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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기쿠 호타루 「firefly」

댓글: 4 / 조회: 1687 / 추천: 1



본문 - 05-05, 2015 17:25에 작성됨.

시라기쿠 호타루 「firefly」




1 : [sage] :2014/02/16(일) 23:04:56. 72 ID:5qZJl5o+0


스탭 「수고 하셨습니다―」

호타루 「아, 저기... 수고 하셨습니다. 그... 오늘은 죄송해요...」

 


카메라맨 「수고했어. 이야~ 설마 갑자기 조명이 떨어질 줄은 몰랐어」

스탭 「호타루양에게 상처가 없어서 다행이었어요」

카메라맨 「소중한 아이돌이 상처를 입으면, 그 프로듀서는 뭐라고 말하려나...」

스탭 「하하하!」

호타루 「네.. .죄, 죄송해요...」






2 : [sage] :2014/02/16(일) 23:06:29. 81 ID:5qZJl5o+0


~~~

호타루 「하아...」

호타루 (실패, 해버린 걸까...)

호타루 (어째서 항상 내 주변에서는 불길한 일만 일어날까...)

호타루 (이전 취재를 할 때는 갑자기 폭우가 쏟아졌고, 식물원 촬영을 했을 때는 오너가 재배하고 있었던 마약 잎이 발견되어서 엉망진창으로 되었고, 그 전에도...) 추욱




3 : [sage] :2014/02/16(일) 23:08:55. 90 ID:5qZJl5o+0


모바 P 「호타루―? 기다렸지, 돌아갈까...! 호타루!?」

호타루 「...아, 프로듀서씨...?」

모바 P 「촬영 중 조명이 떨어졌다고 들었다! 역시 아픈 데가 있는 건가!?」 허둥지둥

호타루 「아, 아니요 그렇지 않아요! 괜찮아요!」

모바 P 「아아, 그런가? 깜짝 놀랐다...」

호타루 「네, 걱정을 끼쳐서 죄송해요」




4 : [sage] :2014/02/16(일) 23:10:53. 49 ID:5qZJl5o+0


모바 P 「아니, 안심했다, 그럼 차에 탈까?」

호타루 「네, 그.. 항상 죄송해요...」

모바 P 「흠...」

호타루 「엣, 저기, 왜 그러신가요...?」

모바 P 「...호타루!」

호타루 「ㄴ, 네!! 죄송해요!」

모바 P 「너, 지금부터 사과하는 거 금지다!」

호타루 「!...엣?」




5 : [sage] :2014/02/16(일) 23:12:53. 55 ID:5qZJl5o+0


모바 P 「호타루는 아무 짓도 하지 않았다. 쓸데없이 사과만 하면 복이 달아날 거라고?」

호타루 「네, 죄, 죄송... 아」

모바 P 「하하, 처음에는 어려울지도 모르겠구나. 우선 사무소로 돌아가자」

호타루 「네, 그... 프로듀서씨!」

모바 P 「응?」

호타루 「그러니까, 바래다 주시는 거, 고마워요!」

모바 P 「천만에」 싱긋

호타루 「우우...」




6 : [sage] :2014/02/16(일) 23:13:25. 03 ID:5qZJl5o+0


위이이이이잉..

모바 P 「여름도 이제 끝인 건가―」

호타루 「네, 최근 시원해졌어요...」

모바 P 「가을인가... 그럼 호타루가 여기 온 지 벌써 1년이구나」

호타루 「아... 그렇네요. 시간 빨리 흐르네요..」

모바 P 「정말이다. 이대로라면 아저씨가 되어 버리는 것도 금방이겠는데...」




7 : [sage] :2014/02/16(일) 23:13:55. 93 ID:5qZJl5o+0


호타루 「프, 프로듀서씨는 아직도 젊은걸요?」

모바 P 「그런가? 고맙구나. 호타루도 여기 왔을 때보다는 어른스러워졌고 예뻐졌다」

호타루 「네! 제, 제가, 예쁘다니, 그런...」

모바 P 「하하하, 그렇게 얼굴 새빨갛게 되지 않아도...」

끼익!!!!!

호타루 「!」

모바 P「우왓! 위험했다! 저 차는 또 뭔가!」

호타루 (깜짝 놀랐어...)

모바 P 「호타루! 괜찮은 건가!?」

호타루 「ㄴ, 네!! 아무 일도 없어요...」

모바 P 「하아, 다행이다... 정말이지, 갑자기 끼어들기나 하고...」

호타루 「...」




8 : [sage] :2014/02/16(일) 23:14:35. 45 ID:5qZJl5o+0


