동사무소 직원한테 낼 거래.”

 

 

린 “그 방법이 있었을 줄은!”

모바P(3살) “힉.” 깜짝

루미(4살) “저기~ 그거 내 거니까 돌려줘~”

린 “안 돼. 이런 위험한 건 바로 없애야 한다고!” 꾸깃꾸깃

루미(4살) “그만해~!”

루미엄마 “잠깐! 너 뭐하니!”

 

 

모바P엄마 “너 어디 애야!”

린 “앗, 어머님. 처음 뵙겠어요. 전 시부야 린이라고 해요. 아드님을 제게 주세요!”

루미엄마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를 하니! 우리 애한테서 떨어져!”

루미(4살) “으아아앙. 엄마~ 혼인신고서 뺏어갔어~”

루미엄마 “애들 장난감을 뺏어가고 부끄럽지도 않니?! 자, 이리 내놔!” 팟

린 “앗. 없애지 않으면 큰일 나는데!”

모바P엄마 “P. 이쪽으로 오렴!”

모바P(3살) “응. 엄마.” 아장아장

 

 

린 “큭. 지금은 불리한 상황이란 건가. 모바P 군! 나중에 또 올게!” 탓

모바P엄마 “앗, 너! 거기 서!”

모바P(3살) “린 누나~, 바이바이~” 흔들흔들

루미(4살) “이제 오지 마~!”

슈이이잉

 

 

현대

슈이이잉

린 “후우. 위험인자가 있었지만 어머님께 인사는 드렸어.”

철컥

린 “” 움찔

루미 “안녕하세요. 어라, 린 쨩 뿐?”

린 “와, 와쿠이 씨. 안녕하세요.”

루미 “치히로 씨까지 안 오고 희한하네. 그런데 그 기계는 뭐야?”

린 “이, 이거? 아키하가 새로 만든 손목시계래. 어떤 기능이 있는지는 아직 듣지 못했어.”

 

 

루미 “아키하 쨩 제품치고는 엉성한 디자인이네.”

린 “으, 응. 그렇지. 저기 근데 와쿠이 씨.”

루미 “뭔데?”

린 “와쿠이 씨 첫사랑은, 누구야?”

루미 “가, 갑자기 왜 이런대.”

린 “저기 말이지. 다른 사람 연애경험을 들으면 나한테도 공부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

 

 

루미 “그러니. P 군이 첫사랑이야……, 라고 얘기하고 싶지만. 실은 어렸을 적에 좋아했던 애가 1명 있었어. 비밀이야?”

린 “헤, 헤에……. 그래서 어떤 사람이었어?” 움찔

루미 “이름은 까먹었는데 남자라기 보단 남자애지. 더욱이 4살 때 나보다 한 살 아래였는걸.”

루미 “결혼 약속까지 하고, 애들끼리 본격적으로 혼인신고서까지 쓴 거 있지. 지금도 본가에 남아있을 걸?”

린 “에.”

루미 “딱 한 번, 스토커 같은 위험한 여자한테 빼앗길 번한 적이 있었지만, 소중히 보관하고 있을 거야.”

린 “헤, 헤에. 고생이었겠네.” 움찔움찔

루미 “그렇지. 갑자기 떠오른 거 그립기도 하고, 엄마한테 이번에 전화로 물어볼까.”

 

 

린 “기, 기다려!” 벌떡

루미 “왜, 왜 그래.”

린 “그만하는 게 좋을 거야! 분명!”

루미 “어, 어째서?”

린 “옛 남자를 떠올리다니, 프로듀서를 향한 마음이 흔들린다는 증거라고!”

린 ‘나치고는 완벽한 논리!’

 

 

루미 “마, 맞아 확실히 그러네!” 핫

루미 “린 쨩. 덕분에 딴 길로 안 샜어. 라이벌일 텐데. 고마워 정말로.” 꽉

린 “서로 상부상조하는 건 당연한 거지.”(국어책)

린 “그보다 빨리 없애는 게 좋을 거야. 프로듀서가 본가에 갔을 때 나왔다간, 다른 남자를 좋아한다고 오해할 지도 모르잖아?”

루미 “그, 그렇지 암!” 철컥

삑삑

아, 엄마? 서랍에 넣어 놓은 혼인신고서 말인데…….

