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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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1: ◆A/NavjWf/A:2014/04/10(목) 14:30:06 .42 ID:Y3S9fgGxo
밀리 P 「휴우, 오늘도 영업 힘들었다. 다녀왔습니다~」
로코 「바보라고 말한 사람이 이그노런트에요!」
안나 「봐봐, 또 이상한 소리나 하고! 바보 맞잖아!」
로코 「로코는 바보가 아니야! 안나가 더 바보!」
안나 「안나는 똑똑한걸! 로코가 바보!」
유리코 「아와와…둘 다 싸우지 마…」
밀리 P 「뭐야 이거」
모치즈키 안나(14)
나나오 유리코(15)
한다 로코(15)
로코 「안나는 로코의 인텔렉츄얼한 센스를 따라오지 못하니까!」
안나 「아니야! 그런건 촌스러운 센스를 대충 변명하고 있을 뿐이잖아!」
로코 「뭣……!? 초, 촌스러워……!? 지금 로코의 센스를 촌스럽다고!?」
안나 「촌스러운건 촌스러운걸!」
로코 「으극……! 하, 하면 안되는 말을 했어요……! 아, 안나는……커, 커뮤장애 주제에!」
안나 「윽……!? 그, 그런건 피차일반이거든! 외톨이 주제에!」
로코 「오타쿠 주제에!」
안나 「한다 주제에!」
한다 「그 이름으로 부르지 마!」
밀리 P 「네, 스톱」
로코 「프로듀서……」
밀리 P 「대체 무슨 일이야? 너희둘이 싸우다니. 안나는 ON모드로 화내고 있고.」
안나 「그건 로코가……!!」
로코 「아니야! 안나가……!!」
밀리 P 「거기까지! 둘 다 조금 진정해……우선은 유리코한테 사과해」
안나 「엣……?」
로코 「앗……」
유리코 「읏……훌쩍, 사이좋게 지내……자……훌쩍」
안나 「유리코씨……! 미안………해………?」
로코 「죄송합니다, 유리코……」
밀리 P(유리코의 우는 얼굴 귀여어)
로코 「……」
안나 「……」
밀리 P 「그럼, 무슨 일이 있었는지 설명해줄래?」
로코 「안나가……」
안나 「로코가……」
밀리 P 「으음, 끝이 없네」
유리코 「제, 제가 설명할게요! 프로듀서씨!」
밀리 P 「유리코, 이제 괜찮아?」
유리코 「네! 저는 괜찮아요. 무엇보다 빨리 화해했으면 해서……」
로코 「유리코……」
유리코 「오늘은 저희 셋이서 합동 레슨이었는데요……」
―――――――――
――――
유리코 「으……힘들어……」
로코 「하드한 레슨이었어요……. 로코는 이제 하트도 보디도 이그져스트……」
안나 「안나………이제…………죽을 것 같아……」
유리코 「그, 그럴수가……! 연승의 성검사 vivid_rabit……! 나를 두고 떠나겠다는 거야……!」
안나 「미안해………? lily_knight……….약속……, 지키지 못할것 같……아……」
유리코 「싫어! 가지 마! 당신이 없으면……나는……!!」
로코 「저 둘은 생각보다 건강해보여……」
안나 「마지막으로 하나만………부탁……들어줄래……?」
유리코 「응……응! 무슨 부탁……?」
안나 「검을……건내주고……싶……어……」
유리코 「아아……! vivid_rabit! 당신은 최후까지 자부심 강한 전사로 이어질거야!」
로코 「이 미니 꽁트 언제까지 하려나……」
유리코 「여기……당신의 검이야, vivid_rabit……!」
로코 「그거 검이 아니라 PSP……」
안나 「고마……워……, lily……나이……트……」
유리코 「vivid……래비이이이이이잇!!!」
로코 「배고프다……뭐 없나」
로코 「으음, 사무소의 냉장고 엠프티네요…….아까 타케네랑 미나코가 있어서려나……응?」
안나 「……」
유리코 「……」
로코(아무 일도 없었었다는듯이 게임이랑 독서하고있어……)
로코 「으……이대로면 로코는 스타브할것같아요……」
로코 「어랏? 이런 곳에 쿠키가!」
