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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니노미야 양 #3 / 2018년 11월 27일의 니노미야 양

댓글: 3 / 조회: 861 / 추천: 3



본문 - 03-22, 2019 22:29에 작성됨.

【오늘의 니노미야 양】 #3

2018년 11월 27일의 니노미야 양


이런 아스란코 좋아합니다. 영원히 꽁냥꽁냥 해 줘


#니노미야 아스카 #칸자키 란코 #오늘의 니노미야 양 #데레마스SS #THEiDOLM@STER #신데렐라 걸즈 #데레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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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을 자다가 꿈에 현혹되어버린 니노미야 양】


「어? 사무소에는 나 혼자…인 듯 하네.」


스튜디오에서의 레슨을 마치고 사무실에 돌아오니 나 말고는 사람이 없었다. P와 치히로 씨의 명패가 [외출 중]으로 되어있는 것을 보니, 아무래도 늦은 점심식사를 하러 나간 듯하다.


「단둘이서 아이돌들을 돌보고 있으니, 느긋하게 점심을 먹기도 힘들겠지.」


돔 공연*을 앞두고 있기에, 최근에는 날짜가 바뀌기 전에 돌아간 기억이 없다는 듯하다. 두 사람 모두, 우리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평소에는 칠칠치 못하기 그지없는 P였지만, 역시 나를 공허에서 찾아낸 공명자라는 이름값은 한다. ……평소에 자제해 주면 더 도움이 되겠지만, 말이지.


* 역주 : 신데렐라 걸즈 6th LIVE MERRY-GO-ROUNDOME!!! 나고야 돔 공연 일자가 이때부터 나흘 뒤인 2018년 12월 1일~2일. 아스카는 메트라이프 돔 공연 2일차에 출연했고, 나오는 나고야 돔 공연에 양일 출연했습니다.


「그건 그렇고…… 하암…」


졸리다. 이 내가 맥빠진 소리를 내고 말았다. 오늘 레슨에 평소 이상으로 기합이 들어간 탓일까…


아무래도 나고야에서의 돔 공연이 임박해서인지 트레이너가 평소의 몇 배 이상으로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출연 예정이 없는 나조차도 이 정도의 하드 레슨이다. 실제로 출연하는 나오 일행은… 그만두자. 생각만 해도 피곤해진다.


「조금…… 휴식을 취할까.」


천하의 니노미야 아스카도 수마의 유혹에는 거역할 수 없다. 모처럼 사무소에는 나 혼자뿐이다. 이 정도의 나태는 눈감아달라고.


「안즈가 항상 자는 소파…… 사용해볼까.」


호오, 확실히 이건 잠이 잘 올 것 같은 부드러움이다. 과연, 앉는 것보다 드러눕는 편이 더 부드러움을 실감할 수 있는 것 같다.

이거라면 레슨의… 피로…… 를…



「……카」


「……아스카」


「아스카!」



「으, 으음…」


아뿔싸. 누가 오기 전에 일어나려 했는데, 자는 얼굴을 눈에 띄어버린 듯하다.

더구나 이 목소리는.


「크크크…… 나에게 자는 얼굴을 보이다니, 그대로 영원히 잠들고 싶다는 걸로 보이는군,(아스카, 좋은 아침-!)」


「아아, 그만 마음을 놓고 너무 자버린 모양이야. 성가신 태양이군, 란코.」


「아스카의 자는 얼굴, 처음 봤어!」


「그건 내가 란코의 방에서 묵을 때, 항상 란코가 먼저 잠에 빠지기 때문이잖아?」


「저, 정말-! 그런 얘긴 하지 마~! 부끄러우니까……」


「후훗, 미안하군. 그런데, P와 치히로 씨는?」


「아직 돌아오지 않았나 봐. 사무소에는 아스카랑 나뿐인 거 같아.」


「두 사람치고는 드물게 긴 점심이군. 이렇게까지 사무소를 비우는 일은, 지금까지 없었는데.」


「맞아. 당분간 사무소에는, 아스카와 나 두 사람 뿐.」


응?


「아스카의 자는 얼굴, 아름다웠어……」


「아, 아아, 그거 고마워, 라고 답하면 되나?」


「나 있잖아, 아스카의 눈동자, 좋아해. 끌려들어갈 것 같을 만큼 깊고, 고운 빛깔.」


「란코…? 그, 얼굴이 너무 가까운 것 같은데?」


「에-, ……안 돼?」


「안 된다는 건 아닌데…」


역시 이상하다. 평소의 란코는 여기까지 얼굴을 가깝게 하지 않는다. 도대체 어찌된 일인가. 그건 그렇고…… 그, 란코의 신체가 거의 나에게 밀착하고 있어, 란코의 향기가 내 비강을 자극한다.


「있잖아, 아스카…… 첫 키스는, 어떤 느낌일까…?」


「……뭐?」


얼빠진 소리가 나와버렸다. 지금, 란코가 뭐라고 한 거지? 첫키스?? 왜 그 단어가 지금, 란코의 입에서 나오는 거야?


「분명, 좋아하는 사람과의 첫 키스는, 평생 잊지 못할, 영원의 맹세가 될 거야.」


위험해, 위험해위험해위험해. 란코의 얼굴이 더욱 가까워져 온다.


「란코, 좀 진정해. 오늘따라 왜 이렇게…… 그, 키스라니.」


「아스카는, 싫어…?」


왜 글썽글썽한 눈망울로 나를 바라보는 건가. 그만둬. 그런 눈으로 나를 바라보지 말아줘. 그런 표정으로 바라보면 나는…


「아스카…」


「라, 란코………」


란코는 나에게 있어… 소중한……




「편익이잖아???!!!!」


「꺅?!!」


몸을 일으켜보니, 밤이 이슥한 사무소였다.


「………꿈……?」


아무래도 여기까지가 전부 꿈이었던 듯하다. 완전히 현혹되어 버렸군. 게다가…


「아, 아스카, 괜찮아…?」


「……읏!」


란코가 있었다. 괜찮아, 그건 꿈이다. 이 란코는 내가 아는 란코. 나의 소중한 친구이며, 편익인 란코다.


「아아, 미안해, 란코. 괜찮아. 레슨 때문에 지쳤는지, 그만 너무 많이 자버린 것 같네.」


꿈 때문인지, 더 피곤해져 버렸지만.


「기다려주겠어? 세면을 하고 싶어. 그 뒤에, 같이 돌아가자.」


「응, 기다릴게!」


엄청나게 피곤하다…… 이 꿈은, 도저히 란코에겐 말할 수 없겠군…





「후훗……… 잘 먹었어, 아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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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봐도 이 작가님은 꽁냥꽁냥 장인이십니다. 밀당을 어떻게 해야할지 너무 잘 알고 계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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