린 “세이프, 세이프, 세이이이이이이이프!!!!!!!”

 

 

루미 “그럼, 난 일 있으니까 갈게.”

린 “응. 조심해서 가고.”

철컥

린 “방해꾼은 사라졌어. 다시 정신 차리고……. 응?”

타타타타탓 철컥!

마유 “리, 린 쨩. 뭐, 뭐하고 있어요……?” 헥~ 헥~

 

 

린 “엥. 그저 손목시계 시간을 맞출 뿐인데?”

마유 “우, 우후후……. 커다란, 손목시계, 네요.” 헥~ 헥~

마유 “시간을, 보는 것 말고도, 놀라운 걸, 할 수 있지 않나요……. 예로, 들면……. 린, 쨩.” 헥~ 헥~

린 “ㅇ, 왜?”

마유 “무, 물 좀, 주세요. 전력으로, 달려, 와가지고…….” 헥~ 헥~

린 “앗 네.”

 

 

10분 후

마유 “요지는 P 씨 자리에 설치해놓은 도청기로 전부 들었어요.”

린 “아, 도청기를 쉽게 말해버리네.”

마유 “먼저 가로채는 건 안 된다고요?”

린 “안 돼. 내가 먼저 발견했다고!”

마유 “어머. 그럼 마유는, P 씨에게, 쓸데없는 것을 깜빡하고 얘기할지도 몰라요.”

린 “큭.”

 

 

마유 “타협안이에요. 사용설명서에 둘까지는 함께 건너갈 수 있다는 거 같고요.”

린 “어쩔 수 없네……. 마유도 공범이니까. 프로듀서 씨는 두 사람의 것으로 하기, 됐지?”

마유 “어쩔 수 없군요. 지금은 일단 한 발짝 물러날게요.”

린 “그래서 넘어갈 시간하고 준비물인데 말이지.”

 

 

10분 후

린 “준비 다 됐어?”

마유 “언제든지 가도 돼요.”

린 “그럼, 간다.” 끼기기긱 꾹

슈이이잉

마유 “으으, 머리가 어질어질해요.”

 

 

린 “마유, 다 왔어. 전과는 다른 장소 같지만.”

마유 “여긴……. 유치원인 걸까요?”

유치원교사 “모두들~ 놀이시간이에요~”

모바P(5살) “와~” 짝짝짝

린 “” 찰칵찰칵

마유 “” 지긋이 ●REC

 

 

시작! 미미밍! 미미밍! 우~사밍~! 미미밍! 미미밍! 우~사밍~!

모바P(5살) “미미밍! 미미밍! 우~사밍~!” 짝짝

린 “마유. 나중에 더빙 부탁해.” 찰칵찰칵

마유 “린 쨩도 나중에 복사해주세요.” 지긋이~ ●REC

 

 

마유 “어떡할까요? 이대로는 가까이 갈 수 없어요.”

린 “나한테 좋은 생각이 있어.”

모바P(5살) “선생님~ 화장실 가고 싶어~”

유치원교사 “어머나, 곤란한데. 다른 선생님들이 자리를 비워서…….”

??? “제가 같이 갈게요.”

 

 

유치원교사 “어라, 누구시죠?”

린(앞치마) “가정과 숙제로 유치원교사를 체험하러 왔어요.”

마유(앞치마) “원장선생님께 얘기해놓았다고 들었어요.”

유치원교사 “아, 그런가요. 살았네요. 얘를 화장실에 데려다 주셨음 해요.”

모바P(5살) “어라. 누나~ 본 거 같은데~”

린 “” 움찔

 

 

마유 ‘잠깐만, 린 쨩. 뭐 했었나요?’ 소곤소곤

린 ‘그냥 인사하러 갔었을 뿐이야. 애들 기억력을 얕볼 수가 없네…….’ 소곤소곤

카에데(5살) “…….” 짝짝

유치원교사 “아. 카에데 쨩도 화장실 가고 싶어요?”

카에데(5살) “…….” 끄덕

린 “어디서 본 적 있는 거 같은 얼굴인데…….” 지긋이

 

 

유치원교사 “그런 관계로 얘도 같이……. 어라, 죄송해요. 예전에 병원인가 어딘가에서 본 적 있지 않으신가요?”

