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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기쿠 호타루 「프로듀서씨, 제 담당을 그만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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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1-07, 2016 23:10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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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기쿠 호타루 「프로듀서씨, 제 담당을 그만둬 주세요.......」
1 : ◆ 4.FEXT.UOhq0 2015/05/07 (목) 23 : 58 : 16.51 ID : 5BRxc / JVO
※ 사람에 따라 조금 불결할 수도 있음, 그러나 당신이 신사P라면 P가 부러울수 있다.
모바 P (※ 이하 P) 「.......갑자기 무슨 소리야?」
호타루 「부탁이에요...... 제 담당을 그만둬 주세요 ......」
시라기쿠 호타루 (13)
P 「무슨 일이니? 아이돌 일이 힘들어 졌어? 아니면 내가 뭔가 잘못한게 있니?」
호타루 「아니에요! 그런게 아니에요.......」
P 「그렇구나, 그럼 왜 그런지 이유를 좀 가르쳐 주겠니?」
호타루 「그게......」
P 「그게?」
2 : ◆ 4.FEXT.UOhq0 2015/05/08 (금) 00 : 11 : 54.64 ID : zTXhpm12O
호타루 「프로듀서씨가 저랑 있으면 불행해져요.......」
P 「응? 무슨 소리야?」
호타루 「프로듀서씨가 저 때문에 불행해 지는게 가슴이 아파요.......! 부탁드려요....... 제 담당을 그만두고 더 이상 불행해지지 말아주세요.......」
P 「아니, 대체 무슨 소리야? 난 호타루랑 같이 있으면서 불행한 적이 한 번도 없는데?」
호타루 「아뇨 있어요....... 그것도 몇 번씩이나.......」
P 「아이 참, 난 진짜 모르겠는데? 대체 뭐가 불행하다는 거야?」
호타루 「얼마전에 말인데요.」
─
──
───
4 : ◆ 4.FEXT.UOhq0 2015/05/08 (금) 00 : 25 : 21.75 ID : zTXhpm12O
P 「자, 그럼 이번 촬영에 대해서 설명해줄게.」
호타루 「네, 잘 부탁드려요.......」
P 「응, 그래. 이번 의상 말인데.」
호타루 「네 ...... 그렇구나....... 에....... 에.......」
호타루 「...... 엣츄!」
호타루 「죄, 죄송해요 ......! 갑자기 재채기가....... 아!」
P 「으음...... 할짝」 흠뻑
호타루 「하와와......! 프로듀서씨 얼굴에 제 침이.......!」
호타루 「우우, 죄송해요 ...... 저 같은거랑 같이 있으니까.......」
───
──
─
호타루 「── ......라는 일이 있었죠?」
P 「아, 그랬었지?」
6 : ◆ 4.FEXT.UOhq0 2015/05/08 (금) 00 : 33 : 50.76 ID : zTXhpm12O
호타루 「불행해 졌죠?」
P 「불행 아닌데?」
호타루 「불행해 졌어요.」
P 「불행 아니야.」
호타루 「불행이잖아요.......」
P 「불행이 아니라니까? 오히려 포상인걸?」
호타루 「...... 프로듀서 씨 ......!」 뭉클
P 「자, 불행해진게 아니라는걸 알았으니까 이 이야기는 이걸로 끝.」
8 : ◆ 4.FEXT.UOhq0 2015/05/08 (금) 00 : 36 : 49.81 ID : zTXhpm12O
호타루 「......!」
호타루 「...... 아뇨 아뇨 아직이에요...! 아직 많이 남았는걸요?」
P 「나 진짜 불행한게 없는데.」
호타루 「얼마전 일인데요.......」
─
──
───
9 : ◆ 4.FEXT.UOhq0 2015/05/08 (금) 00 : 56 : 35.13 ID : zTXhpm12O
호타루 (우우 너무 더워....... 입안이 끈적끈적해....... 양치질 하고 싶어.......)
