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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오링 전용 오렌지 서버를 설치했다」

댓글: 17 / 조회: 3117 / 추천: 0



본문 - 05-05, 2015 09:33에 작성됨.

 

 


P「자, 이오링! Let's try!」까닥까닥

이오리「에…?」

이오리「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아미「우오오! 사무소에 왠지 새로운 머신이!!」

마미「굉장해!…그런데 저거 완전히 아쿠아○라라랑 쏙 빼닮았는데? 그거의…오렌지 쥬스 ver?」 아쿠아○라라 - 일본 내 배달 생수 No.1 브랜드

 

P「후하하하! 똑똑하군. 말 그대로야. 다만 이 녀석은 단순한 오렌지 서버가 아닐 뿐」

P「사장님 지인의 농원과 연간 계약! 이오링 취향의 신맛・단맛을 조정한, 완전 오리지널 오렌지를 재배!」

P「이름하여『이오퐁』!」

아미「이오……」부들부들…

마미「퐁……푸훕」부들부들…

이오리「」

 

P「그리고 완전히 익은 그 이오퐁을 그 자리에서 압착, 특수처리를 해서 아쿠○클라라의 특별 협력에 의해 전용 통에 충전!」

P「농축환원 하지 않음! 첨가물 없음! 이 세계에 하나밖에 없는 이오링 전용 오렌지 쥬스 서버…!!」

P「자, 이오링…」

P「어떠냐아아아아아!!」쿵!

이오리「」부들부들부들…

 

아미「우와아. 그 이오링이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절묘한 표정으로 몸을 떨고 있어」

마미「그야 당연하지→자기가 좋아하는 음식이 무한하게 나오는 미러클 머신이, 자신만을 위해 만들어져서 눈앞에 갑자기 떡하니 나타나면!」

이오리「……히죽」부들부들

마미「그 기쁨을 어찌 다 숨겨!」

 

이오리「……헉」

이오리「이…있잖아, 너…이거…」부들부들…

P「오?…아아, 이 통 안에 있는 침전물을 말하는 거야? 이건 오렌지의 껍질이나 줄기의 일부분이야」

P「시중에서 파는 거라면 외형상의 이유 등으로 배제되지만, 진정한 맛을 추구하기 위해 굳이 남겨둔거야」

마미「그러고 보니 마미도 들은 적 있어! 포카리스웨트 같은 것도 캔이랑 페트병의 내용물이 다르다고」

아미「에~!? 그거 진짜야? 진짜로 진짜?」

 

P「응. 제조과정에서 나오는 과즙의 찌꺼기나 줄기가 이물로 보이는 것을 피하기 위해, 페트병은 처리 방법이 다르다고 하던가. 그러니까 캔 쪽이 본래의 맛이 나는 것 같아」

마미「그럴 수가! 우리들이 지금까지 마시고 있었던 패트병에 든 포카리스웨트는, 진짜 포카리스웨트가 아니었던 거네!」

아미「이 포카리스웨트를 만든 건 누구냐! 오오츠카 제약을 불러와라!」

이오리「그, 그게 아니라!」

 

마미「아. 그러고 보니 아까 말한 뇌쇄환원이라는 건 뭐야?」

아미「나는 뇌쇄 같은 것에 굴하지 않는다! 찌릿!…우오오오! 같은 느낌?」

P「아미…너 또 코토리씨의 그렇고 그런 책을…그래, 농축환원 말이지. 그건 수송 코스트 관계로 압착된 과즙을(생략」

이오리「그러니까 그게 아니라!!」

 

이오리「내, 내 전용이라니…이런 거…돈 굉장히 많이 들지 않았어…?」

P「아아, 그거 말인가. 걱정하지 마」

P「이번 달부터 2~3년간 매일, 대략 300원으로 생활하면 될 뿐이니까. 별 거 아니야」

이오리「에에에에에에에~・・」

마미「300원…이라고…?」

아미「초등학생 소풍 간식비도 안 되잖아……」쿠웅

 

이오리「너, 너 바보 아냐!?」

이오리「어째서 이러는 건데! 이런 건 우리 집에 부탁하면 간단하게…」

P「…그러면, 안 돼」

이오리「에…?」

P「이오리, 이쪽으로 와」꽈악

이오리「앗…///」

 

P「난 널 계속 지켜봐왔어…

동료를 배려하는 상냥함…류구 코마치의 리더로서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힘…그리고 위엄과 품격이 흘러넘치는, 아름다운 너를…」

이오리「아…아우…///」푸쉬~

P「그런 너를, 나는 언제부터인가……」

이오리「………///」두근두근

 

