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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케우치P “내 여동생이 346프로에 올 리 없어.”

댓글: 13 / 조회: 5586 / 추천: 2



본문 - 11-08, 2015 14:15에 작성됨.

타케우치P “내 여동생이 346프로에 올 리 없어.”

 

 

애니데레 SS입니다.

타케우치P한테 여동생이 있으면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하는 망상으로 썼습니다.

혹시라도 최종회를 스포일러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346프로 정문 앞~

?? “후후후…….”

?? “드디어 도착했다…….”

?? “여기가 오빠가 다니는 직장…….”

타케우치P 여동생(이하 여동생) “346프로란 말이지……?”

 

 

여동생 “오빠가 집나가고 벌써 몇 년…….”

여동생 “일하는 곳 같은 건 아무 것도 알려준 적 없었지만…….”

여동생 “설마 아이돌 프로듀서를 하고 있었을 줄은…….”

여동생 “그 얼굴로 말이지……. 후후…….”

여동생 “분명 몇 명은 울렸을 거야~”

 

 

여동생 “그보다……. 건물 크다…….”

여동생 “매월 매출액이 엄청나다는 건 이걸 말하는 거였구나…….”

여동생 “자, 그럼~ 어디에 있을까……?”

여동생 “분명 신데렐라 프로젝트라는 걸 담당한다고 들었는데…….”

?? “응? 넌 누구냥?”

 

 

여동생 “햐!”

미쿠 “아, 미안. 놀라게 했냥?”

여동생 ‘분명……. 마에카와 미쿠 쨩이었었지……?’

여동생 “아, 네. 괜찮아요.”

미쿠 ‘못 보던 애다냥……. 신인인가?’

 

 

여동생 “저기……. 이 사진에 찍힌 사람을 찾고 있는데요…….”

타케우치P의 사진

미쿠 “피, P 쨩?!”

여동생 “P 쨩?”

미쿠 ‘P 쨩이 스카우트한 애야……? 또 연행을 각오하고…….’

 

 

여동생 “모르시나요?”

미쿠 “미쿠네 프로듀서다냥.”

여동생 “당신들요?”

미쿠 “아이쿠. 아직 이름 안 밝혔었지냥. 미쿠는 마에카와 미쿠다냥! 잘 부탁한다냥!”

여동생 “아, 네……. 잘 부탁드려요…….”

 

 

미쿠 “저기 있는 타다 리이나 쨩하고 유닛으로 활동하고 있다냥!”

~주차장~

나나 “읍……. 토할 거 같아…….”

나츠키 “형편없고만~”

리이나 “그럼, 다음은 나랑 가자!”

나츠키 “그래! 함 가보자고!”

 

여동생 ‘왠지 대단한 사람들이야…….’

 

 

미쿠 “아참. P 쨩 찾고 있었지냥? 아마 P 쨩 사무소 안에 있을 거다냥.”

여동생 “사무소?”

미쿠 “이거 지도다냥. 그럼 힘내라냥!”

여동생 “ㄴ, 네…….” ‘힘내라니 무슨 말이지…….’

 

 

~지하 CP룸~

철컥

여동생 “실례하겠습니다…….”

쌔앵……

여동생 “아무도 없어…….”

여동생 “그리고……. 생각했던 거랑 좀 다르네…….”

 

 

여동생 “대그룹에서 하는 신 프로젝트라고 해서 더 큰 방을 상상했건만…….”

여동생 “게다가 오빠도 없잖아…….”

여동생 “일단 앉으면서 기다려볼까…….”

?? “시끄러워…….”

덜컹

여동생 “힉!” 움찔

 

 

여동생 “박스상자 틈에서 조그만 여자애가…….”

안즈 “완전 깨버렸잖아……. 응?”

여동생 ‘어……. 후타바 안즈 쨩……, 였지?’

안즈 “너 누구야? 못 본 얼굴인데……. 신인?”

여동생 “ㄴ, 네…….”

안즈 “흐~응…….”

