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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이「하~핫핫핫!」치즈루「오~홋홋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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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11, 2016 10:37에 작성됨.

「주문은 정하셨습니까」

「그럼 이 런치세트를 먹도록 하겠어요」

「알겠습니다」

「・・・」


치즈루(오후, 세련된 카페, 런치세트!)

치즈루(저는 지금 누가 어떻게 보더라도 일류인 셀러브리티에요)

치즈루(어머어머, 의류 잡지 체크도 해야지요・・・)부스럭부스럭

 

「주문은 정하셨습니까」

「셀러브리티인 나에게 어울리는 것을 부탁한다」

「에? 저기, 주문・・・」


prrrrr


「음, 전화군. 두 번 말하게 하지 말고, 사라지도록!」

「힉! 저, 점장님~!」

 

쿠로이「쿠로이인데, 무슨 일인가」

쿠로이「그건 그쪽에서 해결하라고 전했을 텐데?」

쿠로이「이 건이 해결 될 때까지 네 놈의 자리는 없을 줄 알아! 알겠나!」달칵

쿠로이(무능한 부하를 데리고 있으면, 귀찮아서 안 된다니까. 커피 한 잔도 조용하게 마실 수가 없으니)

 

쿠로이(그런데 아이돌 부문은 내가 손수 돌 본 아이돌을 빼고는 형편없군)

쿠로이(타카기 녀석의 사무소에 대항할 수 있도록 새롭게 확대하라고 지시했는데・・・)

쿠로이(누구 하나 할 것 없이 약해빠진 놈 투성이. 왕자라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몰라)

쿠로이(역시 또 내가 나서서 손을 쓸 수 밖에 없나・・・)

 

 

 


「모두 해서 7800원입니다. 포인트 카드는 가지고 계십니까?」

「여기에」쓰윽

「포인트가 5000원 가량 쌓여있습니다만, 쓰시겠습니까?」

「그렇게 하도록 하세요」

「그러면 3300원을 받았으므로, 500원 거슬러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평안하시길」


딸랑딸랑


쿠로이「・・・」

 

쿠로이(뭐지, 방금 그 여자는・・・입고 있는 옷은 서민적이었지만, 행동거지는 완전히 귀족 그 자체였어)

쿠로이(스타일도 좋고, 얼굴도 나쁘지 않아・・・)

쿠로이(오후 예정은・・・흠, 과연)


삑삑


쿠로이「나다. 다음 예정 말인데, 네가 하도록. 알겠나?」삑

쿠로이(오랜만에 한 번 움직여볼까)쓰윽

「커피 나왔습니다」

쿠로이「필요 없어. 치우도록」

「에?」

쿠로이「돈이라면 여기에 놔두고 가지」팍

「아, 네・・・」

 

치즈루「・・・」뚜벅뚜벅

쿠로이「・・・」뚜벅뚜벅


「치즈루, 어서와!」

「네, 다녀왔습니다」


치즈루「・・・」뚜벅뚜벅

쿠로이「・・・」뚜벅뚜벅


「치즈루! 나중에 고로케 사러 갈 테니까 잘 부탁해!」

「언제쯤 오시나요? 갓 튀긴 것을 준비해 놓겠어요」


치즈루「・・・」뚜벅뚜벅

쿠로이「・・・」뚜벅뚜벅


「치즈루 누나~」

「치즈루씨!」

「어~이, 치즈루!」


쿠로이(뭐, 뭐야!? 대체 뭐야, 이 여자는!?)

 

치즈루「・・・」달칵

쿠로이(이 가게는・・・. 그야말로 서민이 모일 것 같은 가게가 아닌가)

쿠로이(・・・내 짐작이 틀렸나? 아니, 하지만・・・)

 

치즈루「어서오세요~」

쿠로이「・・・」

쿠로이「고로케를 하나 내오도록」

치즈루「알겠습니다」

 