린 “엑? 아니, 잘 모르겠는데요.(애초에 이 시대에 태어나지도 않았으니까.)”

유치원교사 “아. 잘못 알았나 봐요. 죄송해요.”

복도

카에데(5살) “복도는, 복이 도는가~ 우후훗.” 꺄꺄

린 “저기, 마유. 이 애 본 적 있는 거 같은데. 구체적으로 말하면 20년 후 정도에.”

마유 “우연이네요. 마유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모바P(5살) “누나. 오줌 쌀 거 같아…….” 머뭇머뭇

린 “” 푸핫

마유 “” 푸핫

린 “이거 파괴력이 굉장하네.” 코 막기

마유 “꽃밭이 보였어요.” 쓱쓱

카에데(5살) “종이로, 종이 울려요. 후훗.”

 

 

화장실 앞

쏴아아

린 “도와주고 하는 이벤트 같은 건 없었어.”

카에데(5살) “P 군. 손 같이 잡자.”

모바P(5살) “응.” 꼬옥

카에데(5살) “이별은 이 별에선 없어. 후훗.”

마유 “” 빠득

모바P(5살) “” 움찔

 

 

마유 “다른 한 손은 마유 누나가 잡을게요.” 꼭

모바P(5살) “으, 응.” 움찔움찔

린 “P 군. 누가 좋아?”

린 ‘지금까지의 포석을 깔아놓은 걸로, 내가 가장 마음속에서 맴돌고 있을 거야. 본인의 말로써 연심을 의식시켜야겠다.’

마유 ‘비겁해요, 린 쨩!’

모바P(5살) “응~ 그게. 저기, 이사 간 루미 누나하고~, 카에데 쨩!”

린“”

마유 ‘m9(^Д^)’

 

 

마유 “꺼, 껍데기조차도 하나 없어……! 후……, 후훗……! 큭……!” 부르르

린 “두, 둘이 좋은 거구나. 하지만, 다른 사람이 더 떠오르지 않니? 결혼 같은 걸로 말이야.” 코 벌렁벌렁

모바P(5살) “루미 누나하고는 약속했고~, 카에데 쨩하고도 결혼한다고 했어~”

카에데(5살) “혼인에, 혼 in할 거에요.” 방긋방긋

린 “” 꽈악

 

 

마유 “린 쨩, 뭐하는 거예요!”

린 “알겠니? P 군은, 린 누나하고 결혼할 거야. 알았어?” 꾹꾹

린 ‘뺨 부드러워.’

마유 “아, 마, 마유 누나하고도 결혼한다고요?” 말랑말랑

모바P(5살) “엑. 하지만 난 루미 누나하고 카에데 쨩이…….”

마유 “그런 둘보다 누나들이 엄청 귀여워해줄 게요♪” 와락

모바P(5살) “앗.”

모바P(5살) ‘따뜻해……. 엄마 같아.’

 

 

린 “맞아. 매일매일 이런 식으로 쓰다듬어 줄 거야.” 만지작만지작

모바P(5살) “으~ 간지러워어.” 졸림

마유 “괜찮아요. 이대로 자도…….”

유치원교사 “거기 둘! 뭐 하세요!”

 

 

유치원교사 “카에데 쨩이 불렀어요! 거기다가 원장선생님도 그런 얘기 들은 적 없다는 데요!”

카에데(5살) “P 군. 괜찮아?” 글썽글썽

마유 “들켰나요!”

린 “이제 시간 다 됐어. 도망치자!”

유치원교사 “야~! 기다려~!”

모바P(5살) “누나……. 엄마…….” 졸림 꾸벅꾸벅

 

 

현대

슈이이잉

린 “이야. 위험했어.”

마유 “태어나지도 않은 시대에 경찰을 상대할 순 없죠……. 좀 더 있었으면 마유들의 모성으로 P 씨를 사로잡는 건데, 아깝네요.”

린 “하지만 이번 건으로 프로듀서는 우리한테 꽤 반했을 거야. 기억의 60% 정도는 우리들로 채워져 있지 않을까.”

마유 “한 번 더 어택이 필요할 거 같아요.”

철컥

 

 

카에데 “안녕하세요.”

