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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카「봄바람이 불면」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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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03, 2017 22:27에 작성됨.

/BBS라디오·11F·D스튜디오

하루카「아마미 하루카의 나는 머메이드!! 쭉쭉 가볼게요~」

하루카「오늘의 테마『765프로에서 가장 ○○인 건 누구?』인데요.」

하루카「그럼~ 7번째! R.N『주먹밥』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치하야「(… 미키… 너무 스트레이트…)」

하루카「응~『765프로에서 “외로움을 잘 타는” 건 누구?』인가.」

치하야「쓸쓸함…?」


/BBS라디오·12F·회의실

히비키「뭣 미, 미키!! 대체 뭐야 저 질문!!///」흔들흔들

미키「별로 히비키라고는 한마디도 안 한 거야…」히죽히죽

아미「어이쿠~? 연속으로 히비킹이 가져가려나?」

히비키「시, 시끄럽다고!!///」

마미「외로워하는 스파르타라니 영문을 모르겠」

하루카『마미겠네~』

마미「잠까아안?! 지금, 마미라고 했어?!///」

이오리「말했는데? 외로움을 잘 타는 마미 야앙?」히죽히죽

마미「아아~ 갑자기 말을 하는 걸까나?! 하루룽!!///」


치하야『그러게… 나도 그럴 생각할지도…』


마미「치하야 언니야까지?!」

리츠코「………………」

마미「말없이 손들지 말아줘!! 그런데 모두 다?!///」

코토리「나도 한 표 삐요.」삐요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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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카「류구코마치가 데뷔하고 그런데 아직 우리들 일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하루카「항상 아미랑 같이 돌아갔으니까, 사무실에서 마미가 꽤 늦게까지 아미를 기다려서」

치하야「소파에서 기다렸었지… 그래서 사무소의 문이 열리면…」

하루카「응응, 확하고 문 쪽을 보면서 있지…」


마미『! 아… 하루룽! 어서와~』


하루카「엄~청 섭섭한 표정을 지은 다음에, 억지로 밝아지는 게 귀여워서 있지~」

치하야「그때는 묘하게 여러 사람한테 달라붙고 그랬지?」

하루카「그랬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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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미「아… 저기… 모두 알고 있었어…?///」

유키호「갑자기,『유키뿅의 무릎은 마미가 차지했다~』같은 말을 했었지…」싱글생글

타카네「『공주찡 안아줘』는 진정으로, 귀여웠답니다. 우후훗…」싱글생글

마미「그~만~해~줘어어어!!///」

아미「응~? 마미도 참 아미가 없어서 쓸쓸하셨쪄영? 웅~?」콕콕 말랑말랑

마미「크그그…///」

하루카『그렇게 돼서『765프로에서 가장 “외로움을 잘 타는” 건 마미』로 결정이야!!」

마미「우~!! 하루룽 바보~!!///」

P「역시 하루카는 모두를 잘 보고 있는걸…」

리츠코「그러게요, 우연한 변화에도 알아차리는 하루카죠…」

코토리「765프로의 리더에요!! 리더!!」

P「자 다음으로 가볼까.」뒤적뒤적…

리츠코「그러게요.」

코토리「앙~!」

P「…오 타카네다.」

타카네「오호, 저인가요… 하오면 이 질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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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카「네~ 이어서 R.N『단단한 면 매운맛 야채 더블 마늘기름 팍팍』님으로부터」

치하야「(먹을 거 시리즈로 이어져버렸어?!)」

하루카「아마미 하루카가『765프로에서 가장 “돌봐주고” 싶은 건 누구?』조금 변화구네.」

치하야「하루카가 가장 챙겨주고 싶은 사람…을 말하는 걸까?」

하루카「아마, 그렇다고 생각해~… 그러게… 으~음…」

치하야「돌봐주고 싶은 애…(타카츠키 씨라면 돌봐줬으면 좋겠)」

하루카「아미일라나!」

치하야「어, 어머 아미? 미키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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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응~? 아미?」

