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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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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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島村卯月(27歳)による藤田ことねトップアイドル化計画 (연재처: ハーメルン)
저자: 天宮雛葵 (아마미야 히나키) 님
(이 아르바이트, 큰일일지도 몰라……)
미호의 가게──'BAR Bittersweet'는 접객업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코토네 입장에서는 그다지 바쁜 가게는 아니었다. 일의 양으로 봐도 손님의 수로 봐도 전혀 비교가 되지 않았고, 체력적 측면에서 보든 정신적 측면에서 보든간에 일반적인 체인 음식점에서 아르바이트하는 것이 훨씬 더 힘들다고 할 수 있으리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토네가 약해지는 이유는 하나였다.
"이야~ 여기서 우연히 쿄코 씨를 만날 줄은 몰랐어요! 평소에도 이 가게에 오시나요?"
"네, 역시 마음이 편안해져서…… 뭐니뭐니 해도 미호짱의 가게니까요! 치요코짱은 처음 오는 거죠?"
"맞아요, 얼마 전에 미호 씨가 초대해 주셨어요! 그래서 오늘 엄청 기대했거든요……"
283 프로덕션 소속의 소노다 치요코¹⁾에, 346 프로덕션 아이돌부문 소속의 이가라시 쿄코.
"미즈키짱, 뭐 마실래~? 나는 밤에 일이 있어서 오늘은 술을 못 마셔서……"
"저도 그래요.…… 코히나타 씨, 알코올이 아닌 음료 메뉴는 있나요? 저와 카스가 씨 두 사람분으로요."
"네네, 소프트 드링크 말하는 거죠? 몇 종류쯤 있어요, 오렌지 주스나 콜라도 있고, 특이한 걸로는 아이스 플로트라든가…… 크림 소다도 있어요!"
765 프로덕션 라이브 시어터 소속 카스가 미라이²⁾에, 전직 765 프로덕션 라이브 시어터 소속 마카베 미즈키³⁾. 그리고 그녀들의 주문에 응하는 미호 또한, 전 346 프로덕션 아이돌부문 소속이다.
{* 역주:
1. 소노다 치요코 -
"아이돌 마스터 샤이니 컬러즈"의 등장 아이돌. 통칭 "쵸코"로 원래 세계관에서는 만 17세. 유닛 "방과 후 클라이맥스 걸즈" 소속. 밝고 명랑한 성격에 먹는 것을 좋아한다. 스스로는 개성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자신의 이름인 "치요코"를 "초코"와 엮어서 초코 아이돌 컨셉을 잡아 활동한다.
2. 카스가 미라이 -
"아이돌 마스터 밀리언 라이브!"에서 신호등의 빨간색을 담당하는 아이돌. 원래 세계관에서는 만 14세. 활기차고 하이텐션에 천진난만하다. 조금 바보같은 성격이지만 눈치가 빠르고 학교 성적도 그리 나쁘지 않은 모양. 생크림과 버튼 누르기를 좋아하고 데헤헤~ 하고 웃는다. 미래 귀여운.
3. 마카베 미즈키 -
"아이돌 마스터 밀리언 라이브!"의 등장 아이돌. 원래 세계관에서는 만 17세. 쿨한 외형에 포커페이스처럼 보이지만, 실은 표정으로 드러나지 않을 뿐 감정이 풍부하고 주위를 잘 신경쓰는 (그러면서도 약간은 마이페이스인) 존댓말 캐릭터. 손재주가 좋은지 피아노와 배턴 트월링, 마술이 특기. 자신있는 과목은 수학. 라부데스까?
}
(아니, 각오는 했어! 했다고 생각했지만, 상상하는 것과 실제로 보는 것은 전혀 다르잖아! 구름 위에 있는 것 같은 아이돌 아니면 전 아이돌밖에 없고!)
소노다 치요코는 여러 방면에서 활약을 보이는 멀티 아이돌이지만, 최근에는 CM이나 광고에 많이 출연하고 있다. 오늘 아침에도 코토네는 새로 출시된 초콜릿 과자 TV 광고에서 그녀의 모습을 보았다. 황금 시간대가 되면 CM에서 그녀의 모습을 보지 못하는 때가 드물다.
