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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s 작희전 - 아마미 하루카의 마작강좌
댓글: 7 / 조회: 2317 /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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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6-27, 2014 14:23에 작성됨.
* 본 작품은 원작자 RAP님의 번역허가를 받았습니다.
- 용어&인물&네타 설명
- 손가락돌리기(小手返し) : 손패 끝의 패와 바로 옆의 패를 손가락을 이용해 교차해서 바꾸는 기술.
- 원록쌓기(元禄積み) : 마작의 사기기술 중 하나. 자신이 쯔모할 패를 미리 패산에 쌓아두어 원하는 패를 쯔모해오는 기술. 청일색, 자일색 등을 주로 노리며, 한 쯔모라인에만 쌓으면 일색원록, 네 라인 전부에 쌓으면 사색원록이 된다.
- 실사 동영상의 주인공은 작사 사쿠라이 쇼이치(桜井章一). 원래 영상은 링크 2에서 볼 수 있다.(2:35부터)
- 아마미 하루카 : 모티브는 [아카기]의 주인공 아카기 시게루. 최종보스. 설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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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자의 말
- 많은 분들께서 마작강좌 동영상을 원하셨습니다만, sm3928603번 영상을 보고 팅하고 왔기에, 냅다 마작강좌를 만들어봤습니다.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진 마시고, 웃으면서 넘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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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하께서 친히 마작을 가르쳐주시기 위해 내려오셨습니다. 오오 각하 오오.
뭔가 설명이 성의없어 보일지도 모르는데, 저게 가장 확실한 수식어입니다.
[이 게시물은 시압님에 의해 2014-09-23 01:05:12 노베마스판에서 이동 됨]
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기본 : 마작은 훌라와 비슷하게 패를 먹고 버려가며 완성된 형태를 만드는 게임입니다.
13개의 패로 먹고 버리면서 진행되는데 훌라와 정말 비슷하게도 연속된 세 숫자 혹은 같은 패 세개가 한 세트가 됩니다.
물론 다른 사람이 버린것을 줍는 '땡큐'도 존재합니다.
이 때, 만약 13개의 패 + 이번 차례에 먹은 하나의 패에서 4개의 세트를 뽑을 수 있고, 남은 두 패가 같은 경우 승리합니다.
훌라와의 차이라면 어떤 형태를 만드느냐에 따라 얻게되는 점수가 다르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입니다.
(이렇게 형태에 따라 강한 정도가 다르다는 점에서 포커에 비유하기도 합니다.)
독특한 점은, 그 '점수를 얻는 형태'는 여러 종류가 있어 조합할 수도 있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세븐포커로 치면 원페어 + 스트레이트가 플러쉬랑 동급이 되버리는 셈입니다)
첫번째 상황 : 상대방이 마작에서 나올 수 있는 가장 높은 점수가 만들어지는게 보입니다.
(포커로 비유하자면 세븐포커인데 공개된 4장의 카드가 다이아 AKJ10인 경우입니다.)
저 형태는 백(아무것도 그려지지 않은 하얀 패), 발(發, 녹색으로 쓰여있음), 중(中, 적색으로 쓰여있음)을 각각 3개씩 모으면 성립됩니다.
헌데 백과 중을 3개씩 모은게 보이네요.
다른 사람들이 버린 패에서도 남은 한 패인 발패는 안보이는데 저는 발을 들고 있고, 거기에 그걸 버려야할 것 같은 상황입니다.
이걸 '땡큐' 당하면 곤란하겠지요?
그래서 패산(덱과 같은겁니다. 패를 뽑아오는 산), 상대가 뽑지 않을 곳에 손에 있던 발패를 묻어버리는 모습니다.
일종의 패 바꿔치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두번째 상황 : 그냥 조작셔플과 같습니다.
포커에 비유하자면 자기에게 돌아올 패를 한 문양으로 통일하는 것과 비슷한 셈입니다.
포커에서는 플러쉬, 라는 족보가 되며 꽤 강한 역이 됩니다만 마작에서는 그게 '혼일색' 혹은 '청일색' 혹은 '자일색'이라는 족보가 되며 각각 점수로 치면 3점, 6점, 13점에 해당하는, 하나같이 높은 점수입니다.
(대부분 단일 족보로는 1점~2점을 얻습니다.
3점 이상을 얻는 족보는 혼일색, 쥰챤타, 청일색 이 셋과 13점을 한번에 얻는 특수 족보 뿐입니다)
세번째 상황 : 첫번째와 마찬가지로 패 바꿔치기입니다만 두개씩 하고 있습니다.
시작패는 완성된 형태까지 가기 위해 최소 6장, 특수한 형태를 생각하면 5장의 '원하는 패가' 들어와야하는, 최악의 스타트의 하나입니다만 불과 2번 패를 촤라락 하고 바꾸니 완성됐네요(...)
참고로 2번째 바꾼 형태는 총 12점을 낼 예정이며(멘젠쯔모 1판 + 멘젠챤타 2판 + 혼일색 3판 + 소삼원 2판 + 산앙커 2판 + 역패(백,발 or 중) 2판 = 12판) 마작에서 나올 수 있는 최대점수가 13점임을 감안하면 이미 꿈도 희망도 없습니다.
써놓고 보니 짧지가 않네요
사실 쓰게 된 이유는 최소 우샹텐의 배패에서 2턴만에 삼배만~역만을 뽑아내는 하루가카님의 위엄에 지려서 썼습니다만.
번역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