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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키 “오빠!” 타케우치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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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5-14, 2016 14:57에 작성됨.

우즈키 “오빠!” 타케우치P “?!”

 

 

~346프로~

타케우치P “정말입니까?! 알겠습니다. 바로 가겠습니다!”

치히로 “왜 그러세요?”

타케우치P “실은 시마무라 양이 쓰러져서 병원에…….”

치히로 “네?!”

타케우치P “그럼 전 병원에 다녀오겠습니다!”

치히로 “알겠어요. 수고하시고요.”

타케우치P “예!”

타타탓……

 

 

~병원~

탕!

타케우치P “시마무라 양!”

우즈키 “…….”

미오 “아, 프로듀서…….”

린 “서둘러 왔구나…….”

타케우치P “그래서, 시마무라 양의 상태는…….”

의사 “괜찮습니다. 눈에 띄는 외상은 없습니다. 바로 정신을 차리겠지요.”

타케우치P “그, 그렇습니까…….” 안도

 

 

미오 “미안해 프로듀서……. 우리가 같이 있었는데도 이렇게 되어서…….”

타케우치P “아뇨……. 그런데 도대체 무슨 일이…….”

린 “우리들도 조심하지 못 했어…….”

린 “설마 그런 곳에 바나나껍질이 버려져있을 줄이야…….”

타케우치P “그, 그렇습니까…….”

 

 

우즈키 “……응?” 번쩍

의사 “어라, 아무래도 정신을 차린 모양이로군요.”

타케우치P “시마무라 양! 괜찮습니까?!”

미오 “시마무! 다행이야…….” 펑펑

린 “바보……. 걱정했다고…….” 훌쩍

우즈키 “으~음……. 오…….”

타케우치P “오?”

우즈키 “오빠!”

타케우치P “엑?”

 

 

미오 “시마무한테 오빠가 있었던가?”

타케우치P “아뇨. 없을 건데 말이죠…….”

린 “당초에 여기엔 우리들이랑 의사아저씨밖에 없기도 하고…….”

타케우치P “저기……. 오빠라뇨?”

우즈키 “무슨 말하는 거야?”

우즈키 “오빤 우즈키의 오빠잖아!”

타케우치P “혹시……. 저 말인가요?”

우즈키 “응!” 활짝

 

 

타케우치P “선생님. 이건 도대체…….”

의사 “흠……. 아무래도 사고의 충격으로 일시적인 기억장해가 발생한 것 같군요.”

미오 “거짓말…….”

의사 “그래서 최초로 본 자를 가족으로 생각하고 있다……. 임프린팅 현상이라는 거지요.”

우즈키 “오빠~” 꺄꺄

타케우치P “그럼 이건 도대체…….”

의사 “지금은 정신연령이 5살이라는 건지도요.”

린 “그럴 리가…….”

 

 

타케우치P “그럼 어떻게 해야 낫는 겁니까?”

의사 “지금 단계에선 아무 것도…….”

미오 “설마……. 그럼 이제 우린 어떻게 해야…….”

우즈키 “저기~ 언니들!”

린 “응?”

우즈키 “언니들 오빠 여친이야?”

린미오 “뭐?!”

 

 

미오 “아……, 아니야///”

린 “그, 그럴리 없잖아…….”

우즈키 “그렇구나. 다행이다~”

미오 “왜?”

우즈키 “왜냐하면 오빤 우즈키만의 오빠인걸!”

타케우치P “!” 두근

 

 

타케우치P “이, 이건…….”

미오 “꽤 강렬하군요…….”

린 “감명 받고 있지 말고, 진짜로 이제 어떡할 거야?”

타케우치P “그렇군요. 역시 당분간은 아이돌 활동을 쉬는 쪽으로…….”

미오 “뭐, 이 상태에선 어쩔 수 없겠네.”

타케우치P “부모님께는 어떻게든 잘 설명해보겠습니다.”

린 “괜찮을까…….”

 

 

우즈키 “무슨 얘기하고 있어~?”

타케우치P “앞으로 당신의 생활을 좀 말이지요…….”

미오 “잠깐 기다려~!”

타케우치P “예?”

미오 “그럼 안 돼 프로듀서. 지금 시마무는 프로듀서의 여동생이니까 그런 딱딱한 말투라면.”

타케우치P “아…….”

 

 

린 “그래. 이걸 계기로 이런저런 말투를 공부하는 게 좋을 것 같아.”

타케우치P “시부야 양까지…….”

미오 “자 프로듀서!”

우즈키 “? 오빠 왜 그래?”

타케우치P “시마무……. 가 아니라 우즈키 야……. 가 아니고…….”

