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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케우치P 「신뢰해 주시는 건 기쁘지만…」 ②

댓글: 12 / 조회: 5585 / 추천: 6



본문 - 06-18, 2016 23:26에 작성됨.

181 : 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saga 2016年05月19日 (木) 01:34:51 ID: JL724gb3o
며칠 후
혼다 가 미오의 방
미오(요즘, 미리아 쨩이랑 란란이 프로듀서랑 사이가 좋다고 한다)

미오(란란이야 프로듀서 없인 못 사는 애였고, 미리아 쨩도 자주 리카치랑 같이 놀곤 했으니까… 그다지 부자연스러운 건 아니지만… 왜 특히 저 둘이?)

미오(설마… 프로듀서는… 로리콘…?)푸욱

미오(아니아니아니, 아냐아냐아냐아냐… 프로듀서를 봐서는 그럴리는 없겠지)부비부비

미오(그 '완전'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진지하고 융통성 없고 농담이 안 통할 것 같고…)

미오(그래도 착하고, 익숙해지면 귀여운 점도 있고, 항상 우리들을 소중하게 생각해주는 그 프로듀서…가…)부비부비부비

북슬…

미오(아니, 왜 어느샌가 칭찬을 하고 있는 거지, 나는…)

182 : 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saga 2016年05月19日 (木) 01:35:33 ID: JL724gb3o
미오(…그보다도, 프로듀서가 누구랑 사이가 좋든, 나랑은 관계 없는 거 아닌가…?)부비부비

미오(그야, 아무렇게나 내뱉고 도망친 나를 다시 제대로 되돌려놓은 은인이긴한데 말이지…? 감사하는 마음은 엄청 있긴 한데 말이지……?)부비부비부비

미오(아냐, 그 이전에 그 프로듀서가 담당하고 있는 아이돌을 그런 눈으로 보고있을 리가 없다고 해야되나…)부비부비부비부비부비부비부비

미오「…………」

미오(…그건 그거대로… 왠지 좀…)

미오「……」답답

미오「아오~ 이제 그만그만! 이제 잠이나 자야지!」풀썩


183 : 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saga 2016年05月19日 (木) 01:44:05 ID: JL724gb3o

―――
――――――

흠뻑 젖은 거한이, 나를 가만히 바라보고 있다

거대한 몸집에 강인한 육체, 수배서에 실려있을만한 험악한 얼굴――― 누군가가, 그 사람을 처음봤을 때 비명을 지르고 말았다고 했던 기분이 드는 것도…… 이해가 된다―――――――

하지만 그 얼굴은, 왠지 모르게 각오를 다진 듯한, 나도 모르게 넋을 놓고 바라볼 것만 같은, 그런 얼굴이기도 했다

남자는 무언가를 깨우친 듯이, 어린 아이들에게 말을 걸듯이, 몇 장의 사진을 고개를 숙인 나에게 보여주며 말했다, 그 얼굴에 어울리지 않는 다정함으로

그리고 머뭇거리는 나를, 놓으려고 하면 금방이라도 놓을 수 있는 나를, 그래도 세상에서 단 한명 뿐인 아가씨(신데렐라)를 대하듯이, 말했던 것이다

『저는… 이대로 당신을 잃을 수는 없습니다』

그 말을 들었을 때, 나는―――――――――――――――――――――

삐 삐 삐 삐 삐 삐 삐 삐 삐 삐

미오「핫!?」벌떡

미오「아… 꾸, 꿈이구나…」

미오「……」

미오「아오오오! 뭔데!? 지금 묘한 모노로그 딸린 꿈은!?」버둥버둥

미오(뭐야!? 왜 나 맘대로 추억을 바꿔놓은 건데!?)뒹굴뒹굴

미오(『여러분들을』 이였거든, 『저는… 이대로 여러분들을 잃을 수는 없습니다』 였거든!)


184 : 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saga 2016年05月19日 (木) 01:54:00 ID: JL724gb3o
346프로

미오(설마 꿈에 나올줄이야……)터벅터벅

미오(뭐 그래도… 그 때 프로듀서가 그렇게 말해줘서, 지금의 내가 있다는 의미로… 엄청 인상에 남아있긴 하지)

미오(꿈에 나온 것도 그런 의미… 겠지?)

미오(……)

미오(끄, 끙끙 앓아봐야 별 수 없을거…야)

찰칵
미오「안녕하ー십니까ー아!」

타케우치P「혼다 씨, 안녕하십니까」

미오「아, 프, 프로듀서 혼자야?」

타케우치P「네, 방금 전까지 란… 으흠… 칸자키 씨가 계셨는데… 업무 쪽으로 나가셨습니다」

미오(란…?)

