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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하야「다이스키하니이...」

댓글: 25 / 조회: 3226 / 추천: 1



본문 - 11-27, 2013 14:03에 작성됨.

치하야「다이스키하니이...」
*ダイスキハニー…(카타카나/책읽을때처럼 무감정할때 자주 사용됨)


6: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2/07 21:41:10 :GWvBxBvw0

……이상하네. 전혀 틀려. 좀더 귀엽게...일까?
 

「정말좋아 하니이...…」
*だいすきはにぃ……(히라가나/카타카나때보다 나아졌다는 의미로 쓰인듯)

가챳
*문 여는 소리


「안녕-하세......!?」

「아, 안녕 마코토」

「치하야! 방금거 한번더! 한번더!」

「에, 엣...? 」

레슨실에 들어와서는, 눈을 반짝빤짝 빛내며 다가오는 마코토. 괜찮으니까 조금 진정해. 조금 무서워....
 



10: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2/07 21:43:13 :GWvBxBvw0

「아, 미안...... 그래도! 아까의 치하야 엄청 귀여웠어. 새롭네, 그런 식으로 노래하는거 」

「그래...... 하지만, 뭔가 다르다고 할까. 납득이 안되는거야」

「음-......귀여웠는데에 」

「잘, 말로 전할 수 없지만,  표현이랄까 뭐랄까.......어렵네 」

「스트레이트하게 정말좋아! 라고 전하는 곡인걸. 치하야는 그런거 서투를거같아  」

그렇게 말하면서 웃는 마코토. 이쪽은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는데 . ......서투르다, 라는건 부정하지 않지만.
 
 

「아아, 다음주의 라이브에서 노래하던가. 메들리 처음의 곡이지 」

「그래, 난 미키와 페어를 짜는거야. 하지만, 이 곡은...... . relations라면 노래에 익숙해져 있는데 」

「확식히 미키와 치하야의 페어라면 relations라는 이미지가 있지만. 의외성이라도 노린걸까, 프로듀서 」

「……정말로 어렵네, 이 노래 」

「어떤 부분이? 」

「거의 처음부터야. 이, 정말좋아 하니-♪ 라는 부분부터..... 」

「조금 불러봐 치하야  」

「다이스키하니이-...... 딸기 처럼......」

「뭐, 뭔가 다르네..... . 이렇게, 뭐랄까, 정말 좋아해, 라는 느낌이 전무하달까......  」


11: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2/07 21:46:33 :GWvBxBvw0

그런말 들어도. 애초에 정말좋아해, 란 느낌이 대체 뭔데.......
엄청 좋아한다고 전하고싶다, 라는 것  자체는 알지만, 그 전하는 방법 이라고 할까......으-음.......
 

「……저기, 치하야는 지금, 사랑 하고 있어?  」

「엣? ...... 왜그러니, 갚자기 」

「아, 아니, 그게! 역시, 이런 노래를 부를 때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을 떠올리면서...... 같은거!  」

왠지 얼굴을 빨갛게 해서, 변명처럼  그렇게 떠들어대는 마코토.
조금 생각해 보겠지만......떠오르지 않네.
 

「딱히 그런 사람은..... 」

「아, 그렇구나. 틀림없이 프로듀서라고 」

「.......존경하고 있고 감사도 하고 있지만, 사랑이냐고 한다면......다르다고 생각해.
이 노래처럼 가슴이 큥큥거리지도 않고, 미키같은 분위기도 안나고 」

「그럼 그 미키한테 물어보면? 미키 자신의 노래고, 뭔가 힌트를 줄지도! 」

「확실히. 일리있을지도...... 」

「내가 왔을 때는 아직 사무소에서 낮잠 자고있었어. 아마 아직 자고있지 않으려나 」


12: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2/07 21:49:40 :GWvBxBvw0

「그럼, 바로 갈까. ......저기, 마코토는 어떤거야?  」

「응? 뭐가?」

「좋아하는 사람 」

「엣, 아, 아니, 그건......」

눈을 깜빡거리고 있어...... 의외로 알기쉽네, 마코토
처음에 프로듀서의 이름을 꺼낸것도 그런거지?
 