~~~

모바 P 「돌아왔습니다∼」 끼익

치히로 「아, P씨와 호타루짱, 어서오세요」

우즈키 「아, 수고 하셨습니다!」
smmruzk3.jpg


호타루 「수고 하셨습니다」

모바 P 「그럼, 나는 호타루와 서류 두고 나갈 테니까」

치히로 「다음은 누구를 바래다 줄 건가요?」

모바 P 「카오루나, 초등학생 애들이 레슨 중이니까, 데리러 가겠습니다」

치히로 「네. 잘 다녀오세요」

호타루 「자, 잘 다녀오세요...」

모바 P 「다녀오겠습니다~」 끼익




11 : [sage] :2014/02/16(일) 23:15:55. 96 ID:5qZJl5o+0


미쿠 「냐냐? 호타루 무슨 일이다냐?」
mekwmk8.jpg

호타루 「에? 아무 일도 없는걸요?」

미쿠 「어쩐지 안색이 나쁜 거 같다냐. 조금 쉬라냐?」

호타루 「네, 그럼 쉴게요」

우즈키 「아, 제가 차 타올게요!」

안즈 「해냈다―」
ftbanz7.jpg

호타루 「안즈씨도, 있었네요...」

안즈 「응. 오늘 라디오 수록. 실컷 노래 불렀더니 힘들어」 풀썩-

호타루 「후후...」

안즈 「응―? 아, 미쿠가 말하는 대로네」

호타루 「에?」

안즈 「호타루, 어쩐지 어두운데? 안 좋은 일 있었어?」

호타루 「그럴... 까요?」




12 : [sage] :2014/02/16(일) 23:17:47. 76 ID:5qZJl5o+0


미쿠·우즈키·안즈 『불행 체질?』

호타루 「네... 오늘도, 프로듀서씨와 같이 타고 있었던 차가, 사고를 당할 뻔해서...」

미쿠 「큰 일이었다냐」

호타루 「주위까지 불행하게 하고 싶지는 않으니까요. 어떻게든 하고 싶어요...」

우즈키 「...너무 민감하게 생각하는 게 아닐까나...」

안즈 「그래. 사고는 아무리 조심해도 당할 때는 당해」




14 : [sage] :2014/02/16(일) 23:20:08. 70 ID:5qZJl5o+0


~~~

메이크 「호타루짱, 오늘 무슨 일이야? 평소보다 몇 배나 예뻐」

호타루 「가, 감사합니다...」

메이크 「어머, 수줍어하는 건 변함없네. 자, 끝, 최고야」

스탭 1 「호타루양, 스튜디오 준비 다 되었습니다」

호타루 「ㄴ, 네!! 지금 갈게요!」




15 : [sage] :2014/02/16(일) 23:20:53. 03 ID:5qZJl5o+0


스탭 2 「OK... 아」 찰칵

팟!!

호타루 「!」

리포터 「무슨 일이야!?」

스탭 2 「죄송합니다~ 전구가 떨어져서... 아파!」

스탭 1 「피 나오고 있잖아」

스탭 2 「조금 긁힌 거 같네요」

호타루 「저, 저기, 저, 반창고 가지고 있어요...」

스탭 2 「에? 아아, 고마워요!」




16 : [sage] :2014/02/16(일) 23:21:42. 26 ID:5qZJl5o+0


호타루 「죄송...이 아니라... 크게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에요」

스탭 2 「고마워요. 호타루짱이 붙여 주어서 다 나은 거 같네요」