코토리「이건… 납득가는데…」

야요이「아~ 저도 그럴지도~」

아미「어? 어째서 아미일까?!」


하루카『아미는 그렇지~ 어쩐지 내던져버린단 말이야, 게임이라든가 숙제라든가.』

치하야『뭐 그렇지』

하루카『예술가 타입이라고 하면 좋을라나? 기본적으로 칠칠맞으니까 말이야…』


아미「음… 으음~!! 칠칠맞다니 남 듣기 안 좋아!!」

리츠코「정말 그래! 그래 맞아!!」

아즈사「어라어라.」

아미「뭐야! 릿짱!! 아즈사 언니야까지~!!」

리츠코「넌 지방에 숙박 로케라든가 가면 여관을 금~방 어지럽히잖아!!」

아미「아닌DE→!! 아미가 편한 위치인데~!!」

이오리「잘도 말하네, 그걸.」


하루카『그런 걸 보면, 정리시키고 숙제도 시키면서 돌봐주고 싶어진다니까.』

하루카『그렇게 된 이유로『765프로에서 가장 “돌봐주고” 싶은 건 아미』로 결정이에요!!』

치하야『확실히… 보다 못해서라고 할까… 하루카가 치우거나 하고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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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카「한 번 집중하면, 제대로 할 수 있으니까…라는 느낌으로 돌봐주는 거야.」

치하야「우후훗… 하루카도 참 아미의 언니 같네?」

하루카「그거야!! 치하야!!」벌떡

치하야「응? 뭐가?」움찔

하루카「나는 “언니”가 되고 싶은 거야!!」

치하야「언니라니… 언니지 않아? 사무실에서는 꽤나?」

하루카「나보다 키가 작고 어린 애는 나를 “언니”라고 불러줘어어~!」

치하야「그런 말… 갑자기 무슨 말을 꺼내나 했더니…」

하루카「하루카 언니라고 불러줬으면 좋겠어어…」바둥바둥

치하야「바동거리지 말렴, 어떻게 될 일이 아니잖아?」

하루카「아미의 숙제를 봐주고, 마미가 쓸쓸해 보일 때 같이 놀아주거나 있지.」

하루카「히비키와 같이 달리고, 땀 흘리면 이오리랑 셋이서 목욕하면서 머리 빗어주고」

하루카「야요이랑 같이 저녁을 차리고, 빨랫감을 개고 마지막에는 다 함께 누워서 잠들고 싶어…」

치하야「엄청 구체적이네.」

하루카「이오리한테 부탁해서 다 함께 룸 셰어라든가 할 수 없을까?」

치하야「부탁해! 하루카! 나도 참가시켜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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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리「하루카는 정말 어떻게 된 거 아니야? 평소보다 더 갈고 다듬어진 바보인데?」

히비키「본인은 동급생이라고… 일단…」

아미「키 차이로 인한 랭크 인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어떠신가요?」

히비키「시, 시끄럽다고!! 본인의 키가 작은 정도는 알고 있으니까!」

마미「쓸쓸해 보인다는 뭐야?! 하루룽 의미 모르겠어!!///」

야요이「하루카… 언니인가…///」

코토리「천사에요! 천사가 있어요!」●REC

P「코토리 씨, 슬슬 DVD VOL.17 내주세요, 모두 기다리고 있다고요?」

코토리「앗 죄송해요… 편집 작업이 오래 걸려서… “silent littlebird”를 앞으로도…」

리츠코「어느 틈에 라벨까지 만드셨나요?」


하루카『하루카 언니야, 하루카 언니… 앗!! 하루카 네네는 빼먹을 수 없어!! 빼먹을 수가 없다고!!』


히비키「하루카!! 본인은 안 말할 거라고!! 말 안 할 거니까 말이야!!」붕붕

타카네「히비키… 침착하시어요…」

마코토「모두를 진정시키기 위해서라도, 다음으로 넘어갈까요?」

P「그렇지… 좋아 이거다!!」뒤적뒤적… 팍

코토리「네, 네 다음은… 유키호야!! 잘 부탁한다~!」

유키호「호엣?! 저인가요? 그게… 저기… 앗 네! 질문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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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카「우우… 히비키~! 내가 하루카 네네… 아, 네 다음 갈게요… 네.」