린, 마유 “아, 안녕하세요.” 움찔

카에데 “어머, 사이들 좋네. 이별한 사이 같았는데. ……이별? 뭔가 생각날 거 같은데.”

마유 “저, 저기 카에데 씨! 그런 것보다 사나에 씨가 또 사무소에다가 술을 감추어 놓았다고 P 씨가 없애달라고 그랬어요!”

카에데 “호호오.” 번뜩

 

 

카에데 “술아~ 기다리고 있으렴~” 터벅터벅

철컥

린 “마유. 나이스 플레이.”

마유 “사나에 씨를 어쩔 수 없이 희생양으로…….”

 

 

린 “그럼, 진정된 가운데 다음 단계로 가자.”

마유 “P 씨가 마유들을 기억하고 있을 시기로 넘어가는 게 좋겠어요.”

린 “시간을 그다지 많이 벌려놓을 순 없어. 2년 후로 해둘까.” 끼기기긱 꾹

마유 “다음은 초등학생 P 씨인가요. 우후후.” 씨익

슈이이잉

 

 

린 “도착.”

마유 “으으, 마유는 이 감각은 익숙해지지 않을 거 같아요…….”

린 “정신 차려, 마유. 이 시대의 반바지 프로듀서는 어디에?” 두리번두리번

히데 군~ 내일 또 봐~

마유 “이 목소리는!”

 

 

P 군 바이바이~

모바P(7살) “아~ 오늘도 학교 재밌었다♪ 빨리 돌아가서 숙제해야지♪” 타탓

팟!!!!

모바P(7살) “?! 우와아!”

린 “…….” 와락

마유 “우후후♪”

모바P(7살) “으흡! 으으읍……?”

질질

 

 

골목 뒤

마유 “슬슬 놔줘도 될 것 같은데요, 린 쨩.”

린 “응. 가만히 있어.” 팟

모바P(7살) “푸핫! 어라, 린 누나하고 마유 엄ㅁ……, 가 아니라 마유 누나?”

마유 “우후후. 엄마로 불러도 돼요.”

 

 

린 “오랜만이야, P 군. 잘 지냈어?”

모바P(7살) “응, 잘 지냈어! 근데 왠일이야?”

마유 “누나들하고 잠깐 놀지 않을래요? 저번 같이……. 자, 어리광피어도 돼요.” 스윽

모바P(7살) “엑, 해도 괜찮아? 하지만, 안 돼…….”

린 “엑, 어, 어째서? 설마, 누나한테서 독립한 거야?”

 

 

모바P(7살) “아니. 틀려. 엄마가 말이지, ‘수상한 어른은 조심할 것. 특히 고등학생 정도의 여자애한테는 절대 따라가선 안 돼.’라고 했어. 난 기억나지 않지만, 어렸을 적에 여자한테 2번 정도 유괴된 적이 있었대.”

린 “뭐, 뭐라고?! 그게 정말이야?”

마유 “어릴 적 P 군을 유괴하다니…….”

린 “용서할 수 없어.”

모바P(7살) “그러니까 이제 마유 누나들하고 놀면 안 돼.”

 

 

린 “그렇구나. 하지만, 어머님은 수상한 어른하고 놀면 안 된다고 말씀하셨지?”

모바P(7살) “응.” 끄덕

린 ‘고개 끄덕이는 프로듀서 귀여워.’ 찰칵찰칵

마유 “마유 누나들은, 수상한 어른으로 보이나요?” ●REC

모바P(7살) “엑. 으~음.”

린 “” 찰칵찰칵찰칵찰칵

마유 “” ●REC

모바P(7살) “아니. 누나들은 수상하지 않아!” 방긋~

린, 마유 “아싸!(해냈어요!)”

 

 

마유 “그럼 잠깐, 놀도록 해요.” 와락

모바P(7살) “앗. (역시 엄마 같아…….)”

린 “앗, 마유. 치사해. 그럼 난 귀를…….” 만지작

후우우우

모바P(7살) “햐으?!” 움찔움찔

 

 

마유 “어라, 린 쨩. 어린 애한테 너무 자극적이지 않나요?” 물끄러미

모바P(7살) “누나, 그만. 힘, 빠져…….” 꿈틀꿈틀

린 “괜찮아. 힘 빼고, 누나들에게 어리광 피우렴?” 후우우우 후우우우

마유 “그래요. 낮잠 자도록 해요.” 와락

모바P(7살) “응…….” 꾸벅꾸벅

 

 

5분 후

모바P(7살) “에헤헤. 엄마…….” 꾸벅꾸벅

린 “넘어갔어.”