P「……이오리. 내가 너만을 위해 준비했어…받아줄거지?」쓱

이오리「………///」

이오리「………네///」

아미「뭔가 프러포즈 같네///」

마미「건네준 건 반지가 아니라 단순한 종이컵이지만 말이지」

 

P「그럼 간다? 이오리…」어깨 꽉

이오리「으, 응……」두근두근

P「일단은 여기 있는 레버를 눌러서…」

이오리「이, 이렇게…? 앗…! 굉장히 많이 나왔어…」

P「조금 넘쳤는걸…괜찮아?」

이오리「으, 응…괜찮아…///」

P「그래. 그럼…마셔줄래?」

이오리「응…///」

마미「뭔가 야한 걸 하고 있는 것 같아~///」

아미「※종이컵에 쥬스를 따랐을 뿐이야」

 

이오리「와아. 아름다운 색…거기에 좋은 향기…」

이오리「잘 마시겠습니다…」꿀꺽꿀꺽

P「…어때? 이오리」

이오리「꿀꺽꿀꺽……푸하아…」

이오리「…굉장해…정말로, 내가 아주 좋아하는 상냥한 맛…」

 

이오리「거기에 네 마음이…같이 녹아들어있는 것 같아…///」

이오리「벌써, 배가 불러…고마워……기뻐///」

P「이오리……」꼬옥

이오리「프로……듀서…」우웅…


벌컥


야요이「고생하셨습니다~!」

 

P「오우, 야요이. 수고했어」쓱

이오리「켁」퍽

아미「아차…이오링이 바닥이랑 키스해버렸어…」

마미「이건 아프지…」

야요이「고생하셨습니다, 프로듀서!」걸윙

야요이「어라? 우와아~! 이 오렌지 기계는 뭔가요~?」

 

P「응. 이건 말이지, 이오리 전용 오렌지 쥬스 서버야」

야요이「헤에~, 그런가요~! 이오링, 잘 됐네!」

이오리「으, 응……」

야요이「조금 부러울지도…나도 조금 마셔보고 싶은데~」

마미「아! 마미, 마미도~!」

아미「아미도 줘~! 이오링, 부탁해~!」(๑^ڡ゜๑)<☆

이오리「그렇네. 프로듀서, 괜찮지?」

 

P「뭐, 이오리가 그렇게 말한다면 어쩔 수 없지」

아미「만세~! HEY, 종이컵!!」탁

마미「마미는 선반에서 컵 가져와야지→☆」다다닷

야요이「이오리, 프로듀서. 감사합니다~!」

이오리「…이런 걸 독점했다가는 역시 천벌 맞지. 니히힛♪」

P「응. 그럴지도」

 

아미「그럼 즉시」주르륵

아미「잘 마시겠습니다~! 꿀꺽꿀꺽…푸하아! 뭐, 뭐야! 왜 이렇게 맛있어!?」

마미「오렌지 과즙이 혀 위에서 춤을 춰!」푸하아

야요이「우와아. 굉장히 맛있어요~!」활짝

이오리「당연하지! 왜냐하면…프로듀서가…나를 위해…///」화끈

P「자, 이오리도 한잔 더」쓱

이오리「정말이지…알겠어, 알겠어. 잘 마실게♪」꿀꺽꿀꺽

 

야요이「저기이~…」

P「왜 그래, 야요이?」

야요이「저~기. 이거, 물통에 받아서 집에 가지고 가면…안 되나요…? 동생들한테도 먹여주고 싶어요…」우~…

이오리「당연히 괜찮지. 선반에 분명 큰 물통이 있었을 거야. 가득 채워 가지고 가도록 해♪」

야요이「웃우~!☆ 다들 기뻐할 거예요! 이오리 고마워!」꼬옥

이오리「앙…정말…♪」

P「잘 됐는걸, 야요이. 자, 이오리. 한잔 더」쓱

이오리「후후♪ 잘 마실게♪」꿀꺽꿀꺽

 

야요이「웃우~! 이렇게 큰 물통에 가득 채웠어요~!」

야요이「이 정도 있다면 오늘밤 숙주나물 축제를 할 때, 다같이 건배할 수 있겠죠!? 오빠!!」

P「오, 그거 좋은데! 야요이 생일 파티는 어제 성대하게 했으니, 오늘은 후야제를 하자고! 좋아! 분발해서 평소보다 좀 더 많이 숙주나물을 사서 가자!!」

야요이「웃우~☆!! 오빠, 정말 좋아해요・・」

이오리「………하아?」

 

P「응? 왜 그래, 이오리. 한잔 더 마실래?」쓱

이오리「마실게. 꿀꺽꿀꺽…푸하아. 가 아니라!」

이오리「뭐야? 너 야요이네 집에서 밥 먹고 있는 거야?」

P「응? 응」

P「꽤 됐는데? 저번 달부터 야요이네 집에서 식객으로 살고 있어」

이오리「하아아아아아아아!?」

아미「도, 도도도, 동거잖앙!」

마미「동거라니, 어쩔 셈~!!」

 

