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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니노미야 양 #011 / 2018년 12월 5일의 니노미야 양

댓글: 1 / 조회: 741 / 추천: 1



본문 - 04-02, 2019 20:47에 작성됨.

【오늘의 니노미야 양】 #11

2018년 12월 5일의 니노미야 양


아스카는 추위를 타면서도 목도리 같은 걸 가위로 싹둑싹둑 자르고, 니삭스도 찍찍 찢어서 P에게 혼날 것 같네요. 하지만 그런 니삭스로 보이는 아스카의 허벅지도 굉장히 좋아해요. 헤헤헤.


#데레마스SS #오늘의 니노미야 양 #니노미야 아스카 #칸자키 란코 #아스란코 #THEiDOLM@STER #신데렐라 걸즈 #데레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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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중2 패션을 생각하는 니노미야 양】



「이건… 아니, 아니야. 좀 더 애수가 느껴지는 쪽이…… 호오, 이번 시즌에는 내 호기심을 자극하는 아이템이 즐비하잖아.」


사무소 한구석에서, 나는 애독하는 패션잡지를 이리저리 넘기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전에 나도 모델로 실렸던 적이 있는 잡지, 『멜랑콜리・에이지』.

지금까지 나는 옷을 고를 때는 엄ㅁ……아니, 양친과 사러가는 일이 많았기에, 잡지 같은 것을 읽는 일은 그다지 없었지만, 지난번 일로 게재되었을 때 증정본을 받아, 시험 삼아 읽어보았는데…… 놀랐어. 이것이야말로 내가 원하던 지혜를 담은 것이었다.


카나데와 미카에게서 빌린 잡지는, 연령층이 다르다고는 해도 내가 추구하는, 자극을 받을만한 내용은 아니었으니까. 그에 비해 이 『멜랑콜리・에이지』는 소위 「중2병」을 위한 잡지다. 고스로리부터 펑크까지 폭넓은 장르를 취급, 즉 란코와 같은 중2병부터 나와 같은 중2병까지를 망라하고 있다는 것이다. 어느 한쪽을 취급하는 잡지는 있었어도, 양쪽을 겸비한 것은 이 잡지가 처음이었다.


아무튼, 그 이래로 내가 패션에 대해 지식을 얻을 때는 어김없이 이 잡지를 읽고 있다.


「요즘은 그룹으로 입은 의상이 많았었으니 말이지. 슬슬 사복으로, 내가 하고 싶었던 것을 해방하고 싶다고 할까.」


잡지의 촬영이나 이벤트 등은 혼자 하는 것보다 누군가와 함께 하는 것이 많고, 또한 테마나 이미지에 맞춘 의상이 많았기에, 「니노미야 아스카」가 입고 싶은 옷을 입을 기회는 그다지 없었다. 누군가와 함께 일하는 것이 싫은 것은 아니다. 오히려, 언제나 새로운 자극을 받거나 발견을 할 수 있고, 상대가 있기에 지금의 나에게 부족한 것을 되새길 수도 있으니 말이지.


하지만 슬슬, 나의 취미나 기호를 전면에 내세운 것을 몸에 걸치고 싶다.


「호오, 이 가죽 장갑…… 괜찮군. “항거하는 자”로서는 빼놓을 수 없는 피스지.」

「이번 시즌은 데미지 가공된 트렌치 코트로 『설령 상처 입더라도, 당신을 생각하는 마음은 스러지지 않아』라는 세계를 피력한다…… 과연…」


역시, 좋다.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공명」을 느낀다.


나의 패션 장르는, 「고딕 펑크」라는 것이다.

데미지 가공된 후드나 숄. 체인과 지퍼가 달린 겉옷. 그리고 지면을 차는 순간마다 가슴 뛰게 하는, 벨트가 많은 부츠. 참을 수 없군.



「이 옷차림은, 내 심상을 바깥세상에 비추는 스크린과 같다는 거야.


14살. 중학생. 너무나 제약이 많고, 미숙하다고 낙인찍혀, 상식이나 가치관이라는 이름의 사슬에 묶여있어. 목소리를 높이는 것조차 허락되지 않아.


하지만 나는 아스카, 니노미야 아스카다.


무리라고 그 자리에서 포기하지 않아.


반항을 멈추지 않는다.


설령 ‘아프’더라도, 계속해서 외친다.


그것이야말로……


니노미야 아스카의 운명이니까!!」



「오오……」짝짝짝


「…?!」


아차…… 소리를 내고 말았나.

게다가 듣고 있었던 것은…


「그것이, 운명에 대한 그대의 맹세로군, 아스카……」


란코……!!!


「라, 란코, 듣고 있었나?」


「그럼. 나의 편익인 니노미야 아스카의 포효, 틀림없이 들었다.」


「란코…?」


「그렇다면 나 역시 그 결의에 부응하도록 하지! 자, 들어라! 나의 패도를 찬미하는 프롤로그를…!!」


아아, 스위치가 들어가버렸다…

이건 3시간 코스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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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서두만 봐도 몇 시간짜리 코스인지 감이 잡히는 아스카였습니다.


제가 주로 쓰는 표현이, 란코는 중2병이 액티브 스킬이고 아스카는 패시브 스킬이라는 건데, 액티브 스킬이 크리티컬 터지면 아프죠… 그렇죠…


네가 넣은 스위치이니, 어쩔 수 없구나 아스카…


그러고보면, 아스카의 성우이신 아오키 시키 님은 옷 브랜드의 디자인과 모델 일도 겸하고 계시죠. 어쩌면 아스카도 나중에 그런 일을 받게 될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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