 

 

철컥

?? “안녕하세요.”

?? “아, 안녕하세요…….”

여동생 “?!”

치에리 “?!”

여동생 ‘또 누가 왔다…….’

치에리 ‘모르는 사람인데…….’

카나코 “안즈 쨩. 이 아이 누구야?”

안즈 “신인이래.”

 

 

카나코 “흐~응, 아! 혹시 프로듀서 씨가 새로 스카우트해온 걸까?”

안즈 “잘도 한 다니까. 몇 번을 신고 당했을까…….”

여동생 “역시…….”

안즈 “역시?”

여동생 “아, 실은 이 사람을 찾고 있어서요…….”

치에리 “프로듀서 씨……. 어디 갔더라…….”

카나코 “분명 중앙정원에서 본 것 같은데…….”

 

 

여동생 “그런가요. 감사합니다!” 탓

카나코 “아, 잠깐 기다려!”

여동생 “네?”

카나코 “이제부터 같이 일할 지도 모르니까, 친하게 지내자는 의미로 과자 줄게♪” 슥

여동생 “네……. 잘 먹을게요…….” 사각

여동생 “아, 맛있어…….”

카나코 “다행이야…….”

여동생 “오빠도 참 이걸 항상…….” 소곤

치에리 “어?”

여동생 “아! 아무것도 아녜요! 그럼 이만!” 탓

카나코 “잘 가~”

안즈 ‘저 애……. 혹시…….’

 

 

~복도~

여동생 “으으……. 길 잃었다…….”

여동생 “가는 길 정도는 물어볼걸 그랬어……. 조급장이라니까 정말.” 머리 톡

여동생 “누구한테 물어보지……? 저 사람한테 물어보면 될까?”

 

?? “우후후……♡”

 

 

여동생 ‘저 사람 왜 기둥 뒤에 숨어서 날 보는 거지……?’ “저, 저기요…….”

마유 “네에?” 째릿

여동생 “힉!” 움찔

마유 “마유한테 뭔가 볼일 있으세요?”
여동생 “주, 중앙정원은 어디로 가야…….”

마유 “저쪽이에요.” 슥

여동생 “가, 감사합니다…….” 타타타

마유 “정말……. 갑자기 방해꾼이 나타날 줄은……. 그럼 P 씨는 어디로…….”

마유 “없어…….” 실망

 

 

~중앙정원~

여동생 “하아하아……. 무서웠어…….”

여동생 “여기에 오빠가 있을 텐데…….”

?? “미카 쨩 패~스!” 퉁

?? “미리아 쨩 나만 믿어!” 탕

?? “으아! 언니 진짜 적당히 좀 해~”

?? “뇨와~☆”

여동생 “저기서 배구하는 사람들한테 물어봐야지.”

 

 

여동생 “저기요~”

미카 “응? 왜?”

여동생 “으악!”

미카 “가, 갑자기 왜 그래?”

여동생 ‘이 사람 자세히 보니까……. 죠가사키 미카 쨩이잖아……. 시, 실물이야…….’

키라리 “괜찮아 니?”

리카 “부들부들 떠는데…….”

 

 

미리아 “근데 언니 누구야?”

리카 “그러고 보니 처음 보는 걸?”

여동생 “아, 실은 이 사람이 스카우트해서…….” 사진

키라리 “P 쨩이다 니.”

리카 “그럼 우리 후배라는 거네!”

미리아 “잘 부탁해~!”

미카 “그 녀석……. 잡힐 걸 알면서도……. 안 잡힌 게 다행일 정도야…….”

 

 

여동생 “그래서 이 사람 어디로 갔는지 좀…….”

리카 “P 군……. 어디 있었더라?”

키라리 “아마 러브라이카 라디오 녹음하는 데 따라갔을 거다 니.”

여동생 “그런가요……. 감사합니다.” 꾸벅

미리아 “그럼 아까 하던 배구 이어서 하자!”