미오「흐ー음, 그렇구나」

타케우치P「네…」긁적긁적

미오「…?」


185 : 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saga 2016年05月19日 (木) 02:01:59 ID: JL724gb3o
미오「뉴제네 일 시작하기 까지는… 아직 시간 있네」

타케우치P「그렇네요… 시마무라 씨도 시부야 씨도, 도착하기까지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미오「그럼, 저 쪽에서 잡지라도 읽어야겠다」

타케우치P「알겠습니다, 시간이 되면 알려드리죠」

미오「응! 고마워!」

타케우치P「아뇨…」


미오(후우, 그런 꿈을 꿔서 이상하게 의식해버릴 것 같아서 걱정이였는데… 괜찮아, 전혀 아무렇지도 않아)

미오(…반대로, 프로듀서 쪽이 조금 이상한 것 같은 느낌이…? 기분 탓일까?)


186 : 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saga 2016年05月19日 (木) 02:11:48 ID: JL724gb3o
미오「……」팔락

미오(옷, 미카 언니 실려있네… 변함없이 멋있구만)

타앙!!

미오「!」

미오「뭐, 뭐야…?」

아냐「프로듀서!」

미오(아냐? 무슨 일이지, 왠지 화가 난 것 같은데…?)

타케우치P「아, 아나스타샤 씨? 무슨 일 있으십니까…?」

아냐「ужасный! 왜 안 가르쳐 주신겁니까!」뿌우-

타케우치P「가르쳐요…? 연락사항에 부족한 점은 없었을텐데요… 죄송합니다, 바로 확인을…」팔락


187 : 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saga 2016年05月19日 (木) 02:16:54 ID: JL724gb3o
아냐「Нет! 업무 이야기가 아닙니다!」

타케우치P「업무 이외… 말입니까…? 죄송합니다, 마땅히 떠오르는 것이…」

아냐「346프로 이외의 사람이 없을 때는, 프로듀서, 맘대로 만져도 된다고, 들었습니다」

미오「!?」

타케우치P「……」

미오(해충에 물리기라도 한 듯한 얼굴… 미간에 엄청 주름잡혔잖아…)

아냐「너무합니다, 저도 프로듀서, 만지거나……… 하고 싶습니다!」

미오(뭐였을까 방금 그 간격은…?)


188 : 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saga 2016年05月19日 (木) 02:23:07 ID: JL724gb3o
타케우치P「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이해하고 있는 내용이 좀 다른 것 같습니다」당황

아냐「괜찮습니다, 천장에 있는 무늬를 헤아리는 사이에 끝날 겁니다…」다급

타케우치P「대체 뭘 하실 생각이십니까…!?」

미오「자 스토ー옵!」

아냐「미오, 방해하지 말아주세요, 지금 저 바쁩니다」

미오「아니아니아니! 바쁘기는 뭐가!」


189 : 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saga 2016年05月19日 (木) 02:27:31 ID: JL724gb3o
미오「그러면 안 되지, 프로듀서가 곤란해 하잖아?」

아냐「프로듀서, 저한테 만져지는 거, 싫다, 입니까?」

타케우치P「아뇨… 그… 그런 건 역시… 될 수 있으면 삼가주셔야 된다고는 생각합니다」

아냐「하지만 란코는, 프로듀서한테 계속 안겼다고 했습니다」

미오「…」움찔

타케우치P「칸자키 씨…」만지작만지작


191 : 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saga 2016年05月19日 (木) 02:31:33 ID: JL724gb3o
아냐「저… 안 돼… 입니까…?」시무룩

타케우치P(큰 일이네요…)

『프로듀서 님이… 진심으로 부딫쳐 간다면… 분명 다들 이해해줄 거라고 생각해…』

타케우치P(진심… 그래… 칸자키 씨도, 처음엔 오해하시게 만들었지만, 그걸 풀어낼 수 있었어요)

타케우치P(칸자키 씨의 경우… 처음에 운전중에 가볍게 주의를 주듯이 설명했을 뿐이니까요… 건성이였따는 인상을 주고 말았던 것이겠죠… 제 불찰입니다)

타케우치P(하지만… 이번엔 오해를 사지 않도록, 좀 더 진중하게 설명하면 될 거예요)


