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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 「이브의 밤에」 모바 P 「이브가 없다」 上

댓글: 3 / 조회: 1198 / 추천: 4



본문 - 12-24, 2017 23:49에 작성됨.

 

 

이브 「이브의 밤에」 모바 P 「이브가 없다」
 

イヴ「イヴの夜に」 モバP「イヴがいない」


1: 2016/12/24(토) 04:18:17 ID:0x1



  ※ ※ ※ ※ ※

  죄송해요.

  죄송해요.

  P씨와 한 약속, 지키지 못할것 같아요.

  정말로

  ……죄송해요.












  ※ ※ ※ ※ ※

  12월 23일, 거리가 크리스마스 무드에 빠져있는 와중, 내 기분은 복잡……했다.

  이브가 며칠째 집에 돌아오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본 날이 3일 전이었나……내가 아침에 출근했을 때, 그녀는 틀림없이 2층의 방에서 자고 있었다.

  크리스마스 직전이라서 아이돌 일쪽은 여유롭게 스케쥴링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녀의 스케쥴은 오후부터만, 그것도 간단한 레슨뿐이었다.

  그녀가 몸을 뒤척이며 흔들리는 이불에 「다녀오겠습니다」 라고 말한 나는 평소처럼 집에서 나오고 사무소에서 통상업무를 했다.

  여기까지는 거의 평소대로. 이변은 그 날 오후부터 일어났다.

  그녀가 레슨에 오지 않았던 것이다.

  루키 트레이너 「이브씨가 무단으로 결석하는건 처음이네요……연락도 안돼요.」

  라며 왠지 불안한듯이 중얼거리는 그녀를 보면서 나는, 어차피 늦잠자서 아직도 자고 있거나 스케쥴을 까먹고 TV라도 멍하니 보고있겠지, 라고 생각하며 별로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그날 밤 아무 생각없이 자택에 귀가했다.





  하지만, 문을 열고 현관에 발을 디딘 순간, 위화감을 느꼈다.
  차갑다. 공기가 차갑다.

  밤인데도 현관은 물론이고 거실까지 전등이 전부 꺼져 있었고, 보일러도 한참 오래전에 꺼졌는지 싸늘했다.

  있어야 하는 사람의 흔적이 전혀 없다.

  마치 1년 전, 이브를 주워오기 전까지는 혼자 살았던 내 집처럼.

  P 「이브? 뭐해? 어디 숨었어?」

  한참을 집을 뒤졌지만, 내 동거인, 아이돌 겸 산타클로스, 이브·산타클로스를 발견할 수 없었다.

  P「…………」

  집 어디에도

  P 「이브가 없다」





  ※ ※ ※ ※ ※

  어둠 속에서 떠올린다.

  그 날을.

  …………。

  타치바나 아리스 「파랑이에요. 파랑. 아니면 푸른색. 타협해도 남색까지에요.」

  사쿠라이 모모카 「빨강이여요! 빨강. 아니면 다홍색. 타협해도 복숭아색까지여요!」

  사사키 치에 「두, 둘 다 진정하고……」

  류자키 카오루 「싸우면 안돼~」

  아리스 「모두 함께 넥타이를 주자고 제안한 사람은 저에요. 색 정도는 제가 골라도 괜찮잖아요!」

  모모카 「그것과 이건 이야기가 다르답니다. P쨔마는 빨강. 빨강이 어울리와요!」

  치에 「둘 다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데…….그럼, 가위바위보로 정하는게……어떨까?」

  카오루 「으음. 이브씨는 어떻게 생각해?」

  이브 「엣? 저, 저말인가요~?
  그렇네요~ 빨강도 파랑도 좋지만~ P씨의 취향을 생각해볼 때, 어린 아이들에게 받는다면 넥타이보다는 가시가 박힌 목줄이나 수갑을 더 좋아하실것 같네요~」