 

「이제 됐어. 왠지모르게 알았으니까. 후훗 」

「트, 틀렷! 그, 프로듀서는 우리들한테 가장 가가가까운 남자이고, 그래서......! 」

「마코토? 놓고 갈거야-?」

「저, 정말! 기다려줘 치하야! 」


13: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2/07 21:52:41 :GWvBxBvw0

765프로 사무소

가챳 


「아, 치하야상에 마코토군. 안녕이야 」

「안녕-미키. 일어나 있었네 」

「곳 데리러 가니까 일어나 있도록 하라고 리츠코...상이 전화 한거야. 솔직히, 조금 더 자고싶다고 생각하는데......아후우 」


눈을 부비며 졸린듯이 한탄하는 미키. 곧 일인건가......  가르침을 청하기는 어려우려나.
 

「저기, 저기. 그럼 잠깨는 김에 알려줬으면 하는게 있는데! 」

「리츠코...상이 올때까지 한가하니까 괜찮아- 」


……………


「흐-응....... 그럼 한번 같이 불러보자? 하나- 둘! 」



「정말좋아 하니-!」    「다이스키하니-......」

15: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2/07 21:55:49 :GWvBxBvw0

「전혀 감정이 전해져오지 않는거야 」

「가, 감정이라고 해도...... 」

「역시, 미키랑 비교하면 뭐랄까....... 음정이나 리듬은 완벽한데에 」

「『정말좋아하니ー』라고? 감정을 그대로 내뱉으면 되는거야. 하니-정말좋아, 라고! 자 한번더, 하나-둘! 」



「정말좋아 하니-!」    「정말좋아 하니이......」*히라가나



「옷, 엄청 귀여워! 좋아진거 아냐?, 미키 」


「그렇게 겉으로만 귀엽게 해도 미키는 속지 않는거야. 안돼 치하야상. 제대로 좋아하는 사람을 머리속에 떠올리지 않으면! 」


그런말을 들어도, 애초에 나에겐 그 『정말좋아하니-』라는게 존재하지 않으니까 곤란해 하는 거고...... 처음부터 없는건 떠올릴수 없어.
 
 

......왜 그런 멍한 얼굴을 하고 있니. 미키.



16: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2/07 21:59:12 :GWvBxBvw0

「치하야상은......그런거야? 」

「……뭐가? 」

「으-음......실로 어려운 문제인거야. 하지만, 이것만은 미키가 가르칠수 있는게 아니라고 생각해」


왠지 혼자서 납득하고있있있는 미키. 무슨 일인거야......


가챳


「미키-! 제대로 깨어있어?」

「다녀왔어- 」

「아! 하니-, 다녀오셧어요, 인거야-! 」


어렵다는 얼굴 하고 있었다고 생각했더니, 사무소로 들어온 프로듀서께 뛰어드는 미키. 이게  『정말좋아 하니-』를 향한 반응 이구나......



17:以下、名無しにかわわ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2/07 22:02:35 :GWvBxBvw0

「오왓, 갚자기 안겨오지마, 미키! 」

「다녀오셨어요 가『하니-』뿐?」

「읏......다녀오셨어요, 리츠코...상 」

「좋아. 자, 수록의 시간까지 얼마 없으니까 갈거야, 미키 」

「아, 아직 하니-분(分)이 보급되지 않은거야! 잠깐 기다려 주길 원하는거야 ,리츠코! 」

「안-돼. 대신에 리츠코분을 싫다고 할정도로 보급시켜줄테니까 얼른 가자고 . 그리고, 상을 붙이도록해! 」


뒷목을 덥썩 잡히곤 끌려가는 미키는 마치 고양이 같다. 둘은 역시 사이가 좋네. 양쪽 다 엄청 부정할 것 같지만.