로코 「와아……토끼 모양……! 굉장히 팬시하고 러블리! 그리고 룩스 딜리셔스!」
로코 「유리코! 이거 유리코거……유리코는 오하기 먹고있네……. 안나! 이 쿠키 안나거인가요?」
(※오하기おはぎ:멥쌀과 찹쌀을 섞어 쪄서 가볍게 친 다음 동그랗게 빚어 팥소나 콩가루 등을 묻힌 떡)
안나 「………응……」
로코 「로코가 먹어도 될까요?」
안나 「………응~……응?」
로코 「만세! 잘먹겠습니다~! 아~앙……」
안나 「에……? 아……! 로코! 그건 안돼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유리코 「꺅! 뭐, 뭐야!?」
로코 「응~ 냠냠……맛있어~♪……헤?」
―――――
――――――――――
유리코 「……라는 일이 있었어요!」
밀리 P 「……에? 고작 그런걸로?」
유리코 「고작? 이라니……. 고작……이긴한데……. 어라?」
로코 「맞아요! 그작 그런거라고요!」
안나 「고작 그런게 아니야! 이걸 봐! 프로듀서씨!」
로코 「윽……」
밀리 P 「응? 이, 이건……! 고져스 셀럽 쿠키잖아!」
유리코 「아! 맞아요! 확실히, 하루 한정 30봉지 밖에 안판다는……」
밀리 P 「아아……. 예전에 이오리가 사오고, 한줌 받은 치즈루가 울면서 먹고 있었던…… 그거구나」
유리코 「그, 그런 일이……. 그야말로 마성의 쿠키……」
안나 「또 있어, 프로듀서씨! 로코는 그 중에서 안나가 가장 기대하고 있었던 엄~청 귀여운 토끼 쿠키를 먹어버렸단 말야!」
밀리 P 「으음……안나가 화내는것도 이해는 하지만, 그래도말야……」
로코 「그러니까! 그 일에 대해서는 사과했잖아요!」
안나 「그게 사과하는 사람의 태도야!?」
로코 「그건 안나가 자꾸 크리티사이즈하니까!」
안나 「안나, 굉장히 기대하고 있었는데!」
로코 「애초에 안나는 로코가 퀘스쳔했을 때 머거도 괜찮다고……!」
안나 「그건 게임하느라 선대답한거였는데……!」
꺄─꺄─!
밀리 P 「결국 이렇게 되나……」
유리코 「아아, 또……! 프로듀서씨! 보지만 말고 말려주세요!」
밀리 P 「이야아……그래도 말야……. 뭐……이건 이것대로 괜찮지않아? 왠지……고양이들이 투닥디는 느낌이라……」
유리코 「무슨 소리세요, 프로듀서씨! 이대로라면 저 둘은……!」
밀리 P 「저 둘은?」
유리코 「저 둘은……말싸움을 끝낸 후에도 서로 분노가 사라지지 않아 말도 나누지 않게 되고, 아이돌 일에도 집중하지 못해서……」
밀리 P 「으음, 확실히 그건 좀 곤란하네……」
유리코 「끝내는 상대를 향한 미움이 깊어져 어둠의 힘에 손을……!」
밀리 P 「어둠의 힘이라……그것도 곤란하네……응?」
유리코 「차가운 바람이 몰아치는 도시의 빌딩가, 그 중에서도 가장 높은 빌딩 옥상에서 숙명의 두 사람이 대치한다……」
유리코 「『로코………오늘이야말로………결착을 내겠어……!』」
유리코 「『바라던 바에요! 안나!』」
유리코 「『……안나………구속해제! 키네틱파워 해방!!』」
유리코 「『나의 로코나이즈 소드가……베지 못하는 건 없어요! 배틀입니다!』」
유리코 「투쟁은 전세계를 말려들게하고, 혼란의 소용돌이가 퍼져간다……! 아아……! 그렇게나 사이가 좋았었는데! 어째서 싸후흐허……!? 흐, 흐호후허향!? 뺘, 뺨……흐만 행개헤혀……!」
유리코 「으……아퍄……」
밀리 P 「정말이지, 조금만 냅두면 트립한다니까」
유리코 「포, 폭주한건 죄송해요……. 그치만, 화해하길 바라는건 정말이란 말이에요! 지금까지 사이좋았었는데……우우……」
밀리 P 「윽……! 아, 알았어! 알았으니까 그만 울어!」
유리코 「……네.……훌쩍」
밀리 P 「좋아좋아……. 그럼 내가 어떻게든 해볼테니까」
유리코 「프로듀서씨……!」
밀리 P 「그럼, 지금 상황은……」
로코 「안나는 알바트로스! 히포포타마스」
안나 「로코는 바보멍청이말미잘!」
밀리 P(역시 말리지 않아도 괜찮을지도……아니아니, 그럼 안되지!)