마유 “P 군. 누나들, 좋아해요?” 툭툭

모바P(7살) “응. 누나들, 엄청 좋아…….” 꾸벅꾸벅

린 “그럼, 뽀뽀할까?”

 

 

모바P(7살) “에, 에엑. 안 돼.”

린 “어째서?”

모바P(7살) “뽀뽀는 엄마나 선생님이 좋아하는 사람하고 해야 한다고 그랬어.” 흔들흔들

린 ‘선생님……?’

마유 “P 군. 마유 누나들을 좋아하죠?”

 

 

모바P(7살) “으, 응. 좋아해. 하지만.”

린 “그럼 된 거네. 뽀뽀하자.” 꽉

마유 “마유 엄마하고 뽀뽀해요. 응~♪” 꽉

모바P(7살) “으, 응.” 두근두근

“뭐하는 거니!!”

 

 

??? “선생님, 여기에 있어~!! 빨리 와! 여자들이 P 군을 덮치려고 해!”

린 “젠장! 얼마 안 남았었는데! 도망치자, 마유.”

마유 “그, 그럴 리가. 그럼 이것만이라도…….” 스윽

??? “아~, 도망친다~!”

타타타탓

모바P(7살) “으~응?” 두근두근

슈이이잉

 

 

현대

슈이이잉

린 “아 진짜. 왜 항상 방해꾼이 나타나는 걸까?”

마유 “마유들은 그저, 좋아하는 사람하고 맺어지고 싶은 거뿐인 건데요…….”

린 “그런데, 마유 아까 뭐 가지고 온 거야?”

마유 “우후후. 이거에요.” 흔들

린 “사, 사용한 손수건…….”

 

 

마유 “우후후. 기념품이에요.”

린 “5만 엔.” 척

마유 “역시 주는 건 좀 곤란하네요…….”

린 “큭. 됐어. 다음에 받을 거니까.”

마유 “다음이 마지막 찬스라고요? 이 이상은 P 씨 기억에 남아버려서 아마 들킬 거 같아요.”

린 “다음이 라스트…….” 끼기기긱 꾹

슈이이잉

 

 

주택가

모바P(9살) “사, 사나에 쨩. 놔줘.”

사나에(12살) “안 돼! P 군은 내가 붙어 다니지 않으면, 또 누가 덮칠 거라고!” 와락

린 “또 방해꾼이 있어…….” 소곤소곤

마유 “외견만 봐선 중학생 정도네요.” 소곤소곤

린 “좋아, 시간도 없고. 마지막 어택, 시작!”

마유 “아, 잠깐 기다려요. 누가 와요!”

 

 

???1 “어머, 안녕. 둘이서 외출 나왔니?”

???2 “사이가 좋네.”

마유 “애 데리고 온 어른들인가요……. 섣불리 가선 안 되겠네요…….”

모바P(9살) “아, 시, 시부야 씨. 사쿠마 씨. 안녕하세요~” 두근두근

린, 마유 “홧?!”

 

 

사나에(12살) “안녕하세요.” 허리 숙이기

린엄마 “부럽다. P 군 나중에 인기 많을 거야. 귀여운 녀석.” 쓰담쓰담

마유엄마 “사나에 쨩도 지금 붙잡아놓지 않으면, 나쁜 여자들이 뺏어갈 지도 몰라.” 우후후

모바P(9살) “하, 하지만 시부야 씨하고 사쿠마 씨도 아름다우세요!” 두근두근

 

 

마유 “어째서 마유 엄마들을 보고 얼굴을 붉히는 걸까요…….” 소곤소곤

린 “그건가? 우리들이 너무 주입해버린 바람에 엄마 속성이 붙었나봐.” 소곤소곤

마유 “잘 보니 저 애도 가슴이 꽤 커요.”

린 “완전히 예상하고 빗나갔어.” 빠득

사나에(12살) 탱글탱글 ←사이즈 86

린엄마 “어머나. 아줌마, 진심이 될 지도 몰라?”