192 : 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saga 2016年05月19日 (木) 02:37:44 ID: JL724gb3o
타케우치P(일단은 상대와 눈을 맞추고, 목소린 되도록 다정하게, 그리고 냉정하게…)

타케우치P「아나스타샤 씨…」지긋

아냐「…네」두근

타케우치P(어깨에 손을 올려서, 스킨쉽이 싫은 것은 아니란 걸 전하고…)

타케우치P「잘 들어주세요」텁

타케우치P(제가 아나스타샤 씨를 호의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걸 이해시키고)

타케우치P「…물론… 저 개인적으로는, 아나스타샤 씨 같은 아름다운 분이, 그렇게 생각해주시는 건 너무도 영광인 일입니다…」

미오「뭣!? 프로듀서!? 그거 완전히 불에 기름 붓는…」

아냐「!」파아앗

타케우치P「하지만 프로듀서라는 입장상…」

아냐「프로듀서…! Я счастлив! 기쁩니다!」꼬옥

아냐「역시 프로듀서는, 아냐의 надежда입니다! Я тебя люблю! 프로듀서!」

타케우치P「아, 아나스타샤 씨! 그러니까…!」


193 : 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saga 2016年05月19日 (木) 02:39:44 ID: JL724gb3o
타케우치P「이, 일단 진정하세요」

아냐「아, Я сожалею… 죄송합니다… 그만」

타케우치P「아뇨, 이해해 주셨다면…」

아냐「이 다음은 단 둘이 있을 때… 말이죠?」

타케우치P「아나스타샤 씨」

아냐「후후후, 굉장히 기대, 됩니다♪」

타케우치P「…아나스타샤 씨, 기다려주세요」


194 : 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saga 2016年05月19日 (木) 02:42:03 ID: JL724gb3o
타케우치P「가버렸네요…」

미오「프로듀서, 왜 그런 소릴 했어, 그런 소린 무조건 상태를 악화 시킨다니까」

타케우치P「…그런 …걸까요」

미오「그런 거긴 무슨…」

타케우치P「제 나름대로는… 아나스타샤 씨를 진정시키기 위해 발언 했다는… 생각이였는데요」

타케우치P「…그렇게 잘 굴러가지는 않는군요」

미오(프로듀서… 너무 둔감하잖아…)

타케우치P(다음에 아나스타샤 씨와 둘이 있을 때… 어떻게 대응해야 좋은 걸까요……)만지작만지작


199 : 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saga 2016年05月20日 (金) 23:56:55 ID: 2LZzmbnZo
미오「……그런데 말야, 프로듀서?」

미오「란란한테 안겼다고 하는 건… 정말이야?」

타케우치P「!」

타케우치P「아, 아뇨! 전 칸자키 씨에게 그런 행위는 하지 않았습니다」당황

미오「요고요고~? 말투를 보아하니 란란이 프로듀서한테 안기긴 한걸로 들리는데?」

타케우치P「……」만지작만지작

미오「어, 저, 정말 그랬어…?」

타케우치P「이래저래… 사정이 있어서요…」


200 : 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saga 2016年05月21日 (土) 00:00:06 ID: I5jRVsNio
미오「그, 그럼 말야… 나도…」

타케우치P「네…?」

미오「아, 아냐, 어ー 그니까, 그…」

미오(아니, 뭘 말하다 마는 거야 난! 이런 거 하나도 나답지 않잖아!)

미오(이, 이렇게 된 이상 자포자기! 혼다 미오, 여성스러움을 어필하겠습니다!)

미오「아, 아이돌한테 대우를 차별하는 짓은 하지 않을거지! 그렇다는 건! 나도 안겨들어도 문제 없는 거지!?」

타케우치P「!? 혼다 씨!?」


201 : 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saga 2016年05月21日 (土) 00:02:00 ID: I5jRVsNio
미오「문답무용! 간다!」벌떡

덥썩

미오「이, 이것이 란란을 포로로 만든 프로듀서의 보디로군요」만질만질

미오(기세를 타고 하긴 했지만… 부끄럽다……)

미오(……보기에도 그렇지만, 역시 튼튼하구나…)꾹꾹

타케우치P「……」

타케우치P(역시 NG 최고의 프로포셔너… 이건… 의식을 하지 말라고 하는 편이…)

타케우치P(아, 안 돼, 아이돌 여러분에 대해 그런 생각을…)

미오(하지만, 왠지 따뜻하고… 다정한 느낌도 들어…)두근두근


202 : 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saga 2016年05月21日 (土) 00:03:37 ID: I5jRVsNio
타케우치P「호, 혼다 씨, 안 됩니다, 이런 건…」

미오「에ー, 어, 어때 아무도 안 보는데」

미오「거기다 란란만 이런 좋은 걸 하고있고 치사하다니까」

타케우치P(어, 어디가 좋다는 걸까요…?)