치하야「정신 좀 차리렴… 기분은 알겠지만」

하루카「그렇지! 그럼 R.N『DEWIT Garden Scoop』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치하야「(삽…이니까… 하기와라 씨…겠지? …)」

하루카「하루카가『765프로에서 가장 “목표”로 하고 있는 건 누구?』인가요? 그렇게 왔습니까.」

치하야「절차탁마하는 동료를 목표로 생각하면… 어떨까?」

하루카「이건 역시… 아즈사 씨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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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사「어라어라… 어머나///」

아미「역시 그렇겠지.」

마코토「765프로에서 가장 “어른”이라고 바꿔 말해도 좋을지도 모르겠네…」빤히

P「아~ 그럴지도……」빤히

코토리「어째서 이쪽을 보시는 걸까요… 삐요…」

리츠코「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주시면 좋겠는데요…」빤히

코토리「아즈사 언니! 모두가 괴롭혀~! 으앙~!」

아즈사「어라어라, 착하지.」쓰담쓰담

마미「프라이드 다 내다버렸네…」


하루카『아까 상냥함 No.1을 아즈사 씨와 유키호 사이에서 망설였다고 했었지?』

치하야『응, 물론 아즈사 씨가 상냥하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하루카『응, 아즈사 씨는… 포용력이라고 할까, 받아들여준다는 느낌이 들어.』

하루카『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말하고 있으면 치유되고 긍정적이게 돼!!』


P「포용력인가~ 알 거 같아…」빤히…

아즈사「어머나///」출-렁

리츠코「어이」


하루카『예를 들어… 무언가 망설일 때 상담을 해… 그래도, 명확한 답을 주시진 않아.』

치하야『? 이것저것 말하진 않는다는 걸까?』

하루카『맞아! 아즈사 씨는 이해해주고, 의욕을 주셔!!』

이오리「… 그러게… 아즈사랑 이야기하면, 어느새 긍정적인 기분이 들기도 하지.」

아미「침전하다구 할까→」

리츠코「침착하다고 하고 싶은 거니? 뭐 확실히 그렇죠… 그런 점 꽤 듬직하니까요.」

아즈사「………우후훗///」꼬물꼬물

히비키「어쩐지, 아즈사로 파워 충전이라는 느낌이라고!」

마미「응후훗~ 치유 받고 더 파워 업 해버려야징~」꼭-

미키「미키도 아즈사의 무릎베개가 최강이라고 생각하는 거야… 아후」털썩

아즈사「어라어라///」


하루카『나도 저런 어른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

하루카『…『765프로에서 가장 “목표”로 하고 싶은 건 아즈사 씨』에요!! 결정!!』


아즈사「…고마워, 하루카///」

P「그러면… 이이서…… 자! 외로움쟁이!」뒤적뒤적… 팍

이오리「마미! 차례야!」

아미「마미! 가보자!!」

마코토「자 마미! 질문은?!」

마미「운다? 하루룽네가 알아차릴 정도로 크게 울어버린다?」부들부들

아즈사「착하지.」쓰담쓰담

코토리「자, 잠깐만, 마미! 질문은? 뭐니?」

마미「그럼… 이걸루 갈래… 하다 못 해 한 사람이라도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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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카「자 그럼… 이걸로 10번째? 정도일라나? R.N『사춘기가 온다.』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하루카「하루카가 생각하는…『765프로에서 가장 “응석꾸러기”인 건 누구?』라고 왔습니까…」

치하야「외로움에 응석꾸러기라니, 어쩐지 내용이 편중되지 않았을까?」

하루카「아하하 그럴지도~♪ 으~음 응석꾸러기…」

치하야「역시… 나이가 어린 애들이… 마미라든가?」

하루카「아아~ 그럴지도 모르지만… 마미는 외로움이잖아?」

하루카「그러니까 있지… 응! 타카네 씨라든가 꽤 응석꾸러기인데?」

치하야「뭐?! 시, 시죠 씨?!」

하루카「어떤 점에서는 말이야.」

치하야「? 시죠 씨가 어떤 점에서 응석꾸러기가 되니?」

하루카「응, 그게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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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네「… 저… 저인지요?」