18: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2/07 22:05:16 :GWvBxBvw0

「하, 하니-..... 다녀오겠습니다 인거야...... 」

「오, 오우. 잘하고 와라 」

「아, 그리고 치하야상  」

「엣?」

「분명 치하야상이라면 괜찮다고 생각해. 같이 노래하는거 즐겁게 기다릴게!  」

「에, 그, 그러려나...... 」

「여자의 감, 이란 거야! 아핫 ☆」


그 말을 마지막으로, 리츠코와 함께 미키는 일을 하러 나갔다.
결국, 미키한테 어드바이스를 받기는 커녕 오히려 더 모르게 된 듯한.......
여자의 감, 말이지. ......솔직히 불안해.
 



「왜그래, 치하여. 뭔가 고민중이야? 」

「아, 들어주세요 프로듀서! 다음주 라이브에 대한건데요...... 」

「혹시 『후루후루퓨쳐-☆』에 대한거야?」

「오, 잘도 아셨네요! 그건 그렇다 쳐도, 프로듀서의 입에서 후루후루퓨쳐라니... 뭔가 이상한거얼 」

「…시끄럽네. 미키랑 듀엣에 대해서지. 아까 미키도 비슷한 얘기 했었고. relations랑 고민했었는데... 」


20: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2/07 22:09:24 :GWvBxBvw0

확실히, 노래하는데 익숙해져있는 만큼 relations 쪽이 좋은 퍼포먼스를 할수 있다고는 생각해.
어째서 프로듀서는 『후루후루퓨쳐ー☆』를 선곡한걸까.
 


「아니 그게, 좀더 팬 모두에게 『귀여운 키사라기 치하야』 를 알아줬으면 해서.
이번엔 평소와 다른 매력을 끌어내는 것에  도전해본거야 」

「귀, 귀여운 키사라기 치하야......인가요......? 」

「분명 relations는 마미와 아즈사상이 부르는거죠. ......아아. 과연, 그런건가아 」

「그래그래. 평소 팬들 모두가 보고잇는 마미나 아즈사상과는 다른 매력을 보여줄수 있을거라고 생각해. 마코토도 『마법을 걸어줘!』지?」

「네! 이런 여자애여자애같은 곡을 라이브에서 부르는게, 상당한 꿈이였거든요-. 기합이 들어가네요! 」

「이번엔 그런 분위기로 어프로치를 해보고 있어. ......하지만, 역시 싫었니? 치하야 」


싫지는 않아. 이노래를 부를 때의 미키는, 말을 빌리자면 아주 반짝반짝 한다고 생각해.
노래 그 자체도 사랑하능 여자아이의 기분을 스트레이트하게 노래해서, 좋은 노래라고 생각해.
단지, 그걸 자신이 부른게 된다면....... 전부 표현 해낼수 있을까, 솔직히 불안해.
 



21: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2/07 22:13:06 :GWvBxBvw0

「싫다, 라기보다는...... 모르겟다, 라는게 정확할지도 」

「모르겠다?」

「네. ......그, 저에겐 이 노래의 여자아이 같은 감정을, 잘 모르겠어요 」

「하지만, 『후루후루퓨쳐ー☆』와는 조금 계통은 다르지만, 이전에 나맛스카!?의 녹화에서 부른 『Little Match Girl』이나 비슷한, 유키호와 듀엣의 『inferno』도 애정을 노래하는 곡,  아닐까?」

「그건...... 하기와라상과 상의해서, 여러가지로 같이 생각했어요. 그래서, 저희들도 납득 할수 있는 답이 나왔다고 할까. 특히 『inferno』의 이, 사랑 방해하는자 만약 당신이라도 용서하지 않아, 의 부분의 하기와라상의 견해가 대단해서......  」

「스, 스톱!  왠지 그 건은 무서우니까 됐어! 그것보다 지금은 『후루후루퓨쳐-☆』잖아!? 」

「아, 아아. 그렇네. 응. 그래도, 납득이 간 답인가....... 이 노래에도 치하야가 그런 답을 내준다면 좋겠지마안......  」

경험한적이 없는 부분은 추측하거나, 가사에 감정이입하는 것으로 동조될때도 있어.
단지, 이 노래의 여자아이는...... 나와는 너무 달라. 사랑같은건 잘 모르겠고, 만약 자신이 사랑을 한다 하더라도 이런 식으로 될거라고는 도저히 생각되지 않아.
 
