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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 P 「프레데리카의 개성을 추가하고 싶어」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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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29, 2016 18:05에 작성됨.

 

모바 P 「프레데리카의 개성을 추가하고 싶어」 1/2



  마유 「…뭐, 좋아요」

  P 「마, 마유! 용서해주는거지!」

  마유 「이야기를 듣는 한, 시키씨도 정말 아무일도 없었다고 하셨고…식사만 하신거라면 뭐, 마유도 용서해드리죠」

  마유 「…물론, 시키씨가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면, 입니다만」부릅

  시키 「힉!? 바들바들, 나, 나쁜 시키냥이 아니야〜!」

  마유 「게다가, 마유도 노노쨩이나 쇼코쨩에게 도시락 만들어준적 있었고」

  프레데리카 「와오! 뭐야 그거 부러워—!」

  마유 「우훗, 프레데리카씨도 말씀해주시면 다음에 만들어올게요?」

  마유 「집에 데려가서 재운것에 대해서는…뭐, 방금전의 포옹을 봐서 이번만은 눈감아드릴게요」

  마유 「또 그러시면 정말 화낼거에요오?」

  슈코 「이건 아직 화낸것도 아니었나…」

  마유 「네♪ 그럼 마유 이번엔 전부 잊기로 할게요」

  P 「아아, 고마워」



  마유 「P씨, 앞으로도 P씨를…믿을수 있게 해 주세요?」

  P 「그래, 맡겨줘」

  P 「진짜 아무것도 안했으니까! 확실히 재우긴 했지만 잠도 따로잤었고」

  마유 「우훗, 정말, 알았다니까요」

  P 「한거라고 해봤자 밥먹고, 자고, 일어나서 같이 게임한거밖에 없어」

  마유 「알았…」



  마유 「…어머?」



  마유 「시키씨…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집으로 보내줬다고…」

  P 「응? 왜그래?」

  마유 「시키씨…어떻게 된 일인가요…?」

  시키 「냐, 냐하하…」

  마유 「…솔직히, 말해주세요오?」

  시키 「아, 아니 그…아침에 일어나보니 프로듀서가 하고있길래, 나도 같이…」

  마유 「…일어난 모습인 채로 나오셧나요?」

  시키 「으, 응, 그, 프로듀서의 잠옷입고…」

  마유 「……」

  마유 「…아침은?」

  시키 「에, 아침?」

  마유 「…그 흐름이라면, 아침도 드시지 않았나요오?」

  시키 「아, 응, 그러니까 그때…프로듀서가 계란후라이랑 토스트 만들어줘서…」



  마유 「……」

  P 「뭐야뭐야? 갑자기 심각한 얼굴하고」

  마유 「…죄송해요 P씨」

  P 「응? 뭐가…」

  마유 「역시, 유죄에요」

  P 「」

  시키 「냐, 냐하…미안해〜, 너를 끝까지 지켜줄 수 없었어…」

  마유 「P씨의 잠옷으로 아침부터 게임, 그리고 손수 만든 아침…아무리 마유라도, 도저히 용서할 수 없어요」

  슈코 「대체 뭐야, 그 기준…」

  프레데리카 「진짜야, 흥흥!」

  슈코 「에, 뭐야 프레쨩도 마유편이야?」

  프레데리카 「응, 용서못해」

  마유 「그럼 죄를 범한 P씨에게는, 벌로서…」

  P 「버, 벌!」

  P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아프게는 하지 말아줘…!」



  마유 「…하루 마유와의 데이트 형, 입니다♪」

  P 「…에, 에?」

  P 「뭐야…그런걸로 되는거야…」

  슈코 「애초에 그거 전혀 벌이 아니지」

  프레데리카 「넵넵—! 이의있소이의있소-!」

  마유 「므, 프레데리카씨…뭔가요오?」

  프레데리카 「그건 틀렸어!」척
(*단간론파)