이오리「너무 의외라서 반응조차 잊어버렸어!!」

리츠코「… 타카네가… 응석꾸러기라고 해도 말이지…」

히비키「응석꾸러기라… 아아… 그런 거구나.」

유키호「히, 히비키는 알겠어?」

히비키「아, 아니 어쩐지 그게… 밥을 먹기 전의 타카네를 상상하면 알 수 있을…지도…」

P「식사 전…? 아아~ 그러네, 맞아.」

코토리「앗… 그런 거네…」

타카네「… 납득해버리신 것인지요? 귀하… 코토리 소저…」

P·코토리「「응.」」

이오리「…먹이주기란 거야?」

하루카『저기 있지… 얼마 전에 컵케이크를 만들어서 사무소로 갔는데 있지.』

하루카『조금… 아쉬웠지만, 아무도 없어서 말이야… 시간이 있어서 기다리고 있었어.』

하루카『그랬더니 타카네 씨가 취재를 마치고 와서, 컵케이크 이야기를 했어.』

하루카『모두가 올 때까지 기다리자고 말했는데…』

하루카『타카네 씨 배에서 소리가 나버려서… 내 쪽을 보면서 있지…』


타카네『…… 아마미 하루카… 안 되겠사옵니까? … 아직 먹어서는 아니 되는 것인지요?』어룽어룽


치하야『아아… 그런 응석꾸러기…』

하루카『졌어, 그런 눈으로 보면 약해 나는…』

하루카『결국 대부분 타카네 씨가 먹어버렸어.』


리츠코「… 기다리라는 말을 들은 멍멍이가 아니니까…」

유키호「(어룽거리는 눈의 시죠 씨의 땡깡이라니 부러워///)」털썩

마코토「응? 유키호가 말없이 쓰러졌는데 뭐야 이거?!」허둥지둥

타카네「…부끄러울 뿐이옵니다.///」

히비키「이누미도 기다려 훈련 때는, 응석꾸러기가 돼서『아직 안 돼?』라는 느낌이었으니까 말이야.」

마코토「히비키, 개 취급하는 건 그만둬줘…」

타카네「비밀로 해주겠다… 그리 약속하였지 않사옵니까…///」

마미「좋아, 좋아… 하루룽한테, 공개처형 당하는 거다…」오오

아미「마미가 다크 사이드로 떨어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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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카「그런 이유로『765프로에서 가장 “응석꾸러기”인 건 타카네 씨』로 결정!!」

치하야「조금 의외네… 우후후」

하루카「평소엔 느름하고 멋있는데, 어쩐지 먹을 게 얽히면 어린애가 되지…」

치하야「시죠 씨가 먹은 건 대체 어디로 가는 걸까…」

하루카「… 역시 가슴과… 엉덩이? …」

치하야「큿…」

하루카「치하야, 어쩐지 미안해…」

치하야「사과하지 말아줬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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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어떠신가요?! 공주찡!!」

마미「그 스타일은 어떡해 유치되고 있는 건가요?!」

타카네「우후훗… 그것은 톱 시크릿이옵니다.」

리츠코「어떻게… 유지되고 있는 건가요? 이걸까?」

마코토「리츠코는 아미마미의 잘못 말하기를 요즘 퀴즈로 즐기고 있지?!」

리츠코「그, 그렇지 않거든? 자자 다음으로 가자! 다음!」

P「그렇다고 생각한다만… 응 다음은 너야 리츠코!」뒤적뒤적… 팍

리츠코「앗, 그런가… 나랑… 다음은」

코토리「야요이가, 마지막 질문자로 결정이네.」

야요이「네! 열심히 할게요!! 웃우~!!」

리츠코「어떻게 할까… 질문… 질문…」

이오리「뭐야, 생각하지 않았어?」

아미「잔뜩 시간이 있었쟝?」

리츠코「그, 그게… 나는… 앗 그럼… 이걸로…」

코토리「네, 네~」타다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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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하야「그럼…R.N『내 안녕 좋아? 싫어?』…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질문?」