  카오루 「취향?」

  센카와 치히로 「이브쨩? 잠깐 이리로……」

  이브 「어, 어라~? 치히로씨, 미소가 조금……무서워요~」

  치히로 「알았으니까 이리로. 이야기좀 하죠?」

  이브 「어, 어라~?」







  아리스 「파랑이에요!」

  모모카 「빨강이여요!」

  치에 「제, 제비뽑기로 고를까……」

  카오루 「…………」

  카오루 「빨강 파랑 줄무늬는 안돼?」

  아리스·모모카「!?」

  치에 「……앗!?」

  카오루 「그거라면 다들 납득하겠네!」

  아리스 「므으……」

  모모카 「화, 확실히……그 발상은……없었어요」

  치에 「굉장해!」

  치에(그리고 애초에 빨강 단색이나 파랑 단색 넥타이는 별로 없을텐데……)

  카오루 「에헤헤~ 이걸로 모두 사이좋아졌네!」

  아리스 「……좋아요. 그렇게하죠.
  그리고……조금 흥분한것 같아요.
  언성 높혀서 죄송해요……」

  모모카 「아, 아뇨, 저야말로……P쨔마에 대한 일이라해도 상스러운 짓을……」

  치에 「카오루쨩은 괜찮아? 다른 생각이 있다거나……」

  카오루 「응. 괜찮아~ 모두가 선물하면 선생님은 분명 기뻐해줄거라고 생각해~!」

  아리스 「우우. 눈부셔……」




 






  모모카 「어, 어쨌든, 이걸로 P쨔마에게 저희들의 마음을 전할 수 있겠어요.」

  치에 「……엣? 마, 마음?」

  모모카 「넥타이를 이성에게 선물하는 것에는, 『당신을 연모합니다』라는 메시지도 있어요.
  저희들의 마음을 전하기에 최적이 아닌지요?」

  치에·아리스 「뭐, 뭐뭐뭣……!?」

  카오루 「마음?」

  모모카 「네. 저희들은 친구이며, 동료이며, 동시에 라이벌이랍니다.
  하지만, 아이돌이며, 아직 어린 연령인 아이인 이상, 누군가가 앞지르지 않고 모두 같은 선물을 주는 것은……정말로 멋지고……합리적인 아이디어여요」

  아리스 「저, 전 그런 생각이…….
  애, 애초에! 그런 의미를 알고 있었으면 저 혼자 사서 선물했을 거에요!」

  모모카 「기각이여요」

  치에 「아, 앞지르기는……」////

  카오루「?」

  아리스 「으으으……」

  모모카 「성스러운 밤이여요. 이번 파티……싸움은 여기까지 하고, 평화롭게 가죠.」

  치에 「…………」

  치에 「으, 응. 그렇네!」

  아리스 「하, 할 수 없네요……」

  카오루 「네! 모두 사이좋게! ……앗!?」





  모모카「왜 그러시죠?」

  카오루 「으응. 아무 것도 아냐!
  그냥 선물하니 생각났는데, 치에쨩이 짠 머플러는 안늦을까 싶어서!」

  아리스·모모카「!?」

  치에 「잠깐!? 그, 그건……!」

  카오루 「카오루말야~ 파티에서는 스튜담당이야!
  마유 언니랑 쿄코 언니도 『이거라면 스튜는 맡길 수 있겠어요』랬어!」

  아리스·모모카「!!?」

  카오루 「모두 함께 파티 준비 힘내자!」

  치에 「저……기. 이, 이건 앞지르기 같은게 아니라……」

  아리스·모모카 「…………」

  치에 「저, 저기……?」

  아리스·모모카 「…………」

  카오루 「못움직이게 됐어~?」


  이브 「아이들은 귀엽네요~」

  치히로 「곁눈질 하지 마세요. 정좌 풀지 마세요.」

  이브 「제, 제발, 용서해주세요~」

  …………。





  ※ ※ ※ ※ ※

  평소대로의 잡무가 일단락. 기지개를 켜면서 천장을 올려본다.

  P(천장에……고리 장식……아아, 니나랑 카오루가 만든거였지……)

  24일에는 사무소에서 소소한 파티를 열 예정이 있다. 그것을 위한 준비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모양이다.

