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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오「시부린, 좀 가깝지 않아?」린「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

댓글: 9 / 조회: 2886 / 추천: 4



본문 - 12-12, 2017 17:56에 작성됨.

※가급적 모바일이 아니라 PC화면으로 보시길 추천합니다.

 


 

미오「시부린, 좀 가깝지 않아?」린「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

 

1 : ◆6BgakSYE3E 2017/12/07(木) 17:23:42.94 ID:HPPw9BFZ0 

 

미오「그런가아…」   린「그래」

 

미오「아니, 역시 가까워」   린「어디가? 평범하잖아」

 

미오「왜 시부린이 나랑 같은 줄에 있는데? 보통 한 줄 띄잖아?」   린「미오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어」

 

 

2 : ◆6BgakSYE3E 2017/12/07(木) 17:24:11.51 ID:HPPw9BFZ0 

 

미오「내가 이상한 건가…」  린「그래」스윽

 

미오「응?」  린「왜」

 

미오「시부린, 좀 다가오지 않았어?」  린「딱히 안 그러지 않았어」

 

미오「그랬잖아! 아까보다 공백 특수문자 한 칸만큼 좁아졌어!」  린「무슨 소리야?」
※윈도우에서 'ㄱ+한자+1'의 그거.

 

 

3 : ◆6BgakSYE3E 2017/12/07(木) 17:24:43.22 ID:HPPw9BFZ0 

 

미오「있잖아, 시부린도 자각하고 있지?」  린「그러니까 모르겠다니까. 미오 오늘 좀 이상해」

 

미오「어라아?」  린「본방까지 아직 시간 남았으니까 좀 자는 게 어때?」

 

미오「으음… 역시 내가 이상한 걸까…」  린「……」

 

미오「……」  린「……」

 

미오「……」  린「……」샤샥

 

미오「!!」  린「ㅇ, 왜?」

 

미오「지금 가까이 왔잖아!」  린「하?」

 

 

4 : ◆6BgakSYE3E 2017/12/07(木) 17:25:13.01 ID:HPPw9BFZ0 

 

미오「띄어쓰기 한 칸만큼 다가왔어!」  린「무슨 소리야? 안 다가갔다니까」

 

미오「왜 그렇게 모른 척하는 거야?」  린「아닌 걸 아니라고 하고 있을 뿐이야」

 

미오「시부리인~」  린「반대로」

 

미오「응?」  린「반대로, 내가 다가갔다고 쳐도 무슨 문제 있어?」

 

 

5 : ◆6BgakSYE3E 2017/12/07(木) 17:25:51.47 ID:HPPw9BFZ0 

 

미오「딱히 문제는…」  린「미오는 나 싫어?」

 

미오「그렇지 않아. 그냥 왜 그러는 건지…」  린「……」

 

미오「시부린은 쿨한데다, 퍼스널 스페이스 넓은 이미지고」  린「……」

 

미오「그래서, 평소랑 다른 느낌이어서」 린「……」

 

미오「……」 린「……」

 

미오「……」린「……」

 

미오「응, 또 다가왔네」린「……」

 

 

6 : ◆6BgakSYE3E 2017/12/07(木) 17:26:20.04 ID:HPPw9BFZ0 

 

미오「진짜 어떻게 된 거야 시부린? 무슨 일 있어?」린「왜 그렇게까지 말해?」

 

미오「에?」린「왜? 내가 미오한테 가까이 가면 안돼?」

 

미오「그건 인정하는구나…」린「미오는 내가 싫은거야?」

 

미오「싫지 않다니까. 좋아해」린「거짓말이야」

 

미오「우째서」린「조금 가까이 간 것만으로 화내잖아」

 

 

7 : ◆6BgakSYE3E 2017/12/07(木) 17:26:49.31 ID:HPPw9BFZ0 

 

미오「화 안 냈어」린「화내고 있어」

 

미오「화 안 냈다니까!」린「화냈어… 흐윽… 훌쩍…」

 

미오「어? 어?」린「흑…」

 

미오「우, 울지 마 시부린…」린「안 울었거든!」

 