스탭 1 「다친 게 오히려 럭키 아니야?」

스탭 2 「하하하! 저 럭키입니다!」

호타루 (럭키... 후후)




18 : [sage] :2014/02/16(일) 23:24:34. 87 ID:5qZJl5o+0


호타루 「수고 하셨습니다―」

모바 P 「수고 하셨습니다, 호타루」

호타루 「아, 프로듀서씨? 오셨나요?」

모바 P 「아아, 생각보다도 빨리 도착했다 조금 밖에 보지 못했지만, 오늘도 귀여웠다」

호타루 「가.. 감사, 합니다...」

모바 P 「그럼 가볼까. 호타루, 혹시 배고프지는 않은 건가?」

호타루 「에? 아니요... 아직 저녁을 먹기에는 이르고, 괜찮아요」

모바 P 「그거 다행이구나! 잠깐 보여 주고 싶은 물건이 있는데, 괜찮을까?」

호타루 「ㄴ, 네!. 무엇 인가요?」

모바 P 「흠, 그건 나중의 즐거움으로」

호타루 「?」




19 : [sage] :2014/02/16(일) 23:26:30. 63 ID:5qZJl5o+0


호타루 「하아, 하아, 프로듀서씨, 어, 어째서, 하아, 갑자기 등산인가요?」

모바 P 「아, 미안. 조금만 가면 되기는 하는데... 힘들면 업어줄까?」

호타루 「! 아, 아니요! 괜찮아요!」

모바 P 「그런가? 뭐, 이미 도착했지만... 아, 그렇지」 슥

호타루 「에? 무슨 일인가요? 와왓!」

모바 P 「잠깐 눈을 가리마―」

호타루 「이, 이러면 전혀 보이지 않아요」

호타루 (프로듀서씨의 손, 크다...)




20 : [sage] :2014/02/16(일) 23:28:06. 25 ID:5qZJl5o+0


모바 P 「발 밑 조심해라. 조금만 걸으면 되니까」

호타루 「여기인가요? 아, 물소리가 들려요!」

모바 P 「다 도착했다. 자, 이제 봐도 된다」 팟

호타루 「?」

호타루 「와아...!」




21 : [sage] :2014/02/16(일) 23:28:57. 20 ID:5qZJl5o+0


반짝 반짝

호타루 「반디! 반디예요 프로듀서씨! 그것도 한 가득이에요!」

모바 P 「호타루, 전에 반디를 직접 본적이 없다고 했었지? ...그게 생각이 나서 말이다」

호타루 「굉장해요, 정말로 빛나고 있어요... 예쁘다...」

모바 P 「여기라면 볼 수 있다고 해서 말이다. 그래서 가을이 되기 전에 데리고 오고 싶었다... 어때?」

호타루 「굉장해요! 저, 감동했어요!」

모바 P 「그런가! 데리고 와서 다행이구나!」

호타루 「네!」




23 : [sage] :2014/02/16(일) 23:33:18. 96 ID:5qZJl5o+0


모바 P 「...조금은, 나아지지 않았나?」

호타루 「에?」

모바 P 「아니, 최근 말이다. 호타루 힘내고 있구나, 라고 생각은 하지만 아무래도 걱정이 되어서 말이다. 아아」

호타루 「그런.. .프로듀서씨가 우리들을 위해 더 힘들게 일하고 계신걸요?」

모바 P 「나는 괜찮다. 아이돌들을 아주 좋아하니까」

호타루 「조, 좋아...! 그, 그런가요...」