미오「…아니면 프로듀서는 미오 쨩이 하면 불만이신가…?」힐끔

타케우치P「아, 아뇨… 불만인 것은… 혼다 씨도… 상당히, 매력적인 분이시니…」

미오「엇, 아… 그, 그런가…?」발그레

타케우치P「아뇨… 매력적인 분이시니까 마땅히 그래야 한다고 해야할까요… 역시 이런 일은 삼가주시는 게…」


203 : 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saga 2016年05月21日 (土) 00:04:59 ID: I5jRVsNio
타케우치P「혼다 씨는… 그런 식으로 의식하신 적은 없을 거라고 생각하지만요… 저도… 남자니까요…」

미오(나, 남자…!? 남자란 게 뭐야!? 무, 무무, 무슨 의민데…!?)슈우우우

미오「으, 응…」

타케우치P「그럼, 떨어져주시…」

미오「…어ー 그게… 미안, 지금은 좀… 무리… 같은데…」

미오(큰 일났다, 지금 백퍼 얼굴 빨개졌을 거야… 이런 얼굴을 프로듀서한테는 못 보여줘…)

타케우치P「무슨 일이라도… 있으십니……… 핫!?」

타케우치P「아, 저기, 이건……」허둥지둥

미오「왜 그러… 앗…」

치히로「……」방긋

이 뒤에 엄청나게 설교당했다


204 : 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saga 2016年05月21日 (土) 00:08:38 ID: I5jRVsNio
타케우치P「…」쿠우웅

미오(어, 엄청 침울해 하네…)

미오「아, 아하하, 미안, 프로듀서, 내가 좀 너무 들떴었나봐」툭툭

타케우치P「아뇨, 책임은 전부 의연하게 대처하지 못한 저에게… 있으니까요…」시무룩

미오(축 쳐진 프로듀서도… 괜찮을지도…)

타케우치P(저는 대체 어떻게 해야…)으음

찰칵

우즈키「안녕하세요ー!」

린「안녕」

미오「아, 시마무, 시부린, 아, 안녕…」

타케우치P「안녕하십니까… NGs, 전원 모이셨군요…」

타케우치P(어쨌든… 지금은 마음을 다잡고… 일을 하도록 하죠)


206 : 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saga 2016年05月21日 (土) 01:34:02 ID: I5jRVsNio
OMAKE? 치히로의 설교

치히로「…아무리 못해도 아이돌과 프로듀서 사이니까 적절한 거리감을~」

미오(으으… 다리 저리네…)

타케우치P(이제 20분 가까이… 얘기를 듣고 있으니까요…)만지작만지작

치히로「…두 분 다, 듣고 계세요?」

미오「네, 네! 듣고 있습니다 듣고 있어요! 듣고 있다니까요!」

타케우치P「네… 죄송… 합니다…」

치히로「…」 떨떠름

타케우치P「저기… 센카와 씨… 어디 마음에 안 드시는 거라도…?」

치히로「……마음에 들었으면 설교를 하겠어요…?」생긋

타케우치P「…아뇨, 그건, 저기, 그렇습니다만… 왠지, 다른 걸로 화가 나신 것 같은…」

치히로「…」

치히로「둔감한 건지 아닌 건지… 정말」소곤


207 : 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saga 2016年05月21日 (土) 01:35:05 ID: I5jRVsNio
타케우치P「…이번 일은 거의 대부분 제 잘못이 있으니… 혼다 씨는 그만… 용서해 주세요」

미오「아, 안 돼! 내가 장난이 심했던 거고, 프로듀서만 힘들게 할 수는…」

타케우치P「아뇨, 그렇게 생각 해주시기만 해도 충분합니다」

치히로「…!」번쩍

치히로「그래… 그래요」

치히로「그럼, 저는 좀 더 프로듀서 님이랑 얘기가 있으니, 자리 좀 비켜주셔도 될까요?」

미오「어, 그래도…」

치히로「그래도… 뭐요?」방긋

미오(사, 사람을 죽일 것 같은 미소야…)

미오「아, 아무 것도 아니예요」


208 : 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saga 2016年05月21日 (土) 01:36:51 ID: I5jRVsNio

찰칵!