미오「에에…」린「…미안, 줄 띄울게」

 

미오「아, 응」

린「훌쩍」

미오「이번엔 세로로 가깝구나…」

 

린「미안, 더 띄울게」

 

미오「안 그래도 되는데?」

 

 

8 : ◆6BgakSYE3E 2017/12/07(木) 17:27:19.58 ID:HPPw9BFZ0 

 

린「요즘 미오랑도 우즈키랑도 따로 활동하느라 만나지 못해서」

 

 

미오「시부린…」  

 

 

 

린「오랜만에 셋이서 하는 일이고, 대기실도 같고, 왠지 기뻐서」

 

 

 

미오「시부린?」

 

 

 

 

린「그래서, 나도 모르게 너무 들러붙었네, 미안. 민폐였구나…」

 

 

 

 

미오「시부리ㅡ인! 이번엔 멀어지고 있어?!」

 

 

9 : ◆6BgakSYE3E 2017/12/07(木) 17:27:54.31 ID:HPPw9BFZ0 

 

린「미안해, 나 따위가 친구 흉내내서… 성가셨지… 그래도, 난 미오를 친구라고 생각해서… 흐윽!」

 

 

 

 

 

 

 

 

 

미오「멀어서 뭐라고 하는지 잘 안 들리지만, 나도 시부린을 친구라고 생각한다고오오!!!」

 

 

10 : ◆6BgakSYE3E 2017/12/07(木) 17:28:26.11 ID:HPPw9BFZ0 

 

                               린「미오는 상냥하구나」

 

 

 

 

 

 

 

 

 

미오「거기까지 거리 벌리지 않아도 되잖아…」

 

 

11 : ◆6BgakSYE3E 2017/12/07(木) 17:29:02.21 ID:HPPw9BFZ0 

 

미오「슬슬 같은 레스에 넣지 못할 레벨이야」

 

 

 

 

 

 

 

 

 

 

 

 

 

                               린「미안…」

 

 

12 : ◆6BgakSYE3E 2017/12/07(木) 17:29:31.26 ID:HPPw9BFZ0 

 

미오「저기, 시부린. 나 슬슬 화낸다?」

 

 

 

 

 

 

 

 

 

 

 

 

 

 

                               린「!」움찔

 

 

13 : ◆6BgakSYE3E 2017/12/07(木) 17:29:59.32 ID:HPPw9BFZ0 

 

미오「시부린이랑 만나는 거, 즐거운 게 당연하잖아!」

 



 

 

 

 

 

 

 

 

 

 

                               린「……정말?」

 

 

14 : ◆6BgakSYE3E 2017/12/07(木) 17:30:26.31 ID:HPPw9BFZ0 

 

미오「너무 기대돼서 어젯밤에 잠도 못 잘 정도였고, 그동안 못 만나서 나도 외로웠는걸」

 

 

 

 

 

 

 

 

 

 

 

 

 

                               린「……」

 

 

15 : ◆6BgakSYE3E 2017/12/07(木) 17:30:55.75 ID:HPPw9BFZ0 

 

미오「내가 시부린이 친구가 아니라던가, 민폐라던가 그렇게 생각할 리 없잖아! 오히려 진짜 진짜 진짜 좋아하는 절친이라구!」

 

 

 

 

 

 

 

 

 

 

 

 

 

                               린「그, 그렇구나///」

 

 

16 : ◆6BgakSYE3E 2017/12/07(木) 17:31:25.51 ID:HPPw9BFZ0 

 

미오「그걸 지금부터 증명해줄게」

 

 

 

 

 

 

 

 

 

 

 

 

 

 

                               린「어?」

 

 

17 : ◆6BgakSYE3E 2017/12/07(木) 17:32:21.22 ID:HPPw9BFZ0 

 

 

 

 

 미오「지금 그쪽으로 갈 테니까, 기다리고 있어!」

 

 

 

 

 

 

 

 

 

 

 

 

                               린「미오…!」

 

 

18 : ◆6BgakSYE3E 2017/12/07(木) 17:32:48.81 ID:HPPw9BFZ0 

 

