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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치하야! 생일 축하해!!」전원「!?」

댓글: 11 / 조회: 2788 / 추천: 0



본문 - 02-25, 2016 00:20에 작성됨.

치하야「에? 프로듀서, 방금 뭐라고…」

P「아니, 내일은 치하야 생-」하루카「무, 무무,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건가요. 프, 프프, 프로듀서씨!!」

리츠코「맞다. 프로듀서! 회의실에서 오늘 스케줄을 확인하도록 해요!」

P「에? 하지만 오늘은…」

리츠코「됐으니까 오세요!!」질질

유키호「저, 저도 갈래요~!」

마코토「그, 그럼 나도!!」


줄줄줄


치하야「…?」

 

이오리「무슨 생각이야, 이 바보!!」

히비키「맞아! 어제 말한 거 잊었어!?」

P「어제…아~!! 그러고 보니 오늘 밤 치하야의 서프라이즈…」

아미「쉬잇~! 목소리가 커!!」소곤소곤

마미「맞아→! 오늘은 다같이 치하야 언니의 서프라이즈 파티를 하자고 했잖앙!」소곤소곤

P「미, 미안! 이런 일은 처음이라서 긴장한 나머지!」

 

하루카「정말이지~! 제발 부탁드릴게요, 프로듀서씨! 들키면 재미없을 줄 아세요!」

야요이「오늘 12시, 사무소에 집합해서 축하를 해주는 거죠? 웃우~! 엄마한테도 말씀드려놨고, 낮잠도 많이 자뒀으니 괜찮아요!」

미키「미키도! 치하야씨를 위해 주먹밥을 많이 만든 거야!!」

타카네「저도 오늘을 위해 초지고궁극 라아멘을 개발했습니다」

아즈사「우후후. 오늘은 길을 잃지 않기 위해 일을 캔슬 했어~♪」

리츠코「…오늘만이에요」

 

하루카「어쨌든! 치하야한테는 절대 비밀!! 프로듀서씨는 평소대로 일하고 계세요!」

P「아, 알겠어!」

 

・・・

치하야「프로듀서, 오늘 예정은?」

P「응! 오늘은 오전 중에 보컬 레슨, 오후부터는 잡지 취재, 밤에는 치하야 생일-」
하루카「아~!! 그러고 보니 오늘은 치하야랑 쇼핑을 가려고 했어~!!」

치하야「에? 그건 내일 아니야?」

하루카「그, 그그, 그, 그랬었지, 치하야! 난 덜렁이구나!!」

히비키「지, 지지지, 진짜로 하루카는 덜렁이라니까~!!」

리츠코「프로듀서, 잠시」

P「에?」

 

・・・

리츠코「그러니까 왜 말하려고 하는 건가요!?」

P「미, 미, 미안! 긴장하면 줄줄 말해버리는 버릇이 있어!」

이오리「너 오늘 하루 동안 닥치고 있도록 해!」

유키호「이쪽이 더 긴장 돼요~」  

 

・・・

치하야「그러고 보니, 오늘은 별나게도 사무소에 모두 모여있네」

P「왜냐하면 오늘 밤은, 치하야의 서프라이즈-」
마코토「정말 깜짝 놀랐지!! 류구 코마치도 쉰다니, 우연이라는 건 정말 존재하는구나~!!」

아미「마, 마마, 맞아!! 우연우연」

미키「허니?」

P「에?」

 

미키「대체 뭐야!? 정말로 알고 있는 거야!?」

P「정말로 미안!! 직업 관계상 물으면 조건 반사적으로 대답해 버려!!」

코토리「…프로듀서씨, 차라리 오늘 쉬시는 게…」

야요이「하지만 남자가 없으면 장식을 붙일 수가 없어요~」

타카네「타카기공도 최고급 캐에비어를 잡아온다며, 카아스피 해까지 가버리셨고…」

히비키「프로듀서는 이제 귀마개 하고 있어~!」

 

・・・

P(이야~, 그건 그렇고 치하야는 성장했구나~. 나이를 먹을 때마다 노래도 잘 부르게 되고」

치하야「? 프로듀서, 부르셨나요?」

P「에?」

마코토「프로듀서! 저쪽에서 의상 맞춰보도록 하죠!!」질질

 