하루카「안녕 좋아해요~ 저도 하고 있고, 패션 안경이지만… 아, 치하야 읽어줘, 읽어줘.」

치하야「응… 그게『765프로에서 가장… “열심히 해줬으면”하는 건 누구?』라는걸.」

하루카「열심히 해줬으면 한다면… 우~웅 모두 열심히 하고 있고?」

치하야「그러게… 거기서… 굳이 말하자면 누굴까 하는 게 아닐까?」

하루카「굳이… 그럼… 리츠코 씨…일라나?」

치하야「응? 리츠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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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츠코「거짓말!! 내가?!」

아미「릿짱 부메랑이네♪」

이오리「봐봐, 이야기 시작하는데?」


하루카『물론 리츠코 씨가 ‘프로듀서’로서 열심인 건 알고 있어?』

하루카『그래도 프로듀서로서 전념하겠다고 들었을 때… 엄청 아쉬웠지만…』

치하야『그때는… 리츠코가 맡을 수밖에 없었…지.』

하루카『응… 리츠코 씨가 아니면 안 된단 것도… 알고 있었지만…』

하루카『팬 여러분을… 미소 짓게 만들었을 때… 그렇게 기쁘고 즐거울 때가 없지?』

치하야『응… 알고 있어…』

하루카『즐거움을, 기쁨을… 알고 나면 있지…『사실은』계속하고 싶었을 거라고…』

치하야『… 그래서 더욱… 리츠코 자신이 정했다고 생각해…』

하루카『응…』

리츠코「… 걱정… 시켜버렸나… 보네요…」

마코토「… 우리들도 물론 그렇게 생각했어…」

유키호「함께 해왔기에 더욱… 그랬어요…」

리츠코「고마워… 그래도 나는 프로듀서로서의 자신도 맘에 들었고」

리츠코「보람도 느끼고 있으니까… 멀쩡해, 괜찮으니까?」

이오리「…………」

아미「…………」


하루카『그래도 지금은, 프로듀서 겸 아이돌이니까!!』

치하야『응? 어 그렇지… 응?』

하루카『팍팍! 아이돌로서! 열심히 해줬으면 좋겠어!!』


리츠코「잠깐 하루카!!///」

이오리「응, 응… 그러게.」

아미「부디 제발, 긔여운 점을 밀고 나가줬으면 좋겠네~」

리츠코「아미!! 이오리!!///」

코토리「그래도 팬 여러분의 반응은 굉장했는걸요~?」

리츠코「네?」

P「아, 나도 외근 나가서 들었어.『아키즈키 리츠코』씨는 부활할 예정 없냐고.」

리츠코「응?」

하루카『『765프로에서 가장 “열심히 해줬으면”하는 건 리츠코 씨』에요!!』

치하야『그런 거구나… 분명 그거라면, 나도 대찬성이야. 우후훗…』

아즈사「리·츠·코·씨♪」

리츠코「우…/// 저, 저는 이제 안 할 거니까요!!///」

아즈사「아직 아무 말도 안 했어요~?」싱글생글

리츠코「앗/// 아즈사 씨!!/// 이번에 누가 몰래 또 그러면 진심으로 화낼 거니까요!!」

P「(위험해… 리츠코용으로 스테이지 의상 이미 발주했는데…)」두근두근

코토리「(리츠코 씨용으로 몰카 준비한 게 들키면 살●당해…)」덜덜덜덜

이오리「그럼… 마지막은 야요이네.」

야요이「응! 이미 질문은 정해놨어!!」

코토리「마지막 질문! 가볼까요~!!(안 들키기를)」

P「이예~이(평정을 가장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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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카「앗 나랑 리츠코 씨랑 치하야로 유닛이라든가 어떨까?」

치하야「아아… 재밌어 보이네… 그래도 또 한 사람 목소리가 침착한…」

치하야「예를 들면, 아즈사 씨가 더해지면 더 멋진 그루브가 될 것 같네!」

하루카「우와~ 즐겁겠다!! 내일, 살짝 상담해보자!! 에헤헤~」

치하야「그럼… 열 두 번째… 시간적으로는 마지막일까?」

하루카「네! R.N『아삭아삭, 숙주나물』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치하야「(타카츠키 씨 귀여워///)」부들부들