 
애초애 미키가 말했던 『하니-, 정말 좋아. 라는 감정을 전하는게 중요 』라는 부분도, 경험도 없거니와 현재진행형으로 감정을 전달할 상대도 없는 나에게는 불가능해.

「답......이라고 해도 .  혼자서 생각해서, 어떻게든 될 문제도 아닌 것 같고 」

「그러게말야. 으-음......인선을 잘못했나아...... 」

그 발언에 조금, 아주 조금 울컥했다.
 
프로듀서는, 그럴 생각이 없었겠지만.



22: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2/07 22:17:07 :GWvBxBvw0

「그럼, 프로듀서가 가르쳐주세요 」

「……헷?」

……안좋아. 울컥했던 텐션때문에 무심코 입에서 나와버렸어.
도움을 바란태 마코토쪽을 보니, 장난감을 발견한 고양이 같은 얼굴을 하고 있다. 구조선은 올것같지 않네.
 
 

「재밌어보......아니, 좋은 생각이네, 그거! 」

「자, 잠깐 기다려. 그게 무슨...... 」

「같이 생각해주세요! 담당 아이돌이 곤란해하고 있다면, 도와주는게 프로듀서의 일이죠? 」

「아, 아아. 아니, 그건 그렇지만....... 알려달라, 고 해도 내가 가르쳐줄 수 있는 문제가...... 」

「에이, 흔히 있잖아요. 연인 놀이라든가. 놀이라곤 해도, 경험해보면 뭔가  파악 할수있지 않으려나아 」

「……소녀만화 너무 읽었어, 마코토. 그야 나도 가능하다면 힘이 되어주고 싶지만, 그런걸 해도.....」

「그런가아. 그럼 역시......『인선을 잘못했다』는 걸까요오? 」

큿....... 그, 힐끔힐끔 이쪽을 보는건 그만해, 마코토. 그런건 미나세상 쪽이 어울릴거야. 아깐 어쩌다보니, 무심코 말해버렸지만, 그런 실수는 더이상.......
 

「……아니, 그렇지는 않아! 치하야라면 할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으니까 맡긴거야. 할수 있지, 치하야! 」


24: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2/07 22:20:12 :GWvBxBvw0

아, 그쪽이네요. 네, 이제 아무래도 좋아요. 애초에 그 말을 꺼낸건 프로듀서 아닌가요.
 

「분명, 내일은 오프였지, 치하야. 두명다 잘해봐! 선물 기대하고 있을게-♪ 」

그렇게 말하고 마코토는 레슨에 가버렸다.
남겨진 나와 프로듀서. ..... 너무 어색해.
 

「그, 그게....... 그, 그렇게된거니까 」

「아, 네......」


왠지 미묘한 공기인채, 내일의 약속을 한채로 해산....... 정말로, 무슨일일까, 이건.



26: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2/07 22:23:11 :GWvBxBvw0

「미안하다, 기다리게 해버렸어? 」

「아뇨, 지금온 참이니까요 」

「하하...... 왠지 그런것 같네 」

밤, 프로듀서와 메일을 한 결과, 이른바, 데이트를 하게 됐다. 라이브는 벌써 다음주라고 하는데, 이러고 있어도 되는걸까......
모르겠지만, 레슨을 하는편이 나름 유익했을지도......
 

「뭐어,  모처럼 오프니까 숨돌리기라고 생각하면 될거야. 상대가 나라는게 미안하지만 」

「아뇨....... 이런 경험은 없어서, 뭔가 새로운 것이 보였으면해요 」

「좋아, 그럼 바로 가볼까. 일단 계획도 세워왔어 」

「……준비가 좋네요. 이런 경험, 있는지요? 」

「아무 계획없이는 아무래도. ...... 부끄러운 얘기지만, 나도 이런 경험이 없거든 」


난처하단듯이 마지막엔 우물거리는 프로듀서.
 