  장식은 주로 어린 아이들이. 당일의 요리나 간식류는 마유와 아오이, 쿄코, 나나미……그리고 아이리와 카나코가 담당해서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었따.

  밝고, 즐겁게……마치, 평정을 가장하고 있는 내가 평정이 아니라는 것을 헤아리고 신경써주고 있는듯이.

  P「……면목이 없네」

  사무소 사람들에게는 일단 크리스마스의 본업때문에 이브가 사무소에 없다고 전했지만……감이 좋은 아이들은 내 태도와 모습을 보고 헤아렸을것이다.

  이브가……완전히 실종된 것을.





  ※ ※ ※ ※ ※

  어둠 속, 떠올린다.

  그 날을.

  …………。

  사죠 유키미 「P가……의식……해주지 않……아……」

  이치하라 니나 「의식이 뭔건가요~?」

  후쿠야마 마이 「엣? 그, 그건……그……」

  요코야마 치카 「의식이란건 말야~ 좋아한다는 거야!」

  마이「!?」

  니나 「좋아한다……말인가요~」

  유키미 「응……그래……」

  니나 「P는 모두를 정말 좋아하는데요~?」

  유키미 「……응.……그렇지만……그것만으로는……안돼……」

  마이 「그러니까……」

  치카 「즉, 유키미쨩은 P군에게 여자로서 의식되고 싶다는 거구나!」

  마이 「엣!」

  유키미 「……맞……아」

  마이 「아, 아니……그건……」

  니나 「잘 모르겠는데요, 유키미쨩은 여자가 아닌건가요?」

  치카 「음~ 뭐라고 설명해야하지?
  그냥 친한게 아니라, 함께 있고, 더 두근두근했으면 한다……같은거려나!」

  유키미 「응……맞아……. 치카쨩……대단해」

  치카 「엣헤헤~!」





 








  마이(프로듀서씨 나이에 유키미쨩을 보고 두근두근하면 변태라고 생각하는데)

  유키미 「그러니까……어떻게해야 된다고……생각해?」

  마이 「엣!?」

  치카 「으음. 손을 잡아보는건 어때?」

  니나 「안겨보는것도 좋은거에요」

  마이 「저, 저기……」

  유키미 「그건……이미……했어」

  치카 「아아. 이미 시험 완료였나~」

  유키미 「그러니까……마이는……어떻게 하는게 좋다고 생각해?」

  마이 「에? 나, 나!?」

  유키미 「응……마이……어른스러워……. 그러니까……가르쳐……줘」

  마이 「그, 그래도……」

  마이 「…………」

  유키미 「…………」

  마이 「…………」

  유키미 「…………」

  마이 「……키」

  유키미 「……키?」

  마이 「……키, 키스……라던가?」

  유키미 「그것도……이미 했어……」

  마이 「했었어!?」





  유키미 「볼이랑……입에 쪽……했었……는데……머리를 쓰다듬고……귀엽네……라고만 말하고……꼬옥……안아주기만 했어……」

  마이 「게다가 입!? 아니, 이거 상담이 아니라 염장질인게……」

  유키미 「아니야……상담……」

  마이 「에……」

  유키미 「이브는……어떻게 생각해?」

  마이 「엣!? 이브씨? 어디에……」

  불쑥.

  이브 「여기에요~」

  니나 「코타츠 안에 있는거에요!」

  치카 「왜 얼굴만 꺼내고 있는거야? 달팽이같아!」

  이브 「너무 극락이라서 못나오겠어요~」

  마이(몹쓸 인간이닷!)

  유키미 「이브……P랑……사이……좋아.……있지……어떻게 하는게……좋다고 생각해?」

  이브 「으음. 그렇군요」

  마이(그 사람한테 물으면 안돼!)

  이브 「어려운건 잘 모르겠지만~ 제 경우에는 알몸이 됐을 때~ 언제나 P씨가 두근두근해한것 같네요~」

  유키미 「……알몸……」

  마이(역시 안되잖아!)