???3 “…….” 탁탁탁

린엄마 “어머나. 린도 깨어있었구나.”

린 “ㄴ, 나?!”

린(0살) “오~빠, 오~빠!”

 

 

린엄마 “P 군. 또 부탁한 번 해도 될까?”

모바P(9살) “ㄴ, 네.” 슥

린 “응?”

모바P(9살) “영차.” 와락

린(0살) “안아줘, 안아줘.” 꺄꺄

사나에(12살) “앗.”

린엄마 “린은 정말 P 군을 너무 좋아하는 거 같아.”

린(0살) “” 킁킁킁킁 흡흡

 

 

마유엄마 “어머? 우리 애도 깨어났나 봐.”

마유(0살) “으뮤……?” 눈 깜빡깜빡

모바P(9살) “착하지~” 톡톡

린(0살) “” 킁킁

마유(0살) (하이라이트 OFF) “…….” 씨익

마유엄마 “어머나. 우리 애도 P 군이 좋은가봐.”

린엄마 “이제 우리들 좀 있으면 이사 가니까, P 군하고 만나지 못하게 되는 건 좀 쓸쓸할 거 같아.”

 

 

린 “나조차도 목덜미 냄새맡아본 적도 없는데…….” 부들부들

마유 “어라. 지금 맡고 있는 건 당신인데요.”

린 “이러고 있을 때가 아냐! 가자!”

마유 “엑, 하지만 벌써 시간이…….”

린 “앗, 큰일…….”

슈이이잉

 

 

현대

슈이이잉

린 “제때 도착했다…….”

마유 “하지만 이걸로 P 씨 성벽은 완전히 마유들이 파악하게 되었어요. 마유들이 아까처럼 해준다면…….”

 

~~~~~~~~~~

마유 “P 씨이. 가끔은, 마유들한테 어리광 피워보세요.” 툭툭

모바P “핫. 뭐지 이 감각은……. 어, 엄마~!”

마유 “네. 이리오세요♪” 와락

모바P “마, 마유우우…….” 문질 문질 꾸벅꾸벅

마유 “우후후. 이대로 함께 있어요.”

~~~~~~~~~~

마유 “할 수 있겠어.”

 

 

린 “시간도 딱 프로듀서 돌아올 때고, 슬슬 수확할 때야.”

철컥

모바P “허이~ 다녀왔어.”

린, 마유 “프로듀서(P 씨), 어서와(오세요.)”

모바P “오, 둘 다 왔었어?”

모바P “……응? 왜, 왠지 그리운 느낌이…….” 들뜸

린 “” 주먹 꽉

마유 “P 씨, 가끔은, 마유들한테 어리광 “다녀왔습니다~!””

 

 

나나 “수고하셨어요~! 우사밍 파워로 오늘도 꿈과 희망을 뿌리고 왔어요~!”

린 “아, 나나 씨. 수고하셨어요.” 칫

마유 “수고하셨어요.”

마유 ‘당황하지 않아도 다 심어놨으니까, 또 찬스가…….’

린 “프로듀서? 왜 그래?”

모바P “나, 나나아아아아! 나 어리광 피울래애애애!” 부들부들

 

 

나나 “엑. 가, 갑자기 왜 그러세요?”

모바P “미안해. 왠지 당돌하지만 마유한테 어리광 피우고 싶어졌어…….” 와락

나나 “앗……. 어, 어쩔 수 없네요……. 여기선 필살, 우사밍 자장가로…….” 툭툭

미미밍, 미미밍, 우~사밍……

나나 “자, P 군. 뽀뽀에요. 뽀뽀. 응~♪ 어렸을 적에 곧잘 했었죠♪”

모바P “어렸을 적이라니 무슨 말……. 응…….” 졸림 꾸벅꾸벅

쪽♪ 애기 때부터 바뀌지 않았네요~♪

린 “”

마유 “”

후미카 “여러분은 생 제르맹 백작이란 분을 알고 계신가요.”

후미카 “시간이동에 따라 역사가 바뀐다. 그건 실제로는 엄청난 결과를 가져오는 지도 몰라요.”

~끝~

 

 

테마는 운명을 향한 덧없는 반항!

html화도 파파팟하고 했으니, 끝! 끝! 끝!

3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