하루카「그게…『765프로에서 가장 “굉장하다고” 생각한 건 누구?』…인가요?」

치하야「굉장하다… 막연하지만, 이건 꽤 재밌는 질문이네…」

하루카「…………」

치하야「하루카?」

하루카「앗 그, 그게… 굉장하다면… 저기 그게…」

치하야「…왜 그래?」

하루카「아무 것도 아니야… 그게 내가 가장 “굉장하다고” 생각하는 건…」

하루카「… 미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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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미키?」

마코토「미키인가… 확실히 그럴지도…」

유키호「응! 엄청 당당하고, 멋지고 귀여워서!」

미키「고, 고마운 거야…」

P「뭐야, 그렇게 놀랐어?」

미키「어? 그래도… 저기」


하루카『그게 있지… 미키가 부러웠어… 자신이 있고… 똑바로 서있어서…』


미키「하루카…」


하루카『반짝…거려서… “좋겠다.”라면서 동경했었어…』

하루카『나… 불안해서… 모두가, 모두가 이러면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하루카『모두에게… 기대버렸었어.』

하루카『그래도 그러면… 안 되겠지? 그게 아니라고 미키가 말해줬어…』

하루카『미키는 있지… 나한테 틀렸다고 제대로 말해줬어…』

하루카『제대로… 혼자서 서서, 서로 겨루자고… 앞으로 나가자고…』

하루카『… 그래도 나는… 그게… 외로워서, 모두… 뿔뿔이 흩어지는 게 아닐까 해서』


타카네「… 똑같은 것을 저도 생각한 적이 있었나이다…」

히비키「응… 그랬…었지…」


하루카『그러니까… 나… 하아… 모두랑 함께 있고 싶어서… 질질 끌기만… 해서…』

하루카『그래도 그것 때문에 질려버리면… 어떡할까 해서』

하루카『… 모두에게 부담을 줘버리면… 어떡하나 해서…』뚝… 뚝

이오리「… 부담이라니…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바보…」


치하야『하루카…』

하루카『나… 언젠가… 모두한테 미움을 사면… 우아…』울컥

하루카『외톨이가 훌쩍… 돼버리는 게 아닐까 해서… 히끅』

하루카『무서워서…』

마코토「… 하루카…」까드득

야요이「하루카 씨… 울고 계세요…」

P「…갔다 와, 애들아.」

유키호「프로듀서…」

히비키「그, 그래도…」

리츠코「생방송인데요?!」

P「절차 같은 건 됐으니까, 책임은 전부 내가 질게…」

P「내가 스태프 여러분께 전해놓을 테니까… 그것보다…」

P「하루카의 얼굴을 보고, 하고 싶은 말이… 있잖아?」

일동「…네!!」

마코토「다녀오겠습니다! 프로듀서!!」타다다닷 철컥

유키호「갔다 와야… 구멍파는 편이 빠를라나?!」철컥철컥

야요이「아, 안 돼요! 뛰어가죠! 유키호 씨!」타다다다닷

이오리「정말이지… 어쩔 수 없는 애라니까!!」5/타다닷/8

히비키「자자! 타카네도 빨리!!」타다다다닷

타카네「예 서두르도록 하지요.」타다다다닷

아즈사「그게… 계단은… 어느 쪽일까?」

아미「이쪽이야! 아즈사 언니야!!」

마미「이렇게 짧은 거리에서 헤매지 말아줘~」

리츠코「D스튜디오에요! 잘못가지 말아주세요!!」타다다닷…

코토리「…프로듀서님은 안 가셔도 괜찮으세요?」

P「… 제가 아니에요… 하루카한테 다시 한 번, 인연을 가르쳐줄 건…」

코토리「그렇군요… 그래도 하루카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네요…」

P「그러게요… “알아주고 있다”만으론… 안 되겠죠…」

P「제대로 말해줘야만… 아직 한참 멀었구나… 나는」

P「너는 제대로… 말해줬던 거구나… 미키, 고마워…」


미키「…………………」타다다다다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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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카「…훌쩍…」