타케우치P「왜, 왜 자물쇠를 잠그십니까…!?」움찔

치히로「프로듀서 님은 좀 이성에 대해서 방심을 많이 하신다고 생각해요」볼 빵빵ー

타케우치P「저기… 말씀하시는 게 잘… 이해가 안 되는데요…」

타케우치P「이성에 대해 방심을 해선 안 되는 건… 보통 아이돌 여러분 쪽이고…」

타케우치P「애초에 저 같은 게, 방심 이전에 그런 붕 뜬 얘기랑은 전혀 인연이 없어서…」

치히로(일부러 이러는 걸까요… 정말로…)

치히로(역시 조금 자신을 돌아보게 만들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209 : 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saga 2016年05月21日 (土) 01:37:54 ID: I5jRVsNio
치히로「…아, 그래도 정좌시킨 건 제가 심했을지도 모르겠네요, 죄송해요」

타케우치P「아, 아뇨… 스스로 벌을 준다는 의미도 있었고… 벌은 달게 받을 생각입니다…」

치히로「일어 서실 수 있겠어요…?」슥

타케우치P「네, 다리가… 꽤나… 저리긴 하지만, 문제 없습니다」비틀

치히로「그래요…」후후후

치히로「에잇」와락

타케우치P「네!?」털썩

타케우치P(소파에 밀려 넘어지고 말았네요)


211 : 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saga 2016年05月21日 (土) 01:39:36 ID: I5jRVsNio
치히로「그러니까 그랬잖아요… 프로듀서 님은 이성에게 너무 방심을 한다고」

타케우치P「센카와 씨…!? 뭘…」

타케우치P(말 타듯이 올라 탔어요… 떨쳐내려고 해도 소파가 좁고, 바로 옆엔 테이블이… 무리하면 센카와 씨가 다치실 가능성도…)

치히로(저항을 안 하는 건… 날 신경써서 겠죠… 역시…)

치히로(기쁘긴 하지만, 좀 복잡한 기분도 들어요…)

치히로「너무 무방비 하시면… 저 같은 사람한테… 확, 먹혀버릴지도 모르는 거예요…?」꼬옥…

타케우치P(그대로, 몸을 맡기듯이… 저와 센카와 씨의 몸이 밀착돼서…)

타케우치P「!」


213 : 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saga 2016年05月21日 (土) 01:41:53 ID: I5jRVsNio
타케우치P「……」으음…

치히로「프, 프로듀서 님…?」

치히로(어…? 뭐, 뭘까요… 이 고민스러운 표정은…?)

타케우치P「……」으으음…

치히로(아… 서, 설마… 무겁나?)

치히로(그럴 리가… 요즘 새로운 코스프레를 위해서… 그 아슬아슬한 수영복을 입었는데 살이 삐져나오면 망칠까 해서 체중도 줄였는데…)두근두근

타케우치P「…센카와 씨… 죄송했습니다」

치히로「왜, 왜 사과를 하세요…?」


214 : 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saga 2016年05月21日 (土) 01:43:54 ID: I5jRVsNio
타케우치P「그, 괜한 짓을… 시킨 것 같아서…」

타케우치P「저에게 주의를 주려고 하신 거라곤 해도… 이런…」

치히로「무, 무슨 소릴 하시는 거예요, 프로듀서 님, 저도 이정도는…」당황

타케우치P「그… 정말 죄송하지만… 얼굴이, 새빨개지셨습니다…」

치히로「네…?」

치히로「!」팟

치히로(에, 마, 말도 안 돼…?)파닥파닥

치히로(뜨, 뜨거워…)푸슈우우우우

치히로(그보다는, 밀어 넘어트려놓고서 얼굴이 새빨개진 걸 지적당해서 동요나 하다니…)화끈


216 : 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saga 2016年05月21日 (土) 01:47:07 ID: I5jRVsNio
치히로「크, 크흠… 어쨌든 말이죠…」빙글

타케우치P「…네」

치히로「그러니까, 그, 그거예요… 뭐랄까요… 저기… 어ー…」

치히로(와ー, 냉정하게 생각해보니 너무 부끄럽잖아요 이거!)빙글빙글

치히로「어, 어쨌든! 앞으로는 조심해주세요!」

타케우치P「네, 네에…」

치히로「그럼, 저는 이제 일이 있어서…」

타케우치P「네…」

찰칵찰칵

『어라? 끝났어…?』

『우와아아아아앙!』

『엥!? 어디 가세요!? 치히로 언니!? 치히로언니─이!?』

타케우치P「……」

타케우치P(저, 저는… 무슨 짓을 하고 만걸까요………)추우우우우욱


227 : 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saga 2016年05月27日 (金) 00:36:02 ID: pP+SD+47o
번외편(?)