밀리 P 「……커흠, 너희들! 작작좀 못해!」
안나 「프로듀서씨……그치만……」
밀리 P 「그치만이고 자시고! 끝이 없는 말싸움은 그만두고 슬슬 화해하라고」
유리코 「프로듀서씨의 말대로에요! 로코쨩, 안나쨩, 응?」
로코 「……로코는……그래도……」
안나 「………안나도………그치만……」
밀리 P (……?……!)
유리코 「윽, 이번에는 둘 다 아무말도 안해……. 어쩌지……」
밀리 P(유리코, 잠깐만……)
유리코(프, 프로듀서씨!? 가, 가까워요……!)
밀리 P(지금부터 내가 하는걸 아무말 말고 지켜보고 있어줘……알았지?)
유리코(엣? 네, 넵……)
밀리 P(좋아……)
밀리 P 「……이야~! 그나저나 곤란한데! 안나가 이렇게나 개념없는 아이였을줄이야~!」
안나·로코「!」
유리코 「프, 프로듀서씨!?」
밀리 P 「더 착한 아이인줄 알았는데~! 결국은 단순한 히키코모리, 게임오타쿠였구만~!」
안나 「…………!」
유리코 「프, 프로듀서씨! 말이 심해요……!」
밀리 P 「……」
유리코 「……앗」
유리코(그랬지……. 그치만 왜 그런 심한 말을……)
로코 「……」
밀리 P 「로코도 마찬가지지~!」
로코 「……!」
밀리 P 「언제나 주변에 민폐만 끼치고……, 그러니까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친구가 없는거겠지~!」
유리코 「또, 또……!」
밀리 P 「자기 말로는 예술가래지만 말이지? 만드는건 하나같이 촌스런것 뿐이고? 진짜, 못써먹는다니까~!」
로코「……」
유리코 「너무해……!」
안나 「…………」
밀리 P 「이야~ 프로듀서도 참 힘들다고! 이런 문제아가 2명이나 있으니까~! 안나도 로코도 완전히 인간으로서 쓰레기라니까~!」
유리코(더이상 못참겠어……!!)
유리코 「프로듀…」 안나·로코 「「프로듀서」씨!!!」
밀리 P「……」
유리코「……에?」
로코 「작작하세요! 안나는 마치 엔젤처럼 착한 애라고요! 이런 로코의 친구가 되준 사람이에요!! 로코는 몰라도! 안나를 향한 디스리스펙트는 취소하세요!!」
안나 「너무해!! 로코는 언제나 열심이고 한결같아서 조금 시야가 좁을 뿐이야!! 센스도 발군이고! 그리고 로코한테는 안나라는 친구가 있으니까! 정정해!!」
안나·로코 「아……」
유리코 「안나쨩, 로코쨩……!」
밀리 P 「……응, 미안했어. 둘 다 미안해. 방금 말한건 전부 취소할게」
안나 「…………아……응……」
로코 「저기, 그……」
밀리 P 「너희들이 서로를 굉장히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따는 것을 잘 알았어. 그저 화해하는 방법을 몰랐을 뿐이었지?」
안나·로코 「……」
유리코 「프로듀서씨…」
밀리 P 「이번에는 제대로 화해했지?」
안나 「………응…….………로코……」
로코 「안나……」
안나 「………미안……해? 겨우 쿠키가지고……굉장히……화가 나서……」
로코 「으응……로코의 잘못이니까……. 로코야말로……죄송합니다……. 나쁜 말 많이……해버렸고……」
안나 「그건………안나도…….……로코에게 심한 말……많이……」
로코 「그래도……안나가 해준 말, 기뻤어요……!정말 정말로……기뻤어요……!」
안나 「로코도………안나 칭찬해줬어……!……그치만………아무리 그래도 엔젤은……과장이야………」
로코 「로코는 정말로 그렇게 생각해! 안나는……엔젤같아요!」
안나 「……고마워……………에헤헤……」
유리코 「윽……훌쩍……안나쨩, 로코쨩……,화해해서 정말 다행이에요……!」
밀리 P 「응응, 잘됐네 잘됐어」
로코 「유리코……프로듀서……. 워리하게 만들어서 죄송합니다……」
안나 「……죄송………합니다」
유리코 「에헤헤……이제 괜찮아!」
밀리 P 「그래그래, 일건낙착이고」
안나 「그래………남아 있는 쿠키………같이 먹을까……?」
로코 「엣? 괜찮아……? 안나……」
안나 「응……, 애초에……모두 함께 먹을 생각으로……사온거였어……. 놀래키고 싶었어……」
로코 「아, 안나……그래서 그렇게……!……후훗, 역시 안나는 엔젤!」
안나 「……그만해……부끄러우………니까……」
로코 「에헤헤~♪ 부끄러워하는 안나도 소큐트에요!」