  이브 「특히 단 둘이 있을 때 기습하면 효과적이었어요~」

  유키미 「……이브……대단해……!」

  마이 「감탄하고있어!? 따라하면 안돼!」

  P 「어~이쿠. 조금 미안해~」

  치카 「왓!? P군?」

  마이 「어느새!?」

  니나 「P? 무슨일인거에요~?」

  P 「아니, 아무래도 교육에 안좋다고 생각해서 말이야……야, 코타츠에 기어들지 말고 당장 나와. 오늘은 내가 설교해주마!」

  이브 「아아~ 머리 잡아당기지 마세요~」

  질질!

  P「야! 왜 아무것도 안입고 있는거야!?」

  이브 「전라로 들어가 있으니 이게 또 특수한 따스함과 쾌감이~」

  P 「사무소에서 하지 마! 차라리 집에서 해!
  아니, 역시 집에서도 하지 마! 사람으로서!」

  이브 「에에~ 너무해요~」

  P 「아아, 진짜! 됐으니까 빨리 옷이나 입어!
  또 그러기만 해봐! 다음에 그러면 그대로 집에서 쫓아낼 줄 알아!」

  이브 「너무해요~」

  마이(……집에서라니……)

  니나 「사이좋아 보이는거에요~」

  치카 「어른이구나~」

  유키미 「……이브……굉장해……!」

  마이 「동경하면 안돼!?」

  …………。





  ※ ※ ※ ※ ※

  P 「다녀왔습니다」

  P「…………」

  P「…………」

  P「……없……나」

  써늘한 공기에 몸을 떨며……부엌으로 향한다.

  P 「저녁……은 안만들어도 되나」

  『갑자기 사라지진 않으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P「……사라졌잖아」

  P 「약속……어쩔거야……」

  P「…………」

  P 「미련 흘러넘치네, 나……」

  P「…………」

  오늘 밤은……난방 끄고 자자.





  ※ ※ ※ ※ ※

  어둠 속, 떠올린다.

  그 날을.

  …………。

  마토바 리사 「이브의 밤은 무리지만, 당일날 밤은 파파랑 같이 보낼 수 있게 됐어!」

  유우키 하루 「흐응……」

  리사 「파파랑 같이 지내기 위해서 멋진 파스타 가게도 예약했어」

  하루 「아~ 전에 P가 데려가줬다고 기쁘게 말했던 그 스파게티집?」

  리사「읏! 여기서 P가 왜 나와! 가, 가게 분위기는 마음에 들어서 데이트에 참고했어.
  그녀석도 가끔은 쓸모가 있네!」

  하루 「헤에~……」

  리사 「그리고 이것봐! 파파한테 줄 선물도 준비했어. 포장같은건 자신 있으니까」

  하루 「오오. 큰데.
  ……힘이 넘치는구만~ 나도 선물 받는건 기대되지만 그렇게까지 신나진 않는다.」

  리사 「뭐야. 태연한 척 하기는.……어제부터 P 앞에서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예정 없어서 한가하다고 어필한 주제에……」

  하루 「핫? 하앗!? 아니거든~ 안했거든~ 그거 니 기분탓이거든!」

  리사 「……흥. 턱이나」





 






  하루 「그, 그렇게치면 너도 그 큰 선물상자 옆에 있는 작은 선물상자는 뭐야!
  누구 줄건데!」

  리사 「윽.……시끄러워. 누구든 뭔 상관이야. 어쩌다 산거야. 어쩌다.
  평소에 조금 신세지고 있으니까 덤으로……그녀석한테 줘도 될까나 싶어서……」

  하루 「봐봐, 역시 P거였잖아!」

  리사 「시, 시끄러워 시끄러워. 덤이야 덤. 그 증거로 파파 거에 비해서 엄청 작고…….
  처, 처음엔 파파 거는 더 큰 상자를 준비하고 거기에 내가 들어가서 선물은 나, 란걸 할까 생각했을 정도거든!」