  P 「다른 게임이잖아!」

  프레데리카 「그게말야, 방금 마유쨩, 하루 데이트 형이라고 말했지?」

  마유 「예, 말했네요…」

  프레데리카 「그거말인데, 프레쨩도 참가합니다~!」

  마유 「!?」



  P 「형벌에 참가하다니, 중세 유럽이냐?」

  슈코 「에, 뭐야뭐야 어떻게 되는거야 이거」

  P 「나한테 묻지 마…」

  프레데리카 「마유쨩은 프로듀서가 시키쨩이랑 몹쓸짓해서 화내고 있는거지?」

  시키 「그러니까 하지 않았다니까〜」

  마유 「네, 맞아요」

  시키 「하나도 듣지 않고〜」

  마유 「충분히 몹쓸 행위에요오」

  프레데리카 「나도, 저 둘에게 정말 흥흥했으니까…데이트 권리, 프레쨩한테도 있는거지?」

  마유 「큭, 그렇게 나왔나요…」

  P 「아니아니, 대체 뭔 논리야?」

  슈코 「나한테 묻지 마」

  마유 「…좋아요. 인정하겠어요. 프레데리카씨의 하루 데이트권…」

  슈코 「인정했다」

  P 「내 권리는 어디간거야」



  마유 「…그리고, 인정하겠어요…마유의 라이벌로서!」

  P 「야, 뭔가 뜨꺼운 전개가 됐는데」

  슈코 「기분탓일까, 내가 알고있는 마유쨩의 이미지랑 상당히 다른데」

  시키 「냐하, 이건 나도 예상외…」

  프레데리카 「마유쨩…」

  마유 「프레데리카씨…」

  프레데리카・마유 「「……!」」척

  시키 「왠지 엄청 위풍당당하게 악수하고 있고…」

  P 「괜찮나 이거」

  P 「응, 어라? 슈코 어디갔어?」

  슈코 「아, 너희들, 나도 끼워줘!」

  P 「야!?」



  시키 「냣!? 슈코쨩까지!?」

  마유 「과연…슈코씨도인가요…」

  슈코 「미안해 시키쨩…하지만, 나도 새치기한거 조금 화났으니까?」

  시키 「진짜로 진짜로, 아무일도 없었는데…」

  마유 「우후후, 이 승부, 보통 수단으로는 못이기겠군요오…!」

  P 「뭐야 이 소년만화같은 상황」

  시키 「저기…그─, 시키쨩도 참가하고 싶…」

  마유 「안돼요♪」

  프레데리카 「당연히 안돼」

  슈코 「아하하…」

  시키 「」

  마유 「혼자만 좋은경험 하셨으니까, 이번엔 보류에요오」

  프레데리카 「그래그래, 그렇지」

  시키 「너무해…」털썩



  시키 「정말로, 아무일도 없었는데…」

  시키 「샤워하고 옷갈아입을때 우연히 마주치는 이벤트도, 설거지를 할때 손과 손이 겹쳐 움찔! 이벤트도 없었는데…」털썩

  P 「뭐야 그 이벤트」

  마유 「그런 일이 있었다면, 하루 데이트로는 절대로 균형이 맞지 않아요오」

  프레데리카 「절대 용서 못하지」

  P 「그거 그렇게 엄청난거야!?」


  ……
  …………
  ………………