치하야「… 하루카, 내가… 노래를 잃어버릴 뻔했을 때… 손을 내밀어줬던 건…」

치하야「너와… 765프로의 모두였어…」

치하야「나 스스로 포기했었어… 이제… 나는 노래할 수 없다고…」

치하야「그때… 내 곁에 있어줬던 건… 하루카, 너였잖니?」

하루카「… 훌쩍……」

치하야「가르쳐줬잖아! 이렇게 맞잡은 손이 따듯한 것이 아니라고!」

하루카「! 치하야……」

치하야「따듯한 무언가가 우리들 사이에서 생겨나는 거라고!!」

치하야「가르쳐줬던 건! 하루카!! 너였잖아!!」

치하야「나는 이제 ‘가족’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그렇게 말했지?!」

치하야「그 ‘가족’에!! …네가 들어있지 않을 리가 없잖아!!!」

하루카「아… 앗…」 철컥

마코토「그래 맞아! 하루카!!」

하루카「응? …마코」

마코토「우리들이 하루카를 싫어할 리가 없잖아!!」

유키호「맞아!! 나! 하루카를 엄청 좋아하니까!!」

하루카「… 마코토… 유키호…」

이오리「혼자서 멋대로 어두워지지 말아줄래!」

야요이「하루카 씨! 울지말아주세요!!」

하루카「… 이오리? 야요이?」

히비키「하루카가 누구보다 인연을 소중히 하고 있었잖아!」

하루카「히비키…」

마미「마자! 하루룽이랑 손잡는 거 마미 무지 좋아하니깐!!」

아미「응, 응! 하루룽두 참 혼자서 너무 끙끙대~!!」

하루카「아미… 마미…」

아즈사「우리들 사이에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제대로 이어져 있잖니?」

타카네「그 연결을… “인연”이라 부르는 것이옵니다. 아마미 하루카.」

리츠코「여기에 있는 우리들이… 하루카를 외톨이로 만들지 않겠어… 알겠어?」

하루카「아즈사 씨… 타카네 씨… 리츠코 씨… 나… 나…는…」뚝뚝…

리츠코「울지 마렴… 모두 다 너희들을 정말 좋아하니까…」

미키「미키도… 하루카 엄청 좋아하는 거야!! 항상 굉장하다고! 생각하는 거야!!」

미키「하루카가 웃으면… 모두가 웃는 거야! 팬들 모두도! 765프로의 모두도!」

미키「엄청, 엄청 반짝거려서! 엄청 좋은 미소를 짓는 거야!」

미키「그러니까 미키… 하루카가 자기를 글렀다고 말하는 거… 어쩐지 싫은 거야!!」

하루카「미… 미키… 훌쩍…」

 

 

 

 

치하야「… 그러니까… 하루카… 웃어줄래? … 훌쩍… 오늘은 네… 생일이잖니?」꼬옥


하루카「…… 모두… 하아… 훌쩍… 고마워…」싱긋 뚝뚝

 

 

 

 

~아마미 하루카『웃어줘!』♪

하루카『반복되는 매일은 멈출 줄을 모르니까♪』

하루카『고민하고 울었던 시간도 그저 지나가고 있어♪』

하루카『즐거운 일만 있는 건 아니지만 나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하루카『「웃어줘!」라는 메일 꺾일 것만 같을 때 언제나 다시 읽어봐♪』