P「매일 300원 밖에 쓸 수 없다면, 우마이 봉이나 50원짜리 초콜렛밖에 못 사잖아. 아파트 월세도 못 내고. 그래서 야요이 부모님한테 상담했더니」

야요이「제가 평소에 신세를 지고 있고 거기에 가족 모두가 프로듀서를 신뢰하고 있으니, 부디 우리 집에 와달라고 하는 상황이 돼서~!」

이오리「뭣…뭐뭐뭐뭐뭐뭐…」바들바들

P「자, 이오리. 한잔 더」쓱

이오리「꿀꺽꿀꺽꿀꺽꿀꺽」바들바들…

 

야요이「그래서 카스미는 요즘 오빠한테 찰싹 달라붙어 있어~! 목욕도, 자는 것도 오빠랑 같이가 아니면 싫다면서」

P「어이어이, 야요이~ㅋㅋㅋㅋ. 그러는 너도 어제 한밤중에 이불에 몰래 들어왔잖아」

야요이「에헤헤…/// 카스미만 그러는 건 치사한걸…나도 오빠 여동생인데…///」

P「하핫, 이녀석☆」쓰담쓰담

아미「프로듀서씨! 동침이에요! 동침!」

마미「케미스트리이려나? 아, 이오링. 컵이 비었어」쪼르륵 케미스트리 - (사람 사이의) 화학 반응(보통 성적으로 강하게 끌리는 것을 가리킴)

이오리「꿀꺽꿀꺽꿀꺽」바들바들…

 

P「뭐, 야요이는 지금까지 계속 장녀로서 열심히 살아왔으니…앞으로는 오빠한테 잔뜩 어리광부리도록 해」쓰담쓰담

야요이「우~/// 네, 오빠…///」

야요이「아, 하지만…계속 여동생인건…조금 싫을지도…///」소근…

P「에? 어째서?」

아미「자자, 이오링 사장님」컵 쓱

마미「자자, 사양하지 마시고」컵 쓱

이오리「꿀꺽꿀꺽꿀꺽」바들바들바들바들…

 

이오리「쿨럭…우…우우…야…야요이…」

P「응? 어이, 이오리. 괜찮아?」휙

이오리「……후에?」

야요이「와앗…공주님 안기…」반짝반짝

마미「이오링 좋겠다아…」

이오리「너, 너…갑자기 뭘///」

P「이오리…너…」쓱

이오리「어, 얼굴이 너무 가까…///」

P「…좋아, 아직 마실 수 있겠는걸. 이제 직접 마시도록 할까」꽈악

이오리「에?」

 

아미「앗…이오링 얼굴이 꼭지 바로 밑에…」

마미(안 돼)

P「자, 이오링…」

이오리「기…기다려」부들부들

P「내 사랑이 담긴 주스(깊은 의미), 받아줘어어어어어어어!! 」쏴아아~~~

이오리「꼬륵컥칵컥컥!」

 

야요이「우와~, 이오리. 부러워~(백안시)」

마미「굉장한데…저 상태로 한 방울도 흘리지 않고 계속 마시다니…배가 벌써 임신 6개월은 된 것 같이 되버렸고」

아미「이오링, 너야말로 진정한 이오퐁마스터야…」합장

야요이「…아, 맞다! 오빠! 슬슬 가까운 슈퍼에서 타임세일이 시작 될 시간이에요~!」

P「오, 그래!?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지!」팟

이오리「쿠규」풀썩

 

P「좋아! 즉시 숙주나물을 조달하러 가자고! 가자, 야요이!」꼬옥

야요이「네! 오빠!!」꼬옥


휭~

벌컥 쾅


아미「OH…사이좋게 손을 잡고 가버렸어…」

마미「그런데 어쩌지. 이 이오링」

이오리「」움찔움찔…

마미「새하얗게…아니, 샛노랗게 불타버렸네」

아미「응. 그리고 아미도 이제 오렌지 질려버렸어」

 

마미「그렇네. 이제 유키뿅이 끓여주는 차가 그리워지기 시작했을지도」

이오리「」움찔…움질…

마미「……차 서버 같은 건 없으려나」

아미「아, 그거 우리 병원에 있었어. 무료인 걸로」

마미「진짜→!? 그럼 집으로 돌아갈 겸 가볼까?」

아미「오케이! Let's go!」

마미「날아라, 매그넘! 그럼 이오링, 또 보자~☆」


벌컥 쾅


이오리「」움찔…움찔…

이오리「해, 해보케…니헤헤…///」쪼르르…

코토리「Oh……」・・R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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