  시키 「훌쩍…왜 나만 매번 매번…」

  P 「왠지 일이 커졌네…」

  P 「그러고보니 마유는 할일이 있다며 돌아갔는데, 너희는 괜찮아?」

  슈코 「저녁만들러 간댔나? 기특하지, 정말」

  슈코 「나야 뭐, 애초에 할일이 없었으니까 여기에 있었던거고」

  시키 「나는 언제나 여기서 뒹굴뒹굴 하고있고〜」

  P 「가끔씩 사라지지만」

  시키 「냐하하〜, 그건 신경쓰만 안되는거야!」

  프레데리카 「프레쨩도 오늘은 오전 레슨뿐이야~! 오후는 프리타임, 좋아 노래부르자!」

  P 「아-아- 너무 떠들진 마라」

  P 「매주 클레임 온다고, 너무 시끄러워서」

  슈코 「그건 아마 우리들이 아니라 패션 애들 때문이 아닐까…」



  슈코 「그건 그렇고, 프레쨩은 어떡할거야」

  P 「응, 그렇네, 결국 안은 가정적 밖에 안나왔고…뭐, 느긋하게 해볼까」

  P 「프로필에 요리 공부중 같은 거 써 두고, 요리계의 프로그램에도 슬쩍 이야기 해둘게」

  P 「이런건 너무 서둘러하면 쓸데없는 의심을 받으니까. 엉뚱한 소문이 나봤자 손해거든」

  시키 「오오〜 역시나 유능 프로듀서♪」

  P 「뭐, 얼마 후에 오퍼가 올거야. 현시점에서도 프레데리카는 인기인이니까」

  프레데리카 「와오, 그럼 프레쨩 정말 요리사가 될지도? 프렌치 레스토랑 열어볼까〜!」

  시키 「그럼 나, 손님1호~」

  프레데리카 「어서옵쇼!」

  슈코 「순일본식이네—」

  P 「하하, 그렇게되면 아이돌 그만둬야겠네」

  프레데리카 「엣」



  프레데리카 「…아이돌, 그만둬야 되는거야?」



  P 「응? 아니 뭐, 어쩌면 『아이돌 그만두고 요리사가 되겠습니다!』같은 일이 생길까해서」

  P 「만약의 이야기야, 실제로 그렇진…」

  프레데리카 「……」

  프레데리카 「나 역시, 가정적 그만둘래~! 캔슬!」

  P 「엑, 갑자기 또 왜?」

  프레데리카 「그게말야~ 프레쨩은 역시 지금 그대로가 가장 프레쨩일것 같아서!」

  P 「에, 에에…? 정말이지 네 이야기는 언제나 갑작스럽네…」

  P 「뭐 내키지 않는다면 어쩔 수 없지만…그렇게 싫어?」

  프레데리카 「…응」

  슈코 「…지금 충분히 인기있고, 굳이 일부러 특별조치같은거 할 필요 없지 않아?」

  슈코 「애초에 P씨의 취미로 시작된 이야기이고말야」

  P 「그, 그건 그렇지만 말야…」

  슈코 「하지만 이런건 본인이 싫어하는데 시켜봤자 의미 없다고 생각해」



  P 「그것도 그렇네…아니 하지만, 앞치마 입은 프레데리카를 TV에서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으음…」