이가라시 쿄코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출연이 많아 안방극장의 인기 방송인이라고 할 수 있는 존재가 되었다. 코토네의 시점에서 볼 때 인상 깊은 것은 우즈키·미호와 함께 유닛 '핑크 체크 스쿨'로 오랜 기간 활동해왔다는 점일 것이다.
카스가 미라이는 765 프로 라이브 시어터의 불변의 센터로서, 우즈키처럼 정통파 아이돌의 길을 계속 걸어가고 있다. 이 아이돌 전국시대에 정통파로 살아남았을 뿐만 아니라, 항상 무브먼트의 중심에 있다는 사실이 그녀의 실력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마카베 미즈키는 이 네 명 중 유일하게 은퇴한 전직 아이돌이지만, 그녀의 곡들은 모두 드라마 타이업이나 CM 타이업으로 엄청난 인지도와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으며, 은퇴한 지 몇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녀를 최애로 꼽는 팬을 다수 보유한 아티스트형 아이돌이다.
(어디를 봐도 톱 아이돌 아니면 전 톱 아이돌밖에 없는 이 가게…… 나 너무 안 어울려서 위험할 수준인데?)
카운터에 자리 잡은 그녀들에게서 시선을 돌려 본들 소파석에서 편안하게 자고 있는 '가희(歌姬)', 346 프로덕션 아이돌부문 소속 타카가키 카에데의 아름다운 얼굴이 시야에 들어오고, 심지어 카에데와 같이 추가 주문을 해서 머무르고 있는 아리스도 카에데 맞은편에 있다.
즉, 미호, 아리스, 카에데, 치요코, 쿄코, 미라이, 미즈키. 총 일곱 명의 선배 아이돌들에 둘러싸여 접객해야 하는 것이 코토네의 현재 상황이다. 게다가 코토네에게 있어 괴로운 일이 더 있었다.
할 일이 없다는 것이다.
음료는 미호가 빠르게 준비해 버린다. 음식 주문은 지금까지 없지만, 있다 해도 어차피 만드는 거나 서빙은 미호가 할 것이다. 아르바이트 첫날의 코토네가 할 일은 없다. 청소는 코토네가 해야 할 일이 맞지만, 현 상태에서 가게는 깨끗하고 손님의 출입도 많지 않아 할 필요가 없다. 설거지도 마찬가지다. 애초에 설거지할 그릇이 없다.
중요한 접객이라든가 손님과의 대화라는 측면에서도, 모두가 대화 상대가 되어 줄 짝이 있는 상태로 왔기 때문에 대화할 상대가 없다. 믿고 있던 아리스는 노트북을 바라보며 뭔가를 중얼거리고 있어, 말을 걸 수 있을 것 같지도 않다.
우즈키에게서 교정을 받았다곤 하지만 여전히 워커홀릭적인 성향이 있는 코토네에게 아무것도 하지 않고 대기하는 것은 애매하게 바쁜 것보다 훨씬 괴로운 일이었다.
(우그극…… 그래도, 아이돌을 하게 되면 장기간 대기는 어차피 항상 있는 일이니까…… 그 연습이라고 생각하자……!)
"……자 여러분, 주목해 주세요!"
손뼉을 치며, 미호가 갑자기 그렇게 말했다. 당연히 코토네는 사전에 아무것도 듣지 못했다.
"왜 그러세요, 미호짱?"
손님들을 대표하여 쿄코가 물었다.
"왜 그러긴요…… 이 아이가 신경 쓰이지 않나요?"
그렇게 말하며 코토네에게 살며시 다가와 자기 쪽으로 끌어안은 미호.
"저, 잠깐, 코히나타 씨!?"
"소란 피우지 마, 코토네짱.…… 흠흠. 사실 오늘부터 우리 가게에 아르바이트생이 오게 됐어요! 그게 바로 이 아이, 후지타 코토네짱입니다!"
"오~ 아르바이트생! 미호짱의 아는 사람이야?"
"좋은 질문이야, 미라이짱! 사실 얘는 내 지인이 아니라……"
거기서 말을 끊고, 미호는 코토네에게 가볍게 눈짓을 했다. 그거 하나만으로 코토네는 모든 것을 눈치챌 수 있었다.
