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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달이 아름답구나.」히비키「엣!?」

댓글: 22 / 조회: 3227 / 추천: 0



본문 - 09-22, 2013 22:09에 작성됨.

1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9/19(木) 22:50:48.19 ID:XmvGh9XK0


P「응? 왜 그래 히비키?」

히비키「에, 아니, 응……아, 아름답구나.」

P「과연 중추명월이라는 거구나.」

히비키「으, 응……」 







2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9/19(木) 22:51:41.04 ID:XmvGh9XK0


P「게다가 마침 딱 보름달이구나-」

히비키「그, 그렇네……」

P「왜 그래 히비키? 왠지 오늘따라 이상하게 얌전하네.」

히비키「그, 그런 거 아니라고! 자신, 언제나 완벽하게 기운만땅이니까!」

P「그래? 그럼 됐고.」

히비키「…………」



5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9/19(木) 22:54:23.90 ID:XmvGh9XK0


~회상~

교사「……이렇게, 시키와 소세키*의 만남은 서로에게 많은 영향을……」
역주(나쓰메 소세키. 일본의 소설가, 영문학자. (1867~1916) 이하의 일화로 유명함)
히비키「…………(오후의 현대 문학 수업만큼이나 졸린 건 없다고……게다가 문학사같은 건 반칙……)」

교사「――그러고보니, 오늘은 중추명월이군요.」

히비키(응?)

교사「소세키와 관련된 에피소드로, 한 가지 재미있는 일화가 있습니다.」

히비키(뭘까. 졸음이 달아날만한 이야기라면 듣고 싶다고.)

교사「소세키가 영어 교사를 하고 있을 때, 학생이「I love you」를「나는 너를 사랑한다」고 번역했다고 합니다.」

히비키(흠)

교사「그 때 소세키는 『일본인은 그렇게 말하지 않는다. '달이 아름답습니다'라고 고치도록.』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히비키(오……오오! 왠지 멋있다고! 소세키!)

~회상 종료~



6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9/19(木) 22:58:01.45 ID:XmvGh9XK0


히비키(그……그러니까 프로듀서의 방금 발언은……)

히비키(고……고배)

P「히비키」

히비키「우햐아!」

P「우……웃햐아?」

히비키「에, 아, 아니……아니라고.」

P「아니라니……뭐가.」

히비키「지금은……재채기라고.」

P「엥, 히비키 넌『웃햐아!』하고 재채기를 해?」

히비키「한다고.」

P「그, 그래……」

히비키(아무래도 잘 얼버무린 것 같다고.)



11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9/19(木) 23:00:37.96 ID:XmvGh9XK0


히비키「그래서, 프로듀서는 자신에게 뭔 말을 하려고 했던거야?」

P「응, 어……」

히비키「…………」

P「달이 아름답다, 고.」

히비키「눗햐아!」

P「누, 눗햐?」

히비키「……재채기라고.」

P「에……히비키 너는『눗햐아!』하고 재ㅊ」

히비키「한다고!」

P「그, 그래……」

히비키(이번에도 잘 넘긴 것 같다고.)



15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9/19(木) 23:02:11.95 ID:I1b6/ola0


>>11
누샤밐ㅋㅋㅋㅋㅋ
안의 사람 드립인갘ㅋㅋㅋㅋ






17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9/19(木) 23:07:01.17 ID:XmvGh9XK0


히비키(그건 그렇고……이렇게 몇 번씩이나 말한다는 건……)

히비키(프……프로듀서는 역시, 그, 자신을……)

히비키(……아니! 그, 그럴리가 없잖아-!?)

히비키(자신은 아이돌이고, 프로듀서는 프로듀서고!)

히비키(그런 건……그럴 리 없다고!)

히비키(……그럴리……)

히비키(…………)

P「…………」 



19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9/19(木) 23:12:54.38 ID:XmvGh9XK0


히비키(애, 애시당초……프로듀서가 소세키의 이야기를 알고 있다는 보장도 없고……)

히비키(사실, 오늘 밤은 보름달도 예쁘고, 그냥 그 감상을 말한 것 뿐이라고 생각하는게 자연스럽지……)

히비키(……응, 그렇, 겠지……)

히비키(…………)

P「저기, 히비키.」

히비키「! 뭐, 뭐야.」

P「오, 이번에는 재채기 안했네.」

히비키「자, 자신은 꽃가루 알레르기가 아니라고! 그렇게 언제나 재채기만 해댈리가 없잖아!」

P「그래? 자~강아지풀 간질간질~」

히비키「후아!? 아……아……눗햐아!」

P「앗」

히비키「진짜! 뭐하는 거야!」

P「……정말로『눗햐아』하고 재채기하는구나……너.」



22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9/19(木) 23:17:22.02 ID:XmvGh9XK0


히비키「정말-, 프로듀서 때문에 코가 근질근질한단말이지-」

P「미안 미안. 자, 티슈. 코 풀어.」

히비키「팽-」

P「시원해졌어?」

히비키「응……뭐.」

P「그래. 잘 됐네.」

히비키「…………」

P「…………」

히비키「……그래서, 아까는 뭔 말을 하려고 했던 거야? 프로듀서.」

P「응? 아……」

히비키「…………」 

P「달이 아름답다, 고.」



25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9/19(木) 23:21:54.46 ID:XmvGh9XK0


히비키「! 진짜……또 그거야?」

P「어……안돼?」

히비키「여, 역시 너무 들어서 질린단 말이지-…」 

P「……그래?」

히비키「……응」

P「…………」

히비키「…………」

P「…………」

히비키「…………」

P「…………」

히비키(……아니, 에! 왜 갑자기 말을 안하는 거야!?)