치즈루「그 카페에서 따라오셨지요. 저의 팬이십니까?」

쿠로이「・・・알고 있었나」

치즈루「네. 여기요, 특제 고로케입니다」

쿠로이「나는 961 프로덕션의 쿠로이라고 하는 사람이다. 차세대의 왕자가 될 아이돌을 찾고 있지」

치즈루「아이돌・・・」

「에!? 치즈루가 아이돌 스카우트!?」

「진짜!? 와우!」

쿠로이「에이잉! 이 어중이떠중이 자식들! 셧업!」

「시꺼! 난 고로케를 사러 왔거든! 꺼져, 꼰대!」

쿠로이「뭣!」

치즈루「・・・」

 


「치즈루, 옛날부터 아이돌을 동경했잖아」

치즈루「・・・」

치즈루「저, 저는・・・」

쿠로이「뭐야, 네놈. 떨고 있는 거냐」

치즈루「!」

치즈루「대체 누가 떨고 있다는 거지요? 아이돌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랍니다!」

「맞아맞아! 보여줘, 치즈루!」

「좋아~!」

치즈루「저한테 걸리면 아이돌 따위는 식은 죽 먹기에요! 오~홋홋홋, 콜록콜록」

쿠로이「위, 그 말 확실히 들었네. 빠른 시일 안에 여기로 연락하도록」쓰윽

 

달칵


치즈루「실례하겠어요」

쿠로이「왔나. 왕자가 될 각오는 하였나」

치즈루「네. 아름답고 고상한 저한테는, 톱이 어울려요」

쿠로이「흥. 네놈 주제에 자만하지 말도록」

치즈루「알고 있습니다. 노력 없이는 영광을 차지할 수 없다는 것을」

쿠로이「알고 있으면 됐어」

쿠로이「네놈은 2주일 뒤 오디션을 받게 될 것이다. 물론 최고의 레슨 환경을 준비하도록 하지」

쿠로이「이렇게 했는데 합격하지 못한다면 네놈은 거기까지다. 반드시 이기도록」

치즈루「・・・알겠습니다」

 

 

- 2주일 후

 

치즈루「해냈어・・・. 합격했어요!」

쿠로이「흥. 어느 정도의 소질이 있는 것은 인정하도록 하지」

치즈루「저한테 걸리면 이 정도는 낙승이랍니다! 오~홋홋홋, 콜록콜록」

 

쿠로이(그렇게나 가혹한 레슨을 하는데도 약한 소리 한 마디 하지 않았고, 자주적으로 연습하고 있는 모습 또한 볼 수 있었다)

쿠로이(그리고 그것을 일절 고하지 않고 결과로 나타내 보였다)

쿠로이(・・・왕자가 될 만한 자격은 있는 것 같군)

 

쿠로이「정식으로 아이돌이라는 걸 인정하도록 하지. 『치즈루쨩』」

치즈루「치, 치즈루쨩!?」

쿠로이「왜 그러는가. 기품 넘치는 내가 자기 회사 아이돌을『네놈』이라고 부를 리가 있겠나」

치즈루「그, 그것도 그렇네요・・・」

쿠로이「치즈루쨩의 프로듀스 방침은 나중에 알려주도록 하지! 내일은 몸을 쉬게 하고, 연락할 때까지 다시 레슨이다!」

치즈루「알겠습니다!」

 

쿠로이「치즈루쨩의 방침이 결정됐다」

치즈루「・・・」

쿠로이「진정한, 최강의 셀러브리티 아이돌로서 데뷔시킬 거다」

치즈루「!!」

쿠로이「토고지 레이카나 미나세 이오리를 뛰어넘는, 완전하게 완성 된 셀러브리티다」

쿠로이「가문과 퍼포먼스, 행동거지에서 차이를 둬, 항상 녀석들의 위를 걷는 존재가 되는 것이다!!」

치즈루「하, 하지만 저는・・・」

쿠로이「치즈루쨩이 셀러브리티가 아닌 것은 알고 있다」

쿠로이「그렇기에 자기가 이상으로 삼는 완벽한 셀러브리티를 연기하라고 하는 거다」

치즈루「내가・・・완벽한 셀러브리티・・・」

쿠로이「그래. 그리고 전회 합격한 오디션은 캔슬해 두었다」

치즈루「뭐라고요!? 그, 그럴 수가! 모처럼 사람들이・・・」

쿠로이「논논! 그렇게 협소한 곳은 치즈루쨩이 데뷔하는데 어울리지 않아. 이쪽에서 퍼펙트한 스테이지를 준비하도록 하지」

쿠로이「타카키가 분해하는 게 눈에 보이는 것 같구만! 하~핫핫핫핫핫!!」

치즈루「・・・」

 

