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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 「반지 소동」

댓글: 7 / 조회: 2793 / 추천: 3



본문 - 10-12, 2017 02:09에 작성됨.

 

 

 

아리스 「반지 소동」

ありす「指輪騒動」

 


2: 2017/10/11(수) 23:46:48 .51 ID:22ZKbOIT0

  모바 P(이하 P)「오, 쥬얼리 메이커랑 콜라보한 상품 샘플이 도착했구나」

  치히로 「네, 방금 막 도착했어요.」

  P 「어디보자…」부스럭

  치히로「…와아, 멋지네요!」

  P 「모모카랑 아리스를 이미지한 링이에요. 각각 다홍색과 푸른색의 보석을 박았어요.」

  치히로 「링의 세공도 훌륭하네요…이거 꽤 비싸지 않나요?」

  P「뭐, 나름 나갈것 같네요.」




  치히로「…한번 껴봐도 될까요?」

  P 「괜찮아요」

  치히로 「그럼…이 푸른색 쪽을」

  치히로 「…와아~ 예뻐라…저도 언젠가 이런 반지를 받고 싶네요」힐끔

  P 「치히로씨라면 금방 그런 사람 만날거에요.」

  치히로 「………네」

  P 「그럼 하는 김에 나도 껴볼까」

  치히로 「아니…좀 무리지 않을까요?」




  P 「뭐, 저도 한번 껴보고 싶었거든요.」

  치히로 「굳이 왼손 약지에 끼시네요.」

  P 「하하하, 치히로씨도 같은 곳에 끼셨잖아요」

  치히로 「…어머, 무심코」




  P 「으음~ 역시 빡빡하네…반 밖에 안들어갈것 같네요」

  치히로 「그러니까 말했잖아요. 괜히 무리했다가 망가뜨리지 마세요?」

  P 「아니, 조금만 더 해보면 들어갈듯한 느낌도……후」

  치히로「…?」

  P「…후엣취이!!!!」쑤욱

  치히로 「어머, 들어갔네요?」

  P「…진짜다」




  P 「뭐. 조금 빡빡하지만 일단 넣으면 들어가긴 하네요…사이즈 조금만 키우면 남성용으로도 괜찮으려나」

  치히로 「그렇네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P 「좋아! 그럼 그쪽에 연락해두죠!」주욱주욱

  치히로 「우후후, 발매하면 나도 하나 사둘까」

  P 「하하하, 그러면 저도 살까요」주욱주욱

  치히로 「우후후, 그러면 커플링이 되겠네요.」

  P 「……어라」주욱주욱

  치히로 「어떻게 했습니까?」





  P 「아뇨…왠지 좀 반지가 빠지지 않아서…」주욱주욱

  치히로 「아~…역시 무리해서 넣었네요. 손가락에 파고들었잖아요.」

  P 「곤란하네…치히로씨, 잘 미끄러지는 것좀 가져와 주실래요?」

  치히로 「네, 그러면 미우쨩이랑 카린쨩에게 연락을」

  P 「치히로씨」

  치히로 「네」

  P 「농담은 됐으니까 세제같은거 부탁합니다.」

  치히로 「네~」

  (쾅)




  치히로 「정말이지…P씨도 이정도 농담은 받아주시지」성큼성큼

  아리스 「치히로씨, 안녕하세요」

  치히로 「어머, 아리스쨩, 안녕하세요」

  아리스 「어디 가시나요?」

  치히로 「네, 잠깐 급탕실에」

  아리스 「그런가요…아, 그러고보면 P씨는 사무소에 계시나요?」

  치히로 「네, 데스크에게 있어요」

  아리스 「감사합니다」




  치히로 「그럼, 저는 실례할게요.」

  아리스 「네, 붙잡아서 죄송해요.」

  치히로 「아뇨아뇨~」

  아리스(치히로씨의 손…저건 반지…?)