우즈키 “?”

타케우치P “우……, 우즈키…….”

미오 “네, 참 잘했어요!” 짝짝

타케우치P “으으…….” ///

우즈키 “아하하하! 오빠 이상해!”

 

 

타케우치P “어, 어쨌든 당분간 여기서 얌전히 있어주……. 있어야해?”

우즈키 “엑……. 오빠 갈 거야?”

타케우치P “죄송합……. 미안해. 일이 있어서…….”

우즈키 “……시러.” 소곤

우즈키 “시러시러시러! 우즈키, 오빠하고 같이 있고 싶어~!!!” 울음 터짐

타케우치P “?!”

미오 “어라라……. 울기 시작했네…….”

 

 

타케우치P “진정하렴…….” 꼬옥

우즈키 “흐에…….”

타케우치P “걱정마. 내가 매일 병문안 와드릴……, 올 거니까.”

타케우치P “그러니까, 얌전하게 있어야 해?”

우즈키 “으……, 응!”

타케우치P “착하지.” 쓰담쓰담

우즈키 “에헤헤…….”

미오 “제법인데 프로듀서!”

린 “흐~응…….”

그리하여, 여동생이 된 우즈키와 새로운 일상이 시작되었다…….

 

 

~다음날~

철컥

타케우치P “안녕하……. 왔어.”

우즈키 “아! 오빠! 와줬구나!”

타케우치P “건, 건강해보이네…….”

우즈키 “응! 오늘 오빠 혼자야?”

타케우치P “아니…….”

카나코 “우즈키 쨩. 안녕.”

치에리 “벼……, 병문안 왔어요…….”

안즈 “우쓰.”

 

 

우즈키 “언니들은……. 오빠친구?”

치에리 “그, 그게…….”

안즈 “큰 기대는 안했지만 예상이 빗나가지도 않은 것 같네~ 그보다 진짜로 여동생화 되어버렸구나…….”

카나코 “아, 쿠키 구워왔는데 먹을래?”

우즈키 “먹을래 먹을래!”

 

 

카나코 “자, 앙~”

우즈키 “앙~” 덥썩

우물우물……

카나코 “맛있니?”

우즈키 “응! 엄청 맛있어! 더 줘~!”

카나코 “물론이지! 자, 앙~”

우즈키 “앙~” 덥썩

 

 

안즈 “자자, 거기까지. 이 이상 먹었다간 몸에 안 좋은 영향이 나타날 거 같으니까.”

우즈키 “에엑~ 더 먹고 싶어!”

카나코 “그래그래. 맛있으니까 괜찮다고~”

안즈 “아 그러세요……. 안즈도 입원하고 보살핌 좀 받아보고 싶다~”

치에리 “뭐라카노!”

탁!

안즈 “크헉! 농담이야, 농담. 그보다 치에리 쨩의 촙도 위력이 늘어나는 거 같은데……. 이 이상 늘어났다간 진짜로 입원하고 말 거야…….”

치에리 “에헤헤…….”

안즈 “칭찬 아니라니까.”

 

 

타케우치P “저기……. 여러분 이제 슬슬…….”

카나코 “네. 알았어요.”

안즈 “일 갈 시간인가~ 귀찮아~”

치에리 “히, 힘내자…….”

안즈 “아~ 네네.”

타케우치P “그럼 시마무……, 우즈키. 내일 또 보자.”

우즈키 “응, 내일 또 봐!”

우즈키 “카나코 언니가 준 쿠키. 또 먹고 싶다~”

 

 

~다음날~

철컥

타케우치P “아, 안녕……. 와, 왔어…….”

우즈키 “오빠! 기다렸어!”

리카 “야호~☆”

키라리 “뇨와~☆”

미리아 “안녕~!”

우즈키 “어라? 오늘은 다른 여자애랑 같이 온 거야?”

 

 

키라리 “어라라. 우즈키 쨩 정말로 바뀌어 버린 거야 니?”

미리아 “왠지 정말 여동생 같아~ 친하게 지내자!”

우즈키 “응! 친하게 지내 미리아 언니!”

리카 ‘언니를 안 데리고 와서 다행이야.’

 

 

미카 “에취! 왠지 격하게 레어한 장면을 놓친 것 같은 기분이 들어…….”

 

 

그 뒤로도……

미쿠 “야옹~♪”

우즈키(고양이귀) “야옹~♪”

미쿠 ‘냥히히……. 이거 일이 재밌어질 거 같다냥…….’

리이나 “그러니까 자기가 로꾸라고 생각하면 그게 로꾸인 거야!”

우즈키 “멋있어~” 반짝반짝

리이나 “아니~ 하하하…….”