하루카『지금은 이따금 주말 때 보고 그것보다 목소리가 듣고 싶어, 만나고 싶어…♪』

하루카『빗속에서 서두르는 너를 우연히 보았어♪』

하루카『곤란할 얼굴을 하고 있어서 말도 못 걸고♪』

하루카『약속 같은 건 안 했지만 내일 만나러 가볼까♪』


하루카『수많은 만남 졸업하고 벌써 2년이 지났네♪』

하루카『추억은 흐려지지 않았지만 늘어나지 않아 여기서 멈춰서면 아무 것도 바뀌지 않아♪』

하루카『갑작스런 착신「어제 너 봤어!」라고♪』

하루카『이것도 또 운명이겠지? 용기를 줬어♪』

하루카『소중한 추억으로 담아뒀어 너무 소중히 여겼어♪』

하루카『오늘이라는 미래는 계속 열려 있으니까 새로운 사건이 분명 기다릴 거야♪』

하루카『「웃어줘!」라는 메일 바빠보이던 네게도 보낼게♪』

하루카『정말로 전하고 싶은 말은 하나뿐이야 눈을 보며 하고 싶으니까, 만나러 갈게♪』

 


/BBS라디오·11F·D스튜디오

하루카「… 훌쩍… 어떄서 모두 인는 거야?」

유키호「하루카, 그 전에 코, 자.」쓱싹쓱싹

하루카「… 고마워, 유키호…」

히비키「뭐… 어째서 있냐고 하면 말이야… 그게…」

아미「사실은… 전부 듣고 있었습니다!!」

하루카「…응?」멍청-

마미「이번 라디오에서 소개한 가장 ○○한 사람의 메일은 765프로의 모두가 보냈어.」

하루카「…응」벌떡

아즈사「저기 있지, 하루카… 우리들이 평소에 물어보지 못 할 질문을 부딪쳐보잔 기획으로… 그게」

마코토「하루카가 우리들을 어떻게 생각하나~ 같은… 그게…」

하루카「… 으… 그럼… 정말로 전부?///」

타카네「죄송하옵니다, 처음부터 듣고 있ᄋᅠᆻ사옵니다…」

하루카「… 흐에…」어룽

리츠코「미, 미안해! 하루카! 기획한 건 프로듀서니까!」

하루카「훌쩍… 아마 그럴 거라곤… 생각했지만요…」

야요이「하루카 씨… 죄송해요… 속여버려서…」

하루카「앗 아니야! … 저기… 그게… 모두 싫어하지 않지?」

이오리「… 너를 싫어하는 녀석이… 여기 올 거라고 생각해?」

하루카「… 고마워……… 저기, 미키.」

미키「으… 응…」

하루카「나한테… 잘못했다고 말해줘서… 고마워…」

하루카「내 곁에 있어줘서, 고마워… 나도… 미키한테 지지 않을 정도로 반짝여볼게!!」생긋

미키「… 하루카…」어룽

하루카「내가『765프로에서 가장 “굉장하다”고 생각한 건 미키에요!!』… 에헤헤///」

미키「웅~~~///」꼬오오오옥

하루카「응… 응…」꼬옥

치하야「… 휴우…」

마미「오? 치하야 언니야도 그친 것 같군요~」

치하야「왜? 외로움쟁이 씨…」

마미「끼야약~!!///」

하루카「미, 미안해 마미!」

마미「괜찮아… 알구 잇어///…」

유키호「앗 치하야, 스태프 여러분이 지시를 내렸어.」쭉쭉

치하야「엔딩이에요…! 마지막으로 메일을 한 통 읽어보죠!」

하루카「응?」

치하야「R.N『프로듀서의 P는 퍼펙트의 P』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치하야「스튜디오에 있는 765프로 여러분께 묻겠습니다.『765프로에서 가장 “미소”가 어울리는 것은?』」


일동「…물론!! 아마미 하루카로 대·결·정!!」


하루카「아~ 우~/// 765프로의 모두가 너무 좋아요!!/// 아마미 하루카였습니다!!///」

일동「그럼! 다음 주에 봬요~♪」…쫓아가면서 도망치는 척하면서♪



一二三二一
딱히 번역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갈리는 건 아니야.
번역하지 않으면 안 되니까 갈리는 거지.

 

 

 

/BBS라디오·12F·회의실


코토리「…R.N『삐요삐요 삐삐삐』님께서『765프로에서 가장 “매력적”인 건… 아니 글래머… 아니…」

P「코토리 씨…」토닥

코토리「삐요…」


정말로 끝
一二三二一
‘최후의 통조림’이란 나 자신이, 통조림이 되는 것이다.

 

 

하루카 생일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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