  프레데리카 「그정도는 언제든지 보여줄게—!…뭣하면 매일 아침마다 보여줄수도 있어♪」

  P 「아니, 그럼 진짜로 아이돌 그만둬야되잖아!」

  프레데리카 「헤헤, 이건 괜찮아!」

  P 「뭐야 그건…」

  슈코 「으음, 그럼 결국 전부 무효?」

  슈코 「오늘 하루 종일 돌아다녔는데, 결국 야츠하시 먹고 라멘 먹고 햄버그 먹고…계속 먹기만 했네 정말」아작아작

  P 「그러니까! 너 너무 흘란다고!」

  프레데리카 「아핫, 슈코쨩이 흘린 부스러기 맛있어—♪」냠냠

  P 「그리고 넌 또 어느새 소파밑으로 이동한거야…」

  프레데리카 「에헤헤—!」

  P 「근데 슈코 너 오늘 너무 과식하는거 아냐? 있지, 시키도…」





  P 「…시키?」

  시키 「…에」



  P 「왜그래? 아까부터 멍하다?」

  시키 「그, 그게…아핫, 아무것도 아냐」

  시키 「그, 오늘 이곳저곳 돌아다녀서, 지쳤구나, 하고 생각했을 뿐」

  P 「뭐, 넌 오프날에는 기본적으로 그 정체불명의 방에서 뒤죽박죽 하니까」

  시키 「응…냐하하, 그렇네〜」

  P 「…시키?」

  시키 「아—…시키쨩, 잠깐…화장실 다녀올게!」

  P 「아- 그러니까 아이돌이 남자앞에서 화장실같은 소리하지 말라니까…」

  시키 「헤헤, 미~안♪」

  달깍, 탓탓탓

  P 「뭐야? 저녀석」

  슈코 「점심에 먹은 라멘이, 이제와서 배에 다이렉트 어택한걸까?」

  P 「뭐, 아까 진짜 많이 먹었으니까」

  프레데리카 「……」



  프레데리카 「있지- 프로듀서?」

  P 「응? 왜?」

  프레데리카 「나, 시키쨩한테 가볼게!」

  슈코 「확실히, 방금전에 좀 이상해보였고, 몸이 안좋은걸지도 모르겠네」

  P 「그, 그건 위험한데…응, 일단 한번 가서 봐줘」

  슈코 「개인실 위에서 엿보면 안돼—」

  프레데리카 「넵! 밑에서 보겠습니다~♪」

  P 「둘 다 하지마, 니네 초등학생이냐!」

  프레데리카 「그럼 다녀올게」

  P 「그래, 힘들면 집에 가라고 말해줘」

  프레데리카 「네~ 아마 물으면 가르쳐줄거야」

  달깍



  프레데리카 「아, 맞다, 가기 전에 한가지 질문~!」

  P 「정말이지 넌 참 바쁘네…뭐?」

  프레데리카 「…나를 가정적으로 하자고 처음 말한거 누구였어?…슈코쨩? 시키쨩?」

  P 「으음…누구였더라? 나였나…」

  슈코 「아니…확실히 내가, 라멘집에서 일하는 캐릭터는 어때? 라고 말하고」

  슈코 「P씨가 그건 아니거든 멍청아, 넌 매번매번매번 너무 적당하잖아 라고 말하고」

  P 「아니, 그렇게 심한 소리는 안했거든」

  슈코 「그리고 시키쨩이, 그치만 요리 잘하는건 좋을지도라고 말하면서…」

  슈코 「시키쨩일까—? 가장 먼저 말한 사람은」

  P 「그러고보니 그랬지…그리고 다함께 가정적인 프레데리카에 대해 이것저것 이야기했고」

  프레데리카 「…그렇구나…응, 알았어!」



  프레데리카 「그러면, 다녀오겠습니다」

  P 「그래, 다녀와」



  쾅

  시키쨩이 진짜 몸이 안좋으면 P씨때문이겠네~

  윽, 그건 위험한데...나중에 사과하자...



  ………………


  …………


  ……







  끝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얀데레엔드처럼 끝내버렸기에, 이하 작가 후서같은 변명을 줄줄히 쓰겠습니다, 이런 자기이야기가 싫으신분들께는 죄송합니다.



  우선 처음에 슈코 시키 프레데리카 마유, 그리고 그 넷의 팬과 프로듀서분들께, 주의에도 있었습니다만 캐릭터붕괴야 섹드립 죄송합니다.



  작중에서 P가 기본적으로 패션P라는 발언을 반복합니다만, 저 자신이 패션 아이들을 유난히 좋아합니다.
  흘러넘치는 건강, 넘치는 활력! 여름은 패션이죠.

  그리고 큐트・쿨 중에서도, 제가 뜨거운 패션을 느끼는 아이돌이 몇명 있었고, 그 중 하나가 프레쨩입니다.
  프레쨩과 그 동료들의 패션적인 일면을 소개하고 싶다, 라고 생각해서 쓴것이 이번 SS입니다.

  마유을 선택한 이유입니다만, 그저 얀데레라서 등장시킨것은 아니고, 데레스테의 스토리 커뮤 21화를 개인적으로 상당히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그 이야기도 조금 인용했습니다
  프레쨩 시키냥 마유라는 드문 조합을 볼 수 있으니, 아직 못보신분은 꼭 한번 봐주세요.



  제 안에서 프레쨩의 이미지는 2개 있습니다. 하나는 언제나 밝은 소악마 미소녀, 다른 하나는 그 밝은 미소에 숨은 작은 어둠적인것입니다. 양쪽 다 굉장히 귀엽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엔 전자라고 생각했더니 후자였던 프레쨩을 썼습니다. 물론 공식설정이 아니니 불쾌하신 분도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프레쨩에게는 이런 귀여움도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게 되시면 기쁘겠습니다.



  흐름이 의미불명하다거나 말투가 이상하다거나 하는 불만은 전부 받아들이겠습니다. 첫 SS이므로 개선점을 알고싶습니다.
  괜찮으시다면 감상도 부탁하겠습니다. 기대된다는 한마디가 굉장히 기뻤습니다.
  길게 실례했습니다.




설마했던 복흑 얀데레 프레쨩!!

마유랑 프레데리카에게 찍힌 시키는 이제 슈레딩거의 시키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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