 

 

우즈키 “미나미 언~니!” 와락

미나미 “착하지…….” 쓰담쓰담

아냐 ‘좋겠다…….’

미나미 “? 왜 그래 아냐 쨩?”

아냐 “미나미……. 나도…….”

미나미 “참……. 할 수 없지…….” 쓰담쓰담

아냐 “우후후…….”

우즈키 “아하하! 아냐 언니도 어리광쟁이구나~”

 

 

란코 “미소의 천사여……. 마력을 환원하고 말았단 것인가…….” (우즈키 쨩이 어려져버리다니…….)

우즈키 “아하하하! 이상한 말투~”

란코 “뭣?!” 충격!

타케우치P “아…….”

란코 “으, 으으…….”

란코 “흐에에에에에에엥! 프로듀서~!!!” 와락

타케우치P “어이쿠…….”

우즈키 “아!”

 

 

란코 ‘아……. 나도 모르게 안기고 말았다…….’

우즈키 “잠깐만~! 맘대로 오빠한테 안기지 말아줄래~”

란코 “크크크……. 유감이지만 이 녀석은 이미 이 몸과 계약을 성립했다…….” (이럴 땐 빠른 사람이 승리자에요!)

우즈키 “으~” 뺨 볼록~

타케우치P “저기……. 두 분 다 진정해주십시오…….”

 

 

우즈키 “하아~ 어떤 언니들이던 다 재밌어~”

우즈키 “하지만…….”

우즈키 “오빤 어떤 언니들과도 사이가 좋구나…….”

우즈키 “매일 다양한 언니들을 번갈아 가면서…….”

우즈키 “하아…….”

우즈키 “가끔은 우즈키만을 봤으면 좋겠어…….”

 

 

~그러던 어느 날~

철컥

타케우치P “안녕 우즈키. 왔어.” (꽤 익숙해졌다)

우즈키 “오빠. 오늘은 어떤 언니랑 같이 왔어?”

타케우치P “아니. 오늘은 쉬는 날이야.”

우즈키 “그래……. 그럼.”

우즈키 “밖에 나가고 싶어~”

타케우치P “엑…….”

 

 

타케우치P “갑자기 왜…….”

우즈키 “어느 정도 몸 상태도 괜찮아졌고 바깥공기도 쐬고 싶어서~”

타케우치P “…….”

우즈키 “어때? 괜찮지?”

타케우치P “……병원 사람한테 물어보고 올게.”

우즈키 “야호! 고마워 오빠!”

 

 

~거리~

타케우치P “허가가 떨어져서 다행이야.”

우즈키 “응! 그런데 이 모자랑 안경은 뭐야~?”

타케우치P “벼, 변장놀이야…….” ‘스캔들이라도 나면 큰일이니까요…….’

우즈키 “그래? 그럼 참을래~”

타케우치P “그럼, 어디로 갈까…….”

우즈키 “음 그럼 말야~ 일단은…….”

 

 

우즈키 “아하하! 재밌었어!”

타케우치P “기뻐해줘서 천만다행이야.”

우즈키 “오빠 넘 좋아~!” 와락

타케우치P “!” 두근

타케우치P “그, 그럼 슬슬 병원으로…….”

쏴아아아아아아아아……

타케우치P “아…….”

우즈키 “비다~”

 

 

~타케우치P 집~

우즈키 “여기가 오빠 집이구나~”

타케우치P ‘근처다보니 그만 들이고 말았어…….’

우즈키 “……에취!”

타케우치P “이, 일단 욕조로…….”

우즈키 “응…….” 터벅터벅

타케우치P “그럼, 지금 여유 있을 때 병원과 가족께 연락을…….”

 

 

타케우치P “예, 예, 잘 데리고 있겠습니다.” 삑

타케우치P “어떻게 얘긴 끝냈습니다…….”

타케우치P “으으…….” 부르르

타케우치P “저도 얼른 욕조로…….”

우즈키 “오빠~!” 문 활짝

타케우치P “?!”

 

 

타케우치P “시마무……, 우즈키. 어쩜 그런 차림을…….”

우즈키 (목욕타올 1장) “에헤헤~” 물컹

타케우치P ‘큭……. 마음은 어려졌어도 몸은 그대로군요…….’

타케우치P “저, 저기 슬슬 떨어…….”

우즈키 “시~러!”

타케우치P “도, 도대체 어째서…….”

 

 

우즈키 “오빤~ 우즈키만을 봤으면 좋겠는걸~”

타케우치P “엑…….”

우즈키 “뭐 언니들도 소중하겠지만…….”

