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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니노미야 양 #4 / 2018년 11월 28일의 니노미야 양

댓글: 3 / 조회: 935 / 추천: 2



본문 - 03-25, 2019 01:19에 작성됨.

【오늘의 니노미야 양】 #4

2018년 11월 28일의 니노미야 양


P와 아스카가 기탄없이 티격태격할 수 있는 관계가 좋습니다. 그래도 제대로 배려해주고 상대를 신뢰하는 것이 최고예요.


#니노미야 아스카 #칸자키 란코 #오늘의 니노미야 양 #데레마스SS #THEiDOLM@STER #신데렐라 걸즈 #데레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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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업하는 P와 둘이서 시간을 보내는 니노미야 양】


「으ーーーー아아아아아아아아아끝나질않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해가 지고 세계가 “밤”으로 변해가는 오후 6시. 둘밖에 없는 사무소에 비통한 외침이 울렸다.



「……P, 그 기성을 듣는 건 오늘만 18번째다만?」


「기획서가! 끝나질! 않는다고!! 으아아아아아아아아!!!!」


「역시 나로서는 그에 관해서는 아무 말도 할 수 없군. “Do your best.”라고라도 말해둘까?」


「발음은 엄청 좋네…… 있잖아, 아스카.」


「뭐지?」


「귓가에 『P씨 파이팅♡』이라고 속삭여주지 않을래?」


「기각」


「광광 우럭따」


「당연하잖아… 어째서 내가, 자신의 존재를 왜곡하면서까지 그런 말을 해야만 하는 건데…」


「그 갭이 견딜 수 없는 거라고~ 하아~~~~ 큐트 속성이 된 아스카라든지 보고 싶다…… 아, 기획서 그걸로 쓸까.」


「쓰지 마! ……정말이지, 그런 말을 할 여유가 있다면 빨리 기획서를 끝내 달라고. 오늘은 날 배웅해주기로 했잖아?」


「그렇지만 이거 진짜 끝나질 않는다고…… 안 되겠어. 잠깐 쉬어야지.」


「그러는 게 좋겠군. 너는 일단 진정할 필요가 있어. ……맞다, 커피 마시겠어?」


「오, 타주는 거야? 고마워.」


「내가 마시고 싶으니까, 그 김에.」



내가 탕비실로 향함과 동시에 P는 소파에 쓰러지듯 앉았다. 역시, 상당히 피곤한 모양이다.



「나를 위해 그렇게까지 열심히 일하는 건…… 그래. 기쁘…다고 해야할까.」



언동은 조금 마뜩잖은 부분도 있지만, 그래도 그 뒤를 좇는 아이돌들이 있는 것은 이런 일면이 있기 때문이겠지. 저래보여도 홀로 몇 명의 아이돌을 프로듀스 하고 있고, 매력을 끌어내는 솜씨도 있다고 생각한다.

사실, 나로서는 펑크한 세계관이 있으면 좋겠지만, P는 늘 새로운 세계를 나에게 보여준다. 그때마다 항상, 저렇게까지 번민하며 기획을 다듬어줬던 것일까…


「가끔은, 격려도 해줘야…겠지.」


P의 커피는 언제나 블랙. 그러나 오늘은 피곤해 보이니, 내 감사의 기분만큼, 설탕을 약간.


나는 물론, 블랙이지만.


「P, 커피를 타왔…… 어라?」


「오… 이 유이의 그라비아 장난 아닌데… 이렇게… 가슴을 강조해서… 헤헤헤…」



한심한 인간이, 거기에 있었다.



「………………….」꼬집



「아으으으으으으으으아아아아아아?!! 뺨이이이이이이이이이!!!」


「너는 ‘휴식’이라는 단어의 뜻을 알고 있는 건가?」


「그러니까 휴식하고 있었잖아! 아으아아!!!」


「흥. 그렇게 아침까지 헤벌쭉하고 있도록 해. 나는 먼저 돌아갈테니.」


방금까지의 감상을 돌려줬으면 한다.


「앗! 얘, 아스카! 배웅해준다니까!!」


정말이지, 참으로 어쩔 수 없는 사람이야.

나의 공명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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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카의 철저한 응징. 그야말로 아이돌의 귀감이네요. 더 해라, 아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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