미카 “좋았어~ 미리아 쨩 내가 이기게 해줄 게!” 후히

여동생 ‘미카 쨩 엄청나게 의욕적이네…….’

 

 

~녹음 스튜디오~

?? “수고하셨어요~”

?? “Благодарю вас за хорошую работу……. 수고하셨어요.”

여동생 ‘아, 때마침 나오고 있네.’

여동생 “저, 저기요!”

미나미 “네?”

아냐 “당신…… 누구세요?”

 

 

여동생 “실은 이 사람을 찾고 있는데 말이죠…….” 사진

미나미 “프로듀서 씨를?”

아냐 “어떤……. 관계에요?”

여동생 “시, 실은 프로듀서가 스카우트해서요…….”

미나미 “어머 그러니?”

아냐 “я рад……. 새로운 동료……. 기뻐요.”

 

 

여동생 “그, 그래서 말이죠. 프로듀서는 어디로 갔죠……?”

미나미 “아마 란코 쨩 촬영 때문에 스튜디오에 있을 거야.”

아냐 “다-. 란코 들떴었어요.”

여동생 “알았어요! 고맙습니다!”

타타탓……

미나미 “가버렸어…….”

아냐 “Рассеянный……. 방정스러운 애네요.”

 

 

~복도~

여동생 “분명 이쪽으로…….”

?? “저기…….”

여동생 “엑?”

?? “여기야…….” 스윽

여동생 “히얏!” 움찔

코우메 “그렇게 안 놀라도 되는데…….”

 

 

여동생 “저기……. 제게 무슨 용건이시죠…….”

코우메 “그 애가 말이지……. 이 건물에 누가 들어왔다고 그래서…… 찾고 있는 중이야.”

여동생 “그 애?”

코우메 “그렇지만……. 이제 찾았어…….”

여동생 “엑……”

코우메 “있지……. 혹시 너…….”

여동생 “어떡하지…….” 하아

 

 

~한 편 그쯤 촬영스튜디오~

타케우치P “칸자키 양. 수고하셨습니다.”

란코 “그래. 이 몸의 자태는 어떠하였는가?”

타케우치P “영혼이 최고로 격앙되었습니다.”

란코 “!” 화사

란코 “프, 프로듀서…….”

타케우치P “예?”

란코 “고마워~!”

와락

 

 

타케우치P “카, 칸자키 양……. 이런 장소에서 포옹은…….”

란코 “좋지 아니한가~♪”

꼬오옥

타케우치P “하지만…….”

란코 “머리도 쓰다듬어 줘~♪”

타케우치P “ㅇ, 예…….” 쓰담쓰담

란코 “음흐~♪”

 

 

타케우치P “하아…….”

타케우치P ‘요즘 칸자키 양이 격하게 스킨십을 하는 것 같아.’

타케우치P ‘사무소에서는 곧잘 뒤에서 껴안아오고, 이동 중에도 팔에 안겨들어.’

타케우치P ‘저번에는 잠깐 잠들어버렸을 때 일어나고 나니 옆에서 뺨을 붉히고 있었어.’

타케우치P ‘신경 쓰여서 거울을 봤더니, 뺨에 멍 같은 것이…….’

타케우치P ‘어찌된 일인지…….’

 

 

란코 “에헤헤~♪”

타케우치P “저, 전 이제 뉴 제네레이션즈와 트라이어드 프리무스가 합동 레슨을 하는 걸 보러 가야하므로, 이제 그만 가겠습니다.” 팟

서둘러서……

란코 “아…….”

란코 “므으…….” ‘좀 더 대화하고 싶었는데…….’

 

?? “뭐……. 뭐야 지금 거…….”

 

 

~다시 여동생 시점~

여동생 “하아……. 이제야 코우메 쨩한테서 벗어났다…….”

여동생 “여기가 촬영스튜디온가?”

여동생 “응? 저 사람은…….”

?? “좋지 아니한가~”

?? “하지만…….”

여동생 “엑…….”

여동생 “뭐……. 뭐야 지금 거…….”