우즈키 “우즈키도 오빠를 짱 좋아하니까, 우즈키만의 오빠가 되어줬으면 좋겠어~”

타케우치P “어, 어째서…….”

우즈키 “왜냐면 오빤, 우즈키의 미소가 예쁘다고 얘기해줬으니까~”

타케우치P ‘시마무라 양…….’

 

 

우즈키 “그러니까 앞으로도, 우즈키하고 사이좋게 지내줘…….”

우즈키 “우즈키가……, 제일 소중히 생각하는……, 오빠…….”

우즈키 “ZZZ…….”

타케우치P “잠들어버렸군요…….”

타케우치P “핫! 이대로 있다간 감기에 걸리고 말 겁니다……. 빨리 옷을…….”

 

 

타케우치P “후우……. 어쨌든 옷은 갈아입혔습니다…….”

타케우치P ‘소중한 무언가를 잃은 느낌도 듭니다만…….’

타케우치P “그보다…….”

타케우치P “그 인격은……. 혹시나 시마무라 양 마음속 깊이 숨겨져 있던 것이 표면화한 것일 수도 있겠군요…….”

타케우치P “……라니, 생각을 너무 깊이 한 거겠죠……?”

타케우치P “잘자, 우즈키…….”

우즈키 “ZZZ…….”

 

 

우즈키 “……음.” 번쩍

우즈키 “어라, 여긴 어딜까요…….”

우즈키 “전 분명 린 쨩하고 미오 쨩하고 걸었었고…….”

우즈키 “그리고 바나나껍질을 밟고 넘어져서……. 그 뒤로 기억이 안나요…….”

우즈키 “그보다 여긴…….”

철컥

타케우치P “어라? 우즈키 일어났니?”

우즈키 “프, 프로듀서 씨?!”

 

 

우즈키 “어째서 프로듀서 씨가……. 그보다 우즈키라니…….”

우즈키 “저희들, 어느새 그런 관계가~?!” 화끈~

타케우치P ‘혹시……, 원래대로 돌아온 건가?!’

타케우치P “시, 시마무라 양…….”

우즈키 “네, 네?!”

타케우치P “진정하고 들어주세요…….”

 

 

~설명 뒤~

우즈키 “그런가요……. 제가 여동생…….”

타케우치P “믿기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사실입니다.”

우즈키 “아뇨, 왠지 뭔가 알 거 같은 느낌이 들어요.”

타케우치P “예?”

우즈키 “저, 실은 긴 꿈을 꾼 것 같아서요…….”

타케우치P “꿈.”

우즈키 “프로듀서 씨하고 가족이 되어서……. 행복하게 살고 있는 꿈을…….”

타케우치P “그, 그렇습니까…….”

 

 

우즈키 “프로듀서 씨.”

타케우치P “예?”

우즈키 “저기……. 함께 어울려 주시는 그런 것 같은 건 무리일지도 모르겠지만요…….”

우즈키 “앞으로도, 저에 대해 잘 부탁드려요!” 방긋

타케우치P “예, 맡겨 주십시오.”

우즈키 “그럼…….” 슬금……

타케우치P “앗?!”

우즈키 “이 정도는, 봐주세요. 오빠♪”

 

 

~며칠 후~

우즈키 “시마무라 우즈키! 완전히 부활했어요!”

미오 “다행이야~ 원래대로 돌아와서…….”

린 “진짜……. 걱정 많이 했었어…….”

우즈키 “미안해요……. 모두에게 폐를 끼쳤네요…….” (프로듀서 집에 간 건 말하지 않았다)

미오 “괜찮아. 다 끝난 일이니까.”

 

 

린 “그럼, 우즈키가 회복한 기념으로 뭐 좀 먹으러 가볼까.”

우즈키 “고, 고마워요!”

린 “그럼 어떤 가게로…….” 저벅저벅

미오 “아, 시부린 그쪽에…….”

린 “엑?” 미끌

꽈당!

미오 “바나나껍질이…….”

우즈키 “리, 린 쨩~!”

 

 

~병원~

탕!

타케우치P “시부야 양은 괜찮습니까?!”

미오 “아…….”

우즈키 “프로듀서 씨……”

린 “……음.” 번쩍

타케우치P “다행이야……. 정신을 차려…….”

린 “왜 그래? 오빠?”

타케우치P “엑…….”

~끝~

 

 

이걸로 끝입니다.

실은 우즈키가 연기한 거 였습니다~ 같은 엔딩안도 생각했었습니다.

그리고 늦었지만 우즈키 쨩 생일 축하해요.

 

-역자-

4개월만에 번역으로 인사드립니다. 번역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서 눈여겨뒀던 SS 하나를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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