쿠로이「레슨 상태는 어떤가」

트레이너「나쁘지 않아요. 그녀는 전체적으로 완성도가 균형 있게 높습니다. 향상심도 있고요」

트레이너「이미 언제 어디가 됐든 나갈 수 있는 상태로 완성되어 있어요」

쿠로이「당연하지. 다른 누구도 아닌 내가 인정한 사람이니까」

치즈루「쿠로이 사장님, 안녕하신지요」

쿠로이「아아, 일어서지 않아도 괜찮네. 레슨이 끝난 뒤에는 몸을 돌봐야 하는 법이다. 기억해 두도록」

치즈루「감사합니다」

쿠로이「치즈루쨩의 데뷔 일정이 정해졌다. 3주일 후 골든타임의 가요 프로그램이다」

치즈루「에!?」

쿠로이「거기다 연습으로서 쥬피터가 하는 라이브의 개막 출연을 맡게 될 거다. 알겠나」

치즈루「그렇게나 큰일을 제가!?」

쿠로이「왜 그러나. 겁이 났나」

치즈루「서, 설마요! 제가 겁을 먹을 리가 없잖아요! 오~홋홋홋홋, 콜록콜록!!」

쿠로이「위, 그러면 됐네. 또 상태를 보러 오지」

 

쿠로이(직전에도 확인했지만, 치즈루는 데뷔하는 것 치고는 상당히 수준이 높아)

쿠로이(압박도 줘봤지만, 그걸 자신을 향상시키는데 자연스럽게 연결시키는 힘도 있는 것 같아)

쿠로이(크크크큭. 내가 데리고 왔지만, 참으로 잘 데리고 온 것 같군)

 

 

쿠로이「어때, 첫 스테이지는」

치즈루「할 수 있는 것은 전부 했어요. 이제 자신을 믿을 뿐이에요」

쿠로이「위, 그러면 됐네」

치즈루「저기, 하나 묻고 싶은 것이・・・」

쿠로이「응? 뭔가」

치즈루「이 의상, 꽤나 좋은 천을 쓴 것 같은데, 가격은 얼마 정도・・・」

쿠로이「그 정도는 신경 쓸 필요 없어」

치즈루「하, 하지만・・・혹시 어디 망가지기라도 한다면・・・」

쿠로이「그 다이아몬드 목걸이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네」

치즈루「에?」

치즈루「그, 그그, 그렇다면 이것은, 레플리카가 아니라・・・지, 지, 지, 진짜・・・?」

쿠로이「그렇다만?」

 

치즈루「이, 이, 이, 이런 것을 하고 춤을 출 수 있을 리 없어요!!」쭈욱

쿠로이「왜 그러나, 치즈루쨩!?」

치즈루「호, 호, 혹시 떨어뜨리거나, 빠지기라고 한다면! 저는 파산이에요!!」

쿠로이「진정해라! 결국 싸구려다!!」


삐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쥬피터!! 토우마군!!


쿠로이「에이잉, 시간이다! 가도록!」

치즈루「최소한! 최소한 이 목걸이만이라도!」쭈욱쭈욱

쿠로이「안 돼! 그 목걸이를 벗는 건 내가 허락하지 않는다!」

치즈루「싫어오요오오오오!! 제바아아아아아아아알!!」


니카이도 치즈루씨, 위치에 서서 대기해 주세요


치즈루「앗! 버, 벌써!?」

치즈루「그, 그, 그, 그, 그럼! 다녀, 오겠습니다!」허둥지둥

쿠로이「・・・」

 

 

- 쥬피터 라이브 종료 후

 