 

 

여동생 ‘틀림없어……. 저 사람 오빠야…….’

여동생 ‘저기 안겨있는 애는 분명……. 칸자키 란코 쨩…….’

여동생 ‘어떤 사이지……?’

여동생 ‘아……. 오빠 가버렸다…….’

여동생 ‘좋아……. 지금 할 건…….’

 

 

여동생 “너.”

란코 “힉!” 움찔

여동생 “아, 미안해. 놀랐니?”

란코 ‘모르는 애가 말 걸었어…….’

여동생 “네게 할 말이 있는데…….”

 

 

란코 “그, 그대는 무슨 자인가……?”

여동생 “누구라니……. 실은 아까 그 사람을 만나러 왔거든……?”

란코 “!” ‘봐, 봤구나……. 부끄러워…….’ ///

여동생 “저기……. 듣고 있니?”

 

 

란코 “나……, 나의 벗과 어떤 관계냐…….”

여동생 ‘나의 벗?’ “아까 그 사람과는 남ㅁ……. 스카우트 때문에 여기 왔어…….”

란코 “?!”

란코 ‘새, 새로운 아이돌…….’

여동생 ‘갑자기 동요하는데……?’

 

 

란코 “나의 벗이여……. 이 몸과의 계약을 파기하겠다는 거냐…….” ‘내가 있으면서, 새로운 애를 스카우트하다니!’

여동생 ‘뭐라 말하는 건지 잘 모르겠지만 화난 걸까?’

란코 “이렇게 있을 순 없지! 분명히 연습실이라고 했었지……?”

란코 “나의 벗이여……. 심판의 철퇴를 받아라!” ‘무슨 상황인지 설명해주셔야겠어요! 프로듀서!’

여동생 “가버렸다…….”

여동생 “야……. 잠깐 기다려~!”

타타탓……

 

 

~한 편 그쯤 연습실~

우즈키, 린, 미오, 나오, 카렌 “꿈이 데뷔해♪ 잘 부탁해♪ 네!”

팡!

마스트레 “흠. 이젠 너희들 호흡이 딱 맞네? 좋아! 오늘은 여기까지!”

5명 “감사합니다!”

 

 

미오 “이야~ 딱 끝 맞췄잖아?”

우즈키 “네!”

린 “이대로라면, 공연도 잘 풀릴 거 같아.”

나오 “설마 이 멤버로 부르게 될 줄이야…….”

카렌 “감격적이야…….”

 

 

~5명이 있는 곳에서 약간 떨어진 곳~

미시로 상무 “음. 5명 다 잘 마친 모양이다. 다음 주 라이브가 기대되는군.”

타케우치P “감사합니다. 이 기획을 찬성해주셔서…….”

상무 “말했을 거다. 자네 솜씨는 평가하고 있다고. 그런 자네가 짠 기획이야. 내가 거절할 이유가 없잖아.”

타케우치P “예…….”

상무 “자 그럼, 우리들은 특등석에서 5개의 별이 빛나는 모습을 보도록 하지.”

타케우치P “예!”

이마니시 부장 ‘자네도 꽤 성장했군…….’

 

 

상무 “그런데 자네 어째서 그렇게 땀범벅인 거야?”

타케우치P “아까 현장에서 급하게 뛰어와서요…….”

 

 

타케우치P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미오 “오, 프로듀서. 수고~”

우즈키 “수고하셨어요, 프로듀서 씨.”

린 “수고했어, 프로듀서.”

나오카렌 “수고하셨습니다!”

 

 

타케우치P “치히로 씨가 힘내시라고 주신 겁니다.”

에너드리 X 5

5명 “고맙습니다!”

미오 “푸하~! 이 한 잔 때문에 산다니까~!”

린 “미오, 꼴사나워.”

우즈키, 나오, 카렌 “하하하…….”

 

 

타케우치P “혼다 양. 공연에서도 밝은 모습 부탁드리겠습니다.”

미오 “오케이! 나만 믿어!”