타케우치P(기획서를 다 썼네요… 오후엔 뭘… 아, 그 새로운 기획을…)

똑똑

타케우치P「실례합니다」찰카

프레데리카「아ー! CP 프로듀서 님이다!」

슈코「진짜네, 왜? 적지탐색?」

타케우치P「아, 아뇨…」

프레데리카「엥ー, CP가 적인 건 싫은데」

슈코「응ー, 그건 그래… 그럼 어쩔까」

타케우치P(대체 뭘 어쩐다는…?)

슈코「좋았으! CP 프로듀서 씨가 크로네도 담당하는 걸로 하자」

프레데리카「아ー, 그거 좋다ー! 잘 부탁해요! 프로듀서 님♪」

타케우치P「저, 저기…」


228 : 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saga 2016年05月27日 (金) 00:36:45 ID: pP+SD+47o
찰칵

아리스「안녕하세요」

카나데「안녕… 어머?」

후미카「왜 그러세요…? 앗」

타케우치P「안녕하십니까… 실례하고 있습니다…」꾸벅

아리스「별 일이시네요, CP 프로듀서 님이 크로네 프로젝트 룸에 다 오시고」

카나데「린 쪽에 볼일이라도?」

타케우치P「아뇨, 오늘은…」

슈코「짜자ー안! 여기서 중대발표~♪」

프레데리카「이럴 수가! 이 프로듀서 님이, 크로네의 동료로 들어왔답니다~!」

타케우치P「!?」


229 : 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saga 2016年05月27日 (金) 00:37:37 ID: pP+SD+47o
슈코「어라? 크로네 담당이 되는 거 아니였어?」

카나데「…후후, 그 것도 재밌겠구나」

아리스「네에!?」

후미카「!」

프레데리카「그 것도 좋지만ー, 프로듀서 님이 팔랑팔랑한 옷으로 온 스테이지 잖아! 재밌겠다!」

슈코「그 뒤엔 그 멋있는 목소리로 팬에게 사랑을 속삭인다던가?」

프레데리카「와ー오, 정열적~!」

후미카「……」

후미카「…///」화끈

카나데「둘 다, 거기까지만 해둬, 프로듀서 씨가 곤란해 하잖니?」

타케우치P「……」만지작만지작


230 : 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saga 2016年05月27日 (金) 00:39:53 ID: pP+SD+47o

아리스「뭐야… 두 사람 농담이였나요…」

후미카「그, 그렇겠죠… 프로듀서 님은 CP가 있으니…」

카나데「어라? 아쉬운가봐…?」우후후

후미카「아, 아뇨… 그런 건…」

아리스「그보다, 슈코 언니, 프레데리카 언니, 전무님이 부르시던데요」

슈코「아ー, 그 기획 때문인가ー?」

프레데리카「좋ー았어! 출발 앞으로ー!」

타케우치P(폭풍 과도 같은… 분들 이시네요…)


231 : 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saga 2016年05月27日 (金) 00:42:36 ID: pP+SD+47o
카나데「미안해, 소란스러워서… 놀랐지?」

타케우치P「…아뇨, 굉장히 화기애애해서, 좋다고 생각합니다」만지작만지작

카나데「…그렇구나」빠안-히

카나데「후후…」

타케우치P「왜 그러십니까…?」

카나데「린이나 아냐 한테 들은대로, 엄청 차밍한 사람이구나」

타케우치P(차밍…? 대체 무슨 얘기를 하는 걸까요…?)

타케우치P「저기… 하야미 씨…」

카나데「왜?」

타케우치P「얼굴이… 가깝습니다…」

카나데「어머, 미안해♪」

타케우치P「…」만지작만지작


232 : 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saga 2016年05月27日 (金) 00:46:37 ID: pP+SD+47o
타케우치P「…사기사와 씨」

후미카「네, 네… 왜 그러시죠…?」

아리스(후미카 언니… 왠지 좀 이상하지 않아요?)소곤소곤

카나데(후후… 그런가…?)소곤소곤

타케우치P「그리고 나선, 몸은 좀 어떠신가요…?」

후미카「아… 네, 덕분에… 아직 긴장하긴 하지만… 컨디션이 나빠지지는 않게 됐어요…」

타케우치P「그러신가요, 다행이군요」

타케우치P「어텀 페스 이후로, 신경은 쓰고 있었는데… 좀처럼 얘기할 기회가 없어서…」

타케우치P「그 뒤에 방송에서 뵈었을 때는, 건강해보이셔서 일단은, 안심은 했지만요」

후미카「…보고 계셔 주셨군요……」중얼


233 : 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saga 2016年05月27日 (金) 00:48:53 ID: pP+SD+47o
카나데「면밀히 보고있구나」