  아리스(어제까지는 저런거 끼지 않았을텐데…)




  P 「후오오…큰일났다. 왠지 조금 색이 변한것 같아.」

  P 「후에에…이런 어처구니 없는 이유로 손가락 잘리는건 싫은데…」

  (달칵)

  P 「치히로씨!?」

  아리스 「……아뇨, 타치바나에요」




  P「오오, 아리스구나, 무슨 일이야?」슥

  아리스 「레슨이 끝나서 잠시 들렀어요.」

  아리스 「그런데…지금 왜 왼손을 뒤에 숨기신거죠?」

  P 「응…아니, 아무것도 아냐」

  아리스(아까 치히로씨의 반지…그리고 왼손을 숨기는 P씨…아니, 그럴리가요.)

  아리스 「그런가요. 그건 그렇고, P씨 이거보세요」부스럭부스럭

  P 「응…오오, 시험봤구나! 100점 만점이라니 굉장하네!」

  아리스 「당연한거에요!」의기양양

  P 「나는 어렸을때 놀기만 하느라 시험점수는 별로 좋지 않았는데」

  아리스 「학생의 본분은 학업이니까요!」

  P 「아리스는 대견하구나」




  아리스「…」

  P「…」

  아리스「…」

  P「……아리스? 왜?」

  아리스「…칭찬 안해주시나요?」

  P 「에?」

  아리스 「언제나처럼 머리를 쓰다듬어 주세요.」

  P 「아~…응, 대견하구나~!」쓰담쓰담

  아리스 「후우…후후후, 노력한 보람이 있었어요♪」

  P 「어머 귀여워라」




  아리스 「그건 그렇고…왜 아직도 왼손을 부자연스럽게 뒤에 숨기고 계신거죠?」

  P 「움찔」

  아리스「…P씨, 잠깐 왼손을 보여주세요」

  P「아니, 딱히 아무것도 없다니까」

  아리스 「아무 것도 없으면 괜찮잖아요. 보여주세요」

  P 「아니 그」

  아리스 「보여 주세요」

  P 「그러」

  아리스 「볼거에요」덮석




  P 「잠깐…갑자기 붙잡지 마!」

  아리스 「P씨가 순순히 보여주지 않잖아요!」

  P 「아야! 쎄게 잡지 마! 아파아파!」

  아리스 「왼손…약지에…!??!??!?!?!?!」

  P 「아~…응, 봐버렸으면 어쩔 수 없지. 실은말야」

  아리스 「으…」

  P 「으?」

  아리스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믿고있었는데에에에에에에에!!!」다다다다다

  P 「아리스!?」

  (달칵 쾅)




  아리스 「으아아아아아아아앙! 후에에에에에에에에엥!」

  모모카 「정말…아리스씨, 대체 왜 그러시는 거에요?」

  아리스 「우우우…P씨가…P씨가아아아!」

  모모카 「아리스씨, 저희 집에 오시고 나서 계속 그 말씀 뿐이셔요! P쨔마와 무슨 일이 있으셨던건가요?」

  아리스 「우우으…! 기다려준다고 말했으면서…우에에에에에에엥!!!」




  모모카 「저의 P쨔마가 아리스씨에게 무슨 짓을 하신건가요?」

  아리스 「저의 P씨…약속했는데…그런걸…으아아아아아앙!!」

  모모카 「아아, 정말…상황을 모르겠사와요! 대체 무슨 일이여요?」

  아리스 「훌쩍…그런걸 저한테 보여주다니…너무해요…P씨는 바보…훌쩍」

  모모카 「그런걸…?」

  아리스 「P씨는 바보……그래도 좋아……」훌쩍훌쩍




  모모카(그런거…보여주다…그리고 울고 있는 아리스씨…핫! 설마…!)

  (뭉게뭉게뭉게…)

  P 『아리스으~! 나는 이제 못기다리겠다고~!』

  아리스 『그럴수가…!』

  P 『지금 당장 너를 나의 것으로 만들어주겠어~!』

  아리스 『아, 안돼요! 지금 저를 손대시면 범죄라고요!?』

  P 『알까보냐! 아리스, 나의 p를 봐라아아앗!』

  아리스 『꺄아~!!!』

  모모카 (…같은 일이!?)