쿠로이「그 퍼포먼스는 대체 뭔가!!」쾅

치즈루「죄, 죄송합니다・・・」

쿠로이「잘도 내 얼굴에 먹칠을 해줬군! 내가 본 것 중에 가장 최악인 퍼포먼스였어!!」쾅쾅

치즈루「하지만・・・의상이 신경 쓰여서・・・움츠러들어・・・」

쿠로이「다음에 나갈 가요 프로그램에서도 같은 의상을 입을 거다」

치즈루「최, 최소한 목걸이만이라도 레플리카나 다른 걸로・・・!!」

쿠로이「논! 진짜 셀러브리티는 착용하는 것도 진짜여야 한다. 이것만큼은 양보 못 해」

치즈루「우우・・・대체 어떻게 해야・・・」

쿠로이「진정한 셀러브리티는 고급인 것을 착용한 사람이 아니다. 고급스러운 것을 착용하는데 부족함이 없는 사람이다」

쿠로이「지금의 치즈루쨩한테는 그 자격이 없어. 모처럼 준비한 의상도 울고 있겠지」

치즈루「・・・」

쿠로이「어쨌든, 다음 가요 프로그램까지 해결하도록. 두 번의 실패는 용서 못하니」

 

 

 

치즈루「・・・」터벅터벅

 

치즈루(나는, 셀러브리티가 될 자격이 없는 거야・・・?)

치즈루(고급품을 착용하고, 어찌할 바를 몰라서는・・・)

치즈루(내가 진짜 셀러브리티가 아니니까・・・)

치즈루(・・・)

치즈루(・・・!)

치즈루(아니야・・・!)

치즈루(나는『실력』이 부족했어. 『각오』가 부족했어!)

치즈루(셀러브리트를 연기하는데 있어 충분한 실력이! 고급품을 착용 할 각오가!)

치즈루(다시 생각해보면, 끔찍한 퍼포먼스였어.『모처럼 준비한 의상도 울고 있다』, 완전히 그 말 그대로잖아!)

치즈루(고급품이 나를 셀러브리티로 만들어 주듯이, 나는 고급품을 최대한 혹하게 만들어야 해!)

치즈루(이렇게 있을 수는 없어! 그 의상을 착용할만한 실력을! 각오를! 내 것으로 해야 해!)다다닷

치즈루(노력 없이는 영광을 차지 할 수 없는 법!!)

 

 

- 가요 프로그램 촬영 당일

 

쿠로이「・・・・」

치즈루「쿠로이 사장님, 평안하신지요. 다녀오겠어요」

쿠로이「한번 더 말하지. 두 번은 없다」

치즈루「감사합니다. 가슴에 새겨두겠습니다」

 

 

 


자! 나와 주세요!

961 프로덕션의 신인 아이돌, 니카이도 치즈루씨가 부르는 『연심 마스커레이드』!

 

 

 

 

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


사회「이야, 굉장하네요! 굉장한 아이돌이 나타났습니다! 니카이도씨, 감사했습니다!」

치즈루「감사합니다」

사회「정말로 신인이신가요? 뭐라고 할까, 압도적! 이라고 하는 단어가 딱 어울리는 퍼포먼스였습니다」

치즈루「칭찬해 주셔서 영광입니다」

사회「이야, 그리고 행동거지도 그야말로 우아! 어디가의 아가씨인가요?」

치즈루「아니아니, 그럴 리가요. 오호호호호・・・」

 

쿠로이(・・・흥)

 

 

촬영은 이걸로 끝입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치즈루「고생하셨습니다」

쿠로이「그럭저럭 괜찮았다」

치즈루「변함없이 솔직하지 못하시군요」

쿠로이「지금부터 바빠질 거다, 치즈루쨩. 빨리 돌아가서 향후 예정을・・・」

치즈루「앗. 전 스태프분들에게 인사를 하고 오도록 하겠습니다!」다닷

쿠로이「앗, 어이! 멋대로인 행동을・・・!!」

쿠로이「・・・・」

 

 


쿠로이「・・・・」

 

 

 

쿠로이「・・・・늦어」

 

 


치즈루「앗, 쿠로이 사장님! 기다려 주셨습니까!?」

쿠로이「늦어! 언제까지 이야기하고 있을 작정이지!」

쿠로이「스태프뿐만 아니라 공연자들 분장실을 하나하나 들러 가며 인사를 하다니! 내가 이상적으로 삼는 이미지라는 게・・・」

아역「・・・」

쿠로이「그 녀석은 뭐지」

치즈루「집이 멀어서 택시가 아니라 버스를 타고 돌아간다네요」

치즈루「바로 옆에 있는 버스 정류장이지만,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므로 같이 버스를 기다릴까 싶어서」