24 : [sage] :2014/02/16(일) 23:34:53. 96 ID:5qZJl5o+0

모바 P 「그러고 보니 처음을 반디를 봤을 때가 생각나는구나」

호타루 「?」

모바 P 「초등학생 때 친가 근처에서 반디를 발견하고는 그게 신기해서 무작정 쫓아갔단 말이지, 덕분에 돌아가는 길도 잃어 버리고」

호타루 「괘, 괜찮으셨나요?」

모바 P 「그야, 아무리 걸어도 결국 아이였고, 시골이었으니까 헤맬 일도 별로 없었고, 아무튼 괜찮았었다. 그보다 아무리 걸어도 피곤하지 않았었단 말이지」

호타루 「즐거우셨겠네요, 반드시」




25 : [sage] :2014/02/16(일) 23:36:44. 60 ID:5qZJl5o+0


모바 P 「그렇지. 지금 보니 그런 느낌이 들어서」

호타루 「반디를 보고 있어서요?」

모바 P 「흠, 그건 아닐 거다. 아마 호타루를 보고 있어서겠지」

호타루 「?」

모바 P 「반디가 아니라, 너 말이다」

호타루 「ㅈ, 저인가요?」

모바 P 「그래. 정말 신기하단 말이지」




26 : [sage] :2014/02/16(일) 23:39:00. 01 ID:5qZJl5o+0


모바 P 「예쁘고, 번쩍번쩍 빛난다」

모바 P 「보고 있으면 어쩐지 기쁘고」

모바 P 「너이니까 말이지. 이 일이 힘들거나 지치지 않다고 말 할 수 있다」

호타루 「...」

모바 P 「...그, 뭐라도 말해라」

호타루 「...프로듀서씨, 부끄러우신 건가요?」

모바 P 「뭔가, 너도 얼굴 빨갛지 않은가!」

호타루 「에헤헤, 그런 가요?」

모바 P 「아아, 그래」

호타루 「...기뻐요」

모바 P 「아아...」





28 : [sage] :2014/02/16(일) 23:41:47. 64 ID:5qZJl5o+0


모바 P 「아이돌은, 그런 거다」

호타루 「...저, 힘낼게요」

호타루 「이런 저라도, 누군가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면」

호타루 「저, 탑 아이돌이 될게요!」

모바 P 「할 수 있다, 호타루라면」

호타루 「ㄴ, 네!!」




29 : [sage] :2014/02/16(일) 23:44:21. 48 ID:5qZJl5o+0


모바 P 「슬슬 돌아갈까, 자」

호타루 「? 등?」

모바 P 「업어 주마」

호타루 「! 괘, 괘괘괘괜찮아요! 안즈짱이 아니니까!」

모바 P 「그렇게 말해도, 어두워졌고, 산은 오를 때보다 내릴 때가 더 위험하고 말이지...」

호타루 「우우...」

모바 P 「너가 다치게 둘 리가 없겠지? 빨리 업혀라」

호타루 「...시, 실례합니다...」 화끈

모바 P 「웃샤, 가볍구나」

호타루 「우우∼...」 허둥지둥

모바 P 「어, 어이, 날뛰지 마라」

호타루 「우우..., 프로듀서씨」

모바 P 「응?」

호타루 「고, 고맙, 습니다...」

모바 P 「...아아」




30 : [sage] :2014/02/16(일) 23:46:50. 25 ID:5qZJl5o+0