타케우치P “시마무라 양. 누구보다 제일인 미소 또한 부탁드리겠습니다.”

우즈키 “네! 힘낼 게요!”

타케우치P “시부야 양은 힘든 스케줄을 거치시고 계십니다만……. 괜찮으십니까?”

린 “응. 괜찮아. 날 믿으라고 프로듀서.”

타케우치P “호죠 양과 카미야 양……. 저번 라이브에 참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오카렌 “저희야 말로요, 불러 주셔서 감사해요!”

 

 

우즈키 “으으~ 시마무라 우즈키!”

미오 “혼다 미오!”

린 “시부야 린!”

나오 “카미야 나오!”

카렌 “호죠 카렌!”

5명 “힘낼 게요!”

타케우치P “여러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미오 “그럼~ 기합도 넣은 겸사겸사 맥 좀 들렸다 갈까?”

우즈키 “아! 좋은 생각이네요!”

린 “난 괜찮아. 너희는?”

나오 “물론!”

카렌 “완전 좋지.”

 

 

미오 “결정! 그럼…….”

팡!

란코 “어둠에 삼켜져라!”

미오 “아, 란란이다.”

우즈키 “어쩐 일인 거죠…….”

 

 

린 “왠지 화나 보이는데…….”

란코 “…….”

슬금 슬금 슬금……

타케우치P “칸자키 양……. 오늘은 이제 끝나시지…….”

란코 “……바보.” 톡

 

 

타케우치P “에……?”

란코 “바보바보바보!!!! 프로듀서 바보!” 톡 톡

타케우치P “잠ㄲ……. 무슨 일이십니까?!”

란코 “으, 으으…….”

란코 “으아아아아아아아앙!!!!” 울음

 

 

미오 “잠깐, 란란?!”

우즈키 “이, 일단 울음 그치시고요!”

란코 “으으, 흑…….” 눈물 줄줄

타케우치P “칸자키 양……. 진정하고 말씀해주십시오. 무슨 일 있었습니까?”

 

 

란코 “나, 버릴 거야……?”

타케우치P “예?”

란코 “새로운 애가 왔으니까……. 그 쪽으로 갈 거냐고…….”

타케우치P “무슨 말씀을…….”

란코 “전 이제, 질린 거예요?” 글썽글썽

타케우치P “무슨 말씀인지 갈피를 못 잡겠습니다만…….”

 

 

린 “잠깐 너! 뭔가 말실수라도 한 거야?”

타케우치P “정말 기억나는 사항이 없습니다…….”

란코 “프로듀서……. 뭐든 할 테니까 버리지 말아주세요오…….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울음

타케우치P “도대체 어떻게 해야지…….”

 

팡!

?? “후! 간신히 따라잡았다~!”

 

 

미오 “우와! 누가 또 들어왔어!”

우즈키 “하지만 쟤 누구죠…….”

?? “정말이지……. 오는 도중에 여러 사람한테 붙잡혀서 고생이었다고…….”

란코 “흑……. 이 녀석……. 잘도 술술…….” 눈물 주룩주룩

타케우치P “!” ‘어……, 어째서 이곳으로…….’

 

 

미오 “그럼 저 애가 란란이 말한 새로 온 애야?”

우즈키 “아, 안녕하세요. 시마무라 우즈키에요.”

?? “아, 안녕하세요…….”

린 “지금 인사할 상황 아니잖니…….”

?? “아 맞다! 잠깐 란코 쨩! 나 아직 얘기 끝나지…….”

 

 

란코 “크……. 네놈과 할 얘긴 없다…….”

?? “아니, 실은 스카우트한 건 거짓말이고 난 말이지…….”

 

타케우치P “ㄴ……, 네가 어째서 이곳에…….”

여동생 “아……. 오빠!”

 

 

란코 “엥? 오빠?”

여동생 “오느라 죽는 줄 알았다고~”

타케우치P “어째서 여기에…….”

여동생 “응. 무엇보다 건강해보여 다행이네.”