P「…………」



27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9/19(木) 23:26:02.23 ID:XmvGh9XK0


히비키「프……프로듀서?」

P「응? 아……미안」

히비키「아니, 별로 사과 안 해도 되는데……갑자기 말을 안하니까 왜 그런가 했다고.」

P「…………」

히비키「…………」

P「……저기, 히비키」

히비키「? 왜?」

P「우리는 말이야.」

히비키「응」

P「아이돌이랑 프로듀서……지.」

히비키「!」



29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9/19(木) 23:29:26.47 ID:XmvGh9XK0


히비키「…………」

P「…………」

히비키「그건……그렇지! 새삼스럽게 무슨 소릴하는 거냔 말이지-. 프로듀서도 참!」

P「…………」

히비키「…………」

히비키(……어레? 뭐지……뭔가……)

히비키(가슴 속이……아프다고……)

P「…………」



31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9/19(木) 23:34:26.68 ID:XmvGh9XK0


P「저기, 히비키.」

히비키「! ㅇ, 왜?」

P「……히비키가 이렇게 내 집에 오게 된 게, 언제부터 였더라?」

히비키「에? 그게……프로듀서가 감기 걸려서 병문안을 온게 처음이었으니까……반 년 전부터 였던가?」 

P「그런가……벌써 그렇게 됐나.」

히비키「……응」

P「이 반 년……많은 일이 있었지.」

히비키「…………」

P「히비키가 직접 요리를 만들어 주기도 했고」

히비키「…………」

P「반대로 내가 요리를 만들어 주기도 했고.」

히비키「…………」

P「둘이서 전골을 만들어 먹은 적도 있었지.」

히비키「…………」



34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9/19(木) 23:36:24.68 ID:m7v3OBo90


이러고서도 아직도 안 사귀고 있었던건가




35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9/19(木) 23:36:58.78 ID:2nlmtbAM0


히비키가 행복해졌으면 좋겠는데



37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9/19(木) 23:37:42.10 ID:XmvGh9XK0


P「요리만이 아니라, 둘이서 게임도 하고, TV도 보고.」

히비키「…………」

P「그 외에도……」

히비키「……해」

P「에?」 

히비키「……그만해.」

P「히비키……」

히비키「왜 그런……옛날 이야기만 하는 거야!? 이런 거……이런 건 마치……」

P「…………」

히비키「마치……」

P「…………」

히비키「웃……훌쩍……」



39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9/19(木) 23:41:00.96 ID:XmvGh9XK0


P「히비키」

히비키「어, 어레? 왜 자신……」

P「히비키」

히비키「어레? 이상하네. 왜 이렇게……어레?」

P「히비키」

히비키「ㅁ, 뭐, 됐어! 자, 프로듀서도 달이나 보자! 모처럼 보름달이니까……」

P「히비키」

히비키「싫어!」

P「……………」

히비키「듣고 싶지 않아! 절대로 듣고 싶지 않다고!」

P「……히비키……」



42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9/19(木) 23:45:53.60 ID:XmvGh9XK0


히비키「자, 자신은……싫으니까!」

P「…………」
히비키「지금까지 처럼, 프로듀서네 집에서, 같이 밥 먹고, TV보고……」

P「…………」

히비키「앞으로도 계속계속, 그렇게……」

P「……안돼.」

히비키「!…………」

P「이제……안돼, 히비키.」

히비키「…………」

P「…………」

히비키「……어째, 서……」

P「……………」



45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9/19(木) 23:53:28.35 ID:XmvGh9XK0


히비키「왜……왜 안됀다는 거야!?」

P「……………」

히비키「자신이 아이돌이고……프로듀서가 프로듀서니까!?」

P「…………그래.」

히비키「……!」

P「히비키는 아이돌이고, 나는 프로듀서인 이상……더는 이 이상은 그만하는 게 좋아. 아니, 그만둬야해.」

히비키「그, 그런……어째서!? 자신들, 이상한 짓 같은 건 아무 것도……」

P「그런 건 알고 있어. 그래도, 제 3자가 보면 그렇게 판단할지 말지는 다른 이야기야.」

히비키「……엣」

P「……이 전에, 히비키가 내 집에서 나오는 것을 봤다는 사람이 사무소에 전화했었대.」

히비키「!」

P「다행히도 사진을 찍었다던가 하지는 않은 것 같아서, 오토나시 씨가 잘 속여넘겨주셔서 큰 일로 번지지는 않았지만……」

히비키「…………」

P「그래도 다음에도 그렇게 된다고 보장할 순 없어.」

히비키「…………」



46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9/19(木) 23:57:41.64 ID:XmvGh9XK0