~~~

안즈 「헤∼, 반디라∼」

우즈키 「그러고 보니 본 적이 없네」

미쿠 「P짱하고 둘이서...」

호타루 「ㄴ, 네!...」

모바 P 「어이~, 호타루 있나―?」

호타루 「ㄴ, ㄴ, 네!?」




31 : [sage] :2014/02/16(일) 23:49:39. 97 ID:5qZJl5o+0


미쿠 「잠깐, P짱 지금 우리들은 걸즈 토크를 하고 있다냐. 들어 오지 마라냐」

모바 P 「? 아아, 미안」

호타루 「괘, 괜찮아요. 무슨 일인가요?」




32 : [sage] :2014/02/16(일) 23:50:12. 02 ID:5qZJl5o+0


모바 P 「자, 이것」 슥

호타루 「『화요일 스페셜 2시간』... TV 방송 인가요!?」

모바 P 「아아, 뭔가 점쟁이인지 멘탈리스트인지 나오는 거 같다만, 어때?」

호타루 「ㄴ, 네! 자, 잘 할 수 있는지는 모르지만, 해볼게요」

모바 P 「그런가! 그럼 힘내자!」

안즈 「화요 스페셜이라니 뭔가 굉장해」




33 : [sage] :2014/02/16(일) 23:53:17. 64 ID:5qZJl5o+0


~~~
...
호타루 「드, 드디어 내일이네요...」 두근두근

모바 P 「그렇구나. 긴장되는 건가?」

호타루 「ㄴ, 네! 어, 어떻게 해야 할지... 프로듀서씨! 오늘 무슨 요일인가요!?」

모바 P 「...호타루, 내일 나오는 프로그램 타이틀, 말해봐라」

호타루 「화, 화요일 스페셜... 아아, 월요일이었네요...」

모바 P 「하하, 정말로 긴장했구나. 괜찮다! 호타루라면 가능하니까」

호타루 「ㄴ, 네!...」

모바 P 「내일, 힘내자」

호타루 「네! 수고 하셨습니다!」




34 : [sage] :2014/02/16(일) 23:56:05. 34 ID:5qZJl5o+0


~당일~

사회 「그럼, 유명 점쟁이 00선생님 등장해주세요!」

짝짝짝...

점쟁이 「잘 부탁 드립니다」

사회 「선생님 오늘은, 사전에 게스트 분들을 점쳐 주셨다면서요?」

점쟁이 「네, 매우 흥미로운 결과가 몇 개 있었지요」

사회 「이 게스트 중에서 터무니 없는 운세를 가진 사람이 있나요?」

연예인 「그거 이 녀석입니다」

상대자 「너 실례야!」




35 : [sage] :2014/02/16(일) 23:58:58. 42 ID:5qZJl5o+0


사회 「그 사람은?」

점쟁이 「네, 시라기쿠 호타루씨에요」

호타루 「엣...?」

사회 「네. 호타루씨, 앞 자리에 부디」

호타루 「ㄴ, 네!...」

점쟁이 「시라기쿠씨의 손금이나 이름, 타로까지... 다섯 가지 점을 쳤지요」

호타루 「...」

점쟁이 「솔직히 말해, 이 정도로 심한 점을 본 적이 없습니다...」

웅성웅성...

호타루 「...」

점쟁이 「대살계... 들은 적이 있으시겠지요? 당신의 오로라는, 유감스럽게도, 주위의 행운을 날려 버리는 거랍니다. 그런 경험, 있지 않으신지요?」

호타루 「...ㄴ, 네! 지, 짐작은... 있어요...」

점쟁이 「당신하고 있으면 주변 사람들에게 불행이...~」 중얼중얼

호타루 「...」

호타루 (역시... 역시 나는...! )




36 : [sage] :2014/02/17(월) 00:00:52. 48 ID:PwsgHQXh0


~프로그램 종료 후~

모바 P 「수고 하셨습니다」

스탭 「아, 호타루짱의...」

모바 P 「네, 호타루는?」

스탭 「그러니까, 분장실에 가고 나서 보이지 않아서, 이미 갔을까 하고...」

모바 P 「에...?」




38 : [sage] :2014/02/17(월) 00:02:26. 45 ID:PwsgHQXh0


모바 P 「호타루...!」 끼익

모바 P 「역시 없다... 」

모바 P 「어디 가버린 건가 녀석...!」

~~~

호타루 「...」

『당신하고 있으면, 주변 사람들에게 불행이...』

호타루 (처음부터.. .알고 있었는걸...)




39 : [sage] :2014/02/17(월) 00:03:09. 89 ID:PwsgHQXh0


호타루 (최근엔 그래도 조금은 적극적이 되어서... 불행 체질도 없어졌다고 생각했었는데...)