타케우치P “질문에 대답해…….”

카렌 “오, 오빠라니…….”

나오 “그런 거……. 였구나…….”

미오 “서……, 설마 그럴 줄은…….”

린 “그……, 그럴 리 없어…….”

우즈키 “프……, 프로듀서 씨가…….”

NG “반말로 말하고 있어~!!!!!!”

나오카렌 “그거?!”

 

 

란코 “저……, 정말로 나의 벗의 여동생이냐……?”

여동생 “응. 그래~”

타케우치P “부끄럽습니다만……. 사실입니다.”

란코 “다, 다행인……, 걸까……?” 복잡

타케우치P “정말……. 네가 칸자키 양한테 거짓말하는 바람에 내가 이런 꼴을…….”

여동생 “미안~♪ 처음에 오해받는 바람에 말 꺼내기 힘들어서…….”

미오 “뭐……, 라고……?”

린 “이, 이런 일이…….”

우즈키 “저 꿈이라도 꾸는 걸까요……?”

NG “프로듀서(씨)가 일인칭을 나라고 말하고 있어~!!!!”

나오 “왠지 쟤네들 놀라는 부분이 약간 어긋나지 않니?”

카렌 “이게 알고 지낸 기간 차이라는 거?”

 

 

여동생 “다시 한 번 인사 올릴게요. 여동생이에요~! 오빠 때문에 고생들 많으시죠.”

NG, 나오카렌, 란코 “아, 아뇨. 저희야말로…….”

미오 “그치만 전혀 안 닮았다~”

여동생 “닮았음 저 못 살아요~”

린 “맞아…….”

타케우치P “그럴 줄이야…….”

 

 

타케우치P “그래서 어떻게 여기를…….”

여동생 “그런 거 간단하지~”

여동생 “오빠가 나가고 나서, 아빠가 아이돌 같은 거에 관심금지라고 말하고 그쪽 관련 발언이 금지되었어.”

여동생 “하지만 집에서 금지여도 학교에선 친구가 라이브에 같이 가자고 조르는 걸~”

여동생 “그러던 어느 날 발견해버린 거지~”

여동생 “아이돌하고 같이 있는, 오빠 사진을.”

 

 

여동생 “그래서 여러 가지 조사한 뒤 이곳에 도착했단 말씀.”

타케우치P “어째서 그렇게까지 해서…….”

여동생 “왜냐 라니, 신경 쓰였으니까. 어째서 자기 일을 감췄는지를 말이지.”

타케우치P “…….”

 

 

여동생 “그 뒤로 집에도 거의 오지 않고 와도 나랑 얘기도 안해주고.”

여동생 “혹시 다른 사람한테 말하면 안 될 직업을 가진 게 아닐까하고 생각했어…….”

린 ‘맞는 말이야…….’

여동생 “오빠. 어째서 감춘 거야?”

타케우치P “그건…….”

 

 

타케우치P “널……. 슬프게 하고 싶지 않았으니까.”

여동생 “어?”

타케우치P “혹시 내가 아이돌 프로듀서를 하고 있는 걸 알면, 너도 하고 싶다고 말할 거잖아?”

여동생 “음~ 과연 어떨까…….”

타케우치P “하지만 이 업계는 엄격해……. 빛나지 못한 채, 끝나는 애들도 있어.”

우즈키 “…….”

타케우치P “나도 그런 애들을 수없이 봤어…….”

타케우치P “그러니까 너에겐……. 그런 상처를 주기…….”

여동생 “바보야!”

 

 

여동생 “그렇게 멋대로 판단한 것 때문에, 내가 지난 수년 간 얼마나 쓸쓸했는 줄 알아?!”

타케우치P “미……. 미안해…….”

여동생 “정말로……. 쓸쓸했다고…….” 흑

타케우치P “…….”

여동생 “그러니까 이건…….”

 

 

여동생 “지난 수년 간 쓸쓸함을 담은 필살 펀치야아아아아아아아아!!!!!!!”