호타루 「내 컵이....... 아! 여기있다.」
호타루 「응 ...... 가글가글 ...... 푸우」
호타루 「응 ...... 가글가글 ...... 푸우」
호타루 「후우 상쾌하다~....... 응?」
호타루 「싱크대에 컵이 또 있네? 물도 들어있고....... 이거 분명 프로듀서씨의 컵이었지?....... 앗!」
호타루 「칫솔을 컵에 떨어트려 버렸어....... 치약은 헹궜지만 내 입 안에 들어갔다 나온 건데....... 찝찝하니까 이 물 버리고 컵도 씻어놓자.」
달칵
호타루 「응?」
P 「하아 하아 ...... 아 호타루구나?」
호타루 「수고하셨어요 프로듀서씨. 괜찮으세요? 힘들어 보이세요.......」
P 「아 ...... 좀 서두르느라, 빨리 또 가야해. 그것보다 너무 목이 마르다.」
P 「내 컵이....... 아! 여기 있었네? 빨리 물물물」
호타루 「어? 아, 프로듀서씨! 잠깐만요!」
P 「응? 꿀꺽 꿀꺽 꿀꺽.」
호타루 「아아아.......! 그 물은!!!!!」
호타루 「우우, 죄송해요 프로듀서씨....... 저 같은거랑 같이 있으니까........」
───
──
─
호타루 「── ......라는 일이 있었죠?」
P 「아, 그랬었지?」
10 : ◆ 4.FEXT.UOhq0 2015/05/08 (금) 00 : 58 : 14.50 ID : zTXhpm12O
호타루 「불행해 졌죠?」
P 「불행 아닌데?」
호타루 「불행해 졌어요.」
P 「불행 아니야.」
호타루 「불행이잖아요.......」
P 「불행이 아니라니까? 오히려 포상인걸?」
호타루 「...... 프로듀서 씨 ......!」 뭉클
P 「자, 불행해진게 아니라는걸 알았으니까 이 이야기는 이걸로 끝.」
11 : ◆ 4.FEXT.UOhq0 2015/05/08 (금) 00 : 59 : 32.55 ID : zTXhpm12O
호타루 「......!」
호타루 「...... 아뇨 아뇨 아직이에요...! 아직 많이 남았는걸요?」
P 「나 진짜 불행한게 없는데.」
호타루 「얼마전 일인데요.......」
─
──
───
13 : 이하, 무명을 대신해 SS 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5/05/08 (금) 01 : 05 : 50.32 ID : aD3x6Rzvo
포상이잖아.
14 : 이하, 무명을 대신해 SS 속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15/05/08 (금) 01 : 06 : 42.23 ID : P2uJSAV + O
뭐지? 뭐가 불행하다는 거야?
18 : ◆ 4.FEXT.UOhq0 2015/05/08 (금) 21 : 18 : 38.72 ID : 8BkQqFq9O
─ 스튜디오 분장실 ─
호타루 (후우 ...... 지쳤다...... 빨리 갈아입어야지.)
호타루 (더워 ...... 왜 이런 날에 부츠일까? 역시 난 불행해.......)
호타루 (분명 냄새 엄청날거야...... 갈아 신기전에 뭐라도 뿌려야겠다.)
호타루 (우으 ...... 냄새 ...... 양말 벗어서 발이랑 다리랑 다 뿌려야지.......)
호타루 (우우 이게 내 양말에서 나는거야? 싫어....... 누가 들어오기 전에 빨리 뿌리자.)
달칵
호타루 「히얏!」 양말 휙
P 「미안 호타루! 갑자기 일이 생겨서 그런데 좀만 서둘러 줄래?....... 어?」 토옥
호타루 「하와와 ......! 양말이 프로듀서씨의 얼굴에.......! 그것도 하필 발가락 부분이 코에.......!!!」
호타루 「우우....... 역시 저 같은거랑 같이 있으니까.......」
P 「.......」 킁카킁카
───
──
─
호타루 「──그런 일이 있었죠?」
P 「아, 그랬지.」
19 : ◆ 4.FEXT.UOhq0 2015/05/08 (금) 21 : 20 : 34.07 ID : 8BkQqFq9O
호타루 「불행해 졌죠?」
P 「불행 아닌데?」
호타루 「불행해 졌어요.」
P 「불행 아니야.」
호타루 「불행이잖아요.......」
P 「불행이 아니라니까? 오히려 포상인걸?」
호타루 「...... 프로듀서 씨 ......!」 뭉클
P 「자, 불행해진게 아니라는걸 알았으니까 이 이야기는 이걸로 끝.」
20 : ◆ 4.FEXT.UOhq0 2015/05/08 (금) 21 : 23 : 22.60 ID : 8BkQqFq9O
호타루 「......!」
호타루 「...... 아뇨 아뇨 아직이에요...! 아직 많이 남았는걸요?」
P 「나 진짜 불행한게 없는데.」
호타루 「얼마전 일인데요.......」
─
──
───
24 : ◆ 4.FEXT.UOhq0 2015/05/08 (금) 22 : 20 : 52.69 ID : 8BkQqFq9O
호타루 (끝났다 ...... 근데 너무 긴장해서 물을 너무 많이 마셨어....... 화장실....... 급해.......) 부들부들
P 「응? 호타루, 무슨 일이야? 괜찮아?」
호타루 「에.......! 그....... 그게.......」 부들부들
호타루 (어쩌지 ......? 오줌 마렵다고 하기엔 너무 부끄러워....... 으....... 급한데.......)