호타루 (역시 나는, 나야...)

~~~

모바 P 「알겠습니다! 호타루가 돌아오면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치히로 『ㄴ, 네! 』 삑˚

모바 P 「여기서 멀지 않는 곳이라면... 설마...!」




40 : [sage] :2014/02/17(월) 00:03:41. 64 ID:PwsgHQXh0


호타루 「...아얏」

호타루 「다리 베였어... 흑」 훌쩍

호타루 「훌쩍, 흐윽, 흐으으윽∼~」 울먹울먹





「호타루!」




41 : [sage] :2014/02/17(월) 00:04:13. 34 ID:PwsgHQXh0


호타루 「!」

모바 P 「호타루! 여기 있었구나!」

호타루 「프, 프로듀서, 씨...! 오, 오지 말아주세요!」

모바 P 「응? 너 뭔 말 하는 건가!」

호타루 「제, 제 탓에, 모, 모두가 불행하게 되어 버려요! 그러니까」 울먹울먹

모바 P 「프로그램에 나온 점쟁이가 뭔가 말한 건가?」




42 : [sage] :2014/02/17(월) 00:04:44. 45 ID:PwsgHQXh0


호타루 「저, 역시 아이돌은...」 울먹울먹

모바 P 「호타루!」 꼬옥

호타루 「! 떠, 떨어져 주세요!」 바둥바둥

모바 P 「싫다. 알겠는가, 호타루, 그런 점쟁이가 하는 말 따위 거짓말이다」 꼬옥

호타루 「하, 하지만 저는...!」



모바 P 「나는! 너의 곁에 있어서, 행복하다!」




43 : [sage] :2014/02/17(월) 00:05:26. 15 ID:PwsgHQXh0


호타루 「!」

모바 P 「그러니까 그런 점쟁이 따위가 하는 말보다, 나를 믿어줘」

호타루 「..., 우아아아앙!」 울먹울먹

모바 P 「...」 쓰담 쓰담

호타루 「프로듀서씨, 저, 저, 아이돌 계속하고 싶어요」 울먹울먹

모바 P 「아아, 너라면 굉장한 아이돌이 될 거다」 쓰담 쓰담

호타루 「흐윽, 그러니까, 흑, 제가 그렇게 될 때까지...」

모바 P 「아아, 너의 곁에 계속 있어 주마」




44 : [sage] :2014/02/17(월) 00:05:57. 08 ID:PwsgHQXh0


호타루 「...프로듀서씨, 어째서 제가 여기 있는지 아셨나요?」

모바 P 「...글쎄다, 어쩐지 모르게 느낌이 와서, 왔다. 지금 생각하면 위험한 도박이었지만」

호타루 「그래도, 저 제대로 찾으셨으니까요」

모바 P 「그렇구나」 쓰담 쓰담

호타루 「...사실은, 반디를 보고 싶었어요...」

모바 P 「이제 한 마리도 없구나... 여름 벌레이니까」

호타루 「네...」

모바 P 「...내년에 또 보러 오자꾸나」

호타루 「...네!」




45 : [sage] :2014/02/17(월) 00:06:28. 38 ID:PwsgHQXh0


~~~

모바 P 「호타루, 할 수 있겠나?」

호타루 「ㄴ, 네!! 힘낼게요!」

모바 P 「그런가, 그럼 이기고 와라!」

호타루 「네!」

아이돌 「시라기쿠 호타루씨, 오늘은 잘 부탁 드립니다」

호타루 「ㄴ, 네!! 잘 부탁 드립니다!」




46 : [sage] :2014/02/17(월) 00:07:00. 22 ID:5qZJl5o+0


차가운 바람이 부는 가을 하늘로
두려워하지 말고 내 앞을 날아
가야만 할 길로 이끄는
희미한 반딧불이의 빛처럼
나 자신에게서 살아가야할 가치를 찾을 수 없다면
누군가의 행복의 작은 계기가 되고 싶어


호타루 「...그렇기에 저는 살 거에요」



end

--------
작가님은 마키하라 노리유키 firefly를 듣고 나서 쓰셨다고 합니다.

 

아카네는 몇 개 있지만 번역할 만한 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따라서 호타루만 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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