안나 「………차암……」
밀리 P 「……정말이지, 사이좋구만」
유리코 「네……후훗!……그건 그렇고, 프로듀서씨! 역시나세요! 스스로 악인을 연기해서 안나쨩과 로코쨩의 정을 강하게 하려는 작전이었군요!」
밀리 P 「그렇지!……그런데 유리코까지 화냈을때는 망한줄 알았어」
유리코 「아, 으……그건……, 프로듀서씨가 너무 사악해서……무심코……」
밀리 P 「사악하다니, 너말야……. 뭐, 그 정도로 내 연기력이 굉장했단거겠지!」
로코 「유리코! 프로듀서! 안나가, 함께 고져스 셀럽 쿠키를 먹자고해요!」
유리코 「에? 정말? 만세!」
밀리 P 「진짜로!! 그 쿠키 진짜 맛있다니까~!」
유리코 「어라? 프로듀서씨, 드신 적 있으세요?」
밀리 P 「응? 아니, 그게, 이오리가 전에 사준 적이 있었거든! 그 때! 초콜릿풍미였나? 그거 맛있었지~」
유리코 「헤에, 그렇게 맛있구나……. 기대되네요……!」
안나 「………어라?」
로코 「안나? 왜 그래요?」
안나 「쿠키……줄어들었어……」
유리코 「에엣!?」
밀리 P「!」
로코 「어디보자……앗! 확실히 줄어들었어요! 로코가 먹었을때보다 명백하게!」
밀리 P 「차, 착각한거 아니야……?」
로코 「아뇨, 확실해요! 로코가 먹었을때는 6개정도 남았었는데, 지금은 3개밖에 없어요! 3개가 배니쉬했어요!」
유리코 「그, 그럴수가……! 이 짧은 시간동안 쿠키가 소실했어……!? 이것은 그야말로 미스터리……!」
밀리 P 「이, 이건 난사건인데……! 아아, 큰일났다~! 나 일이 남아있었지~! 빨리 가봐야겠어~! 남아있는 쿠키는 너희 셋이서 먹어! 응! 그게 좋겠네! 딱 3개 남았으니까! 그럼 나는 이만……」
유리코 「엣? 프, 프로듀서씨? 왜 갑자기……」
안나 「프로듀서씨………스톱……!」
밀리 P 「윽…!」
밀리 P 「왜, 왜 그래 안나? 나는 신경쓰지 않아도……」
안나 「아까………『초콜릿 풍미』랬지……」
로코 「그랬어요! 초콜릿 풍미가 맛있었다고!」
밀리 P 「그, 그게 왜……」
안나 「초콜릿 풍미는………오늘부터 기간한정발매……」
유리코 「에엣!? 그랬어!?」
밀리 P 「뭐엇!? 그랬었어!?」
로코 「에? 프로듀서, 지금의 리액션……」
밀리 P 「으극……」
안나 「……프로듀서씨……?」
로코 「설마……정말로 먹은건가요……?」
유리코 「대체 어느새……!?」
밀리 P 「아니……그……」
유리코 「쿠키때문에 안나쨩이랑 로코쨩이 싸웠었는데……?」
밀리 P 「그게말야……?」
안나 「게다가………싸우는 사이에……」
밀리 P 「그러니까 그……응……?」
로코 「게다가 아무 일도 없었다는듯이 남은걸 먹으려고 참가했군요……」
밀리 P 「아, 아하하……」
안로유 「………」
밀리 P 「그, 그런 표정으로 보지 마……! 아니, 로코랑 안나는 싸우고 있고? 유리코는 망상에 빠져있길래? 그……눈에 보이길래……무심코……」
안로유 「………」
밀리 P 「로, 로코! 너라면 이해하지! 그 쿠키의 마력을!」
로코 「……」
밀리 P「어, 어이! 아니라니까! 그, 그래! 스스로 악인을 연기해서, 너희들의 정을 깊게 해주려고……! 유리코! 응!?」
유리코 「썩어빠진 사악……」
밀리 P 「썩어빠진 사악!?」
안나 「……안나의 시야에………들어오지 마……」
밀리 P 「죄송합니다……」
밀리 P 「그 후, 만 3일동안 그 셋과 말도 못나눴다……」
끝
32: ◆A/NavjWf/A:2014/04/10(목) 16:37:05 .68 ID:Y3S9fgGxo
읽어주셔서 감사함다.
유리코 볼 꼬집고싶다.
제가 안나의 쿠키를 훔쳐먹었나봅니다.
그게 아니면 120연차나 했는데 안나가 안와줄 이유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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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시미즈 사치코
3만쥬얼이 날아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