・・・

마코토「이제 슬슬 화낼 거예요! 왜 생각한 걸 말하시는 건가요!?」

P「죄송합니다!! 이것도 버릇입니다!!!」

하루카「차라리 기절시키는 편이…」유키호「도와드릴게요」

리츠코「잠깐만! 치하야에게 이 이상 불신감을 심어줬다가는 들키잖아! 지금 이 상황에서는 다같이 돌아가며 프로듀서를 커버치는 게 현명해!」

P「미안해 애들아…내가 칠칠치 못해서…」

전원(진짜 그렇다니까…)

 

・・・

P「그러고 보니 치하야, 몇이었더라?」

치하야「에?」

하루카「프로듀서씨는 치하야의 스타일에 대한 걸 말하고 있는 거야!」

치하야「…큿!」

 

P「치하야, 뭐 갖고 싶은 거 있어?」

치하야「에?」

이오리「그, 그, 그렇네! 치하야도 목이 마를 테고, 나는 오렌지 주스면 돼!!」

치하야「…별로 안 마른데…」

 

P「좀 있으면 치하야도 대학생이구나~」

치하야「에?」

아즈사「어, 어머어머~. 프로듀서씨, 치하야랑 저를 헷갈리신 거 아닌가요~?」

치하야「…뭐, 아무래도 좋습니다만」

 

P「오늘은 특별한 날이 되겠구나」마코토「오늘은 미나모토노 요리토모가 쇼군이 된 날인 것 같아요!!」

P「이걸로 치하야의 가슴사이즈도-」야요이「치하야씨는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바뀌지 않아요!!」

P「치하야, 먹고 싶은 거-」타카네「라아멘」

 

・・・

유키호「역시 이 사람, 한 번 묻는 게…」

P「죄, 죄송합니다…」

리츠코「이대로는 치하야한테 발각되는 게 시간문제야…」

치하야「이미 들켰어」달칵

전원「!?」


 
치하야「…아침부터 다들 너무 안절부절못하고 있어. 아무리 둔감한 저라도 이 정도는 눈치채요」

하루카「마, 말도 안 돼~」고개 푹

이오리「우리들의 고생은…」

치하야「…키득. 여기 있는 사람들의 당황하는 표정, 재미있었어」

아미「너무해, 치하야 언니!」

마미「맞아→! 알아챘다면 좀 더 빨리 말하라고→!」

치하야「어머, 나만 따돌렸던 건 어디 사는 누구였으려나?」

전원「…죄송해요」

 

치하야「후후후, 농담이야. 고마워. 나를 위해 노력해줘서」

하루카「치하야…맞다!! 지금부터 생일 파티를 해버리도록 해요!」

미키「그거 좋은 의견인 거야! 모처럼 다들 모여 있으니, 오늘은 하루 종일 파티야!!」

타카네「그렇게 한다 정했으면, 바로 준비에 들어가지 않으면 안 됩니다」

히비키「본인, 치하야를 위해 햄조들과 노래를 만들었어!」

마코토「난 신작 댄스를 보여줄게!」

유키호「저도 신작 시집을…」

야요이「웃우~! 치하야씨를 위해 그림책을 써 왔어요~!!」

 

리츠코「…나 참, 다들 까불며 떠들기는」

코토리「그러고 보니 리츠코씨, 어제 늦게까지 인터넷에서 조사를 하시던데, 대체 뭐를?」

리츠코「에? 그, 그, 그건!!」

마미「응훗후→! 그러고 보니 긴급 배송으로 비싸 보이는 이어폰이 와있어→!」

아미「릿쨩 앞으로 말이야→!」

리츠코「///」

 

P「미안해, 치하야…모처럼 12시에 딱 맞춰 축하해 주려고 했는데…」

치하야「괜찮아요. 어린 애들도 있고, 무엇보다 밤에는 떠들 수가 없으니까」

P「…있잖아, 이거 별 거 아니지만…」

치하야「이건…브로치?」

P「치하야한테는 새가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치하야「…예뻐…감사합니다. 소중히 할게요」

 

미키「아~! 허니가 치하야씨한테 프러포즈하고 있는 거야!!」

하루카「치하야! 나도 비장의 과자를 만들어 왔어! 같이 먹자!」

치하야「후후…고마워, 하루카」


P「이야~, 한 때는 어찌되나 싶었어」

리츠코「주로 한 명 때문이지만요」

코토리「어라? 뭔가 잊고 있는 듯한・・・」

 

타카기「우오~! 기다려주게, 키사라기군!! 철갑상어여! 덤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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