치즈루「쿠로이 사장님은 먼저 돌아가도록 하세요」

아역「모모코는 혼자서도 괜찮다니까」

치즈루「네. 제가 쓸쓸하니까 따라와 줬으면 한다고 하는 거랍니다」

아역「・・・그렇다면 어쩔 수 없네. 같이 가줄게」

치즈루「그럼 실례하도록 하겠습니다~」

쿠로이「앗・・・」

 

 

치즈루「다녀왔습니다」

쿠로이「・・・・」

치즈루「저번에는 여러모로 걱정을 끼쳤습니다」

쿠로이「현 단계에 있어 퍼포먼스는 급제점이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쿠로이「하지만 필요 이상으로 스태프나 공연자들과 친해지는 것은 앞으로 일절 허락지 않는다」

치즈루「어째서인가요? 인사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행해야 할 매너이며・・・」

쿠로이「왕자라는 것은, 항상 고고해야 하는 법! 우리 숭고한 961 프로덕션은 타카기네 사무소와는 달라!」

치즈루「하, 하지만! 그러면 신세를 진 분들에게・・・」

쿠로이「네놈은 셀러브리티가 뭔지를 몰라! 놈들은 결국 내가 돈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에 지나지 않아!」

쿠로이「아역의 손을 잡고 이끄는 모습을 누가 보기라도 해봐라! 단번에 쉽게 친해질 수 있을 거라는 이미지가・・・」

치즈루「!! 그럼 사장님은 혼자서 돌아가는 아이를 방치하라는 것인지요!?」

쿠로이「아이돌로서의 이미지를 지키라고 하는 거다!」

치즈루「・・・」

쿠로이「・・・」

 

치즈루「실례되지만, 쿠로이 사장님의 방침에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치즈루「진정한 셀러브리티는 대중의 표본이 되어야 할 존재입니다」

치즈루「감사한다는 마음을 잊어버린 사람을, 저는 존경할 수 없습니다」

쿠로이「네놈도 결국 커뮤니케이션을 요구하는 약자였다는 거군」

치즈루「네, 그렇습니다. 그것은 사람과 어울리는데 있어 필요한 것이니까요」

쿠로이「네놈한테 설교는 듣지 않아. 꺼져라. 두 번 다시 그 얼굴을 보이지 마라」

치즈루「짧은 기간이었지만 신세를 졌습니다. 실례하겠습니다」


달칵


쿠로이「・・・」

 

 

치즈루「・・・」

치즈루(하아・・・저질러 버렸어・・・모처럼의 기회를・・・)

치즈루(하지만 뭐, 마지막에 말했습니다)

치즈루(제가 이상으로 삼는 존재가 되기 위해서, 그것만큼은 양보할 수 없었으니까요)

치즈루(・・・)

치즈루(・・・저는 언제가 되면 이상적인 존재가 될 수 있을까요)

치즈루(아이돌 활동에 몰두하고 있는 동안은, 정말 즐겁기 그지없었어)

치즈루(하지만・・・이제・・・)

 

「어~이, 아가씨! 장식해 달라고 한 건 문뿐이야! 안까지는 부탁하지 않았어~!」

「Roco의 Art는 Total한데다 Global해요! Gate만으로는 Expression 할 수 없어요!」

「그만해, 로코! 폐를 끼치지 마! 지금 바로 정리해!」부스럭부스럭

「아앗! 그만하세요, Producer!」


치즈루(・・・?)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바로 원래대로 되돌리겠습니다!」

「됐어, 됐어! 어차피 원래부터 기분 나쁜 곳이었고, 귀여운 아이돌이 즐길 수 있다면 그걸로 됐어」

「정말인가요! 그렇다면 일단은 Wall부터 Roconize 해버리겠어요!」벌떡

「로코, 오버하지 마! 일단 진정하자! 응?」

「여기에 Greatest한 765 Production의 Stage를 만들어 보이겠어요!」철벅

「으아아아아아아아! 페인트칠은 하지 마아아아!! 죄송합니다!!!」

 

치즈루(765 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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