퍽!

타케우치P “으헉!”

쾅!

 

 

미오 “헛?! 프로듀서가…….”

린 “배빵 맞고……. 날아갔어…….”

카렌 “그대로 벽에 충돌했어…….”

나오 “쩐다~! 애니같아!”

타케우치P “” 꼴까닥

란코 “나, 나의 벗이여~!”

우즈키 “괘, 괜찮으세요~?!”

여동생 “아, 속이 다 뻥 뚫리네.”

 

 

린 “왜 그렇게 강한 거야?”

여동생 “쓸쓸함을 잊으려고 매일 정원 나무를 때렸으니까.”

미오 “의외로 어그레시브하다.”

하하하……

타케우치P “어느새 이렇게 강해진 거지…….”

 

 

철컥

치히로 “실례할게요~”

타케우치P “센카와 씨, 무슨 일이시죠?”

치히로 “왜 그렇게 너덜너덜 해지셨어요……? 실은 묘한 소문이 돌아서요…….”

타케우치P “소문?”

치히로 “실은 회사 내에 수상한 인물이 배회하고 있다고……. 보아하니 찾은 모양이로군요.”

여동생 “아…….”

 

 

치히로 “실례지만요, 경비실까지 따라 와주실래요?”

여동생 “으으…….”

?? “아니, 그녀는 그를 만나러 온 떳떳한 손님이다.”

타케우치P “상무님…….”

상무 “아마도 연락 중에 착오가 있었겠지. 내가 말해놓을 게.”

치히로 “아, 알겠습니다…….”

 

 

타케우치P “상무님, 감사합니다.”

상무 “가족이 걱정하는 건 당연한 일이잖아. 절대로 아까부터 내버려둬서 이런 건 아니다.”

미오 ‘신경 썼던 거구나…….’

타케우치P “자, 너도 감사해야지.”

여동생 “네~ 감사합니다! 아줌마!”

상무 “! 난 뭐 그리 대단한 걸 한 건 아니다…….”

린 ‘쓸데없는 말 하는 건 유전인가 봐…….’

 

 

~CP룸~

거기 없었던 CP 멤버 “여동생~?!”

여동생 “하하, 안녕하세요.”

미리아 “그랬구나~”

안즈 “역시나 그런 거 같더라.”

리이나 “엑, 뭔 상황인지 이해가 하나도 안 가는데…….” (지금 처음 여동생을 만난 사람)

 

 

미쿠 “미안하다냥……. 미쿠가 착각한 바람에…….”

여동생 “아뇨. 저도 말 안했던 게 잘못이 커요…….”

미나미 “됐고, 됐고……. 어쨌든 사태가 진정됐으면 된 거 아니겠니?”

키라리 “맞다 니.”

 

 

리카 “맞~다! 모처럼 P 군 여동생하고도 만났는데, 모두 파티라도 열자!”

아냐 “다- 좋은 생각이네요.”

여동생 “아뇨……. 그럼 너무 죄송스럽죠…….”

카나코 “파티라……. 맛있으니까 괜찮아.”

여동생 “네?”

안즈 “신경 쓰지 마.”

치에리 “후후, 기대되요.”

 

 

~카페~

미오 “그럼, 프로듀서 여동생 346 방문기념 파티 시작~”

와아아아아아아!!!

여동생 “모, 모두 고마워요!”

나나 “계속해서 들고 올 테니까요, 실컷 드세요~!”

부장 “내가 내는 거다. 사양 말고 먹으렴.”

 

 

나츠키 “미안~ 우리까지 오게 돼서.”

리이나 “신경 안 써 난.”

미카 “설마 저 녀석 여동생이었을 줄이야…….”

리카 “깜짝 놀랐어~”

나오 “어째서 맥에 갈 게 이리 되버린 거지…….”

카렌 “후후, 맞아.”

 

 

여동생 “여러분……. 정말로 고마워요…….”

미오 “자자, 기뻐하는 건 거기까지 하고…….”