(……정말 배려심이 많고 엄청 의지되는 사람이야…… 이대로 코히나타 씨에게 너무 의지하면, 글러먹은 사람이 될 것 같아서 무서울 정도야)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얼굴에 내색하지 않고, 지금까지 수많은 아르바이트에서 익힌 영업 미소를 지으며 코토네는 입을 열었다.
"처음 뵙겠습니다! 하츠보시 학원 고등부 아이돌과 1학년, 후지타 코토네입니다!"
"아, 하츠보시 학원의!…… 그럼"
"앞으로 시마무라 우즈키 씨에게 프로듀스를 받게 되었습니다."
우즈키의 이름을 내뱉자마자, 아이돌들의 시선이 더욱 깊은 흥미를 띠게 된다. 처음으로 반응한 것은 치요코였다.
"역시 그렇군요! 그러면 우즈키 씨가 요즘 바빴던 이유가 그거였네요."
"저기, 소노다 씨는, 프로듀서…… 우즈키 씨와 어떤 관계이신가요? 일 때문에 함께 일하셨던 거예요?"
"치요코라고 불러도 돼요! 우즈키 씨와는, 처음에는 제과 회사…… 과자 홍보대사로 함께 일했어요. 거기서 꽤 친해져서, 소속사는 다르지만 지금도 친하게 지내요."
"그렇군요…… 두 분처럼 소속이 달라도 친한 사람들은 꽤 계신 건가요?"
"한 번 만날 기회가 있다면 드문 일은 전혀 아니에요! 나도 그렇고 우즈키 씨도 그렇고, 사외의 교우 관계는 꽤 넓다고 생각해요."
"그치~ 한 번 같이 일하면 바로 친구! 라는 건 드문 일이 아닐지도."
"그건 여러분이 너무 프렌들리한 것뿐이라고 생각하지만요……"
약간 어이없다는 얼굴로 태클을 거는 아리스.
"그럴 리가! 어떤 아이든 정면으로 마주하면 언젠가는……"
"아, 아니, 그 강하게 밀어붙이는 능력은 아무리 그래도 미라이 씨만의 특기라고 생각해요."
"쵸코짱! 배신했구나?!"
"아뇨, 배신이 아니에요?!"
"……뭐, 치요코짱도 미라이짱도 자기가 나서서 교우 관계를 넓혀가는 타입이긴 하죠."
그렇게 정리하며, 미호는 다시금 전원에게 말했다.
"그러니까, 코토네짱이 한가해 보이면 적극적으로 말을 걸어주겠어요? 지금까지 내가 했던 이야기 상대 역할 전부 코토네짱에게 넘길 거니까."
"에, 코히나타 씨?! 처음 들은 얘기인데요?!"
"말한 적 없으니까 말이지."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세요! 프로듀서도 아니고, 잠깐 코히나타 씨!? 점장님!?"
선배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코토네의 외침은 완전히 무시하고, 카운터의 한쪽에 혼자 앉아 있는 미즈키에게 다가가는 미호.
"미즈키짱, 주문은 정했어?"
"크림 소다로 부탁드려요. 카스가 씨 것도 같이."
곧바로 코토네에게 질문을 던지고 있는 미라이를 바라보며, 미즈키는 그렇게 말했다.
"네에ー, 크림 소다 두 개.…… 저기, 미즈키짱."
"무슨 일이신가요."
"코토네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그렇게 묻는 미호에게 큰 의도는 없었다. 단순히 첫 만남의 인상을 물어보려는 것뿐이었다. 그러나 미즈키의 대답은 미호에게는 의외였다.
"매우 호감이 갑니다. 후지타 씨는 아이돌로서 가져야 할 것을 가지고 있다고, 제 눈엔 그렇게 보여요.…… 진심이라구."
작가 코멘트: 밀리언라이브 쪽은 신데렐라 걸즈 쪽과 같이 +10살, 샤이니 컬러즈 쪽은 +5살로 상정하고 있습니다. 연령 관리하기가 복잡하지만, 이쪽이 마음 속 이미지에 가깝기에...
역자 코멘트: 일단 가쿠마스/데레마스의 2차창작이기 때문에, 데레/가쿠가 아닌 타 아이마스 프랜차이즈(밀리, 샤니, SideM, ...)의 아이돌이 등장하는 경우에 간단히 소개하는 주석을 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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