P 「!!! 배?? 배가 아프니?? 가만히 있어! 바로 병원으로 데려다 줄게!」 공주님 안기
호타루 (!? ...... 흔들리고 있어...!)
호타루 「하앗 ......! 프로듀서 아... 안되요........!」
P 「기다려! 좀만 참아!!」 다다닷
쪼르르
호타루 (...... 끝났어......) 훌쩍
호타루 「프로듀서씨....... 흐끅....... 죄송해요.......」 훌쩍
P 「호타루!?...... 어....... 이건」 축축
호타루 「우으으으으......! 제가....... 괜히 말을 못 해서....... 프로듀서의 옷에....... 우....... 우아아아아아앙!!!」
호타루 「죄송해요....... 우으....... 저 같은거랑 같이 있어서....... 프로듀서씨가 이런 꼴을....... 으 죄송해요 죄송해요.......」
───
──
─
호타루 「──그런 일이 있었죠?」
P 「아, 그랬지.」
25 : ◆ 4.FEXT.UOhq0 2015/05/08 (금) 22 : 22 : 15.67 ID : 8BkQqFq9O
호타루 「불행해 졌죠?」
P 「불행 아닌데?」
호타루 「불행해 졌어요.」
P 「불행 아니야.」
호타루 「불행이잖아요.......」
P 「불행이 아니라니까? 오히려 포상인걸?」
호타루 「...... 프로듀서 씨 ......!」 뭉클
P 「자, 불행해진게 아니라는걸 알았으니까 이 이야기는 이걸로 끝.」
26 : ◆ 4.FEXT.UOhq0 2015/05/08 (금) 22 : 32 : 36.74 ID : 8BkQqFq9O
호타루 「왜......?」
P 「응?」
호타루 「.......제가 전에 있던 곳의 프로듀서님 들은 이런 일이 계속되서 저를 떠나갔어요....... 재수없다고, 되는일이 없다고 하면서요.......」
P 「.......」
호타루 「프로듀서씨는 왜 저랑 같이 있어주시는 거에요? 저랑 있으면 불행해 지는데....... 그런 일을 당하면서도 매번 감싸주시고.......」
P 「그러니까 말했잖아. 불행한게 아니라고.」
호타루 「아무리 생각해도 불행하잖아요.......! 저랑 있으면 저런 일을 매번 당하게 되는데.......! 대체 왜.......!」
27 : ◆ 4.FEXT.UOhq0 2015/05/08 (금) 22 : 40 : 37.45 ID : 8BkQqFq9O
P 「사랑하니까.」
호타루 「네.......!?」
P 「호타루를 사랑 하니까, 무슨 일을 당하더라도 나는 불행하다고 생각하지 않아. 호타루랑 함께라면 난 언제나 행복해.」
호타루 「프로듀서씨......」
P 「호타루....... 3년만 기다려주지 않을래?」
호타루 「네......? 」
P 「3년....... 그때까지, 나는 호타루를 톱 아이돌로 만들거야....... 그리고 16살이 되면 그때는 ...... 」
호타루 「......」
P 「...... 나랑 결혼해 줄래?」
호타루 「......!」 주르륵
호타루 「네...... 기꺼이!」
HAPPY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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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전형적인 안될놈입니다.
제가 아무리 질러도 원하는 쓰알은 안나오고, 그렇다고 다른 쓰알이 잘 나오는 것도 아니고
무엇보다도 지난번 쓰알 3퍼 이벤트때 40연차를 질렀지만 뉴 라고는 레어 하나랑 스알 하나만 나왔던
쓰알은 중복도 안나왔던 그 날 이후로 깨달았죠. 아, 나는 진짜 안될놈이구나.
그리고 그때부터 좋아진 아이돌이 바로 호타루입니다. 동병상련인가.
호타루는 말하자면 10연차짜리를 질러도 확정스알도 안나오는 아이라는 거잖아요. 그야말로 불행의 끝
이런 어린 아이가 도산도 몇 번이나 겪였고 생고생도 많이 했으니 진짜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호타루 애낍시다. 우리 호타루를 지켜줍시다. 이 아이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자고요!
p.s 그런데 왜 호타루의 쪼르르와 하앗! 안되요! 에서 뭔가 유열이 올라오는 걸까요?
p.s2 호타루 양말 어디서 살 수 있음?
p.s3 선호 아이돌에 40만원 질러도 안나온 아카네를 빼버리고 그 자리에 호타루를 넣었습니다. 아오 아카네 이.......
1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역자님이 불행해 보인다.....
괜찮아요...저도 가챠로 버린 돈으로만 P4를 살 정도니까요......
뭐 행복하다면 누가 뭐라할 수 있겠습니까...
뭐랄까.. 운이 좋은 사람들은 참 부러워요오..에헤헤