.......대충은,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인선, 잘못했으려나」

「……너, 꽤 마음속에 남겨두는 타입이구나......」


27: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2/07 22:27:24 :GWvBxBvw0

「일반적, 이네요」

「모르는걸 자랑해도 어쩔수 없잖아? 보통이면 되는거야 보통이면」

향한곳은 영화관. 일반적인 데이트라고 하면 연상되는 장소.
오늘 상영중인건.......
 


「옷. 이거, 아즈사상의 출연작이잖아. 이걸로 할까」

「『곁에...』네요」

「그래. 보고싶다고 생각했었는데, 라이브의 준비로 바빠서 못봐서. 아, 팝콘 먹을래?」

「그럼, 모처럼이고...…」

「좋아, 딱 상영개시시간도 좋은 느낌이네. 그럼, 잠깐 사올게!」


28: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2/07 22:30:07 :GWvBxBvw0

「저, 그, 프로듀서...…」

「미, 미안...... 훌쩍  하지만, 정말 멋졌지, 아즈사상.......특히 『저, 결혼해요』라고 보고하는 부분이라던가, 정말......」


확실히, 멋진 영화였다. 아주 감동했다.
하지만, 이건...... 보통, 반대가 아닐지...... 


『앗! 키사라기!』
『진짜다-! 큿! 큿!』


키사라기, 라는말에 뒤돌아보니 이쪽을 가르키고 있는 아이가 여러명.
일단 데이트하는 몸이고, 변장같은것도 하고 오지 않아서 들킨걸까.


『미사일 쏴봐-! 미사일!』
『틀려-! 키사라시는 가슴 없으니까 미사일 못쏴!』
『합체다! 합체-!』

점점 아이들이 다가온다.
얘기하는 내용으로 부터, 아마도『무진합체 키사라기』에 대한 것이라고는 생각하지만.
......큿.


「그, 그런가. 키사라기도 지금 상영하고 있었지.사람들리 모이면 안좋아. 달린다, 치하야!」




30: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2/07 22:33:05 :GWvBxBvw0

「……후우. 여기까지오면 괜찬으려나」

「예, 예에...... 아마도......」

「아, 미, 미안 치하야!」


그렇게 말하고선 팟 하고 손을 놓는 프로듀서.
...... 생각보다도 손은 차가웠다. 조금 의외.
 

「아뇨....... 하지만, 조금 지쳣어요」

「꽤 달렸는걸.......저기있는 노래방이라도 들어가서 휴식 할까」


승낙하고, 그대로 노래방으로. ...... 너무 일반적일정도로 일반적이네.
잡지같은걸 읽으면서 고민라는 프로듀서를 떠올리며 조금 웃고 만다.
 

「좋아, 그럼 바로......」


라면서 리모콘을 조작하는 프로듀서.
이전에, 하루카들과 온적은 있지만 역시 조작은 익숙해지지 않아.
터치하면 작동하는구나, 이거.......
 


31: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2/07 22:35:35 :GWvBxBvw0

「자, 치하야」

그렇게 말하며, 마이크를 건네는 프로듀서.
화면엔 『곁에…』라고 떠있다.
 

「모처럼이니까. 오늘은 연애곡 특집으로 가보자」


예전엔 자주 치하야의 노래를 듣고 조언하거나 했었지이.
유명해지고는 제대로된 트레이너상(さん)이 생겼고.
점점 성장해가는 치하야가 자랑스러웠지만, 조금 쓸쓸했다거나....... 


그런 얘기를 하면서 점점 곡을 추가해간다. ......조작이 능숙하네.
그리고, 조금 부끄러워요, 프로듀서.