아리스「CP 여러분들도 각 방면에서 활약중이셔서, 프로듀서 님도 바쁘실텐데… 대단하네요」

타케우치P「아, 아뇨… 괜한 참견일지도 모른다고는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만… 불쾌하시다면… 죄송합니다」만지작만지작

후미카「그렇지는…!」

타케우치P「사, 사기사와 씨…?」

후미카「아… 아죠… 그게……」당황

후미카「저야말로… 죄송합니다…… 변변히 감사인사도 못하고…」

타케우치P「아뇨, 감사인사라면 그 때, 받았으니까요」

카나데・아리스「『그 때』…?」


234 : 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saga 2016年05月27日 (金) 00:53:56 ID: pP+SD+47o
아리스「그래서, 결국 프로듀서 님이 왜 크로네 프로젝트 룸에…?」

타케우치P「완성된 자료를, 전무님에게 제출할까 해서요」

타케우치P「여기에 계실까 해서, 와봤습니다」

타케우치P「그런데, 전무님께서 다른 볼일이 있으신 것 같네요」

카나데「새로운 기획을 이것저것 생각하는 모양이던데,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있어」

후미카「급한 일이신가요…?」

타케우치P「아뇨… 그정도로 급한 것은 아닙니다, 적어도 다음 주말까지 건네드리면 되는 자료니까요」

타케우치P「오늘은 스케줄 적으로도… 비는 시간이 많으니, 또 다음에 건네드리러 오거나, 오늘이 안 된다면 다른 날이여도 상관 없습니다」

카나데「그럼 오늘 이 다음에는? 비어있어?」

타케우치P「네, 오늘중으로 완성해야하는 업무는 이제 끝났습니다, 이제 점심무렵이 지나서 조그만한 보고회가… 이쪽은 전무님은 출석하지 않으시는 모양이네요……」

타케우치P「그 뒤에 외부쪽에 들러서, 잠시 이야기를… 저녁무렵엔 아이돌 여러분을 보내드리거나 마중가고, 빈 시간에는 다음 기획안을空…」

카나데(꽤나… 밀도 높은 스케줄인데… 이게 비는 시간이 많아…?)

아리스(역시 우수한 사람이구나…)

타케우치P「왜 그러십니까…?」

카나데「아, 아니… 아무 것도 아니야」

카나데「그럼 잠깐 차라도 마시고 가지 않을래? 홍차 정도는 탈 수 있는데, 아니면 커피가 좋아?」

후미카「!」


235 : 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saga 2016年05月27日 (金) 00:58:04 ID: pP+SD+47o
타케우치P「아뇨, 그런 일을 시킬 수는 없습니다」

카나데「괜찮아, 모처럼 오신 손님인데, 대접해드려야 겠지… 안 그래?」

아리스「저, 저도, 프로듀서 님이 조금 더 계셨으면 좋겠어요」

아리스「만약 괜찮으시면, 이것저것 얘기 해주시면 감사해요」

타케우치P「타치바나 씨…?」

아리스「프로듀서 님은 뛰어나시고, 항상 냉정해서… 저도 어린애 취급 하지 않고 제대로 한 명의 아이돌로서 봐주고 계시고…」

아리스「그게… 이런 소릴 하면 건방지다고 생각하실지도 모르지만… 제가 되고싶은 어른 중에 한 명이고… 너무도 존경하고 있어요」

아리스「그러니까…」

타케우치P「…타치바나 씨가 그렇게 생각해 주실 줄은… 영광입니다」

타케우치P「그렇다면… 대단한 얘기는 못 하지만…」

카나데「후후, 그럼 결정이구나, 금방 준비해 올게」


236 : 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saga 2016年05月27日 (金) 00:59:54 ID: pP+SD+47o
타케우치P「하야미 씨, 죄송합니다, 제가 뭐라도 도와드릴 게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카나데「괜찮아, 손님한테 일을 시킬 수는 없지 않을까?」

타케우치P「……감사합니다…」만지작만지작

타케우치P「사기사와 씨도… 죄송합니다, 갑자기 이렇게… 폐가 되지는 않을까요?」

후미카「…저도… 프로듀서 님이랑은 얘기를 하고 싶다고 생각했으니까요…」꼼지락・・・

타케우치P「그러…신가요,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후미카「…아뇨」발그레ー

타케우치P(…? 왠지 누가 보고있는 것 같은데…?)

