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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드라마

댓글: 4 / 조회: 1682 / 추천: 3



본문 - 11-28, 2017 14:54에 작성됨.

「유~키~호~」

 

사무소의 소파에서 책을 읽고 있으니, 미키쨩이 뒤에서부터 안겨 왔다. 목소리 톤이 언짢은 것을 알 수 있다. 무슨 일이 있었나.

 

「무슨 일이야?」

 

책갈피를 끼우고 책을 덮고서 미키쨩과 손을 포갠다. 차가운 것 같다. 밖은 추운 걸까?

 

「유키호」

「미키쨩」

「유키호오~」

「미키쨩?」

「유키호, 연애 드라마에 나온다는 거 정말이야?」

 

아, 이미 알고 있구나. 프로듀서에게 들은 걸까.

그래도 불쾌해 보이는 건 어째서?

 

「응, 정말이야」

「…흐응~ 그렇구나」

 

미키쨩은 소파를 뛰어 넘어 내 무릎에 앉았다.

뭔가 더 불쾌한 것 같다.

 

「연애 드라마라는 건 역시 키스신도 있는 거잖아」

「키스…? 아, 응. 그러네」

 

어쩐지 불쾌한 이유가 나타났다. 즉 내가 연극에서 배우와 키스하는 것이 싫다. 그렇지만 나는 주역이 아니고 키스 같은 것도 물론 없다. 765 프로는 그런 곳이 상당히 엄격하다. 그건 미키쨩도 알고 있을 것인데…

 

「유키호, 키스 하는구나」

「…」

 

「하지 않아」라고 말하려고 하니, 위로 보는 시선으로 노려보아져 말이 쏙 들어가고 말았다. 아무래도 내 일로 머리가 가득 차 잊어버린 것 같다. 뾰족한 입술과 부풀어 오른 뺨이 귀여워서 무심결에 미소가 흘렀다.

 

「웃어서 얼버무리려고 해도 용서하지 않을 거니까!」

 

미키쨩은 큰 소리를 끊고서는 동시에 내 무릎에 걸쳐, 나를 쓰러트리려고 하지만, 그럴 수는 없다. 이런 일을 해봤자 나중에 상처 입는 건 미키쨩이니까.

 

「미키쨩, 나, 키스 같은 건 하지 않는다구?」

「어?」

 

미키쨩의 나를 내리 누르는 힘이 약해졌다. 그 틈을 노려 나는 미키쨩을 밀어 넘어트린다.

 

「어? 어?」

「그런 일은 사무소에서 받지 않고, 게다가 나는 미키쨩 외의 사람하고는 키스하고 싶지 않은걸」

 

설마 내가 반격하고 올 줄은 몰랐겠지. 미키쨩은 눈을 깜빡거리며 굳어 있다.

 

「…충격인걸.」

「어?!」

「나는 미키쨩의 연인인데 미키쨩은 날 믿지 못했어?」

「앗…」

「그러니까 좀 더 알아주지 않으면 안 되겠네?」

 

나는 미키쨩에게 덮여서 얼굴을 가까이 한다. 그러니 새빨갛게 되어 당황하기 시작했다.

 

「어, 자, 잠깐, 여기서?!」

「키스 뿐이니까」

 

방금 나를 무너트리려고 했는데, 뭘 말하는 걸까.

아직 뭔가 말하려고 하는 미키쨩의 입술을, 내 그것으로 막는다.

 

「응…///」

 

나를 밀어내던 손이 저항을 그만두고 몇 번 키스를 하는 사이에 내 손을 잡아왔기에, 손가락을 겹친다.

 

「응…하앗///」

 

입술을 맞추는 것만이 아닌, 서서히 깊게 취한다. 당분간 계속하고 있다가 얼굴을 떨어트리니 미키쨩은 녹은 듯한 얼굴을 하고 있어서, 숨결도 요염한 느낌이 되고 있었다.

 

「미키쨩…」

「유키호…햣!?」

 

목덜미에 키스하니 갑작스런 자극에 놀랐는지 귀여운 목소리를 올리며 어깨를 떨었다.

 

「유, 유키호, 거긴」

「키스 뿐이라구?」

 

그대로 다음 행동에 옮기려고 하니, 사무소의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안녕하세요ㅡ! 우와아앗!?」

 

기운찬 인사와 우당탕탕(どんがらがっしゃーん). 그것이 들린 순간, 미키쨩이 나를 물러나게 하려는 듯 팔딱팔딱 날뛴다.

 

「아안~돼♪」

 

일어나려는 미키쨩을 누르고 억지로 입술을 탐한다.

증명시켜 줄게. 전에 미키쨩이 나를 무너트렸을 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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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마코는 왕도 타카유키는 정도 유키미키는 진리 즉 그루비 튠은 유키호 하렘 왓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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