32: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2/07 22:38:20 :GWvBxBvw0

prrrrrrrrrrr
*전화기소리

「네. 아, 괜찮습니다. 네-에」

「시간인가요?」

「그래. 눈깜작할새였네에. 하지만, 앞으로 10분 있으니까 2곡 정도는 괜찮겠네. ......좋아」

핏핏 하고 소리를 내며 리모콘을 조작한 후, 화면에 나온 『후루후루퓨쳐ー☆』의 글자

 「아직 못 들었으니까. ......자, 힘내 치하야」


......솔직히, 오늘일로 감을잡았다고는 생각되지않아.
게다가, 프로듀서의 앞에서, 단둘인 상태에서 부르라고 해도.......
 
 


「다, 다이스키하니-......」


34: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2/07 22:41:14 :GWvBxBvw0

「수, 수고했어, 치하야......」

「……큿」

아마, 지금까지 중에 가장 심한 결과였다.
좋아지긴 커녕, 미키나 마코토의 앞에서 부른것 보다 더욱 나빠진 상황.
머리는 새하얘서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었다.


「자, 자아! 아직 앞으로 한곡 가능하다고? 마지막으로 마음껏 노래해서 발산해버리자! 
 『arcadia』로!? 『잠자는 공주』로!?」

「……프로듀서도」

「……응?」

「프로듀서도, 노래해주세요」

「ㄴ, 나? 하지만오늘은, 치하야를 위해서...…」

「오늘은, 데이트 인거죠? 그럼, 저만 부르는것도 이상해요」


프로듀서가 열심히 배려해주는걸 보고, 자연스럽게 말이 나왔다.
애초에 자신의 능력의 부족함이 초래한 문제다. 여기에 프로듀서를 끌어들여버렸다.
......조금, 마코토의 탓이기도 하지만.
 
 



36: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2/07 22:44:30 :GWvBxBvw0

아마도, 오늘은 아무런 감도 못잡을테지. 하지만, 모처럼 프로듀서가 만들어주신 시간을 헛되이 하고싶지는 않아.
그러니까...... 앞으로, 아주 조금밖에 없지만. 나머지는, 데이트로서 즐기자.
아이돌 키사라기 치하야가 아닌, 그저 나로서.
 

그렇다면, 나와, 그리고 프로듀서와. 이 시간을 즐거운 것으로서 공유하고싶어.
일부로 날 위해 시간을 만들어준 것에 대한 죄송함이 반.
남은반은...... 뭘까.


「자, 프로듀서. 이제 시간이 없어요」

「자, 잠깐 기다려줘! 그...... 좋아, 그럼 이걸로」


처음듣는 프로듀서의 노래. ......미키나 마코토는, 들은적이 있는걸까.
그런것을 생각하면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듣는다.


「아무리, 작은 봉오리라도......」


37: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2/07 22:47:31 :GWvBxBvw0


「후우....... 사람 앞에서 부르는건 오랜만이라서, 긴장했어」

「그런가요? 리모콘 조작에 익숙해보여서, 빈번하게 오는줄로만」

「아-....... 오기는 오지만. 그...... 혼자서 말이지」



이래저래해서, 결국 스트레스가 쌓이거든...... 라며 푸념을 한다.
이런 모습도, 평소에 보여주지 않는 부분이 볼수 있는건 신선.
조금 기뻐하고 있는 자신을 깨닫는다.
 

「그럼......다음번엔 저도 불러주세요」

「괘, 괜찮은거야? 하핫, 치하야가 그렇게 말해준건 의외네」

「......저, 프로듀서의 노래, 좋아해요」

「옷, 설마, 내 노래가 치하야한테 인정받은건가? 랄-까...…」

「……솔직히, 부분부분 음정을 벗어난다던가, 리듬도 어긋나 있었어요」

「아...... 네...... 정진하겠습니다......」


38: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2/07 22:51:27 :GWvBxBvw0

노래의 능숙함, 라는 점에선 뛰어나지 않아.
하지만, 정말로 이 사람은 우리들을 소중하게 생각해주고 있어. 마음으로부터 응원을 보내주고 있어. 그런 점이 명확하게 전해져왔다.
 