  하루 「아, 아니……그건 좀……」

  리사 「그렇지. 아무리 그래도 그건 너무 깨지. 그래서 포기했어」

  코시미즈 사치코 「엣!?」

  리사 「즉, 파파를 향한 내 마음은 그 정도로 크다는 말이야!
  그 변태따위랑은 비교도 안 될 정도로!」

  하루 「……뭐, 네가 그런 녀석이란건 알고 있었지만……응?」

  리사 「……뭐야? 뭐 있어?」

  하루 「아니, 그……그 커다란 선물의 포장은 별모양인데, P한테 줄 선물은……」

  리사「!?」

  하루 「하트…」

  리사 「아니거든! 우연히 가게에서 실수해서 포장이 바뀐거거든!」





  하루 「아니, 너 아까 포장은 잘한다고……」

  리사 「우연! 우연히 큰 포장지가 별모양밖에 없었어!」

  하루 「아니, 그렇다고 P것만 하트…」

  리사 「아─! 아─! 아─!」

  사토 신 「불렀어~?」

  리사 「안불렀어! 저리 가!」

  신 「……너무한데?」


  이브 「P씨의 경쟁률은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당일에도 높아보이네요~」

  브릿첸 「브후르르르……」

  …………。





 








  ※ ※ ※ ※ ※

  어둠 속, 꼼짝하지 못한 채, 중얼거린다.

  이브 「이대로라면……P씨 쟁탈전은……불참으로 부전패겠네요~」

  정적 속, 자신의 목소리만이 반향해 귀에 남는다.





  ※ ※ ※ ※ ※

  유리문을 열고 마당 구석에 있는 짐승에게 말을 건다.

  P 「너는 아직도 여기에 있어주는구나……브릿첸」

  브릿첸 「…………」

  브릿첸 「……브싯」

  P「…………」

  P「……집에 들어와도 돼」

  브릿첸「…………」

  브릿첸「…………」도리도리

  P「…………」

  P「……그래」

  지금은 이 순록만이 이브가 있었다는 확실한 증거였다.

  단 며칠 만나지 못한 것만으로도 그녀가 꿈이나 환상이었던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정도로……그녀의 존재는, 신기하고 비현실적이었다…….

  P「…………」

  P「……네 주인님은……어디에 간걸까……」

  브릿첸「…………」

  브릿첸「……브싯」

  P「…………」

  P「……담요라도……하나 가져올게」





  ※ ※ ※ ※ ※

  어둠 속, 떠올린다.

  그 날을.

  …………。

  죠가사키 리카 「있지~ 언니. 크리스마스에 P군이랑 어디 안가?」

  죠가사키 미카 「뭐, 뭣? 딱히 그럴 예정 없는데?
  애초에 아이돌이 크리스마스에, 나, 남자랑 어디 나가는건 안되지」

  리카 「흐응……. 그치만 크리스마스날에 카에데씨랑 저녁먹으러 간다던데?」

  미카「!?」

  미카 「흐, 흐응. 그, 그렇구나~……」

  리카 「크리스마스는 아직 멀었는데, 손이 빠르네. 역시나 카에데씨.」

  미카 「…………」

  리카 「…………」

  미카 「……이, 있지……. P……크, 크리스마스 점심이라면 아직……시간……있을까?」

  리카 「아. 그건 내가 예약완료.」

  미카「!?」

  리카 「언니 방 책상에 있던 잡지의 크리스마스 데이트 특집 참고했어☆」

  미카 「엣……. 에에……」

  리카 「아. 그치만~?」

  미카 「왜,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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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카 「P군 오전에는……약속 없을지도~?」

  미카「!!」

  리카 「……뭐, 생기는 것도 시간문제겠지만~」

  미카「…………」

  리카「…………」

  미카「……리카」

  리카 「응. 왜?」

  미카 「지, 지금부터 저쪽 응접실에서 잠깐 전화좀 할테니까……따라오지 마」

  리카 「응. 오케이☆」

  미카「…………」

  미카「…………좋아」

  쾅

  리카 「우리 언니는 참 손이 많이 간다니까.
  ……이제 크리스마스에 내가 약속을 캔슬하면 언니가 반나절 이상 P군을 독점하겠지~☆」

  리카「…………」

  리카「……아까울려나?」



  이브 「수면실 벽은 생각보다 얇네요~」

  …………。




下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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