 

 

 

 

 

 

 

 

 

 

 

 

미오「시부린!」

 

 

                               린「미오… 미오…!」

 

 

19 : ◆6BgakSYE3E 2017/12/07(木) 17:33:17.67 ID:HPPw9BFZ0 

 

 

 

 

 

 

 

 

 

 

 

 

 

미오「이걸로 같은 줄이네」                 린「응…」

 

 

20 : ◆6BgakSYE3E 2017/12/07(木) 17:33:57.95 ID:HPPw9BFZ0 

 

 

 

 

 

 

 

 

 

 

 

 

미오「더 가까이 와줘」         린「화 안 내?」

 

 

21 : ◆6BgakSYE3E 2017/12/07(木) 17:35:01.68 ID:HPPw9BFZ0 

 

 

 

 

 

 

 

 

 

 

 

 

미오「안 내니까」   린「응…」

 

 

22 : ◆6BgakSYE3E 2017/12/07(木) 17:35:29.52 ID:HPPw9BFZ0 

 

 

 

 

 

 

 

 

 

 

 

 

 

미오「그리고 좀 위쪽으로 이동할까」   린「……」

 

 

23 : ◆6BgakSYE3E 2017/12/07(木) 17:35:56.89 ID:HPPw9BFZ0 

 

 

 

 

 

 

 

 

미오「시부린 의외로 울보였구나~」   린「미안」

 

 

24 : ◆6BgakSYE3E 2017/12/07(木) 17:36:22.09 ID:HPPw9BFZ0 

 

 

 

 

미오「사과하지 마~ 친구잖아~」   린「응」

 

 

25 : ◆6BgakSYE3E 2017/12/07(木) 17:36:52.77 ID:HPPw9BFZ0 

 

미오「됐다! 이제 원래대로야」   린「그렇네」

 

미오「이것만으론 끝나지 않으려나~」   린「에?」

 

미오「간다~」   린「???」

 

 

「얍!」미오   린「!!!!」

 

 

「에헤헤~」미오   린「미, 미오, 가깝지 않아?」

 

 

26 : ◆6BgakSYE3E 2017/12/07(木) 17:37:19.37 ID:HPPw9BFZ0 

 

「뭐라는 거야~ 아까는 시부린이 그랬으면서~」미오   린「그렇긴 하지만…」

 

「시부리~인」미오   린「ㅇ, 왜?」

 

「이리 온?」미오   린「……」

 

「드루와 드루와~」미오   린「그런…///」

 

「어~서~」미오   린「으…응……」

 

「……」미오  린「……」두근두근

 

「……」미오 린「……」두근두근

 

「///」미오린「///」꼬옥

 

 

27 : ◆6BgakSYE3E 2017/12/07(木) 17:37:46.35 ID:HPPw9BFZ0 

 

「좀, 부끄럽네」미오린「응…」

 

「하지만 따뜻해!」미오린「응…」

 

「나 말야, 시부린을 동료 이상으로 소중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어」미오린「미오…」

 

「그러니까, 응석 부리고 싶을 땐 솔직하게 말해도 된다고?」미오린「응… 미안. 괜히 고집 부려서」

 

「아하하, 그 대신 나도 응석 부리고 싶어지면 참지 않을 거니까~」미오린「좀 무서워졌어…」

 

「뭐어라고~!」미오린「후후」

 

 

28 : ◆6BgakSYE3E 2017/12/07(木) 17:38:14.16 ID:HPPw9BFZ0 

 

「있지 있지!」미오린「뭐야?」

 

「우리, 더 가까워질 수 있지 않아?」미오린「더…?」

 

「시부린이 내 사이에 들어오면」미오린「어? 그치만 그건…」

 

「그건?」미오린「좀… 야하지 않아?」

 

「호오 호오~? 시부린도 그런 거에 흥미 있구나~」미오린「조용히 해//」

 

「후후, 시부린. 컴온!」미오린「어? 진짜로?」

 

「빨~리~」미오린「자, 잠깐 기다려, 마음의 준비가」

 

「5, 4, 3, 2…」미오린「기다리라고!」

 