「이 노래의 가사가. 내 처지와 싱크로하는 부분이 있다고 할까.......
노래하면서, 자연스럽게 너희들이 머리에 떠올라. ......뭐, 뭔가 부끄러운데」

그렇게 말하면서, 머리를 긁는 프로듀서.
그런 뒤, 그래도... 라며 입을 연다.


「오늘은, 치하야만 떠올랐어」

「……그런, 가, 요」


39: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2/07 22:54:51 :GWvBxBvw0

흉내이지만, 데이트라서 일까-.
라며 웃으며 말하는 프로듀서의 말은, 대부분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음, 왜그래 치하야?」

「아, 아뇨. ......정말로, 저 뿐이였나요?」

「…………아주 조금만, 아즈사상」

「후훗, 조금만 질투 나네요」


장난이 들켰을 때의 아미나 마미와 같은 얼굴을 하고, 그는 난처하다는 듯이 그렇게 말했다.
이런 표정도 처음 본다.
 

......이게, 내가 할수있는 최대한의 반격.



41: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2/07 22:57:16 :GWvBxBvw0

「이 근처면 될까, 치하야?」

「네, 감사합니다」


가게를 나와, 집까지 배웅받는다.
오늘은 왠지 지쳐버렸다. .......하지만, 이 피로함은 기분좋다 라는 생각까지 들어.
 


「오늘은 어땠어?」

「어땠......다는건?」

「되 물어지면, 확실히 대답하기 힘든 질문이네......」

하하......라며 쓴웃음지으며 그가 입을 연다.
 

「뭐라도 좋아. 오늘 하루의 감상, 이면 되는거야」

「……아주 충실한 하루였어요. 일부러 협력해주셔서
 감사하고있어요」

「신경쓰지마. 나도 엄청 즐거웠어. ...... 노래쪽은, 어때?」

「어떨까요...... 솔직히, 아직 모르겠어요」


42: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2/07 23:00:04 :GWvBxBvw0

오늘은 절말로 즐거웠다. 하지만, 노래쪽은 어떠려나.
......왠지 오늘, 이 건은 생각하고싶지 않아.
마지막까지 『평범한 데이트』이고싶은 기분이다.

 
「그런가...... 저기, 치하야」

「네?」

「사랑, 하고있어?」

「헷?」


갚작스런 질문에 괴상한 목소리가 나온다.
이 사람은, 갚자기 무슨.......
 


「아, 아니, 그, 이상한 의미가 아니라! 단지, 왠지 모르게 갚자기 생각나서」


오늘 많은 연애의 노래를 불러줘서 그럴지도, 라며 웃은 뒤
......프로듀서가 담당 아이돌에게 물을만한게 아니지......미안......라며 어두운 얼굴이된다서는 의.외로 표정이 풍부하구나, 하고 전혀 관계없는걸 생각하고 있었다.


43: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2/07 23:02:32 :GWvBxBvw0

「……모르겠어요」

「모른다고?」


사랑을 하고있는지 어떤지 이전에, 애초에 사랑이란 것을모른다.

나를 알아줬으면해. 그를 알고싶어.
이 사람의 노래를 듣고싶어. 내 노래를 들어줬으면해.
 

이런 마음도 있기는 해. 하지만 이건, 사랑인걸까.
프로듀서와 아이돌, 이라는 관계이기 때문일지도 몰라.
......왠지, 잘 모르겠어.
 


『후루후루퓨쳐 ー☆』의 여자아이는, 정말좋아 하니- 를 생각하면서 엄청 즐거워보이고, 행복해보여.
조금, 부럽기도 하고......아마, 자신은 이렇게는 되지 않겠지, 라는 생각도 들어.