  모모카 「이 무슨 부러…지독한 짓을!」

  아리스 「모모카씨…아시겠나요?」

  모모카 「네, 괴로우셨군요…P쨔마, 조금 잘못 봤어요!」

  아리스 「P씨 탓이 아니에요…분명, 제가 아이라서 그런 거에요…」

  모모카 「아무래도 P쨔마에게 한마디 하지 않으면 안되겠네요…」

  모모카 「아리스씨, 저 잠시 사무소에…」

  아리스 「…혼자 두지 말아 주세요」글썽글썽

  모모카(즈큐웅!)

  모모카 「…아, 알았사와요, 그럼 대신…」




  (꽝!)

  P 「우왁!?」

  리사 「로리콘! 로리콘 P 어딨어!?」

  P 「리사! 갑자기 사람을 로리콘이라고 부르지 말라니까! (사회적으로) 죽는다고!」

  리사 「시끄러, 변태! 아리스한테 다 들었어!」

  P 「아리스…? 아아, 그게 왜?」




  리사 「『그게 왜?』가 아니잖아! 너 아리스한테 뭘 보여준거야!」

  P 「뭘 보여줬냐니…뭐,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지」

  리사「~~~!/// 그걸 알면서 왜 보여준거야!!」

  P 「아니…보여줄 만한게 아니란건 알고있었지만, 아리스가 억지로」

  리사 「그럼 이게 아리스 탓이라는 소리야!?」




  P 「그치만말야, 나는 숨기고 있는데 갑자기 잡아서 억지로 보여달라고 말하잖아.」

  리사 「잡았어…!?」

  P 「꽤나 진심으로 달려들어서 아팠었지」

  리사 「그야 힘껏 잡으면 아프겠지…」

  P 「그 후에 아리스가 어째선지 울음을 터뜨리면서 그대로 나가버렸거든」

  리사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패닉에 빠진걸까」

  P 「글쎄…」




  P 「아, 일단 그 뒤에 뽑아냈는데」

  리사 「에!? 뽑히는거야!?」

  P 「그야 당연히 뽑혀야지」

  리사 「…그랬구나」

  리사(뽑히는 거였구나…///)

  P 「지금은 서랍에 넣어뒀는데, 리사도 한번 볼래?」

  리사 「하아!? 무슨 소리야!?」




  P 「네 의견도 듣고싶어서」

  리사 「의견이라니…뭐야, 사이즈 같은거?」

  P 「사이즈는 얼마든지 바꿀 수 있어」

  리사 「커지는…아으…///」프슈우

  P 「일단 리사의 센스로 괜찮은지 별로인지만 말해도 괜찮아」드르륵

  리사 「잠깐…난 아직 본다고 말 안했거든!?」




  P 「괜찮잖아, 조금정도는. 치히로씨도 호평했는데?」

  리사 「치히로한테도 보여준거야!?」

  P 「응, (손가락에) 넣어보고 기뻐하던데?」

  리사 「넣어…!?」

  P 「리사도 (손가락에) 넣어볼래?」슥

  리사 「잠깐…왜 다가오는거야! 싫어…오지 마…」미끌

  리사 「꺄앗! 아야야…」

  P 「아~아, 넘어졌네…괜찮아?」

  리사 「히익! 괘, 괜찮아!」




  P 「자자, 손 대봐」

  리사 「손 대려고 하는건 너잖아!?」

  P 「…그럼 이대로」

  리사(아아…나, 이런 곳에서 어른의 계단에 오르는구나…)

  (슥)

  리사 「…엣?」

  P 「아까 말한 반지야. 이게 아리스의 이미지로 푸른 보석이 박혀있는거.」




  리사 「…엣? 무슨 소리야?」

  P 「응? 아리스한테 들었다며? 이 반지말이지?」

  리사 「」

  P 「응? 리사? 정신차려~?」

  리사 「………모모카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끝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데레스테에 아리스 통상이 나와서 환호.
가챠요? 안해요. 최애캐는 사는겁니다.
카에데씨 통상은 다다음 스카웃 티켓으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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