「1, 0!」미오린「자자자잠」

 

 

「……」미린오「……!」꼬옥

 

 

29 : ◆6BgakSYE3E 2017/12/07(木) 17:38:43.45 ID:HPPw9BFZ0 

 

「이거… 굉장해」미린오「그러게…」

 

「이제 어느 쪽이 누구 대사인지도 알 수 없을 정도야」미린오「정말」

 

「하지만, 유대… 느껴져」미린오「그치!」

 

 

 

우즈키「하와와와와/// 린쨩이랑 미오쨩이 저렇게 대담한///」

 

 

 

「어라?」미린오「응?」

 

 

30 : ◆6BgakSYE3E 2017/12/07(木) 17:39:17.14 ID:HPPw9BFZ0 

 

「우즈키?」미린오「시마무?」

 

 

우즈키「들켰다!」

 

 

「거기 있지 말고 들어와」미린오「그래, 기다리고 있었어」

 

 

31 : ◆6BgakSYE3E 2017/12/07(木) 17:39:45.28 ID:HPPw9BFZ0 

 

우즈키「실례합니다/// 오늘은 날씨가 좋네요~///」

 

「뭐야 그게」미린오「시마무 이상해」

 

우즈키「두, 둘 다, 굉장히 사이 좋네요」

 

「응」미린오「그야 우린 뉴제네잖아!」

 

우즈키「뉴제네…?」

 

「그래」미린오「그러니까 시마무도!」

 

우즈키「저도, 거기에…?」

 

「우즈키, 와」미린오「셋이서 섞여버리자!」

 

우즈키「린쨩, 미오쨩…!」

 

「우즈키」미린오「시마무!」

 

우즈키「……」두근두근

 

「……」미린오「……」두근두근

 

 

32 : ◆6BgakSYE3E 2017/12/07(木) 17:40:15.79 ID:HPPw9BFZ0 

 

……………………………… 

……………………… 

 

타케P「여러분, 이제 곧 촬영 시간이니 준비 부탁드립니다」

 

키라리「우꺄ㅡ! 뉴제네가 토토키라니 출연해준다니, 진짜 기뻐☆」

 

미리아「맞아 맞아!」

 

안즈「안즈는 빨리 촬영 끝내고 싶어… 근데 이게 뭐지」

 

타케P「무슨 일이십니까? …이건」

 

미리아「아앗! 뉴제네 언니들…!」

 

키라리「미리아쨩, 쉿ㅡ」

 

 

33 : ◆6BgakSYE3E 2017/12/07(木) 17:40:49.19 ID:HPPw9BFZ0 

 

안즈「프로듀서. 아직 촬영 개시까지 20분 정도 남았지?」

 

타케P「네」

 

키라리「잠시만 더 자고 있게 해주자…♪」

 

안즈「그게 좋겠어」

 

타케P「많이 피곤하셨나보군요」

 

미리아「다 같이 찰싹 달아붙어서 자고 있으니까, 꼭 강아지들 같아」소곤소곤

 

안즈「후후, 강아지라… 정말이야」

 

키라리「사이 좋아 보여서 지~인짜로 귀여워어~!」

 

 

미우린오즈키「……」쿨쿨

 

 

34 : ◆6BgakSYE3E 2017/12/07(木) 17:41:23.16 ID:HPPw9BFZ0 

 

 

36 : ◆6BgakSYE3E 2017/12/07(木) 17:43:52.59 ID:HPPw9BFZ0 

감사합니다

 

 

3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7/12/07(木) 17:44:17.69 ID:ryC/zQUUo 
발상의 승리
ㅅㄱ

 

 


 

 

여어 히사시부리. 그동안 제가 주로 쓰는 IP가 아이커뮤에서 차단돼서 못 들어왔는데 어느새 풀렸더군요.

 

혹시 미오린 커플링에 관심 있으신 분은 이거(링크)도 좋습니다. (타입문넷 아이디 필요)

 

또한, 본 SS와 비슷한 소재를 쓴 SS로는 이것(링크)이 있느니 한번 보시면 재밌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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