44: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2/07 23:06:17 :GWvBxBvw0

「사랑이란?..... 뭘까요?」

「어, 엄청 추상적인 얘기가 됐구나.......어떨까. 즐겁거나, 행복하거나.......
반대로 괴롭거나, 힘들거나 하다고도 하지」

「사람에 따라 다른거겠죠. 최소한, 혹시 제가 사랑을 해도, 미키같이는 안될거예요」

「하하, 그건 그거대로 보고싶다는 생각도 드는데」


미키처럼은 되지 않겠지만, 난 내 나름대로 조금 변하겠지.


「혹시, 다음주의 라이브가 성공하면......」

「응?」

「또, 이런식으로 데이트...... 해주시겠어요?」

「물론. 나로 좋다면야」


분명, 이런식으로.

45: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2/07 23:10:13 :GWvBxBvw0

「그러면, 갈게요」

「그래. 수고했어. ......결국 별로 힘이 되지 못했네. 미안」

「아뇨. 오늘은, 정말로 유익하게 보냈어요. ......프로듀서도, 그리고 저도. 분명 인선은 틀리지 않았어요」

「……그런가. 라이브, 좋은 걸로 만들자」

「예에、 반드시」



힘이 되어주지 못하셨다니, 천만에요.
틀림없이 괜찮아. 근거없는 자신감이 내 안에서 생겨있었다.
당신이 전해준 거라고요? 프로듀서.



47: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2/07 23:13:55 :GWvBxBvw0

「아, 치하야상도 물?」

「……역시 조금 긴장해서. 평소보다 목이 마르네」

「저기, 치하야상.이쪽 볼래?」

「엣?」


지그시 날 무언으로 바라보는 미키. 되돌려주는 나.
뭘까, 이거 .
 


「역-시!」

「왜,  왜그러니?」

「치하야상...... 사랑, 하고있어?」

「…...어떨까。후훗」


48: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2/07 23:16:52 :GWvBxBvw0

『호시이사-앙! 스텐바이 부탁드려요!』

「아. 네-에! 그럼, 다녀올게!」

「그래. 다녀오렴 」


역시 미키의 감은 잘맞는거야! 라면서 무대뒤로 달려가는 미키.
그리고 엇갈려서 마코토가 들어온다.
 


「오, 여기 있었구나」

「그래. ......슬슬 순서네」

「우- ...긴장되네에. 앗, 저기저기 치하야!」

「왜그래?」

「긴장푸는김에, 들려줘. 데이트 때 얘기!」


49: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2/07 23:20:31 :GWvBxBvw0

「……비밀」

「에-엣! 그건 아니지!」

「노래를 들어보면 알수있지 않을까?」


조금 장난치듯 웃어본다.
 


「체-....... 바로 요전까지 고민햇었으면서」

「후훗, 그러네. ...... 하지만, 분명 괜찮아」

「흐-응......근거는?」

「여자의 감, 일까」



뭐야 그게-, 라며 웃는 마코토와 함께 스테이지로  향한다



52: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2/07 23:23:19 :GWvBxBvw0

『다음은, 765프로 올스타로 스페셜 메들리예요! 스페셜 메들리-!』



듣고 계시나요, 프로듀서-?

아직도, 사랑이란 것이 어떤건지 저로선 몰라요.
자신이 사랑을 하고 있는지 어떤지도 몰라요
 
그래도, 저는 제 나름대로 마음을 이 노래에 담으려고 합니다.
그 날, 당신이 그렇게 해주신것처럼, 당신을 머리에 떠올리며.

혹시, 제 노래가 이전과 달라졌다면.........후훗, 이건 그런걸지도 모르겠네요.
 



『메들리의 처음은, 이 노래를 치하야상과 부르는거야! 간다-? 하나-둘!』
 




『『정말좋아 하니-!』』


53: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2/07 23:26:01 :GWvBxBvw0

끝.

치-짱 귀여워 치-짱. 그리고 아카바네p의 YELL멋져.
남자인 나라도 반해버린다고,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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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라이브 보시는분은 아시겠지만 7th 라이브의 아이돌버전입니다.
실제론 앗키랑 밍고스가 불렀고요.
밍고스야 어느 노래도 소화하니까 별 생각 없었는데 치하야로 바꾸니까 새롭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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