아리스(저, 정말 왜 저러는 걸까요…? 후미카 언니…)


237 : 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saga 2016年05月27日 (金) 01:01:56 ID: pP+SD+47o
카나데「자, 여기」달칵

타케우치P「감사합니다, 하야미 씨」

타케우치P「…감사히 마시겠습니다」

타케우치P「…굉장히 맛있네요」

카나데「그래, 다행이야♪」

아리스「같이 먹을만한 게 있으면 좋겠는데… 죄송해요, 준비해둔 게 없어서」

타케우치P「아뇨, 신경 안 쓰셔도 괜찮습니다, 마음만으로도 감사합니다」

후미카「……잠시만, 기다려주세요」


238 : 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saga 2016年05月27日 (金) 01:03:02 ID: pP+SD+47o
후미카「여기요… 아리스 쨩, 카나데 씨도…」달칵

아리스「딸기 쇼트 케이크…!」파아앗

카나데「어머나, 고마워… 그러고보니 냉장고에 상자가 들어있었지… 뭔가 싶었는데」

후미카「카나코 씨와 같이 공연했을 때에… 괜찮은 가게를 몇 곳 소개받아서요…」

타케우치P「그러셨군요」

후미카「그래서… 직접 먹어봤더니… 굉장히 맛있길래… 크로네 여러분이랑 전무님께 드리려고…」

타케우치P「…그러면 제가 먹어버리면 개수가 부족한 게 아닙니까…?」

후미카「저는 가게에서 한 번 먹었으니까요… 제 몫은 걱정말고 드셔주세요」


239 : 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saga 2016年05月27日 (金) 01:07:06 ID: pP+SD+47o
타케우치P「아뇨, 그럴 수는…」

후미카「…후후……」

타케우치P「…? 왜, 그러십니까?」

후미카「케이크 하나로 그렇게까지 신경 쓰시면… 제가 더 죄송해지는걸요…」

타케우치P「그건… 죄송합니다」만지작만지작

타케우치P「그러면… 다음엔 제가 뭐라도 선물을 들고 오겠습니다…」

후미카「…!」화악

후미카「그럼……… 네…! 잘 부탁드려요…!」


240 : 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saga 2016年05月27日 (金) 01:08:10 ID: pP+SD+47o

――
―――

타케우치P「벌써 이런 시간이네요… 조금 얘기에 푹 빠진 모양입니다」

아리스「프로듀서 님 얘기, 많이 공부가 됐어요!」

타케우치P「그렇게 말해주셔서 다행입니다… 저도, 크로네 여러분들과 이야기를 나눠서 좋았습니다」

카나데「언제든 들어줄게, 여기에 온다면」

타케우치P「그런가요… 기회가 있으면, 또 다시…」

카나데「말이라도 고마운걸♪」

타케우치P「아뇨, 절대 그런 게…」

타케우치P「선물을 해드리겠다는 약속도 있었으니까요……」

카나데「…후훗, 당신, 정말 정직한 사람이구나」쿡쿡

타케우치P「……」만지작만지작


241 : 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SS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saga 2016年05月27日 (金) 01:12:11 ID: pP+SD+47o
             ・   ・ ・ ・   ・ ・ ・ ・ ・
타케우치P「사기사와 씨도… 또 뵙도록 하겠습니다…」

후미카「…네!」

타케우치P「그럼…」

카나데(손이라도 흔들어보지 그래…?)소곤

후미카(엇… 그, 그럴 수는…)

카나데(됐으니까, 어서♪)

후미카「저, 저기, 프로듀서 님…」

타케우치P「네?」

후미카「그… 안녕히 가세요…///」흔들흔들

타케우치P「!」

타케우치P「……네, 그럼 실례하겠습니다」꾸벅

찰칵, 타앙…
조용ー

후미카「…」흔들흔들 흔들…

후미카「――///」화끈

후미카(…이상하다고 생각… 하셨을까…)화아악

아리스「후, 후미카 언니!? 왜 그러세요!?」

후미카「아리스 쨩… 전 이제 태양빛이 드는 길은 걷지 못해요… 평생 서고에 박혀서 살아갈게요…」어질

아리스「후미카 언니!?」

번외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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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자의 체력도 끝

 

검수가 됐을리가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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