여동생 “지금까지 오빠를 따라와 줘서……. 정말 고마워…….”

타케우치P “엑?”

 

 

여동생 “오빠는 옛날부터 말이 서투르니까 좀 걱정했었어.”

타케우치P “…….”

여동생 “혹시 중요한 걸 전하지 못해서 누군가를 불안하게 했을지도 몰라.”

미쿠 “…….”

여동생 “풀죽어 있을 때 어설프게 위로해서 악화시켰을지도 몰라.”

미오 “…….”

여동생 “그걸 해결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서 실망시켰을지도 몰라.”

린 “…….”

여동생 “그런 오빠를 믿고 따라와 줘서, 모두 진심으로 고마워!”

 

 

우즈키 “프로……. 네 오빠는 정말 대단한 사람이야.”

여동생 “우즈키……, 쨩…….”

우즈키 “너무나도 평범한 나를 찾아줬고, 여기까지 데려와줬어.”

우즈키 “어째서 그랬냐고 물으면 항상 이렇게 대답해줬어.”

우즈키 “미소라고.”

우즈키 “자기는 미소 짓는 게 서투르면서……, 말이지.”

타케우치P “…….”

 

 

여동생 “미소……. 그게 오빠의……. 신념…….”

우즈키 “아, 맞다 너. 다음 주 일요일 시간 되니?”

우즈키 “ㄴ, 네…….”

우즈키 “그럼 이거 받아.” 슥

여동생 “이거……. 라이브 티켓?”

우즈키 “아니, 누구나 미소를 지을 수 있는 마법의 아이템이야.”

여동생 “미소를 지을 수 있는……. 마법…….”

 

 

~일요일 뉴 제네레이션즈&트라이어드 프리무스 라이브 회장~

우즈키 “그럼 맨 처음 1번! 시마무라 우즈키 ‘S(mile)ING!’ 힘낼 게요!”

와아아아아아아아아!!!!!

여동생 “굉장해……. 이게 우즈키 쨩의…….”

여동생 “아니, 오빠와 모두가 이룬 마법…….”

 

 

~몇 일 후 타케우치P 본가~

여동생 “하아…….”

여동생 “굉장했어…….”

여동생 “나도 그렇게 될 수 있을까……?”

여동생 “하지만 어떻게 해야…….”

팔랑……

여동생 “아, 그러고보니 346 팜플렛도 받았었지…….”

여동생 “어디보자…….” 휙

여동생 “신데렐라 프로젝트 2기……?”

 

 

~끝~

 

 

~덤 1. 그 때 당시 여동생과 코우메~

여동생 “미, 미안해! 지금 바빠서…….”

코우메 “괜찮아……. 어서 가…….”

여동생 “엑?”

코우메 “그 사람을 찾고 있는 거지? 아무 말 안할 게…….”

여동생 “저기……. 너 그 사람이라니…….”

코우메 “후후……. 글쎄?”

 

 

~덤 2. 모퉁이 길에서의 만남~

여동생 “하아하아……. 란코 쨩 여기서 꺾었지……?”

쿵!

여동생 “꺄아! 죄송해요! 괜찮으세요?”

?? “응. 고통은 go! 통으로……. 후후.”

여동생 “바빠서요! 실례할 게요!” 타타탓……

?? “후후…….”

카에데 “방정스러운 점은 마찬가지네…….”

 

 

~덤 3. 어둠의 여동생~

철컥

란코 ‘아, 프로듀서뿐이다……. 그러면…….’

타케우치P “어라 칸자키 양……. 안녕하세요.”

란코 “아……, 안녕……. 오빠…….”

타케우치P “?!”

란코 “에헤헤……. 말했다…….” ////

~정말로 끝~

 

 

길지만 읽어주셔서 매우 감사드립니다.

일단 여동생의 스테이터스 같은 걸 생각해뒀습니다만, 여러분이 자유롭게 상상하시기 위해서 쓰지 않았습니다.

그럼 나중에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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