P「히비키는 앞으로, 점점 아이돌로서 성장하고, 널리 알려져 갈 거야.」

히비키「…………」

P「그래도 그것과 동시에 스캔들을 노리는 패거리들도 늘어나게 될 거야.」

히비키「…………」

P「나는 히비키가 톱 아이돌이 되기 전에……이런 식으로 히비키의 소중한 꿈을 부수고 싶지 않아.」

히비키「…………」

P「그러니까 히비키……」

히비키「……알았단 말이지.」



48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9/20(金) 00:02:34.15 ID:26B/Km0J0


P「히비키」

히비키「프로듀서가 말한 대로란 말이지……자신도, 아이돌로서의 자각이 부족했다고.」

P「히비키……」

히비키「자신, 무척 즐거웠어. 프로듀서네 집에서, 둘이서 함게 시간을 보냈던게……」

P「…………」

히비키「그러니까, 무심코, 그……프로듀서의 호의에 응석을 부려버렸어.」

P「……미안해, 히비키.」

히비키「……으응, 사과하지말아줘, 프로듀서.」

P「……응」



51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9/20(金) 00:10:24.81 ID:26B/Km0J0


히비키「뭐, 그래도……그런 거라면 오늘 여기에 오기 전에 말해줬으면 좋았으려나……」

P「…………」

히비키「이 집에서 그런 소리를 들으면, 그……역시, 이, 이것저것 생각나버려서……」

P「…………」

히비키「아, 알고 있어도, 역시, 괴로우…려나……」

P「…………」

히비키「……흑……윽, 훌쩍……」

P「…………」



54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9/20(金) 00:12:49.94 ID:26B/Km0J0


히비키「우에에에에에……」

P「…………」

히비키「우에에에……」

P「…………」

히비키「우에에……극, 흐극……」

P「……히비키」

히비키「……왜……왜?」

P「……슬프게해서, 미안해.」

히비키「…………」도리도리

P「그래도, 오늘은 꼭……히비키를 여기로 오게 하고 싶었어.」

히비키「…………?」



56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9/20(金) 00:17:29.22 ID:26B/Km0J0


P「저기, 히비키.」

히비키「……응」

P「우리들은, 아이돌이랑 프로듀서지.」

히비키「…………응」

P「그러니까 더 이상, 이런 식으로 둘이서 만나는 건……오늘로 끝내자.」

히비키「………………응」

P「그래도 히비키.」

히비키「……?」

P「나는 어떻게해서든 오늘 여기서……너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어.」

히비키「……에……?」



65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9/20(金) 00:25:58.57 ID:26B/Km0J0


P「계속 생각하고 있었어.」

히비키「…………」

P「어떻게 전하는 게 좋을까, 하고.」

히비키「…………」

P「직접적인 말로는 전할 수 없어. 그건 역시 안될 일이라고 생각했고.」

히비키「…………」

P「……적어도, '지금'은.」

히비키「…………」



67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9/20(金) 00:28:22.25 ID:LdxlID+R0


엔ㄷ



68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9/20(金) 00:28:33.68 ID:26B/Km0J0


P「……그래서 계속 생각했지만……얼마 전에, 문득 생각났어.」

히비키「…………?」

P「고등학생 때, 현대 문학 수업 중에―――……선생님이, 잡담삼아서 이야기해준 걸.」

히비키「…………!」

P「혹시나해서, 히비키도 알고 있지 않을까해서, 모른다면……어디선가 찾아줘.」

히비키「프, 프로듀서……!」

P「알았어? 히비키. 오늘 몇 번이나 한 말이지만……한 번만 더 말할게?」

히비키「…………응!」





P「달이 아름답구나, 히비키.」









69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9/20(金) 00:29:04.97 ID:78wf1NfJ0



엔다아아아아아아아ㅏ아아이야아아아아ㅏ아아아




70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9/20(金) 00:29:05.09 ID:yiV6JjFz0



엔다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73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9/20(金) 00:29:53.81 ID:ywrzI+lp0



이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74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2013/09/20(金) 00:29:59.94 ID:KTlVCHkA0


aahbk[01



76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9/20(金) 00:31:11.34 ID:EjVuyh5J0


乙입니다.
히비키 귀여워



78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09/20(金) 00:33:06.56 ID:oJwHmFVE0


간결하면서도 잔잔하게 다가오는 것이 훌륭함


引用元:P「月が綺麗だな」 響「えっ!?」
http://hayabusa.2ch.net/test/read.cgi/news4vip/1379598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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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것만은 꼭 번역하고 싶어서 1시간 반 만에 후다닥 번역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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